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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가 알아야 할 재테크 3법칙    김민국 외부필자  |  09/14 10:56  |  조회 12839
   
주식투자할 때 알아야 할 몇 가지 법칙이 있다. 이 법칙들은 간단하지만 좁게는 주식투자에서 넓게는 재테크의 모든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법칙들이다.

첫번째, 72의 법칙

‘72의 법칙’이란 복리의 마술을 잘 설명하는 법칙이다. 유명한 예로 인디언과 초기 미국 이민자들간의 거래를 들 수 있다. 1626년 당시 인디언들에게 지급한 맨해튼 섬의 대가는 겨우 24달러 상당의 장신구와 구슬이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현재 맨해튼 섬의 가치를 떠올리며 당시 헐값에 땅을 판 인디언들의 어리석음을 비웃었다.

하지만 미국의 유명한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는 당시 인디언들이 땅값으로 받은 물건을 현금으로 바꿔 연리 8%의 채권에 복리로 투자했을 경우 3백60여년이 흐른 1989년에는 그 가치는 32조 달러에 이른다고 그의 저서에서 설명했다. 이 사례는 복리투자의 매력을 잘 설명해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복리는 투자자가 시간을 자기 편으로 만들 수 있는 매력적인 마술 지팡이인 셈이다.

사실 복리계산은 계산기로도 한참 시간이 걸릴 정도로 어렵지만, 이 법칙을 사용하면 손쉽게 복리계산을 해낼 수 있다. 72의 법칙은 투자금액을 얼마만에 두 배로 늘릴 수 있을 것인가를 계산할 때 쓰인다. 예를 들어 연간 12%의 수익률로 운용하게 된다면 72를 12으로 나눈 값, 즉 6년이면 투자금액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마찬가지로 3년 후, 5년 후에 현재의 돈을 두 배로 만들고 싶을 때 매년 몇 %의 투자수익률을 올려야 하는지를 알고자 할 경우에도 72를 각각의 예정 년 수로 나누면 된다. 72의 법칙은 적절한 수준으로 꾸준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큰 보답을 받을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두번째, -50 / +100의 법칙

-50 / +100의 법칙은 리스크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법칙이다. 수익률을 많이 낸 것 같은데, 투자총액은 잘해야 본전 수준이거나 오히려 마이너스가 났다고 이야기하는 주식투자자들이 많다. 이는 하락시 수익률과 상승시 수익률이 같다고 착각을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50%의 수익률을 회복하기 위해서 +50%의 수익률을 내면 된다고 착각한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50%의 수익률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100%의 수익률이 필요하다. 1억원 어치 주식이 폭락해서 가치가 5천만원으로 떨어진다면, 5천만원이 두 배로 늘어나야 원금회복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상 오르는 주식은 빨리 팔려고 하고, 내리는 주식은 본전 생각에 팔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주식투자를 해서 아무리 수익률을 많이 내는 것 같아도 결과적으로는 제 자리 걸음만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쉽다. 그래서 -50 / +100의 법칙은 리스크 관리의 측면, 특히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보다 하락 가능성이 적은 종목을 찾아야 함을 잘 설명하고 있다.

세번째, 곱하기 0의 법칙

이 세상의 모든 수를 곱하면 얼마가 될까? 우리가 흔히 접하는 단위인 억(億), 조(兆) 외에도 경(京) (10^16), 해(垓) (10^20) 등의 숫자를 어렴풋이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답은 허무하게도 0이다. 곱하기 0의 법칙은 두 번째 법칙과도 비슷하지만,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법칙이다.

한 때 ‘나는 얼마로 얼마를 벌었다~’식의 책들이 대히트를 친 적이 있었다. 또한 투자수익률 대회에서 몇 천%의 수익률을 올린 사람들도 있었다. 역설적으로 만약 그런 수익률을 서너번만 연속적으로 올렸어도 그 사람은 이건희 회장에 버금가는 큰 부자가 되어 잇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기간에 걸쳐 주식투자를 통해 그렇게 큰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리지 않는 것은 그런 식으로 부자가 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음을 반증해주고 있다.

자본주의에서 기대 수익률은 자기가 부담하는 위험과 비례한다는 절대 법칙이 있다. 지식적인 측면에서 거래 기술의 측면에서 다소 리스크를 줄일 수는 있겠지만, 대명제는 변함이 없다. 몇 천%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는 결국 투자금액이 수 십분의 일, 수 백분의 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관리종목이나 극도로 투기적인 종목에 투자하는 경우 그 사람의 투자원금은 거의 0에 수렴하게 될 수도 있다. 곱하기 0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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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보신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주말에 화장실 가실때 한번씩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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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성공 공식을 묻는다면 
 
  브라운스톤 (필명)  |  07/19 08:48   |  조회 24074 
   
나는 재테크 지식을 얻기 위해서 관련 책을 읽었다. 매일 밤에 잠들기 전에 재테크 책을 읽고 잤다. 독자의 궁금증을 위해서 필자가 좋아한 책을 소개해본다. 주식 투자자중에서는 투자의 대가인 벤자민그레엄, 워렌버핏, 필립피셔, 존템플턴, 피터린치가 좋아서 여러 번 읽고 또 읽었다.

경제학자중에서는 장기 주식투자법을 제시한 케인즈, 분산투자하면 작은 위험으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음을 가르쳐준 마코비츠, 공무원들이 사는 동네 집값이 많이 오르는 이유를 밝힌 제임스 뷰케넌,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를 수밖에 없음을 설파한 아담스미스와 조지 헨리, 사람들이 저축하는 검소한 생활을 하는 대신에 사치하고 명품 과소비를 더 좋아하는 이유를 밝힌 베블런, 노동자들이 가난한 이유는 성욕을 억제하지 못해 자식을 많이 낳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맬서스, 주가와 부동산 값이 오를지 내릴지는 통화량(돈)에 달려있음을 주장한 밀턴 프리더만, 남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직업이나 사업에는 남들이 쉽게 참여할 수 없는 진입장벽(라이센스, 특허, 기술, 브랜드 ,맛, 명성)이 있다는 걸 가르쳐준 마이클포터, 투자자들이 논리적이나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대신에 불합리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걸 밝힌 로버트 실러가 필자가 좋아한 경제학자이다.

필자는 돈버는 것과 상관없이 보이는 철학도 좋아했다. 자신의 가난이 철학공부 때문이라고 조롱받자 올리브유 짜는 기계를 독점해서 떼돈을 벌어 철학자도 맘만 먹으면 언제나 부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탈레스, 만물은 유전(流轉)하며 우리는 똑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기에 과거로 미래를 예측할 수없다고 역설한 헤라클레이토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아는 게 중요하며 자신을 알지 못하면 투자에서 성공하기 어렵다고 역설한 소크라테스, 감정이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므로 재테크 성공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다스리는 게 중요함을 가르쳐준 흄이 내가 좋아한 철학자이다.

다른 사상가도 나의 재테크 이론 정립에 도움을 주었다. 미래는 정해져있지 않기에 차트 따위로 미래를 결코 알 수 없다는 걸 과학적으로 밝힌 ‘불확정성의 원리’를 주창한 양자물리학의 하이젠베르그, 가난한 사람들은 손실공포본능 때문에 투자하지 못해서 오히려 더 손해 보게 됨을 밝힌 심리학자 카너먼, 정글 같은 자본주의사회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불평불만하기 보다는 변화와 적응을 해야 한다는 진화론의 찰스 다윈, 완두콩이 교배를 통해서 무한히 커지지 않고 또 아주 작아지지 않는 이유는 ‘평균으로 회귀’의 힘이 작용하기 때문이며 마찬가지로 주가나 부동산가격도 무한히 오르거나 내리는 대신에 평균으로 회귀함을 가르쳐준 프란시스 골튼, 자기 통제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부자 되기 어렵다고 주장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가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재테크 책과 관련해서는 필자는 국내 재테크 책은 거의 다 읽었고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원서도 구해 읽었다. 대략 100권 정도는 읽은 것 같다. 재테크 지식으로만 따지면 필자도 둘째가라면 서럽다. 그러나 아는 것과 실전은 달랐다. 재테크 지식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투자에 성공하는 게 아니었다. 만약에 성공하는데 재테크 지식만이 필요하다면, 박사나 교수들이 제일 먼저 부자가 되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걸 우리 모두 다 안다. 실전 재테크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지식보다 더 중요한건 실행능력이다.
 
재테크 지식보다 실행능력이 더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오해를 하고 있다. 재테크에 성공하기위해선 재테크 지식이 중요하고, 재테크 지식은 박사나 교수 정도 돼야 겨우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복잡하고 어려울 것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복잡하고 많은 지식을 알아야 하는 게 아니다. 필자가 아는 K씨는 남들 다 아는 삼성전자 한 종목만으로 큰돈을 벌었고, 또 재테크 책은 한권도 읽지 않은 L씨는 누구나 다 아는 아파트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 물론 삼성전자와 아파트를 분석하고 이해하는데도 어느 정도 지식이 필요한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 정도 지식이란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상식 같은 지식이다. 피터린치는 전문가보다 아마추어 투자자가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를 옥시모론(똑똑한 바보, 헛 똑똑이)라고 조롱했고, 아이큐 (IQ)가 상위 3%에 들어가는 똑똑이는 오히려 투자자로서 불리하다고 말한다. 워렌버펫도 주식투자는 아이큐(IQ)150이 아이큐(IQ)120을 물리치는 게임이 아니라고 했다. 머리와 지식만으론 돈을 벌기 어렵다.

재테크 성공요인으로 지식보다 실행능력이 더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재테크에 실패하게 되는 이유는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아는 것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왜 뻔히 아는 것을 실행하지 못하는가?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실행은 이성이 아닌 감정과 본능을 따르기 때문이다. ‘이성은 감정의 노예이다.’ 란 철학자 흄의 말에 필자는 100번의 100번이라도 동의하고 또 찬동한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이성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감정과 본능에 사로잡혀서 재테크를 망치게 된다. 재테크를 망치게 하는 건 머리가 아닌 가슴이다.

예를 들자면 투자자들은 머리로는 쌀 때 사야지하면서도 막상 주가가 폭락하면 공포감에 사로잡혀서 바닥에서 팔고, 탐욕에 사로잡혀 천장에서 산다. 또 머리로는 저축을 해야 한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지만, 당장의 배고픔과 불편을 참아내지 못해서 내일의 암탉을 얻기보다는 오늘 계란을 깨서 먹고 만다. 이성 때문이 아니라 감정과 본능 때문에 우리는 재테크에 실패한다.

길을 아는 것과 길을 실제로 가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마찬가지로 재테크도 머리로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도 완전히 다르다. 당신이 재테크에 성공하고 싶다면 재테크 지식과 실행 능력 둘 다를 갖추어야한다. 바둑을 잘 두려면 바둑책도 열심히 읽고 실전 대국도 병행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필자의 경험으론 재테크에서 지식을 갖추기보다 실행능력을 높이는 게 더 힘들었다. 왜냐하면 재테크 지식이란 독서를 통해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으나, 실행능력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능, 감정 그리고 인식체계 결함이라는 장애물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감정과 본능을 다스리지 못하면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소용이 없다. 그래서 필자는 내면의 감정, 본능을 다스리는 방법을 나중에 하나 하나 설명할 것이다.

“재테크 성공 = 지식 + 실행”이다. 결국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테크 지식과 이를 실천에 옮기는 행동이 둘 다 중요한 셈이다.


<다음 글은 브라운스톤의 3가지 성공투자법에 대해서 기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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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1. 사적인 관계의 중요성
 
상대편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공통점을 찾아보라
지금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비지니스와 관한 일만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알아내기 위해서 노력하라.
'장래에 고객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과 나눈 대화중 반 이상이 자녀들에 관한 것일 때가 있다. 그 이유는 만약 서로의 가치체계가 일치한다면 같이 일하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녀에 관한 이야기는 그 사람의 가치관을 확인하기 위한 좋은 소재이다. 더욱이 이런 대화를 통해서 상대편은 경계심을 풀게 되고 우리는 업무적인 차원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사적인 차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게 바로 내가 편안함을 느끼고 상대가 나를 편하게 대하게 되는 방법이다.'
 
2. 자진해서 자기자신에 관한 정보를 주고 상대편에게 자신을 드러내라.
 
우선 상대편에 대해 그리고 그들의 관심,일 , 가족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에서 시작하라.
공통의 경험을 나눌때 호감이 증대된다.
상대편이 당신과의 공통점을 찾아낼때까지 수동적으로 기다리지 말고 능동적으로 이야기하고 질문하라.
 
3. 호감없이는 신뢰가 없다.
 
동료의식, 파트너쉽이 생겨야 당신의 편에서 함께 일하게 될 것이다.
 
4. 친해지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마라
 
상대편이 여러분에게 친근하게 대하지 않더라도 상대편을 친하게 대하라. 아직 상대편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시점이라도 일부러 어울리도록 노력하라.
상대편이 당신에게 가지는 근본적인 느낌은 첫번째 만남에서 여러분이 보여주는 인상을 토대로 한다. 사업적인 거래든 개인적인 관계든 편안하고 개방적인 태도로 관계를 맺고자  노력한다면 상대편은 당신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억할 것이다.
 
5. 도를 지나치지 마라
인간적인 관계란 부적절하게 친밀한 관계를 맺으라는 말은 아니다.
인간적인 관계라고 해서 사생활이 침해되는 구실을 제공할 순 없다.
매사를 사적으로 처리하지 않으면서도, 그리고 개인적인 차원으로 만들지 않으면서도 어떤 선을 넘지않는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할수 있따.
상대편을 친근하게 대할 필요는 있지만 모든 사람과 친구가 될 필요는 없다.
 
-------[리더를 만드는 카리스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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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병원에서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면서 뒤척였습니다.

연로하실대로 연로하신 아버님을 뵈면서 말입니다.

나에게 돈이 얼마나 있어야 여생을 편히 보낼까?

그런데 오늘 아침 우연히 아래의 글을 봤습니다.

모두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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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언제 얼마의 자금이 필요한지를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지요.특히 은퇴시기나 은퇴자금에 대한 예상은 막연하기 그지 없습니다.조금 심하게 표현하면 왜 돈을 모으는 지도 모르고 돈을 모으려고 한다는 것 이지요.
예를 들어 현재 35세의 사람이 60세에 은퇴하면서 현재가치로 월125만원(연 1,500만원)정도의 생활비를 확보하려면 60세 시점에 어느 정도의 자금이 준비되면 될까요?

답부터 이야기 하자면 60세 시점에 6억 1,700만원정도가 있어야 합니다.


물가상승률을 3%로 가정하여 현재 연간 1,500만원 수준의 지출을 25년 후에도 하려면 60세 시점에 연간 3,140만원의 수입이 있어야 됩니다.그래야 지금의 연간 1,500만원 수준의 삶을 살 수가 있을 것입니다.

2003년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발표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5.5세입니다. 평균수명 증가 추세를 보면 현재 35세의 사람이라면 향후 85세정도 까지는 무난하게 살 것 같습니다. 그리고 60세에 은퇴해서 85세까지 살면서 현재가치로 연간1,500만원 정도의 삶을 유지하려면 60세 시점까지 준비한 6억 1,700만원을 그냥 두면 안됩니다. 그러면 75세가 되면 돈이 바닥이 납니다.

60세 이후에도 85세에 삶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세후투자수익률 5%를 얻을 수 있는 투자를 계속해야 합니다. 그래야 85세까지 현재가치 연간1,500만원 수준의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85세 시점에 삶을 마무리 한다고 했을 때 남은 자금은 얼마일까요? 인생은 공수래(空手來) 공수거(空手去) ‘0’원입니다.

85세보다 더 살 것 같은 사람은 추가자금에 대한 계획을 미리 따로 준비해야겠지요.

재테크를 하려는 사람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재테크 지도’를 만드는 일입니다.

‘재테크 지도’를 만들려면 최우선적으로 본인의 은퇴연령을 생각해보십시오. 여기서 은퇴란 직장생활을 그만두는 퇴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이 돈을 벌기 위한 직업을 더 이상 가지지 않아도 되는 시점을 ‘은퇴시점’이라고 합니다. 은퇴예상시점이 결정되셨으면 지금부터 은퇴예상시점 사이의 인생여정에서 발생가능한 다른 삶의 이벤트들을 생각해보십시오.

결혼예상시기,주택마련예상시기,자녀교육예상시기 등 그리고 각 시기마다 필요한 예상자금까지요. 다 되셨다면 이제 그 자금마련을 위한 ‘재테크여행’을 떠나십시오.

 

---->전문을 다 보고 싶은신 분은 http://www.moneytoday.co.kr/view/2004/06/29/2004062909101649669.html?gulid=20040225094438&zRe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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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 대한 자성을 길러라
이름
조상훈
 
06-09 10:40
 
 

젊은 부자의 투자 일기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투자사례에 집중하는 듯 하다. 작년부터 인터넷에서 글을 쓰면서도 개인사를 드러내는 것이 여간 불편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드러낼 수밖에 없었던 것은, 나 자신 그 글을 쓸 자격이 되는가에 대한 증명이 필요했던 까닭이다. 하지만 정작 그 사례를 통해 알려줄 것은 별로 없었다. 동일한 사례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점은 나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인 것을.

정보에 집중한다면, 아주 돌아가는 걸음이 될 것이다. 한 두 번은 성공할 수 있을 테지만 잘못된 한 번으로 지난 성공을 모두 무위로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는 안 된다. 게다가 정보에 집중하다보면 매번 마음이 먼저 내몰리게 된다. 그래서도 안 된다. 진중한 판단을 내릴 겨를도 없고, 사례와 경험이 쌓이더라도 응용력은 전혀 생겨나지 않는다.

테크닉에 집중하는 것 역시 동일한 경우이다. 작년에 출간했던 책 <33세 14억>에도 여러 사례를 언급하기는 하지만, 글로써 표현할 수 없는 미묘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그런 세부적인 것까지 다 언급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장자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바퀴 만드는 노인의 이야기와 비슷하다. 바퀴살을 만들 때 지나치게 가늘게 만들어버리면 헐거워져 제 구실을 하지 못한다. 지나치게 두텁게 만들면 아귀가 맞지 않아 바퀴살을 꽂을 수 없다. 그 깎는 느낌은 오랜 경험이 쌓여 생겨난 미묘한 감각이 있어서 심지어는 자신의 아들에게조차 가르치지 못하는 것이다.

게다가, 테크닉은 ‘꼭 맞춤’의 상황이 아니라면 적용되지 않는다. 그 꼭 맞춤을 기대하며 기다리다 보니 주위에 무수히 많은 기회들을 놓친다. 그래서, 역시 테크닉에 집중해서도 안 된다.

정보나 테크닉은 브로커를 찾아가면 언제나 차고 넘쳐난다. 그들에게는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무수히 많은 투자처를 갖고 있다. 법을 피하는 편법에도 정통한 듯 하다. 하지만 기억할 것. 그들은 절대 당신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다. 거래 자체가 목적이다.

세상에 돈은 흘러 다닌다. 내게 있다가 또 다른 사람에게 가기도 한다. 돈은 언제나 내 곁에 흘러 다닌다. 문제는 내게 그 돈에 대한 자성(磁性)이 있느냐 하는 점이다. 돈에 대한 자성이 강할수록 많은 돈이 내게 붙어 있게 된다.

돈에 대한 자성, 다른 말로는 돈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 할 수도 있겠다. 당신에게 돈에 대한 자성이 없다면, 돈은 당신을 부딪치더라도 당신에게 붙어있지를 못한 채 당신을 지나치고 만다. 돌이켜 보면 얼마나 많은 돈이 무익하게 잃어버렸는가. 빌려주고 받지 못한 돈은 얼마나 되며, 잘못된 투자로 잃어버린 돈은 또 얼마나 많은가.

그렇다면 어떻게 자성을 가질 것인가.

(1) 먼저 당신이 철이 되어야 한다.

다른 말로 한다면, 배우려는 자세라고 말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배우려는 자세. 한껏 자신을 낮추려는 자세.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려는 자세. 아직 당신에게 자성을 갖지는 못했지만, 언제든 자기력을 내뿜는 사람이 곁에 온다면, 즉각 반응할 수 있는 그 자세.

인격이 온전한 사람은 없다. 누가 보더라도 인정할만한 대단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의 인격적인 몇 가지 결함 때문에 그게 벽이 되어 그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면 안 된다. 나이가 나보다 어린가? 학벌이 나보다 못한가? 출신배경이 마음에 들지 않는가? 너무 도도해 보인다고? 말씨가 어눌하다고? 이기적으로 보인다고? 그게 어떠한 것이든 그 벽을 뛰어넘는 게 좋다. 그 벽으로 자신을 가로막지 않는 게 중요하다.

(2) 자성을 가진 사람 곁에 되도록 가까이 가는 것이다.

주위에 성공자를 가까이 둘 수만 있다면 그들의 곁에 다가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전에 모시고 있는 사장님이 있다. 전형적인 자수성가한 분인데, 아주 카리스마가 대단했다. 많은 직원들이 그분을 대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린다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그분이 출근하지 않는 날이면 전 직원이 마음이 한껏 풀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어쩐지 내게는, 그 분이 출근하지 않는 날이면 하루 손해보는 느낌이 들었다. 이 직장을 다니면서 가장 큰 수익은 저 성공자의 말과 행동을 보고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그가 출근하지 않는다니? 손해 아닌가. 실제로 그분의 말씀 하나 하나가 내게는 너무 달콤해서, 다이어리에 일일이 기억을 더듬어 가며 적어두기도 했다.

(3) 자성을 가진 사람이 쓴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이다.

성공자를 만날 수 없다면, 그런 사람들이 쓴 책을 늘 곁에 두는 것이 한 방법이다.
아마 대개의 성공학서적들이 대개가 다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미안하게도, 그것은 당신이 그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까닭일 수도 있다. 지나치게 요약 정리하려는 습성이 반영된 까닭일 수 있다.
이해하지 못한 채 요약하자니, 읽으면서 놓치는 부분은 영영 알아차리지 못하고, 아는 부분만 걸러진다. 아는 부분이 늘 같은 까닭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보다도 우선은 먼저 당신은 철이 되어야 한다. 철이 되지 않는다면 자성을 가진 사람을 만난들, 책을 읽는들 유익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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