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대불황의 시대, 한국경제 어디로 가고 있는가》
| 김동원 저 | 미래의창
2016년 한국경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책은 장기 침체와 저성장, 고령화로 대표되는 대불황의 시대에 한국경제가 처한 국내외 환경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고, 재도약을 위한 구조 개혁의 대안들을 모색한다. 저자는 오늘날 위기의 본질은 한국경제가 당면한 위기와 우리의 대응이 불일치하여 발생하는 국가 역량의 낭비와 전략적 기회의 상실에 있다고 진단한다. 즉, 진짜 불황은 근본적인 구조 개혁에 머뭇거리는 우리 안에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기성세대가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함으로 해서 헬조선 같은 자조적이고 부정적인 관점이 우리 청년 세대를 괴롭히고 있다고 말한다. 대불황의 시대에 들어선 한국경제의 절망을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동시에 미래의 희망을 열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책이다.
2. 《대혼란을 넘어》
| 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저 |
알에이치코리아
연이은 금융대란과 거대 기업들의 몰락이 자본주의 동력에 대한 회의를 낳을 무렵, 세계적 경제전문지〈이코노미스트〉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바로 ‘슘페터’ 칼럼이다. 극심한 경제 기후의 실상을 파헤쳐 미래 향방의 단서를 찾고 개인.기업.정부가 어떻게 적응의 수준이 아닌 성공적인 돌파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 것이다.
왜 지금 ‘슘페터’인가?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Joseph Schumpeter(1883~1950)는 케인스와 더불어 경제학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는다. 케인스는 수요 측면에서 접근해 경기침체의 해법으로 정부의 재정 지출을 내놓았다. 반면 슘페터는 공급 측면에 눈을 돌려 ‘기업가’야말로 불황을 깨는 주체며 기업가의 혁신적 사고와 도전이야말로 자본주의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주창한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란 기업가의 혁신을 통해 기존의 경제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탄생하는 과정이 무한히 반복됨을 뜻한다.
3. 《위너스》 | 알레스테어 캠벨 저
|
전략시티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전략 참모로 노동당 정권의 실질적인 2인자였던 알래스테어 캠벨이 각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승자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그들이 털어놓는 생생하고 진솔한 경험담들과 승리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나온 통찰력에, 3번 연속 총선을 승리로 이끌며 블레어 시대를 열었던 저자 자신의 경험까지 녹여 운명도 이기는 승자의 조건을 밝혀냈다.
정상급 스포츠 스타와 일류 감독, 정치 지도자에서부터 글로벌 기업의 수장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승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있지만, 그들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볼 기회는 흔치 않았다. 그런 점에서 직접 만나보지 않고는 알 수 없었던 위대한 승자들의 경험담과 진심 어린 조언은 우리의 마음을 파고든다. 감탄이 절로 나오고, 반성도 하게 만든다. 물론 읽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한 재미도 안겨준다.
4. 《세상에 없던 생각》 | 양유창 저 |
더난출판사
저자가 만난 10인의 창작자들은 모두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폼은 좀 달라도 결승선까지 달려갔다. 끝까지 달리기 위해서 여행지에서 듣고 보고 느낀 것을 한가득 담아 오고(차세정), 회사를 다니면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조금씩 무언가를 하며(우경민), 1인 방송에서 시청자들과 수다 삼매경에 빠진다(대도서관). 집요함, 관찰, 호기심, 공간, 일상 등 10인의 창작 비결은 수많은 태클에도 불구하고 달리기를 계속할 수 있게 해주는 무릎보호대인 셈이다.
우리는 지금 ‘창작 시대’의 한복판에 서있다. 모두가 창작을 하고 있고, 그 일에 목숨을 걸지 않으면 도태되고 만다. 창작 시대의 승자는 대중이 원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낸 사람들이다. 그러나 첫 작품부터 세상으로부터 환영받는 일은 드물다. 무언가를 만들어내지만 실패하고 좌절하기 일쑤다. 그러나 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다시 일어나 정상까지 달려 올라갔다. 저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인 콘텐츠 리더들에게서 그들만의 창작 비결을 찾아냈다. 이젠 우리가 자신만의 비결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스스로 자신의 방식을 찾는 데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5. 《끌리는 온라인 마케팅》 | 나탈리 나하이
저 | 길벗
인간을 이성의 동물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인간의 행동은 무의식에 좌우될 때가 많다. 사람의 시선 끝에 버튼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클릭하고, 노란색보다는 파란색으로 구성된 사이트에 더 신뢰를 느끼며, 기존 가격을 지우고 그 위에 세일 가격을 적은 것만으로 물건을 사고 싶어서 못 견딘다.
이 책은 사회심리학 분야의 선구자인 로버트 치알디니의 6가지 설득법칙을 적용하여 웹사이트 구성, 이미지, 색상, 문구 선택까지 고객의 클릭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소비자의 시선을 조종한 그루폰 사이트’ ‘광고 기억률을 40% 높인 냉동식품회사 버즈아이’ ‘파란색에서 초록색으로 로고 변경하여 판매량이 40% 증가한 타이디볼 세제’ 등 다양한 기업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으니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핀터레스트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별 마케팅 대응 방법을 간략하지만 친절하게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