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age Handbook of Qualitative Research (Hardcover, 4)
Norman K. Denzin / Sage Pubns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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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부분의 학문세계가 자신들의 이론과 방법이 그들에게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알려고 하지 않는다. 또한 그 적용에 대한 어떤 반성도 없다. 더 나아가 반성과 비판 역시 공허하거나 땡깡에 가깝다. 암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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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연구방법론 1 - 제2판 질적연구방법론 시리즈 1
김영천 지음 / 아카데미프레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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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연구방법론을 `이해와 해석`, 양적연구방법론을 `일반화와 예측`이라는 관점으로 참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질적연구방법론의 필요성도 잘 부각하고 있지만 그 한계 역시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사례분석이 풍부해 매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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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처럼 마지막도 아름다웠으면 싶은 것이 어찌 사랑에만 해당하는 일이겠는가. 명확한 성과를 기대한적 없지만 적어도 누군가를 흔들어 깨우고, 지금 이 시절을 이야기할 수 있고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더 나아가 그 시작이 국회라는 곳이었기에 충분히 뜻깊었다. 적지 않은 시간 그곳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던 사람들이 있어 희망까지는 아니더라도 작은 기대라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러나 어쩌냐. 저런 마무리를 기대했던 것은 아닌데.

 

 

세상이 달라졌다

 

정희성  

 

세상이 달라졌다

저항은 영원히 우리들의 몫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가진 자들이 저항을 하고 있다

세상이 많이 달라져서

저항은 어떤 이들에겐 밥이 되었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권력이 되었지만

우리 같은 얼간이들은 저항마저 빼앗겼다

세상은 확실히 달라졌다

이제는 벗들도 말수가 적어졌고

개들이 뼈다귀를 물고 나무 그늘로 사라진

뜨거운 여름 낮의 한때처럼

세상은 한결 고요해졌다

 

 

차라리 다른 이유를 말했으면 조금은 편했으려나. 하기야 좀 편하다고 감동이 있었을리는 없다. 여하간 시인의 말처럼 이제 다시 벗들은 말수가 적어질테고 세상은 고요해질 것이다. 물론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서 준비는 되어 있지만 여느 때보다 허황하다. 삼월은 봄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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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행동연구 - 제6판
백기복 지음 / 창민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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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만 소개되거나 심지어 그것도 없는 대학교재들도 많지만, 용어 찾아보기를 첨부한 교제들은 저자의 마음이 읽혀서 고맙고 또 유용하다. 이 책 역시 용어 찾아보기가 있어서 훨씬 이용하기 편리하며, 참고문헌 소개도 성실하다. 이만하면 훌륭한 교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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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특강
제프리 잉햄 지음, 홍기빈 옮김 / 삼천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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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를 `사적인 경제 권력`과 `국가의 강제적 권력`의 작동을 통해 설명하는 일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이 두 권력의 조화와 대립은 `생활세계`의 질과 밀접하게 연동되기 때문이다. 즉, 국가의 역할이 차지하는 범위와 정도가 시장실패를 바로잡을 수도 있고, 막장으로 내달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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