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포노 사피엔스 문명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권력이 소비자에게로 이동했다는 것입나다

사람의 마음을 잘 알아야 좋은 인재가되고, 사람을 잘 배려할 줄 알아야 성공하는 인재가 됩니다.

‘오직 킬러콘텐츠로 승부하고,성공하면 팬덤이 형성되고, 팬덤이 확장되면 사업이 된다.

무엇보다 제품이 갖고 있는 스토리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업 기획의 첫단계는 팬덤을 만드는 스토리텔링입니다. 타깃 고객이 좋아할 스토리는 과연 무엇일지 찾아내고 창조하는 힘 말입니다.

결국 스토리의 완성은 기술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스토리가 준비되면 그 표현은 미디어로 완성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상적 지진 가라타니 고진 컬렉션 18
가라타니 고진 지음, 윤인로 옮김 / 비(도서출판b)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자의 아픔이란 무엇보다 먼저, 그리고 다른 그 무엇보다도 실천적인(도덕적인) 문제라는 것입니다. - P19

물자체란 어디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일까요. 물자체는 다른모든 차원을 괄호에 넣은 윤리적 스탠스에서만 드러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타자를 자유로운 주관으로 보는 것이기때문입니다. - P24

요컨대 사람은 괄호에 넣는 것과 동시에 괄호를 벗기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 P25

근대문학이 끝났다는 것은 소설 혹은 소설가가 중요했던 시대가 끝났다는 것입니다. - P33

근대 일본에는 개인이 없는 게 아닌바, 다만 그 개인이 집 안에만 관심을 가질 따름이라는 겁니다. 공공적 관심을 갖지않는다는 것이죠. 즉 그러한 개인은 ‘사적인 겁니다. - P119

사화된 개인 유형은 정치에 참가하지 않지만, 원자화된 개인 유형은 ‘과잉 정치화와 완전한 무관심‘ 사이를 왕복합니다. 이는 대중사회 속에서의 개인의 존재방식입니다. - P121

민주화를 수반하지 않은 대중화‘ 현상 또한 테크놀로지의 보급과 더불어 비교적 일찍 현저해졌다. - P123

몽테스키외는 대의제를 귀족정 혹은 과두정이라고 했으며, 이에 반해 민주주의의 본질은 제비뽑기에 있다고 했습니다. 행정에 있어 실제상의 권리의 평등이라는 것이 민주제인 겁니다. - P133

대의제에서 인민이 주권자가 되는 것은 투표를 하고 있을때뿐이며 그 뒤로는 노예가 되고 만다고 루소는 말합니다. - P139

세계 경제는 강제적인 공납이 아니라 합의에 기초해서 상품교역을 행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으로써 잉여가치를 얻는 겁니다. 즉, 세계 경제는 중심부가 교역을 통해 주변부로부터 수탈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중심은 끊임없이 이동합니다. - P19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드뷔시 전주곡 - 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 <안녕, 드뷔시> 외전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로지 꾸준하고 우직하게 시간을 들였기 때문에 지금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 P138

자신이 말한 대로 살아가고, 살아가는 대로 말한다. 진정한 강인함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 P192

일확천금을 꿈꾸는 것도 이해 못할 것은 아니지만, 그건내일이 없거나 남들보다 뛰어난 강점이 없는 자들의, 그야말로 허황된 꿈이라고, 너라면 좀 더 다른 길을 걸을 수 있어." - P27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철학이라 할 만한 것
오시이 마모루 지음, 장민주 옮김 / 원더박스 / 2018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저자가 독특한 세계관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오시이 마모루라서 읽어 보게 된 책이다. 군데군데 자신의 일에 대한 주관을 피력하고 있어 일정부분은 이해할 순 있으나 정치를 논하는 점에 있어서는 그의 주장에 강력하게 반대한다.

 

    특히, 아베 신조에 대한 반대를 마치 어리석은 대중 혹은 정치가가 하는 것처럼 묘사한 부분은 아배의 외조부가 기시 노부스케라는 만주국 경제국장이면서 전범A에서 운좋게 살아 남은 사람임을 잊은 것인지 모르겠다. 그의 만주국의 부하인 다카키 마사오가 한국의 대통령이 된 후 제대로 된 사과 없이 합의를 이룬 점 그리고 그의 외손자와 딸이 한 국가의 리더가 되어서인지 이 저자의 의식에는 행위에는 책임이 따르고 그 결과가 다수의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사과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은 없어 보인다.

 

     "한 시대 전의 정치가들은 암살당할 각오로 국민에게 나아갈 길을 선택했던 걸 기억하자"

 

    그 각오로 선택했던 길이 주변 국가 국민들의 삶의 피폐함과 죽음을 가져온 것은 그는 모르는 것인지 아니며 외면하는 것인가? 다른(different) 생각이 잘못된(wrong)인 것은 아니지만, 상기와 같은 구절은 때로는 다름이 바르지 못함을 나태내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한때 정말로 좋아했던 감독의 조약한 이면을 본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스모스 오디세이 - 칼 세이건이 몰랐던 우주 이야기
호르헤 챔.대니얼 화이트슨 지음, 고현석 옮김 / 사회평론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우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접근하기에 좋은 입문서로 추천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이 5%이고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가 대다수를 이룬다는 것이 무척 와땋고 쿼크 그리고 끈이론 나아가서 고리이론까지 맛깔스럽게 전개하고 있다. 일반인이 읽기에 무난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