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즈 - 노력을 이기는 일시정지의 힘
레이첼 오마라 지음, 김윤재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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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그런 순간들이 있다.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권태로운 순간들.

나의 일상이 쳇바퀴와도 같아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만사 제쳐두고

'나'라는 존재만을 생각하기엔 우리는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깐.

 

Pause(일시정지).

잠깐의 멈춤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일시정지는 우리를 더욱 책임감 있게 만들고, 소통 능력과 감성 지능을 강화시킨다는 심리학적 연구 결과 또한 있다고 한다.

 

삶에 여유없이 앞만 보고 달린다는 기분을 얼마나 자주 느끼는가?

아무 의미도 목적도 없이 오늘 하루도 버텨냈다는 느낌이 든다면, 지금 당장 멈춰라!

방향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일상의 권태를 느끼고 있다면 멈춰야한다.

누구나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멈출 수 있다. 이 책에서의 일시정지는 의도적으로 '행동'을 변화시켜 태도와 사고, 감정 등 '정신'적인 변화를 가능케 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굳이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간단히 산책을 한다든지, 전자기기로부터 멀어져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으니깐 말이다.

잠시 멈춤의 순간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이 책에서의 목차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1장. 하루하루가 '털리는 일'의 연속

2장. 나에게 일시정지가 필요한 5가지 신호

3장. 일시정지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4장. 새로운 나로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

5장. 일시정지의 대시보드 돈, 시간, 활동

6장. 매일 틈틈이 일시정지를 실천하는 법

7장. 장기적인 일시정지가 가져다주는 선물

8장. 가끔은 디지털기기와 거리 두기

9장. 의미 있는 일시정지를 위한 8가지 조언

10장. 일시정지를 삶의 기술로 삼는 법

 

각 장마다 간단히 실천할 수 있도록 연습 페이지가 존재한다.

 

p32 누군가를 배려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나 자신'을 배려하는 것이다. 기존의 쳇바퀴 같은 일상에 집착하거나, 길을 잃은 나를 불안한 상태로 내버려두는 대신 휴식하고, 명상하고, 지친 삶을 회복하라. 진정한 일시정지는 나를 배려하는 일이며, 다시 힘을 내어 다릴 수 있도록 불길을 내는 것이다.

 

p72 나는 일시정지를 시작했을 때 그로 인한 결과가 어떻게 될지 전혀 예상할 수 없었지만, '지금 반드시 쉬어야 한다'는 결정만큼은 확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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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 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
하노 벡.우르반 바허.마르코 헤으만 지음, 강영옥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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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역사상 손에 꼽히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었던, 그래서 인플레이션을 떠올리면 치를 떨었던 독일의 학자들이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인플레이션의 역사를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관점에서 접근하여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것은 물론이며 금융위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시해 준다.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돈을 보호하는 법, 저금리 시대에 수익성 있는 투자를 하는 법, 위기의 노후를 현명하게 설계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목차

1부. 인플레이션이 좌우해온 부의 흥망사
2부. 화폐의 가치를 조작해 온 검은 손
3부. 금융 위기 시대 인플레이션이 결정하는 부의 기회
4부. 인플레이션으로 수익률을 높이는 투자법

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부의 탄생과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에 내용을 담은 이 책은 평소에 경제 서적에 관심 있었던 사람들이 읽기에 좋게 서술되어 있다.

p39 인플레이션을 가방 속에 둥지를 튼 좀벌레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좀벌레가 가방 속 물건을 갉아먹으면 어느새 물건은 작아져 있다. 엄밀히 따지면 정확한 비유라고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중략)
좀벌레는 쉽게 잡을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보이지가 않아 잡기 어렵다. 빈털터리가 된 후에야 우리는 인플레이션의 존재를 깨닫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숫자의 위력을 우습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기하급수적 증가'에 잠재된 엄청난 파괴력을 모르기 때문이다.

책을 받아들었을 땐 생소한 용어들로 인해서 잘 읽히지가 않았다. 용어를 하나하나 찾아보고 예시들을 보고 또 봐도 이해가 되질 않았다. 경제 서적은 내게 너무도 어려운 책이다. 그렇지만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다량으로 생산된 지폐를 어떻게 재활용을 하고 있는지, 돈은 어떻게 생겨나고 있는지, 화폐를 조종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에 대해서 꽤 많은 호기심을 채울 수 있었으며,  매년 약 100억 달러의 지폐가 폐기되고 있으며 그건 미국에서 유통되는 연간 통화량의 3퍼센트에 달하는 액수라고 한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화폐가 유통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고 한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투자 구성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하며 투자상품은 여러 등급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다양한 등급의 투자상품들을 몇 대 몇의 비율로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 조언을 주고 있다. 재산을 어떻게 보호하고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이 책을 꼭 한번은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이 책은 다산북스 북클럽 나나흰 7기 활동으로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읽고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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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 평범한 대한민국 여자가 유럽에서 일으킨 기적
켈리 최 지음 / 다산3.0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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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넘는 나이에 10억 원의 빚더미에서 벗어나 7년 만에 연매출 5천억 원 유럽 10개국에 700여 개 매장을 만들어낸 평범한 대한민국 여자가 유럽에서 다시 일어서기까지.

사업이 실패하고 2년 내내 집 안에만 틀어박혀있던 그녀가 파리의 어느 카페를 향해간다.
자신을 뺀 모든 사람이 행복해보이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 친했던 후배를 만나러 가는 길은 달갑지 않은 상황이었다. 여자를 롤모델이라고 칭하며 여자처럼 되고 싶다고 말하던 후배.
 그런 후배가 기억하는 모습과 다른 현재의 모습. 잘 나가던 시절에는 밥이고 술이고 전부 샀지만 이제는 식사 시간을 피해 약속을 잡고 차비가 아까워 집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인 카페까지 걸어가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후배는 한국으로 돌아가 사업을 차릴 것이라며 자신이 몇 년간 어떻게 살아왔는지 근황을 말한다. 나름의 성공을 거둔 후배의 모습에 그녀는 영혼 없는 추임새만 던질 뿐이었다.
 후배는 변해버린 여자의 모습은 안중에도 없는지 자기 이야기만 하고 있었고 진심으로 후배를 축하해주고 칭찬해주고 싶지만 정신은 온통 자신의 빈 주머니만이 걱정 될 뿐이었다.

카페에서 나올 때, 그녀는 결국 참을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그 누구보다 빛나고 잘 나가던 자신은 왜 이렇게 되고 만걸까.
미참함과 후회, 자괴감이 몰아치는 그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녀는 생각했다.
'도대체 언제,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사업에 실패한 이유를 찾기 위해 그녀는 계속해서 과거를 회상했다.
그녀는 원래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일본에서 유학을 했고 일본에서의 디자인은 대부분 유럽, 그 중에서도 프랑스에서 왔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녀는 프랑스로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고 유학을 결심하자마자 학교를 알아보고 거처를 알아보고 비행기 표를 사고 무작정 대사관을 찾았다.
 그런 그녀의 이야기에 담당 직원은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말했다고 한다.
"비자가 나오려면 최소한 6개월은 걸려요."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막무가내였지만 운이 좋게 한달 뒤 떠나게 되었고 프랑스 인삿말도 모르는 그녀는 그렇게 프랑스로 떠나 디자인을 공부하게 되었고 자신이 기대했던 세계와는 다름을 절감했다.
 프랑스에서 인정을 받으려면 디자이너만의 독특한 발상 같은게 필요하지만 이를 따라잡기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그녀는 디자인 회사를 그만두고 또다시 고민을 시작했다.
 그런 그녀에게 손을 내민 것은 당시 프랑스에서 사업을 시작한 한국인 친구였다. 자신이 믿을만한 사람이 없어 단 몇 개월 만이라도 좋으니 함께 일을 하자는 제안에 그녀는 받아들였고 함께 일을 한 지 1년이 되던 날. 친구는 이제 결정을 해야하지 않겠냐며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는 본격적으로 친구와 사업을 동업자로서 함께 했다. 회사는 꾸준히 성장했고 첫 사업에서 경영에 미숙했기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그 모든 것들이 쌓이고 쌓였을 때, 더이상 회사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고 그렇게 그녀는 사업에 실패해 10억 원의 빚더미를 떠안게 되었다.

그런 그녀가 다시 일어서는 과정과 사업을 하기 전에 되짚어 봐야할 것들을 보완한 그녀는 재기에 성공하게 되었고 이 책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일어설 수 있도록 희망을 줄 수 있게 되었다.

 몇달 전 나는 취미로 칵테일을 배운 적이 있다. 거기서는 내 또래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 중에 한 분이 친구들과 동업으로 수제 맥주집을 준비중이라고 했다. 건물은 계약을 끝냈고 인테리어 공사도 막바지라고 했다. 하지만 친구들 중에는 서비스쪽이나 요식업에 종사했던 사람이 한 명도 없으며 본인 스스로도 술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당혹스러웠다.

요새는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한다. 카스테라가 유행하면 카스테라붐이 일어나고 핫도그가 뜨면 핫도그붐이 일어나고 그렇게 유행에 따라 한번에 수두룩 하게 생겼다가 수두룩하게 폐업하는 가게들이 늘고있다. 적은 돈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세상에 과연 그렇게 쉽게만 살 수 있을까?', '그런 행운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일까?' 싶다.

 

비참한 과거에 얽매여 봤자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그저 잘못된 것들이 쌓여 현재의 내가 된 것뿐이다.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패를 한다. 그리고 밑바닥으로 떨어진 내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고 바꿀 수 있는 것은 세상도 아니고, 남도 아니고, 지금의 나 뿐이다. 그러니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 p81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거의 내가 아닌 현재의 나를 정확히 볼 수 있어야 하고, 나를 한 칸만 더 내려놓고 작은 것부터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 - p85

'이번에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하지만 최악을 먼저 상정하고 두려워한다면 그 무엇도 시작할 수 없다. -p93

*이 책은 다산북스 북클럽 나나흰7기 활동으로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읽고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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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혀 - 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권정현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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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일제 패망 직전의 만주,
전쟁을 두려워하지만 미식가이자 불상에 관심이 많은 일본 관동군 사령관 모리와
그를 암살하려는 천재 중국인 요리사 첸
그리고 그들 사이에 끼어든 위안부이자 첸의 아내인 조선 여인 길순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 접시의 요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접시에 담긴 요리사의 진심이다. 모든 일에는 흥하고 망함이 있다. 너희들이 매 순간 중심을 잃지 않을 때, 우리는 위협하는 제국주의자들의 힘도 무뎌지는 것이다. 그러니 집으로 돌아가거든, 자신이 오늘 하루 소꼬리를 잘라내는 데 썼던 그 칼이 진정으로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고민해보기 바란다. 소꼬리 찜은 전쟁이 끝난 뒤 다시 배우자!"

"동굴에 웅크려 있지 말고 나가서 싸워라. 총을 잘 쏘는 사람은 적을 쏘고, 말을 잘하는 자는 적들의 언어를 통역해라. 바느질을 잘하면 적들의 국복을 꿰매고 요리를 잘하는 자는 적들을 위해 요리해라.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으로부터 혁명은 시작되어야 한다. 조금만 참으면 언젠가 우리들의 세상이 올 것이다."

어느 날 황궁 근처에서 불손한 자들이 잡혀들어왔다.
그들은 무기를 들지 않았고 저항 또한 하지 않았다. 한 중국인 사내는 말했다.
궁정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싶다고. 1년에 한 번 엄격한 시험을 거쳐야 황궁요리사가 될 수 있다는 규정을 모르는 중국인을 본 사령관 모리는 그와 그의 가족들의 목숨을 걸고 요리실력을 시험 해본다.

조건은 단 하나! 기름은 물론 어떠한 양념도 사용해서는 안되며 조리기구도 제한한다.
오로지 재료를 익힐 불과 음식을 칼의 감각에 의지하여 1분 안에 만들어 낼 것!
만약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면 자정, 요리사라 주장하는 사내를 총살할 것이라는 조건.
과연 그 위기에서 빠져나갈 중국인 요리사의 기지는 무엇일까?
그리고 얽혀있는 모든 등장인물은 어떠한 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까?

이 책은 제 7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이라고 한다.
'혼불문학상'이란 소설가 최명희(1947~2001)를 추모하고 그의 대표작 《혼불》의 문학적 가치와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며 한국문학을 이끌어나갈 문학인을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로 제정된 문학상이라고 한다.
한.중.일 그 세 나라가 '세상에 없는 요리'로 맞서는 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책 속에 쏙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니..

* 이 책은 다산북스 나나흰7기 활동으로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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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히어로즈
기타가와 에미, 추지나 / 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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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인생이든, 평생에 히어로 한 명 쯤은 존재한다.


주인공인 다나카 슈지는, 편의점에서 성실하게 일하지만 틈날 때마다 구인지를 읽는다.

그런 슈지에게 같은 아르바이트생인 다쿠는 '슈지 형은 정말로 성실하네요' 라는 말을 하곤 한다.

어김없이 구인지를 읽는 슈지에게 다쿠는 일당 괜찮은 아르바이트가 있다며 권유를 하게 되고 슈지는 여러 번 생각을 하고 망설인 끝에,

권유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는 인터넷에 관련 회사를 검색해보는데 공식 홈페이지 직종란에는 짧게 '히어로 제작'이라고만 써 있고

상세 설명을 클릭하자 '히어로 제작을 돕는 간단한 일입니다'라고 적혀 있을 뿐이었다. 

 검색창을 띄우고 '히어로 제작 업무'라고 검색해 보아도 인형탈, 코스튬 플레이, 히어로 마스크, 엑스트라 모집 정도의 정보였다.

인형탈을 쓰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히어로물 촬영의 보조 작업을 하거나 마스크를 만든다거나, 엑스트라를 한다든지 등에 힘을 써야 하는 일 정도라고 생각한 슈지는 다쿠가 알려준 장소의 지도를 보고는 사무실에 방문하게 된다.

 그 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 그가 방문한 '히어로즈(주)' 회사는 히어로를 만들어 주는 회사.

히어로라는 개념은 사람마다 다르고 누군가 아버지가 히어로라고 생각한다면 아버지를 만들면 된다. 누군가 만화가를 히어로로 생각한다면 만화가를 만들기 위해 프로듀서를 하는 회사. 그 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작가 소개를 읽다가 조금 놀랬어요. 기타가와 에미씨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로 제 21회 전격문고 소설대장 '미디어웍스 문고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고 해요. 제가 기다리고 있는 영화 상영 예정작이었거든요. 이 책을 읽고나니 다음엔 그 책을 읽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슈지의 이야기나 슈지가 히어로즈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소소하게 읽는 재미가 있을거예요. 어느샌가 책을 다 읽고 나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예요.


* 이 책은 다산북스 나나흰7기 활동으로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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