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만을 보았다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지음, 이선민 옮김 / 문학테라피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만을 보았다
+ 개인주의 가족 이후 넘 좋았어서 행복만을 보았다 도전
+ 가족에 대한 관찰이랑 부모의 보살핌이라던지 그 가족의 생활 패턴이
어떻게 한 인간에게 영향을 주고 인생전반을 지배하는 지 같은 것들이
개인주의 가족에서 처럼 풀어내어 있는데, 설정이 겁나 드라마틱함
+ 참 우울하면서도 이해가 가기도 하는게 뭐라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으나 광기 및 치유라는 두 키워드를 잘 해결한 것 같음
+ 열린결말이란 이정도 논란꺼리는 되야 열린결말인듯 ㅋㅋ 드라마에서 죽다 살아나는 정도는 암것도 아님

+
60P 어른이 된다는건 우리가 생각만큼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거란다. 힘겨운일이지.

+
62P 나의 엄마, 네 친할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거짓말도 보이지 않고,
네엄마가 여전히 나를 사랑하는지 아닌지 모르는 탓에 네가 1년전에 지운 아기도 보이지 않고,
단순하면서도 무한하고 거대하면서도 비극적인 그 사랑도 보이질 않네.
당시에 내가 흘렸던 눈물도, 소파에서 뜬눈으로 지새웠던 무수한 밤도,
되살아난 야수의 모습도 보이질 않네. 그저 행복만을 보았어.

+
85P
어째서 우리는 그토록 그리웠던 사람들을 그들과 헤어져야 하는 순간이 되어서야
비로소 마주치게 되는 걸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