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우치다 타츠루, 이시카와 야스히로(지은이), 김경원(옮긴이), 갈라파고스 2011. 12

 

스물에 만났던 Marx는 아직도 읽히지 않고, 앞으로도 제대로 읽기는 어려울 듯하다. 우리와 다른 시간 개념으로 세상을 읽고,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세계에 대하여 끝없이 고민했던 위대한 철학자와의 조우. Marx라는 거대한 산의 초입에서 그를 다시 만나고 싶은 열망으로 추천한다. 현실의 대안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Marx는 넘을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존재이다.

 

 

 

 

 

 

 

『왜 분노하지 않는가』- 2048, 공존을 위한 21세기 인권운동

존 커크 보이드 (지은이), 최선영 (옮긴이)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12월

 

누구나 인권을 말하지만, 인권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이 책은 그 사각지대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것의 출발이 될 책이다. 단지 인권과 관련한 문서를 만들고 재정비한다하여 인권은 존중되거나 지켜지지 않는다. 타인과의 공감을 키우고, 사각 지대에서 침해받고 있는 인권을 볼 수 있는 메타적 시각이 필요하다.

 

 

 

 

 

 

『커넥티드』 - 모든 것이 연결된 세상 새로운 기회가 온다

SBS 서울디지털포럼 사무국 (엮은이) | 시공사 | 2011년 12월

 

네트워크가 중요한 시대, 시공간을 좁혀 가는 촘촘한 관계망 안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기회이기도 하고, 존재를 드러내야 하는 불안을 야기하기도 한다. 우리는 - 싸이월드에서 시작해서 트위, 페이스타임 등 -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 몇 단계만 거치면 지구 상의 모든 사람과 접속할 수 있는 가능한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관계의 시대를 함께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제왕과 책사』천하를 얻는 용인과 지략의 인간학

렁청진 (지은이) | 박광희 (옮긴이) | 다산북스 | 2011-12-15

 

대서양에서 출발한 세계사의 흐름은 중국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담론을 인정하지 않더라도, 5천년 중국 역사 속에 담겨있는 지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간을 이해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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