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좋은 어린이책 <변신돼지>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김리리(동화작가)


‘변신돼지’ 제목처럼 동물들이 모두 변신이 되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읽는 내내 언어유희가 주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동안 ‘돼지’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였다. 그러나 이 작품은 ‘돼지가 어때서?’ 하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며 이야기가 코믹하게 진행된다. 동물들이 모두 돼지로 변하게 되는 설정은 처음에는 황당하게 느껴지다가 점점 돼지 가족을 응원하게 된다. 주위 사람들 신경 쓰지 말고 돼지 가족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돼지가 돼 버린 동물을 바라보는 가족들의 대화도 재미있고, 돼지가 된 동물을 바꾸러 간 엄마와 동물 병원 아저씨의 실랑이도 재미있다. 그러나 대화에 여러 의미가 담겨 있어서 그냥 웃으며 넘길 수만은 없다.

 

찬이네 가족은 모두가 뚱뚱해서 돼지가족이라고 놀림 받지만 아무도 사가지 않은 늙은 토끼와, 버려진 강아지와 햄스터를 따뜻하게 돌봐주는 외모만큼 마음이 넉넉한 가족이다. 동물들은 찬이네 가족의 사랑을 먹고 매일 무럭무럭 자라나게 된다. 이 작품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쓰였던 ‘돼지’의 의미를 우리 조상들이 썼던 ‘복스러움’과 ‘넉넉함’의 의미로 되돌려 주고 있다.

 

작가는 상상력의 전복을 통해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의 흥미를 놓치지 않고 유머러스하게 끌고 가다 생각할 거리를 멋지게 한 방 먹이는 느낌이 든다. 깔깔 웃으며 유쾌하게 읽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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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좋은 어린이 책 <엘라의 엉뚱 발칙 유쾌한 학교>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김옥 (동화작가, 초등학교 교사)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이건 우리 반 녀석들 이야기네.”
정확히 말하면 겨울방학이라는 안전한 섬으로 도피하기 전까지 고군분투했던 교사로서의 내 모습이 담긴 동화였다. 우리 반에도 엘라와 친구들처럼 천방지축 개구쟁이들이 무려 스물아홉 명이나 있다.
조용한 수업시간에 누군가 ‘동해물과 백두산이’하고 흥얼거리면 순식간에 비장한 합창으로 번지고, ‘아름다운 이 땅에 꿈을 가진 우리들’로 시작되는 교가까지 내처 부르고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까지 마저 불러야 한다고 떼를 쓰는 녀석들이다. 그 와중에 지우개 찾는다고 교실 바닥을 기어 다니는 녀석, 쉬가 마렵다고 뛰쳐나가는 녀석도 있다. 짝과 싸우고 울거나, 우유 쏟았다고, 연필 없어졌다고…… 여기저기서 칠판 앞으로 뛰어나와 물고기처럼 검지 손끝으로 내 몸을 콕콕 찔러 댄다.
아, 1학년 아이들은 낯선 별에서 온 외계인이 분명하다.
학교 가는 것이 즐거운 엘라와 반 아이들도 진심을 다해 곤경에 빠진 선생님을 돕는답시고 말썽이란 말썽은 다 부린다. 그 결과 온갖 유쾌한 일들이 폭죽처럼 화려하게 터진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지만 무엇을 하든 즐거운 놀이로 바꿔 버리는 엘라와 친구들은 마음도 몸도 건강하게 쑥쑥 자란다.
이 동화를 쓴 작가 티모 파르벨라도 아마 초등학교 선생님이던 경험 때문에 이토록 실감 나는 1학년 동화를 쓸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함께 만나 우리가 만났던 1학년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면 밤을 새워도 모자랄 것 같다.
사실 1학년 아이들은 누구보다 바쁘다. 당당한 지구인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태산인 것이다. 엘라와 친구들이나 우리 반 아이들이나 학교에서 생활하는 모습은 비슷하다. 연극을 준비하고, 버스를 타고 미술관과 동물원을 견학하고, 성적표를 받는 모습까지 다를 것 없다. 그러나 활동 결과나 학습 평가에 매달리지 않고, 주어진 상황 속에서 즐겁게 생활하는 엘라네 반 아이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혁신적이고 허용적인 핀란드의 특별한 교육 방식을 이 책에서도 엿볼 수 있다. 엘라의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을 혼내기는커녕 즐겁게 당해 주기도 한다. 극장에서 말썽을 부리고, 연극무대를 망쳐도, 선생님을 보호하려던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신혼여행지에서 아이들에게 편지를 보내기도 한다. 
받아쓰기, 수학, 그림일기 쓰기로 괴롭히는 나를 원망할 법도 한데 우리 반 아이들은 늘 용서해 준다.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언제나 자기편으로 받아들여서 나를 한없이 부끄럽게 한다. 아, 나도 우리 반 ‘스물아홉 악동들의 기발 엉뚱 발칙하고 유쾌 상쾌 통쾌한 학교생활’을 동화로 쓰고 싶다.
이 동화는 다시 읽어도 또 재미있다.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어김없이 웃음 터지게 만드는 열여덟 명 아이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한때는 아이들이었던, 솔직히 지금도 아이로 돌아가고픈 어른이라면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지구에 이민 온 지 8년밖에 안 된 엘라와 친구들을 만나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는 순간, 우리 마음속 단단하던 껍질이 녹아내릴 것이다. 정해진 형태 없이 보드랍고, 한없이 투명하고, 용감하고 자유로웠던 본래의 자아를 만나는 멋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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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좋은 어린이 책 <진짜 일 학년 책가방을 지켜라!>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한나련(서울 가양초등학교 교사)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꼭 연습해야 하는 것이 바로 ‘자기 물건을 챙기는 습관’입니다.

초등학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달라서 선생님이 아이 한 명, 한 명을 돌보기가 어려워요.

때문에 자기 물건은 자기 스스로 챙기는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물건을 잃어버릴 때마다 자신감도 함께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는 완벽한 1학년은 드물지요. 실수할 때마다 ‘아차!’ 되새기면서 주의하면 됩니다. 지금의 실수는 앞으로 내 물건을 잘 챙기기 위한 예방주사 같은 거예요. 이 책에서 바라는 진짜 1학년은 작은 실수를 극복해 가면서 자기 주도적 태도와 책임감, 독립심을 키워가는 1학년입니다.

신입생 담임을 해보면 다음의 몇 가지만 지켜도 학교생활 적응이 훨씬 빨라집니다.

 

첫째, 엄마 도움은 이제 그만, 스스로 챙겨요. 책가방은 꼭 스스로 챙겨요. 그래야 내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잘 알 수 있어요. 만약 엄마한테 계속 도움을 받는다면, 내 물건이 없어졌어도 쉽게 알아챌 수 없어요. 또 물건이 없어졌을 때 ‘엄마 때문이야.’ 핑계를 댈 수도 있지요.

내 물건은 가능한 한 스스로 챙기고, 필요할 때만 엄마한테 도움을 청하세요.

 

둘째, 물건마다 이름표를 꼭꼭 붙여요.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일이 자기 물건에 이름을 쓰는 거예요. 물건마다 이름표를 붙여 놓으면, 물건을 잃어버리더라도 찾을 가능성이 훨씬 높답니다. 풀이나 사인펜 같은 학용품은 몸통뿐 아니라 뚜껑까지도 이름표를 붙이세요.

 

셋째, 실수하더라도 여유롭게 생각해요.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안절부절 마음 졸이지 말아요.

곰곰 생각해 보고 있을 만한 곳을 꼼꼼히 찾아보아요. 가까운 데 두고도 못 찾는 경우가 자주 있거든요. 그래도 없다면, 엄마한테 솔직하게 말씀드리세요. 혹시 엄마가 꾸중을 하실 수도 있지만 꾸중을 듣고 나면, 다음에 그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되겠죠?

 

마지막으로 마음에 맞는 단짝 친구를 사귄다면 그 때부터 진짜 초등학생이 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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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좋은 어린이 책 <세상에서 가장 큰 담요>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송주현(춘천 오동초등학교 교사)

 

내가 가르치는 1학년 아이 8명 중 5명은 할머니와 함께 산다. 그중 두 명은 부모님이 도시에 돈 벌러 가서 할머니랑 주로 산다. 그렇다 보니 가족 이야기를 할 때 할머니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시골에는 넉넉지 않은 살림살이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가난과 노인의 쓸쓸함이 있다.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들과 노동력을 상실해 가는 노인들은 서로 약자의 역할을 나눈 채 시간을 견딘다. 그래서일까, 이들은 끈끈하게 연대하고 정을 나누며 서로 의지하고 산다. 바쁜 부모들의 일상 뒤에 남겨진 아이와 노인이 서로를 얼마나 성장시키는지는 이 책을 읽어 준 뒤 아이들에게 말을 시켜 보면 안다.

 

“우리 동네에 헌 옷 모으는 초록색 통(헌 옷 수거함)이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 할머니는 거기서 옷을 막 꺼내 온단 말이에요. 그 옷들은 원래 어떤 아저씨들이 갖구 가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 할머니는 막 꺼내 온다니깐요. 그 옷들이 어떤 건 크고 어떤 건 너무 작단 말이에요. 그래도 할머니가 입으라고 하면 나는 할 수 없이 입어야 된단 말이에요. 내가 할머니한테 내 옷은 새로 사 주고 할머니 옷이나 주워 오지, 그러면 할머니들 옷은 사람들이 잘 안 버려서 주워 올 게 없대요. 우리 할머니는 옷을 안 버리는데도 옷 잘 버리는 집보다 우리가 더 못 살아요.”

 

“저번에 우리 엄마가 이모랑 전화할 때 할머니를 ‘우리 노인네’라 그랬어요. 그런데 할머니 있을 때는 ‘어머니’라고 그런다니깐요.”

 

겨우 만 여섯 살짜리 1학년 아이들도 할머니들이 얼마나 근검절약 하는지 안다. 그래서 헌 옷 수거함에서 옷을 꺼내 오는 것도. 하지만 할머니의 그 억척스러움을 받아들일 만큼 철이 들지 않아서 투정을 한다. 하지만 그런 할머니의 행동이 ‘노인네’라는 표현으로 조롱되는 걸 불쌍해할 줄도 안다. 그러면서 한편, 그런 할머니의 존재에 위안을 얻고 할머니가 오래 살기를 마음속으로 빈다. 난 그걸 사랑이라고 부른다.

아이들의 저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지금 저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이 결국 할머니가 살아 온 시간의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엄마와 할머니의 삶을 알아가는 일. 시간의 힘이다. 할머니와 같이 사는 저 아이에게는, 그 힘의 밀도가 더 단단할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담요>는 할머니를 잘 모르며 자라는 아이들에게 할머니를 느끼게 해 준다. 이 책에 나오는 토끼, 여우, 두더지, 노루는 세상 모든 아이들을 대신한다. 추운 집에서 엄마랑 사는 아이, 돌아가신 엄마의 기억이 담긴 낡고 외투를 벗지 못하는 아이, 학교에서 놀림을 당하고 상처받은 아이, 온갖 불행으로 세상이 미운 아이. 이 아이들의 상처를 꿰매고 기워 주는 건 할머니다. 할머니의 담요에는 아이들이 상처를 견디고 일어서게 하는 힘이 있다.

아이들 책이 그렇듯 이 책 또한 행복한 결말로 끝난다. 하지만 우리 반 아이들의 삶은 그렇지 않다. 할머니와 엄마는 여전히 서로가 불편하고 툭하면 다툰다. 이럴 때 아이들은 굳이 누구 편을 들지 않는다. 다만 그 상황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마음 아파하며 자란다. 그러면서 우리 할머니들은 왜 다 그러냐고 내게 묻는다. 나 역시 같은 말을 해 준다. 우리 할머니도 그러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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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좋은 어린이 책 <내일 - 지속가능한 미래를 찾아 떠나는 루와 파블로의 세계 여행>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배성호(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공동대표)


두근두근, ‘내일’을 만들어 가는

세계 여행으로 초대합니다. 
여행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설렘과 새로움 등등, 두근두근 기분 좋은 일이 떠오르지 않나요? 여행은 익숙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장소에서 마주하는 신선한 만남들이 주는 자극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 《내일》을 읽으면 여행이 갖는 설렘과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답니다. 실제로 이 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찾아 떠나는 세계 여행 이야기에요. 그런데 이 여행은 아주 특별하고 매력적입니다. 발 딛고 있는 오늘의 모습을 새롭게 일깨워 볼 수 있는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어린이 루와 파블로는 어느 날 갑자기 운동장에 나가 놀 수 없게 되어 속상했어요. 공기가 오염되어 그렇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세상에 너무도 많은 문제들이 벌어지고 있고, 그래서 인간이 지구에서 아예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는 말까지 들었어요.
사실 대기 오염의 문제는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봄철 황사로만 그치는 문제가 아닙니다. 어느새 미세먼지는 계절과 상관없이 생활 속에서 익숙해졌지요. 실제로 이 책의 주인공 어린이들처럼 우리나라의 어린이들도 미세먼지로 인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딘가에 분명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두 어린이는 부모님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 여행을 떠나기로 했지요! 그리고 이 여행을 통해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이 땅과 주변 동식물, 공기를 모두 살리는 농업 방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왜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시민들이 돈을 모아 풍력 발전기를 사들인 것인지, 신재생 에너지에 담긴 그들의 생각을 배우게 되지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것이 얼마나 지구를 위하는 일인지 깨닫고요. 영국 브리스틀에서 만난 키애런 아저씨에게서는 오늘날의 경제 논리와 문제점, 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대안인 지역 화폐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요.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경영하는 인도 쿠탐바캄에서는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해 깨닫고, 핀란드의 공립학교에서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맞춤 교육 제도를 목격합니다.
실제로 이 책은 2100년 지구가 멸망할 거라는 얘기 때문에 낙심하던 두 저자가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내일>을 바탕으로 하여 쓴 어린이 책이에요. 두 저자는 프랑스, 덴마크, 미국, 영국, 인도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환경(지속가능한 농업, 신재생 에너지)과 경제, 민주주의와 교육 방면에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났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환경 문제 등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고, 이를 일상에서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살필 수 있습니다. 또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지역과 마을에서 어떻게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곳은 프랑스, 덴마크, 미국, 영국, 인도, 핀란드입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이곳들을 마치 여행하고 현장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과 생생하게 마주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야말로 세계 여행이지요. 무엇보다 이 여행이 좋은 것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드넓은 세계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몸소 열어 가면서 희망의 내일을 일궈 가는 사람들과 마주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이들이 새롭게 만들어 갈 내일의 희망을 함께 모색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럼 우리 이 책을 벗 삼아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가는 세계 여행을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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