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의 기억력을 훔쳐라 - 한국 최초 국제 기억력 마스터가 전수하는 "기억력"와 "두뇌 개발"의 모든 것!
정계원 지음 / 베프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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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스포츠'라는 분야 아시나요?

얼마전에 다른 책으로 기억력에 관한 책을 알았는데

이번에는 한국 최초, 국제 기억력마스터, 정계원.

이 책은 더 와닿는 자기계발서였더랍니다.


영화 속 셜록의 기억의 궁전을 보고 관심을 가졌던 그,

셜록의 기억력은 영화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우리도 그 기법을 따라 두뇌개발로 이어볼 수 있습니다.







자기계발서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 책은 참 읽는 재미가 있었다 싶었습니다.

지적유희를 즐기는 저자라 그런걸까요?



'기억'이라는 것부터 생각해보며 시작합니다.

삶에서 최초의 기억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니

유아때는 교회에 다녔었는데, 교회 큰 행사에서 사회를 봤다 하는데,

저는 기억이 없고, 다만 화장실에서

행사 메이크업을 지웠던 기억만 처음으로 떠오릅니다.

기억력마스터 정계원의 말처럼,

그 전의 나는 누구로 존재했었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그의 정리처럼, 기억은 왜곡될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것.

그리하여 정확할 수 없으니 '가변성'을 가졌다 하는

성질을 인정하고 기억법을 활용해야 하겠다 싶어집니다.



대상을 인지하고 바라보는 자신의 틀이 무엇인지

먼저 이해하는 것이 기억에 대해 접근하는 현명한 출발점일 것이다 "

- p.023







그가 한국최초의 국제 기억력마스터가 되는 상황도 에세이식으로 알려주고 있지만,

더불어 어떻게 셜록의 기억력을 훔쳐볼 수 있을지도 또한 대략의 이론을 설명해주고,

더불어 기억법 레슨으로 구체적으로 두뇌개발에 쓰임을 함께 해주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기억법으로 들어가기 전, <기억의 절대 공식>을 보자하면,

지식 - 관찰 - 순환 과정의 사이클을 통해 점점 더 개발되어 간다는 것.


즉, 배경지식을 더 풍부히 가지게 된다면,

기억해야 할 대상의 관찰에서 특징을 더 빨리 알아차릴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나만의 안경인 시스템을 통해 대상관찰로 인식이 된 것이라,

이 내용이 새로운 이야기로 머리속으로 자리잡게 되며

기억력 개발이 가능하고, 이 과정은 두뇌개발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죠.


최근에는 정보는 찾아보면 바로 나오는 것이다 하며,

이들을 결합하는 능력이 더 중요함을 강조하는데,

물론 결합능력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일정량의 지식이 머리속에 재료로 들어있다면

그 지식들이 얽히면서 관찰시스템에서 새로운 정보에 대해 달리 반응하리 싶습니다.



암기와 기억은 비슷한 듯 아닌 대상이죠.

암기는 무작정 외워 잊지 않는 것이고,

기억은 생각을 담아 의식에 담아두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기억이라는 행위 자체는 생각과 맥락을 함께 하는 기능이니,

두뇌개발 차원으로 기억법을 개발시켜둔다면,

일상생활에 분명 도움이 되겠다 싶어지지요.








단순히 기억법을 소개하는 책만이 아닌,

그가 기억력스포츠 대회를 준비하면서 

그의 과정을 어렵지 않게 담아둔 책인터라,

독자로 하여금 기술적인 자기계발서로만이 아닌,

읽어보는 재미와 함께 의미를 다져가며

두뇌개발의 방식을 조언받게 되는 유익한 책이다 싶었습니다.



"기억은 분류다"

"설명할 수 없으면 기억될 수 없다"








에세이처럼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자기계발서처럼 기억력 개발을 알려주는데,

더불어 정리된 형태로 '정계원의 기억법 레슨'의 각 부분도 또한 체계적으로 기억법을 알려준다 싶었습니다.

관찰 단계에서의 변환의 기법들이나

결합 단계에서의 결합의 기법들.


기억대상에 대해 생각을 통해 내 머리로 담아가는 과정이

대상에만 집중하여 어떻게 기억할까 걱정하지 말고

나만의 방식으로 기억의 궁전에 안치시키는 창의적인 방식이었다 싶습니다.









기억력 훈련법, 세계 기억력 대회 참가 노하우를 모두 담은

정계원의 셜록의 기억을 훔쳐라.

책 중반에 나오는 기억력 국가대표 가능성 셀프 테스트를 보면서

기억력이 암기와는 또 다름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기억의 궁전으로 담아두자 하면,

창의력의 또 다른 면인, 엉뚱함이 중요해서 인걸까요?



에세이처럼 수월하게 읽히는

흥미로운 자기계발서,

국제 기억력마스터 정계원에게서

기억법 레슨을 받아본다 싶어,

이를 활용해보자 하니, 일상이 은근 더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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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생 100인의 학생부종합전형
양현.이현지 지음 / 다산에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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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우리 아이들이 고등학생은 아니지만,

시조카가 고등학생이다보니, 입시제도가 은근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제가 다니던 때와 또 다른 수시전형이고,

입시제도가 또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어보자 하면, 그간 부정적이던 생각을 바꾸게 되는 기회이기도 하네요.









당신의 열정이 곧 점수가 됩니다!

 '학생부종합전형' 



✔ 대학입시 전형은 크게 두 가지

- 수시전형: 내신점수 + 교내활동

- 정시전형: 수능점수 중심 전형



✔ 수시전형은 세부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등.

그 중 가장 큰 비중은 '학생부종합전형'



✔ 학생부종합전형이란,

생활기록부 내용에 기반한 종합적이고 다면적인 평가,

그런데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순히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과정'을 보여주며, 더불어 각 경험에서 '내용'을 보여주니,

→ '나만의 스토리'로 맺어야한다 싶습니다.









그간 오해하던 부분이 있었으니, 바로 '진로'를 정하여

그 진로에 직접적인 관련성만 찾아 로드맵을 정한다 하던 시각이었습니다.

서울대 합격생들의 교내활동을 지켜보자 하면, 도움이 되는 것을 택하기도 했지만,

재밌어 보인다거나, 무엇이 도움이 도움이 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진로'를 정한다 하여 그 길로 가지만

사실 '고등학생'이라는 점을 명심해봅시다.

이 길이 아니면 안된다 하는 확고성 보다는,

생활, 활동하다보면 

중간에 진로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하니 어떠한 활동이라 하더라도

인생 전체를 보며 각 활동이 의미있게 다가오고 

'나'를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시간을 꾸려야겠지요.








학생부종합전형이라 하더라도,

각 학생들이 이야기하는 점, 철저한 내신 관리는 필수!


교내활동을 이유로 내신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교내활동들이 상당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 스토리를 보건데,

내신을 우선으로 집중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고등학생은 일단 기초학력을 단단히 해두어,

대학에서 깊이있게 공부하는 단계입니다.

그렇다면, 일단 내신이 우선되어, 대학에서 공부의 기초학력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열정을 보여주며 대학에서 내 열정을 꽃피우고프다 하더라도,

열정을 불태울 뗄감을 마련해두어야하니깐요.









제목만 보자하면,

실용적인 팁을 주는 입시전략책인겐가 오해를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사실 그런 면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만,

전투적인 전략팁이 아니라,

리얼 생활을 보여주면서 합격자들의 고등학교 생활을 살펴보며

힘을 실어주는 책이기도 하고,

고등학교 생활에서 무엇이 중요한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스텝1, 리얼3년 고교생활>에서는

각 학생들이 어떻게 고등학교 생활을 꾸렸는지 보여줍니다.

이렇게 학생들이 한 면으로 보여준다는 것은?

결국 그들이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정리해보았다는 반증이겠죠.

자신의 역사를 기억한다는 것, 그 자체로 대단해보였습니다.







더불어, 특목고 학생들도 물론 예시가 있지만

일반고 학생들도 상당히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아이들의 엄마라서, 주변에서 듣기로

특목고가 아니면 일반고에서 어렵다 하기에,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덮어놓고 믿고 있었는데,

여기 떡하니 나오는군요. 많은 아이들이 수준 높은 책들을 읽고

스스로의 생활을 정리하며 준비해두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해

사교육을 받은 아이들 비율도 있지만,

조사결과의 설명에서 말하기를,

스스로, 그리고 학교 선생님과 함께 준비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크다고 이야기합니다.








<스텝2, 리얼 학생부 스토리>

각 학생들의 이야기가 모두 흥미롭게 읽혀졌더랍니다.

고등학생들이라면 특히 읽어보면 더 재밌고 와닿을 듯 싶습니다.

각 개인들이 각각의 스토리를 담았는데,

진학하고픈 학과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들만이 아니라

'나'를 만들어가는 여러 활동들,

진로를 정하게 된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적혀있습니다.


진로가 단지 어떠한 직업인을 정하는 것이 아닌,

어떠한 일을 하고 싶은지의 구체적인 꿈으로 기술되어 있답니다.









<스텝3, 리얼 합격 어드바이스>

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합격이 된 요점을 알려주는 편입니다.



각각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지만,

'고등학생다움'을 적어야함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해봅니다.

부모님이 써주고, 사교육의 힘으로 써줄 필요가 없다 싶어집니다.

현명한 입시관이라면, 대상이 '고등학생'이라는 점을 감안하리 싶거든요.

교양을 쌓고 지적 호기심이 있음을, 나를 만드는 과정이 이러했음을 작성합니다.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한마디'도 

고등학생들에게 많은 힘을 주리 싶습니다.

내신이 중요하다 하는데, 내신 때문에 나 자신을 옭매지 말것.

주변에서 어떠한 시선을 보내더라도, 

나를 믿고 나아가자는 응원도 더해주네요.

사례들에서는 고등학교 전반에 좋은 내신을 만들었던 이들도 있지만,

아니었던 사례 합격자들도 보인답니다.








또한, 사례에 따라 특별한 노하우를 보여주는

'스페셜 노하우' 팁들도 도움이 클 것 같습니다.

여러 합격자들의 이야기이다보니, 여러 조언이 나옵니다.

여러 비법 중 하나는 어떻게 맞을 수 있겠죠?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동안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사람은 바로 선생님!

도움을 받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고등학교생활에서 선생님은 의지되는 대상이 맞죠.

어떻게 친해지느냐?

쑥쓰러워서 선생님과 친하기 어려운 학생이라면,

이 꿀팁도 도움이 클 것 같습니다.

읽어보면 당연한 얘기지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놓친 생각이 있곤 하기에,

이 부분에서 놓친 생각을 매워보며,

학교 생활에서 도움을 받으리 싶어요.










책의 앞 뒤로 합격생들의 한 마디들이 적혀있어요.

책 제목을 보고 입시전략을 다루는 전투적 책인가 했지만,

사실 이 진심 담긴 한마디들에서부터 따뜻하게 다가오던 책이었더랍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어짜피 준비해야 한다면,

이러저러 고등학교 생활을 짜임새있게 담아보면 좋겠지요.

꼭 서울대 합격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입시준비를 하는 고등학생이라면 도움이 많이 될 책이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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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박도봉의 현장 인문학
김종록.박도봉 지음 / 김영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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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 거리지 마라.

현장으로 가라.

거기 답이 있다

살아있는 현장의 경영을 하는 박도봉CEO.

책 속 이론이 아닌, 업종의 실무를 제대로 배우고

그 단단함으로 사회에 자리를 잡는 회사.

김종록 문화국가연구소장이 박도봉CEO와의 인터뷰를 담은 책인터라,

책 자체의 구성도 술술 읽혀가게 됨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답을 얻으며 제대로 운영하는 진정성을 읽어가며,

대한민국에서의 창업, 노동 등의 경제상황에서 어떻게 나아가야할 것인지에 대해

차분히 생각하게 되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물려받은 기업체가 아닌, 일궈 키워진 기업체.

그래서 더 애착을 가지고, 땀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선뜻 나서기가 두려워서 그렇지 현장에는 길이 많습니다.

돈도 많고 진국인 사람도 많아요. 

땀은 정직하니까 가짜보다 진짜가 많을 수 밖에요.




그는 정직한 땀을 강조하는 땀혈통론자 CEO.

상고를 다니는 동안 상장기업을 세우겠다 하는 꿈을 키웠고,

회사를 세우자 하면 진정한 기술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공장으로 뛰어든 제대로 된 '인물'이다 싶습니다.

열심히 보다는 '제대로'를 주장하는 원칙주의자.

사회 속에서 이윤을 내는 기업은 영업과정에서도, 그리고

그 이윤을 받은 후로도 사회와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하다 믿습니다.

인터뷰를 하는 김소장은 인터뷰 과정에서 

박도봉CEO와의 대화에 인문학을 더해 정리해주기도 합니다.


책 구성이 인터뷰를 담아두었기 때문에,

그래서 인문학의 이론이 현장에서도 반영되고 있음을

독자는 그리하여 알게 되지요.







박도봉CEO는 창업 성공신화를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제목처럼, 창업은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일이지요.

재직기간 동안, 기술을 배우고 영업을 배우고

그리고 이어 R&D를 통해 미래에 도약하자고 주장하나,

현장에서 그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다보니

미래를 바라보니 창업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결심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장안종합열처리회사'를 설립할 때,

사무실, 공장을 따로 두지 않고

재직기간동안 신뢰를 쌓았던 공장들을 이용하게 되죠.

창업의 스타일 또한 혁신적이고,

게다가 재직한 회사에 의리를 생각하며

새로운 방향으로 업을 정합니다.

제대로 다져온 자신감의 행보이다 싶어,

내 배만 부르려는 기업가가 아니라,

'세계'를 창조하는 사명감을 철학으로 가졌다 싶으니,

넉넉해지는 마음으로 경영서에서 감동을 받게 됩니다.








문을 닫느니 마느니 하던 차에

1999년 연매출 증가율이 60퍼센트가 다 됐어요.

말 그대로 반전이었지요.


현장에서 배워 기술력을 갖추고,

지금 당장만이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며 R&D에 힘썼습니다.

호황일때 현재를 즐기는 것이 아닌,

앞을 바라보는 중소기업.

선진 시장들을 둘러봤고,

M&A로 회사를 인수하면서 노조의 불신에

중국 공장을 탐방 시켜주며, 사장으로서의 소신을 설득시켰습니다.

선진 시장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배우고 그를 통해 더 도약하고자 미래를 준비하니,

비록 외부상황으로 휘청할 뻔 했다가도

앞을 바라보고 나만의 분야를 다져가니

위기가 오히려 기회로 다가올 수 있었습니다.


위기가 기회로 다가오려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달콤한 현실에 안주하여 하던대로가 아닌,

앞서 바라보고 준비를 해야하지요.

물론, 성공시키겠다 하는 집념과 리더십이 함께 하기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창업이래 직원에 대한 자세 또한 '같이 간다'는 정신이 있었기에

믿음을 받았고, 함께 회사를 다져갈 수 있었겠지요.







장안종합열처리회사는 이제 알루코그룹이 되었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 베트남에도 지사가 있지요.


<비행기로 7시간이면 모두 우리 경제영토>

미국은 큰 땅인터라 비행기로 몇시간 걸려도 문제없어 합니다.

그러하니, 비행기로 7시간 걸리는 곳이라 하면 경제영토로 생각해도 문제없지요.

그는 시장을 넓히기 위해서 적정한 공장의 터전을, 그 또한 미래를 바라보며 선정합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의 김소장과 현장에서 인터뷰에서

현지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어떻게 융합되는지도 알려줍니다.

거창하게 '소통'이라는 단어도 필요없습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그리고 회사의 분위기에 융화되도록 하지요.

상황이 그러하다면, 그 상황에 맞춰 일을 진행시키고,

진심을 다하니, 그 모습에 함께 하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보면 다름은 항상 있고

어려움도 일어나곤 합니다만,

그때에 맞춰 진심을 다해 방법을 찾아본다면,

낙담하고 비관적일 필요만은 없겠지요.







그의 회사에는 대학을 졸업해야하는 학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회사 재직 중 대학을 나온 이들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그는 학력이 인재를 말해주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본인부터도 답을 현장에서 찾았기 떄문이지요.

현장과 이론이 물론 함께 어울어지며 성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만,

타인의 논문이 회사를 좌지우지하게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제대로 하겠다는 기술력이 자신감이 되고

불량품 하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신뢰에 대해 배신하지 않는 정도경영을 통해

직원에 대해서도, 산업에 대해서도, 

그리고 사회에 대해서도 신의를 다하고 있어보입니다.


말로, 머리로 하는 인문학이 아닌

현장에 피어있는 인문학.

결국 학문도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김종록 소장의 질문과 덧붙임이 함께 하는

박도봉CEO의 인생 이야기가

철학자들의 아이디어와 다르지 않았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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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1 - 학교생활 일기, 개정판 윔피 키드 시리즈 1
제프 키니 글.그림, 김선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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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먼저 원서로 윔피키드를 읽었어요.

그리고 영화도 보고, 그리고 이번에는 번역본으로!

원서는 원서대로, 영화는 영화대로,

그리고 번역본은 또 우리의 공감대가 있어서

그래서 같은 이야기도 또 다르게 재미지는!


윔피키드의 내용 자체로 보자하면,

허약한 아이라고 표현이 되어 있지만,

그냥그냥한 아이라 해야할까요?

뭐 하나 똑부러지게 잘하지는 않는 보통의 아이,

대부분 영화나 소설은 뭔가 특출난 주인공이지만

이 주인공은 그냥 보통의 우리 아이들 같습니다.

다만, 만화를 잘 그린다는 것! 그것은 아이의 특성!








9월, 학기시작에서, 6월로 마무리되는 기간.

엄마가 일기쓰라고 안겨줬지만서도,

이것은 '기록' 이라는 것.


그려지는 '기록'들은 본인의 이야기이면서

학교생활을 이야기하는데.. 한국 다르고 미국다를까요.

크고작은 이야기들, 상황이 조금씩 달라도

다른 아이들 눈치보이고,







뭔가 멋져보이고 싶고, 인기있고 싶고.

그 심리는 글로벌해주니.

초등아이들 공감을 가득 실어서

그래서, 아이말에 따르면

반에 이 책 읽었던 이가 참 많다합디다.








게다가, 미신스럽다 싶은

농구코트 위 '치즈'

'치즈터치'를 하면 재수없어지는 그런 미신.

초반에 나오는 이 치즈를 주목해야!

이로 인해, 이야기 마무리가 훈훈해진다는

.... 슬쩍 스포.








그레그에게는 단짝 친구, 롤리가 있었으니,
그레그 표현에 따르면 일단은 그렇다 치는,

근데 이 아이는 밝고 밝은
순한 친구이지 말입니다.
그레그는 형과 남동생 사이의 낀 아이,
그런데 롤리는 사랑 독차지 받으며
정말 밝고 맑게 자란 아이랍니다.

 

그레그가 하자는 거 다 해주고,
웃음도 많고 말이죠.







연극반에 지원을 해야 하는,
엄마가 이런 건 해보아야한다기에
오디션 봤다가, 배역을 맡는데,


주인공이 되고프다 하는 마음보다
도로시역 맡은 패티에게 사과를 던지고파서
대사 거의 없는 나무역을 지원하죠.

그레그의 형은, 한 장난하는데
형이 나중에 놀릴 것을 대비하고 행동하니
아이들도 같이 이거 뭔가 싶어서 묵묵.
카툰과 함께 하는 일기인터라,
어른이 봐도 풉- 웃음을 품어봅니다.









한편, 학교 신문반에서 
만화그릴 이를 뽑으니...


만화에 소질있다 생각하는 그레그는
당연히 참여해야겠다 하며, 롤리와 한팀으로.






그레그는 캐릭터, 글 모두를 맡다가
나중에는 전체적 작업을 롤리에게 맡기고.
은근, 사악한 면이 없잖은 그레그,
그리고 이런 친구 있으면 좋겠다싶은
그레그의 단짝 친구 롤리.
왠간한 초등 남자아이들의 느낌이에요.


그래서 애들이 공감갖고 낄낄거리나봐요.







한편, 그레그는 조금 사심 가득하게
그리고 롤리는 그레그의 권유로
안전순찰대원일을 자원했는데요.
둘의 우정에 뭔가 심상찮은 일이 생기기도해요.








롤리와 그레그는 말싸움을 하다
싸워야 하나 하는 상황이 되기도 하는데






초반의 그 치즈가
이런 좋은 역할로 마무리를 지으니.
좋다고 해야하나 아닌가 싶지만,


아무튼 윔피키드 다이어리,
그레그의 기록 일기는
영화로 보는 그 재미만큼이나
책으로 영화를 보듯 깔깔 웃게 되는
초등도서로 재밌는 책이라 하기엔
엄마가 봐도 재밌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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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질문 -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내는 3가지 질문
제프 스마트.랜디 스트리트.앨런 포스터 지음, 이주만 옮김 / 부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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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두깨 부담은 없지만,

내용은 알차게 정리된 경영도서.

<사장의 질문>은 세가지 질문을 크게 잡고 시작합니다.

사장이 아니면, 내 책이 아니겠다?생각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경영도서일지라도 생활에서 생각을 추리는 방식을 배우는,

마치 인문학 교양을 쌓듯 '사람'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교양서적으로도 읽어봄직한 책이기도 합니다.









사장(리더)에게 큼직하게 짚어 둘

세가지 질문은 무엇이냐 하면,

 우선과제 X 사람 X 관계 



회사를 생각해봅시다.

회사라는 곳은 영업활동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경제주체입니다.

그렇다면, 일단 '일거리'가 있어야 할 것이고

그 일을 수행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1인경영이 많이 늘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협력은 중요하지요.

그리하여 각 사람간의 '관계'가 또한 중요해집니다.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한 3가지 질문을 보면,

회사라는 경제주체의 존립이유를 우선 정의한다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흥미로움은,

이러한 기본적인 경영이론을 싣고 풀어가기를

각 질문에 관해 논리적인 구체화

+ 실례를 들어 설명

+ 알아듣기 좋은 언어로 기술되어 있다는 점이겠습니다.










'목표'는 물론 중요한 문제입니다만,

그저 목표이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목표는 자칫, 두리뭉술 뜬구름이 될 수 있거든요.

목표에서 더 <구체화>하여 나아가야 하는 지침.

바로, "우선과제"가 되겠습니다.

사명감을 고취하는 우선과제,

적절한 우선과제는 명확해야 합니다.



이 챕터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회사는 존립이유를 정의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태계에서 모든 생명이 존재 가치가 있듯,

경제계에서 모든 회사는 사명감을 두고 존재의 이유를 찾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기여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것이 유료의 형태라 하더라도,

줄 것이 있기에, 그 줄 것에 대한 댓가를 받는 존재.

사명감이란 서비스/제품의 떳떳함에서 오는 것이겠죠?












그리고 이어, 

우선과제를 수행할 '인력'을 보아하면,

누가 그 과제를 수행할지,

어떤 인력을 어디에 배치하고

그리고 A급인제로 키우기 위한 육성책을 생각해야합니다.



기계가 인간을 대신할 시대가 오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회는 인간이 이룬 집단이며

인간이 이룬 집단인 사회에서

인간의 필요에 의해 경제가 있고

각각의 역할에 대해서는 '사람'의 역량이 들어가는 것이라 믿습니다.

각각의 사람이 하나의 인격처럼 돌아가야 하는 회사.

인력 배치는 회사의 우선과제를 수행해가며 

회사라는 집단이 성장하기 위해 무엇보다 우선이 되겠지요.






책을 통해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능력과 태도 중 어떤 것에 우선을 두느냐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회사의 분위기를 해치는 능력좋은 인력과

비록 실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조직에 좋은 영향을 주는 인력이 있다면,


회사의 비전과 나아갈 점에 해를 주는 인력이라 하면

굳이 업무처리능력만으로 평가를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관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이가 있다하면,

이는 조직에서 잘라내야하고,

잘라내서 업무공백이 있다하면

그 공백은 남은 이들이 역량을 다해 매꾸게 되어 있기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사장들이 고려해야 할 점은

바로 '믿음' 부분.

성숙한 리더라 한다면,

자신이 모든 영역의 실무를 수행할 수 없음을 알 것입니다.

리더라함은, 좋은 이를 배치하여

이들의 역량으로 각 영역을 원할이 돌아가게 해야 하고,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믿음을 기반으로 한 '위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이것은 인간 심리의 당연한 부분이지요.

물론 오류가 몇 있을 수는 있지만,

능력있고 신뢰감 있는 인력이 있다면,

믿음을 주고 역량을 펼치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겠습니다.




이러한 관계는,

결국 사장을 위한 현명한 이기심의 발현이지요.

스스로의 동기를 자극하여 성과를 내기.

사장이라면 회사를 최상의 결과로 끌어내기가 목표이니깐요.









'리더'의 자리에 있다면 필수경영도서가 되리 싶고,

반대로 현명한 리더가 원하는 인력이 되고자 하다면,

그 코드가 어떠할지를 생각하면서 읽어봄직한 책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저처럼 경제생활에서 소비자 정도밖에 되지 않더라도,

책에서 이성적으로 쪼개어 가며 방법을 생각하는 기법이나,

원하는 방향으로 리딩하고자 할 때, 고려할 점들을 짚어주게 되기도 하니

인문학만 교양으로 읽을소냐!? 경영,자기계발책도 또한 

그러한 독서의 대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책입니다.

두깨 부담없이, 술술 읽히지만

알맹이를 두고 정리된 책이 

여러 독자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하게 다가오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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