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속담사전에서 본 속담 중에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라는 것이 있습니다.
감나무 밑에 누워 감이 저절로 떨어지기만 기다릴 때라도,
삿갓 미사리를 받치고 기다리는 노력은 해야 한다는 말이지요.
행운이나 이익이 틀림없을 듯한 경우에라도 자기의 노력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랍니다.

그런데 삿갓 미사리가 뭐지?
아래에 설명이 나옵니다.

삿갓 미사리-삿갓 밑에 붙이어 머리에 쓰게 된 둥근 테두리.

삿갓 밑 어디에 둥근 테두리를 붙인다는 거지?
실제로 삿갓을 본 적이 없으니(TV 사극에서나 봤지요 ^^) 알 수가 있나.
그래서 표준국어대사전을 검색했어요.

미사리02「명」『민』 삿갓, 방갓, 전모 따위의 밑에 대어 머리에 쓰게 된 둥근 테두리. ≒접사리




 

아하! 삿갓 속에 저런 게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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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20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숨은아이 2006-01-20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저도 그런 줄 알았어요. ^^
만두 언니/^^

하늘바람 2006-01-20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은 자료네요. 추천하고 퍼갈게요

2006-01-20 2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1-21 16: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숨은아이 2006-01-22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좋다고 해주시니 고마워요~
01-20 22:50에 속삭이신 님, 님 서재에 남겼어요. 감사! ^^
01-21 16:56에 속삭이신 님, 그, 글쎄요. 그보다는 "하"의 "ㅏ"가 양성모음이니까 그 뒤에 오는 말도 음성모음인 "ㅓ"보다는 "ㅏ"를 택하게 되는 한국어 발음 경향 때문 아닐까 싶은데요. 원어민도 지방과 지역에 따라 발음이 다 조금씩 다르다니까, 그렇게 발음하는 지방이 있는지도 모르죠.

2006-01-22 2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