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투자자의 회상 서평

어느 투자자의 회상 - 추세매매 대가 제시 리버모어 이야기 ㅣ 탑픽 고전 2
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신가을 옮김 / 탑픽 / 2022년 5월

4일간의 설 연휴를 맞이하여 책 1권을 읽자 라는 목표로 회사에서 빌린 책 어느투자자의 회상은 제시 리버모어의 주식투자자의 이야기이다. 투자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내가 제일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주식이며, 주식은 멘탈 싸움이라 생각하기에 여러 주식대가들의 멘탈 관리 방법이 궁금했고, 그런 계기로 읽게 된 어느투자자의 회상은 나의 기대를 만족해 주기에는 내용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사실 제시 리버모어라는 투자자가 얼마나 유명한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것은 나의 투자 방식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서 내용이나 그의 투자 이야기에 대해 흥미를 가지지 못했다. 주인공의 투자 방식은 차트나 수급등의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사용하여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나의 구미를 당기지 못했고, 시대적 배경 또한1900년대 초 이야기라 현재 투자에 적용하기에도 다소 시대적 차이가 많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어쨋건 그는 14세에 주식시장과 인연을 맺고 그의 투자 원칙인 피라미딩 기법을 이용하여 약 2조원의 자산 가치를 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하다고 책에서는 소개한다. 그가 사용한 피라미딩 기법은 적은 금액으로 초기 투자하여 주가가 오를 때 마다 투자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불타기 매매법이라고도 한다. 사실 결과만 봤을 때는 굉장한 투자자 이며, 투자에 있어서는 안목이 있는 건 확실하다.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부분은 두가지라 생각한다. 첫번째는 투자를 진행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철학이나 원칙을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주인공 또한 본인이 가지고 있는 투자 원칙을 가지고 투자에 임하지만, 주변 환경에 따라 원칙을 벗어나는 방법에 대한 유혹이 상당하였고, 자기 원칙을 어길 때 결국 좋지 않은 결과가 따른 다는 것을 몇가지 사례를 통해서 잘 보여줬다. 이를 통해 투자시 중요한 것은 멘탈 싸움이며 원칙을 지킬 때 실수할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이꼭 원칙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두번째는 주식투자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에 의해 그 주가가 형성된다는 것이고, 그 중 특히 중요한 것은 방향성을 먼저 예측하여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주변 환경이나 매크로, 내가 모르는 원인들이 존재하여 주가는 방향성을 형성하기 때문에 그 방향이 하향 추세일 때는 투자를 자제할 줄 알아야 하며, 상승 추체일 때는 과감히 배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부분은 많은 공부가 뒤따라야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큰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이런 방향성을 잘 감지해야 하며, 좋은 위치에서 좋은 주식을 찾아 투자에 임할때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 밖에 주인공의 여러 사례에 대해서 책은 설명하지만, 크게 공감되는 부분은 많지 않았다. 우리는 고 인플레이션 시대에서 투자는 이제 필수인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식, 부동산, 코인이든 아니면 다른 무엇이 되었던 투자는 자신의 자산을 증식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며, 꾸준히 공부해 가야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번에 읽은 어느 투자자의 회상은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정도 읽어 보기에 적당한 책이 아니지 않나 싶다. 투자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일깨워준 책 어느 투자자의 회상은 설 명절 투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책 이었다.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 사고력 실종의 시대, 앞서가는 사람들의 생존 전략
이시한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1월

시대가 많이 변했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우리는 정답을 맞추는 시대에 살았었다. 지식을 잘 암기하고 정답을 잘 맞추는 사람이 인재며, 많이 암기한 지식을 바탕으로 딱 떨어지는 정답을 잘 맞추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 되는 시대였다. 그러나 지금은 정보 과잉 시대이며, 많은 정보를 암기하기도 힘들며, 그 정보들을 굳이 암기할 필요도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손가락 몇 개만 움직이면 인터넷 및 ChatGPT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지금은 정답을 맞추는 시대가 아닌 어떻게 질문을 하고 어떤 정답을 찾아가는지가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정보화 시대에는 세상 변화가 빠르고 딱 떨어지는 정답이 없으며, 여러 개의 답이 있을 수도 있고 예전에 정답이었던 부분이 정답이 아닐 수 도 있는 시대인 것이다. 어찌 보면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참 불안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이 책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는 이런 과잉 정보화 시대에 좀 더 현명하고 남들과 다르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어떤 질문을 하냐를 통해서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책은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질문의 잘 못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배경, 왜 우리는 앞으로 질문을 하면서 살아야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좀 더 남들과 다르게 질문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관계의 시대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질문을 해야되고, 상대방 질문의 의도 및 니즈를 잘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 챕터를 읽으면서 단순 질문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결국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며 이런 대화는 서로의 질문과 대답을 통해 형성되기 때문에 어떻게 질문하고 답변하냐에 따라 결국 모든 인간관계 형성에 방향이 결정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히 챕터 2 상대에게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질문의 기술은 읽으면서 깨닫는 부분이 많은 챕터 였다.

나는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통해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왜 우리는 질문을 하면서 살아야 하냐 였는데, 책을 통해 내가 찾은 정답은 질문은 곧 있는 지식을 통해 새로운 지혜를 창출하며 변화가 빠른 지금같은 시대에 살아가는 동력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또한 질문을 통해 삶의 방향성을 갖을 수 있으며 이런 방향성을 갖는다는 것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줄여 우리가 가진 소중한 시간을 알차고 효율적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많은 호기심을 갖고 좋은 질문을 많이 할 수록 우리는 많은 정보 속에서 좀 더 나와 맞는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으며 우리가 가고자 하는 삶의 방향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이것은 곧 방황하거나 부적절한 선택을 하게 됨에 따라 낭비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즉 인생에 가장 소중한 자원인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할 수있기 때문에 하루 하루를 알차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귀납법, 연역법, 비유 등을 여러 방법론적으로도 잘 설명하고 있다. 결국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호기심을 갖고 사고하면서 살아가야 되고, 이런 사고하는 방법도 많은 연습이 통해 향상 시킬 수 있다.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여러 연습 방법들에 대해서도 책에서는 잘 설명하고 있다.

요즘 ChatGPT만 잘 써도 몇년에 걸쳐 만들어진 정보들을 단 몇시간에 걸쳐 확인 할 수 있는 세상이다. 결국 앞으로로 어떻게 질문을 하냐에 따라 그 에 맞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세상인 것이다. 남들과 다른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남들가 다른 질문이 필요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 남들과 다르게 사고하고 질문할 수 있는 방법이 곧 미래에는 핵심 경쟁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핵심적인 방법을 소개하는 이 책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불편한편의점 서평 -살만한 세상 이야기-

불편한 편의점 (벚꽃 에디션) ㅣ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4월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불편한 편의점은 소설책으로 2022년 08월 발간되었다. 글쓴이는 김호연 작가로 마음을 울리는 내용으로 쉽게 공감되는 이야기라 꾀 재미있게 읽었다. 책 내용으로 봐선 행복한 편의점이 더 맞는 거 같은데 역설적이고 독자에게 더 반전을 주기 위해 불편한 편의점으로 했나 하는 의문이 든 책이기도 하다.

책의 주인공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 구성으로 되어 있고 관계에 지쳐있거나 살아온 과정에서 역경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다. 한 편의점을 배경으로 그 편의점과 연관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 불편한 편의점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의점을 소재로 하였고 그 편의점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연들과 등장인물의 상황이 내 주변의 이야기 처럼 공감가는 내용 구성이 좋았고, 소설이긴 하나 지나친 과장이나 꾸밈이 없는 듯한 이야기가 작가의 어느정도 주변 인물들의 영감을 받아서 글이 작성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내용 중 작가의 이야기도 실려있기는 하다. 내용 중 특히 경만의 이야기는 나의 삶과 비슷한 점이 많았고 감정 이입되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다.

책은 예전에 일본 영화인 심야식당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 최근에 본 드라마의 나의 해방일지와도 비슷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의 힘든 삶을 잘 표현하고 있고, 그런 삶 속에서도 주인공이 주는 여러 따뜻함들과 작은 것에서 얻을 수 있는 소중함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가족의 소중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우리 주변의 감사한 것과 소중한 것들이 많지만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지는 않나 라는 생각과 함께 작은 것에서 기쁨을 느끼며 사는 것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책을 읽고 난 후 복잡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이야기를 통해 어느정도 마음의 힐링이 되는 것 같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책의 주인공 처럼 나도 가까운 사람인 가족들에게 항상 소홀하고 너무 쉽게 성질내며, 무례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히려 밖에서는 인생에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친철하며 깍듯하게 대하는 반대되는 생활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인생에서 가장 오래 함께 할 사람이고 소중한 사람들은 정작 가족들인데 왜 그들에게 더 상처 주는 말들과 함께 그들에게 너무 쉽게 대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 책 불편한 현의점은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관계의 중요성 그리고 작은 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인간의 삶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소설책이지 않았나 한다. 불편한 편의점 2도 같이 구매해서 곧 2권도 읽어 봐야 겠다.

슈퍼30 서평 -진정한 지도자란-

SUPER 30 - 한 번에 30명씩, 세상을 바꾸는 인도 수학자의 교육 여행
비주 매튜 지음, 한유진 옮김 / 메종인디아 / 2023년 11월

인생에서 좋은 지도자(멘토)를 만나는 것은 축복이라 생각한다. 그 만큼 좋은 멘토나 지도자를 만나는 것 어렵고 주변에 찾기도 힘들다. 좋은 지도자란 험난한 세상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게 도와 주며 인생의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고, 지름길이던 돌아가는 길이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힘을 주며 역경과고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책 슈퍼30은 이런 지도자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슈퍼30은 인도의 수학자에 대한 이야기로 아난드 꾸마르가 그 주인공이다. 슈퍼30은 인도의 최고의 대학인 인도공과대학교(IIT)의 입학을 위한 입시 준비 Project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인도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우나 학업 의지가 큰 친구들을 해마다 30명을 선발하여 아난드 꾸마르가 수학, 물리 등을 교육하며 인도공과대학교의 입학을 돕는 과외라고 보면 되겠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슈퍼30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친구들에게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이 놀라운 사실인 것이다.

책은 가난했던 아난드 꾸마르 어린 시절, 왜 교육을 시작했는지, 슈퍼30 탄생 배경 아난드 꾸마르의 철학 및 삷의 목표등에 잘 설명하고 있다. 특히 아난드 꾸마르는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로 인도사회의 열악한 배경에서 돈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교육 철학과 삶의 방향이 잘 표현되어 있다. 책 분량도 많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인도사회에의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의 의지가 높은 학생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좋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지 못하는 내 생활에 반성할 수 있었고, 슈퍼30 과정에서 시간관리의 중요성 과 문제의 정답만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 교육 방식은 우리나라의 교육현실과 비교과 되었고 본 받을 점이 많지 않았나 생각했다.

인생은 불공평하다. 불평할 필요 없이 이것을 받아들이고, 열정과 의지를 통해 이를 극복해가는 인도의 슈퍼30 학생들 그리고 아난드 꾸마르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설정한 삶의 목표를 정확히 알고 철저히 지키며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마음은 많은 지도자들이 보고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지도자 밑에 좋은 제자가 나와 사회 곳곳에서 좋은 역할을 하며 그나라는 더욱더 발전할 것이다. 책을 통해 우리보다 못사는 인도가 아난드 꾸마르와 같은 지도자들이 존재할 때 정말 대다한 나라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나 또한 나중에 지도자의 역할을 할 날이 올 것이기에 배울점이 많은 책이 었다. 좋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 읽기 좋은 책 슈퍼30 많은 사람들이 읽고 느끼는 바가 많았으면 한다. 이상 서평 끝!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데일리카네기 인간관계론 서평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ㅣ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박선영 옮김, 신영준 감수 / 상상스퀘어 / 2023년 11월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세상이다. 사람은 관계속에서 살아가고 관계를 통해서 행복해지거나 불행해 진다. 어찌보면 여럿이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관계의 중요성은 몇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나 싶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 처럼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대화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관계라는 것은 서로 느낌, 감정을 표현하면서 어우러지는 인간 관계인 것이다. 이렇듯 어디서도 쉽게 배울 수 없는 이런 인간 관계의 중요한 해법을 공부하기 위해 구매한 이 책 인간관계론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스터디언에서 소개되어 읽게 되었다. 좋은 책들을 많이 추천하는 채널이라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구매하여 읽었고 역시나 인생에서 꼭 읽어야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런 인관관계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학교나 학원, 과외를 통해서 인관관계론에 대해 배우는 사람이 있을까? 대학교 교양 수업에서 배울 수는 있겠으나 이 책의 데일리카네기 처럼 전문성있게 전달 할지는 의문이다. 물론 인관 관계는 경험을 통해서도 어느정도 느낄 수는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경험을 통해 배우기에는 너무 광범위하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어찌보면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이런 인간관계를 정작 쉽게 배우지 못했다는 현실이 참 아니러니한 일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책 저자인 데일 카네기를 통해 책으로 저술하여 저렴한 비용을 통해 고급 내용을 접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다.

이 책 인간 관계론은 우선 한번 읽고서 끝내는 그런 책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고 곱씹어 생각하고 실천하는데 의의가 있다. 책은 사람을 대하는 기술, 사람에게 호감을 얻는 6가지 방법,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12가지 방법, 불쾌감이나 분노를 일으키지 않고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방법, 가정생활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원칙 7가지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고 읽다. 적절한 예시와 함께 인간관계를 좋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설명하고 있어 책을 읽다 보면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만큼 내용에 공감도 많이가고 부담없이 읽기도 편하다.

책을 읽고 느낀 것은 결국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 필요한 것은 상대방에 대한 진실성과 노력이다. 모든 것이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노력하고 고민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진실된 관심과 관찰이 필요하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을 전달할 때 관계는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쉽지 않은 일이다. 습관적인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점을 바꿔야 된다고 생각한다. 즉 바라보는 시선을 상대방의 시선, 상황을 제 3자가 바라보는 시선으로 볼 줄알아야 한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마지막으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고 표현을 잘해야 한다. 표현을 잘 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와 연습이 필요하겠다. 많이 칭찬하기, 내입장에서 말하지 않기 등등 좋은 표현을 하기 위해 많이 생각해야 되고, 고민해 봐야 된다.

위에서 말한데로, 사실 책을 다 읽고 책에서 나온 교훈 들을 곱씹어 보았을 때 인간관계를 위해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연습 그리고 상황을 잘 해석할 수 있는 내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데일리 카네기가 서두에 말한 것처럼 아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기 위한 책이라고 행동하기 위해서 책을 여러번 읽고 마음 속 뼈까지 느껴지게 하여 마음에서 우러나와 행동할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 다시 한번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그 방법들을 생각해보게 해준 데일리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잘 읽었습니다. 다음엔 원서로 읽는 것을 도전해 봐야 겠다. 이상 서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