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않는다
장한식 지음 / SISO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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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 속으로 자주 생각하는 삶의 자세가 남탓 하지 않기 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을 자꾸 외부로 돌리는 습관으로 인해 발전이 없었던 것을 생각하며 최근에는 환경 탓, 남 탓하지 않기를 자주 되새긴다. 이런 마음가짐과 같이 제목에서 부터 마음에 와 닿은 책 운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않는다는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자기계발서이다. 

 책은 기업 컨설팅과 '아침을 열어주는 남자 (아열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장한식님이 저자로 본인의 자서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본인의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자신의 철학 및 인생 경험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고 거기서 느낀 점이라던지 멘토의 입장에서 인생 후배들에게 이야기 하 듯 전달하는 내용이 읽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다. 저자는 퍠션계 대기업에 입사해 성실함, 책임감, 도전정신 그리고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하여 그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한 이야기, 그리고 안정적인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이 경험한 불편함을 바탕으로 이런 불편함을 다른 사람들에 좀 더 편하게 전달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일에 도전 하는 모습 등 사회생활 전반에 걸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책을 통해 잘 표현하고 있다.

책을 통해 느낀 저자의 가장 큰 장점은 역경에 대한 피하지 않고 앞장서서 해결하는 모습과 어떤 일을 맡던 그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와 성실함이라 생각하고,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는 모습은 리더로서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흔히 볼 수 없는 좋은 멘토의 자세를 가진 분이란 걸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저자의 사회적 경험에 대한 시대적 배경이 지금과 문화적, 환경적으로 차이는 있겠지만, 삶에 대하는 태도와 일을 할때 마음가짐에 대한 부분은 상당히 존경스럽고 배울만하다고 생각했다. 모든 것은 마음 먹기 달려 있는 듯 하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며,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데로 삶이 진행되기 때문에 주어진 환경에 대해 비관하거나 낙관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행동하고 실천하면서 삶을 대하다 보면 이런 과정속에서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자가 마지막 챕터에 가장 강조한 건강은 특히 우리 삶속에 가장 기본이 되는 조건이라 생각하고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 했다. 책을 통해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느낀 저자의 삶의 경험을 좀 더 디테일하고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심에 감사하며 내 삶에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적용하면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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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움의 힘 - 내 삶을 바꾸는 놀라움의 비밀
마이클 루셀 지음, 김지연 옮김 / 상상스퀘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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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 부터 좋은 멘토를 만나는 것은 인생의 큰 행운이라고 생각했고, 좋은 멘토를 통해 인간은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 이런 생각을 더욱 확고히 해준 책 놀라움의 힘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되었고 바로 구매해서 읽어 보았다. 책을 통해 멘토의 중요성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여기서 멘토는 선생님이나 지도자만 해당 되는게 아니라, 부모, 동료, 선배, 지인 등 곧 우리 모두가 멘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 놀라움의 힘은 누구나 읽으면 좋은 책으로 인간관계에서 나를 통해 다른 사람을 성장할 수 있는 계기와 동기를 줄 수 있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기에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우선 책에서는 부모, 선생님등의 멘토 말 한마디에 의해 학생들의 삶이 바뀌는 여러 예시가 나온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학생들의 생각했던 본인의 단점들 또는 잘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부분들에 대해서 멘토의 진심어린 한마디에 의해서 그것이 장점가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책 제목 처럼 놀라움의 힘인 것이다. 흔히 우리는 자라나는 청소년시기를 어린 꿈나무라고 한다. 노력에 의해서 얼마든지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의미의며 이런 시기에 좋은 멘토(지도자, 선생님, 부모 등)의 관심 어린 지도는 그 사람의 인생을 충분히 바꿀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 모두가 이 책을 읽고 함께 사는 세상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 또는 성장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여기서 우리는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특히나 책에서는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과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사례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어 예시를 통한 책의 긍정적인 효과를 더욱 느낄 수 있고, 그렇게 때문에 선생님들 또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님들은 이 책 놀라움의 힘을 꼭 읽어보면 느끼는 바가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 내용을 간단히 요약 하면, 칭찬의 긍정적인 효과는 잘 알려져 있지만, 거기다 놀라움을 추가하면 상대방의 인생을 바꾸는 칭찬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확증편향을 가지고 있고 이에 따라 그 자신의 세계관에 맞춰 상황을 해석을 한다. 이렇듯 한번 형성된 믿음은 바꾸기 어렵다. 그러나 놀라움이 발생했을 때는 한순간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며 새로운 믿음을 형성할 수 있다. 책에서 설명하는 놀라움의 역할은 바로 이것이다. 이렇듯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냐에 따라서 그 것이 좋은 장점이 될 수 있고 반대로 고쳐야 될 단점이 될 수 도 있다. 이런 이유로 성장하는 단계의 학생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모든 상황을 접근해야 되며, 결과보다는 과정을 볼 수 있어야 하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며, 그 사람이 처한 환경등을 고려하여 상황을 바라 볼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러면 아무리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좋은 기회와 장점, 노력의 흔적이 보이고, 가능성이 가득한 모습이 떠오르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관심과 칭찬할 거리가 보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사자가 예상치 못한 칭찬의 한마디가 당사자의 삶의 변화시키는 놀라움의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인생의 수 많은 정답 및 오답 중 하나를 채택해 사용한다. 우리가 채택한 방법이 최선의 방법이 될 수 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한번 채택한 방법은 개선하기 보다는 심리적인 영향으로 그것이 정답인 듯 지속해서 사용한다. 이렇듯 상황에 대해 멘토들이 잘못된 피드백을 전달해도 그것을 정답으로 받아 들이는 경우가 있고 잘못된 방향으로 삶을 진행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데 이것이 잘못된 방향인지 인지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의 다른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바로 이런 잘못된 피드백이 다른 사람 인생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기 때문에 멘토들은 이것을 인지해야 된다는 것이다. 특히 성장 중인 어린 아이들 및 청소년기에는 멘토의 피드백의 의도를 정확히 해석하기 어렵고 감정이 고조된 상태라면 더욱 그렇기 때문에 당사자의 인생은 이런 피드백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도 있는 것이다. 결국 부모든 지도자든 누구를 가리치는 상황이라면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서 피드백을 줄 수 있어야 하는 이유다.

 나 또한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들었다. 과연 나는 자식에게 올바른 가르침과 피드백을 주고 있는 것인지 나의 한마디에 의해 아이가 잘못된 생각과 편향을 가지면 잘못된 방향으로 성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 피드백에 대한 책임감과 상황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책에서 CIA가 현명하고 열린마음을 가지고 생각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8가지 전략은 인상이 깊었고 상황을 바로보는 생각을 넓힐 수 있는 좋은 내용이었다. 모두가 이 책을 읽고 이런 놀라움의 힘 느끼고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좋은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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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 마흔에 읽는 서양 고전
강용수 지음 / 유노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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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세주의 철학자의 대표인물인 쇼펜하우어에 대한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그의 철학을 참고하여 인생의 중반 시점인 40대에 남은 인생 동안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고 어떻게 행복을 찾아야 가야하는 지에 대한 저자 강용수님의 생각을 잘 엿볼 수 있는 책으로 그 내용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정답은 아니지만 저자의 의견을 참고하여 나의 인생 방향에 빗대어 사색해 보기 좋은 책이다.

쇼펜하우어가 염세주의(세상을 비관론적으로 바라보는 사상)자 이긴 하나 그의 철학이 삶을 비관적인 관점으로만 바라본다기 보다는 비관적인 세상을 좀 더 고민하여 어떻게 하면 비관적인 세상에서 고통을 잘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 그 방법을 엿볼 수 있었다. 사실 쇼펜하우어의 사상은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잘 몰랐고 관심도 없었는데 이 분야에서 나름 유명한 사람이고, 그의 사상이 여러 유명한 철학자들의 모티브를 전달하였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최근 여러 책의 제목에도 많이 보이듯이 마음가짐과 관련된 트렌트 인물이지 않나 생각해 보았다.

책은 서두에 말했듯이 쇼펜하우어 사상을 바탕으로 저자가 말하는 30개의 인생 철학에 대해 소개 하고 있으며 학생 보다는 30대에서 40대 연령층이 읽기에 더 적합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용도 간결하면서 핵심만 표현하고 있어 쉽고 빠르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을 다 읽는데 4시간 정도 걸린 거 같다.

책의 핵심은 쇼펜하우어의 사상처럼 결국 사는 것은 고통이다라는 전제가 깔려 있고, 이런 고통적인 삶에서 고통을 어떡게 하면 잘 극복하고, 행복한 방향으로 살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으로, 내가 생각하는 결론은 결국 삶은 마음가짐에 따라 달렸다는 것이다. 진부할 수 있으나 결국 여러 책에서도 나오듯이 인생은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의 마음가짐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다.

마음가짐에 따라 결국 우리는 궁극적인 목표인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인데, 행복하기 위해 마음가짐이 중요한 근거를 생각해 볼때 부와 명예를 많이 가진 자도 불행할 수 있고, 적게 가진 자도 행복할 수 있는 삶을 통해서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첫번째 메타인지를 잘 해야 된다는 것. 결국 내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이다. 끊임없이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나는 어떤 사람이며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 그에 맞게 인생을 살아갈 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 핵심은 마음가짐인데 어떤 마음 가짐을 갖는냐라고 생각했을 때 가장 쉽고 빠르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라 생각한다. 감사한 일은 많은데 그걸 못느끼는 사람이 너무 많고, 감사한 마음가짐을 가지다 보면 고통속의 삶에서도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항상 운동하고 좋은 음식을 많이 먹어야 된다는 것. 결국 건강한 신체를 바탕이 되어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밖에 책에서 많이 공감되었던 파트는 13. 마음의 안정이 없는 행복은 있을 수 없다.: 마음의 평정을 찾는 네가지 방법을 소개 하는 내용은 마음에 많이 와 닿았다. 16. 인생은 짧고 시간과 힘은 한정돼 있다.: 양서를 읽이 위한 세가지 조건을 통해 다독이 과연 좋을 것일까? 책을 어떻게 읽는 것이 진짜 좋은 독서일까?라는 생각을 해본 파트 였다.

마흔이라는 나이는 삶을 중간 지점인 나이라고 생각한다. 인간관계, 업무 경험 등 인생에 인생을 어느 정도 살아 본 세대이기 때문에 나름의 개성도 가졌고, 본인 삶에 대한 철학 및 사상도 정착된 시기라 생각한다. 그런 나이이기 때문에 첵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같은 책을 통해 인생을 다시 돌아보고 자기가 살아온 삶의 관점을 비교해 보고 많이 사색해 봄으로써 남은 인생을 좀 더 확고하고 행복한 관점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힘든 삶 속에 그래도 행복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 수 있게 도움을 준 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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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2 (단풍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2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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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읽었던 불편한 편의점 1편과 같이 구매했던 불편한 편의점 2편를 읽었다. 1편도 그렇고 책 표지가 이쁜 소설책이다.(1편 벚꽃 에디션, 2편 단풍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2편은 불편한 편의점 1편에 이어 내용이 이어지며 1편에서 나온 주인공들이 대부분 등장한다. 초기 발행된 때는 2022년 8월로 1편도 그렇고 코로나 시국의 내용이 많이 담겨 있고, 책 말미에 코로나가 끝나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 있어 당시를 회상할 수 있었고 답답했던 마스크 착용이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는 지금의 마스크 없는 생활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1편에 독고씨에 이어 2편은 편으점 야간 알바인 홍금보(황근배)가 편의점 주변 사람들에게 진심어린 관심과 배려를 전달하면서 겪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개인적으로는 1편보다 2편의 내용이 너 좋았다. 각 테마의 소재와 내용이 1편 보다 2편에 더 현실적으로 마음에 와 닿았고 인생을 생각하게 주는 문구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2편의 읽으면서 생각에 잠겼던 문구를 몇가지 소개하면,

'다시 문대에서 기똥차게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고 명성을 쌓은 들 엄마가 죽고 나서 그것을 알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이간'(190p): 책에서 주인공이 행복한 순간을 맞이했으나 결국 그 사실을 하나 밖에 없던 가족인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느꼈던 부분으로 넷플릭스에서 유명했던 오징어 게임에서도 느꼈던 감정인데 결국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 감동을 나누는데 있고, 아무리 성공을 달성해도 혼자느끼는 즐거움은 없다는 것.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은 함께 하는 순간 순간에 나누어 느껴야 된다는 걸 느꼈다.

'돈은 늘 무엇가를 말한다. 의도가 없는 지출은 없다'(224p): 돈의 무서움과 함께 기부를 통한 나눔에도 의도가 이을까라고 생각해 보는 문구 였다.

'한마디로 내편 같았다. 그야말로 얼마 만의 동료인가! 민식은 그 동안 자신이 전우 없이 싸워왔고, 그래서 외롭고 힘들었다는 걸 깨달았다.'(234p):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있는 외로움을 즐기는 동물이 아니다. 이야기를 나눌 상대도 필요하고 상대방과 공감하며 서로 같이 살아갈 수 있을 때 안정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한다.특히 자기를 이해해 주고 뜻을 지지해 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살아가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문장이었다. 이 문장 말고 책 곧곧에 인연의 중요함과 사람을 중요함이 느낄 수 있는 대목이 많았다.

'각자를 자각해야 각각이 되는 거야, 가족이자 각각이어야 오래 갈 수 있는 거고'(255p): 가족은 서로 소유물이 아니다. 서로를 존중해 주면 각자에 대해 인정해 주면 하나의 독립체라는 것을 인식하고 살아갈 때 더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역시나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문구가 많았다.

'변화. 누가 시켜서 되는 게 아닌 스스로의 변화 말이다. 사람은 변화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변화를 요구받는 게 싫은 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281p): 상당히 공감가는 말이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변화가 진정한 변화이고 지속하는 힘을 싫어 준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초기 치매에 걸린 엄마, 아들이 과거를 회상하며 같이 산책하는 장면은 가슴이 뭉클했으며, 있을 때 잘하자와 순간순간 행복을 느끼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사람은 행복한 기억, 특별한 추억으로 살아간다. 순간 순간이 모여 인생이 되고, 추억들이 모여 삶이 된다고 생각한다. 당장 내일 내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알 수 도 없다. 주어진 오늘을 충실히 살아야 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순간 순간 행복한 추억을 쌓고 지내는 것이 하루를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돈이 많건, 능력이 뛰어 났던 어차피 우리는 내일 닥칠 미래의 일을 알 수 없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기 때문에 주어진 오늘 하루 감사하며 사랑하며 사는 것이 행복한 인생이라 느꼈고, 여러가지 관계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불편한 편의 점 1, 2편이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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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 - 술술 읽고 정확히 이해하고 싶은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시리즈
이주윤 지음 / 빅피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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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에서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라는 문장에 많은 댓글이 달려 이슈가 되었던 기억이 있다. 사과를 하는데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심심한을 왜 붙히냐 부터 저 문장이 맞는 말이냐까지. 여기서 심심한이라는 뜻은 따분하다는 소리가 아니라 매우 깊고 간절하다라는 뜻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는 뜻으로 사용한 것이다.(이 책 본문에도 해당 내용이 잘 설명되어 있다) 이렇듯 우리는 문해력이 부족하면 대화 와 소통의 어려움이 있고 글을 읽어도 문맥을 잘 파악하지 못해 적절한 대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만큼 최근 중시되는 것이 문해력이다. 문해력은 나이가 먹었다고 그냥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많이 해야 문해력도 좋아진다. 이 책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은 어쩌면 지금 같이 영상에만 길들여지다 보니 문해력이 많이 부족한 요즘 사람들에게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문해력은 스마튼폰 시대에 도래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부족해 지고 있는 능력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앞으로는 문해력이 좋은 사람이 더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다. 이 책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은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을 설명하기 보다는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혼동하고 잘 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나 동사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있고 책을 통해 단어들에 깊은 뜻을 파악할 수 있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나 적절한 사용 여부가 혼동되는 여러 단어를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어 이해가 쉽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내용 구성이 장점이라 생각하고 부담 없이 읽기에도 편했다.

책을 읽고 나서 생각보다 내가 단어를 잘 모르고 있었고, 그동안 잘못 사용한 단어 또한 많구나라는 생각을 가졌고 나또한 문해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계기를 갖게 해 주었다. 문해력에 대한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겠구나라고 느끼게 해준 책이다.

특히 책에서 좋았던 점은 실생활에서 자주 쓰지만 우리가 정확한 사용을 하고 있지 못한 단어들, 단어 사용시 혼동이 되었던 푠현들을 63개의 챕터로 잘 추려서 설명하고 있서 이 책 한권만 읽어도 좀 유식해 진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고 저자의 유머 섞인 예시와 설명 뒤에 챕터 요약 및 설명된 단어를 가지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책 구성은 기억에 더 오래 남을 수 있게 끔 한 저자의 노력이 느껴졌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챕터는 계발과 개발, 조치와 조취, 빙부 상과 빙모 상, 추앙하다 등이 있었고, 꼭 한번 읽고 끝이아니라, 책장에 두고 가끔씩 찾아보기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꼭 어른이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한번쯤 편하게 읽기 좋고, 국어 공부를 한다기 보다는 일생에서 내가 사용하는 단어들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많이 읽어서 문해력이 향샹되고 더 발전되는 국가 되길 기대해 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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