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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 오늘도 '거울들' 앞에서 ㅣ 믿음의 글들 137
이재철 지음 / 홍성사 / 2021년 1월
평점 :
이 책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는 기독교 서적이다. 이재철 목사님이 지은이로 네 아들의 아빠이며, 네 아들과 생활하면서 아이들에게 보고 느낀 감정을 기독교의 영적 느낌으로 승화시켜 작성하였고, 기독교 종교를 믿는 분들에게는 성경을 다르게 접근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전달해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책을 통해 종교적 전달 내용 보다는 목사님이 책에서 전달하는 좋은 마음가짐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몇가지 작성해 보고자 한다.
지금 변화되어야 할 사람이 남이 아닌 네 자신임을 고백합니다 (23 page). 모든 감정과 생각, 행동, 판단은 내 마음으로 부터 나온다. 곧 남이 아닌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며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문구이다. 모근 것은 내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지 남에 의해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핑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간식을 먹으면 왜 밥을 먹을 수 없는지, 그 이유를 깨달은 승훈이가 먹던 빵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밥 달라며 엄마에게 뛰어가듯 ~ (36 page). 우리는 경험하지 못하거나, 생각하지 못한 부분, 배우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판단하기가 어렵다. 이유를 알기 못하기 때문에 싸움이 일어날 수 있고 다르게 받아 들일 수 있는 부분이다. 항상 내가 모르는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일에 접근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겸손해야 한다.
사랑은 수용하는 힘이며, 수용이란 이해하는 능력일진대 이해는 '듣는 것'으로 부터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이란 곧 '든는 것' 입니다 (91 page). 우리는 간혹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해서라는 이유로 남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는 건 아닌지, 사랑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 주는 문구 였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의 삶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108 page). 습관의 중요성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좋은 습관은 좋은 인생을 만들며, 나쁜 습관은 나쁜 인생을 만든다. 얼마나 좋은 습관을 형성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며 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우리는 잘못된 이해 때문에 사람을 오해하는지요? 그래서 대화가 중요합니다 (123 page).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이 아닐까? 잘 듣고 잘 이해하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갈등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가장 못하는 것은 어찌보면 듣는 것과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대화의 중요성과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불과 5년 동안, 전혀 예상치도 않았던 일이 이처럼 현실 속에서 펼쳐지고 있으니, 도대체 우리가 무엇을 안다 하며 무엇을 예견한다 말할 수 있겠습니다? (148 page).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겸손하고 준비된 삶을 살아야 된다. 어떤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확률적인 접근을 할 수 있겠으나 이것도 확률일 뿐이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결정할 수 없기에 항상 준비되고 바르게 그리고 겸손하게 생활해야 되는 이유라 생각한다.
참사랑은 주는 것이며, 주는 것은 훈련을 통하지 않고는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158 page). 우리는 사랑을 핑계로 받으려고 하는 건 아닌지? 사랑을 핑계로 내안에 가둘려고 하는지는 아닌지? 사랑을 핑계로 누군가를 괴롭히고 있는건 아닌지, 이 책 곳곳에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문구가 많아서 좋았다.
당신이 지금 해야 할 바를 하고 있지 않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세월 빠름을 두려워할 때가 오고 말 것입니다 (248 page). 준비된 하루를 산다는 것과 계획된 일을 실행한 하루가 결국 내가 생각하는 하루를 잘 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루하루가 1년이 되며 인생이 되고 삶이 되기 때문에 오늘하루에 중요성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결국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며 후회하지 않을 인생을 위해 잘 생각해 보아야 하는문구라 생각한다.
봉사는 거차한 데 있지 않습니다. 타인을 즐겁게 해주는 것-봉사는 거기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기의 기쁨으로 되돌아옵니다 (295 page). 인생은 관계의 중요성과 연관되어 있다. 남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이 곧 나의 즐거움이라 생각한다. 항상 봉사하고 기부하는 삶을 계획하고 있지만 실행하는데는 어려움이 따랐다. 이문구는 봉사하는 삶의 거창함 보다는 작은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붇돋아 주는 문구라 생각한다.
벌써 한해가 끝나고 있습니다. 지금 한 해를 돌아보면서 무엇 때문에 속상해하고 있습니까? 무서을 억울해하며 서러워하고 있습니까?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그것은 당신이 뿌린 씨의 결과라는 사실을 말입니다.(322 page) 2025년도 벌써 5개월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내게 일격을 가하는 문구였다. 그동안 내가 계획한 것은 잘하고 있었는지, 게으르거나 핑계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을해 보았다.
행복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귀가하여 벨을 누를 수 있다면, 행복은 바로 거기게 있습니다. 행복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불행은 바로 이 평범한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385 page). 웃지 않고 산 하루는 잘 못된 삶을 살고 있는 거라고 우리는 작은 부분을 놓치고 살고 있지는 아닌지 오늘 내가 산 하루는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바라던 하루 이였을 수 있다. 항상 주어진 하루를 작은 것에도 만족하고 행복함을 느끼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
책을 통해 인상 깊었던 문구 11개를 작성해 보았다. 책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목사님의 경험을 통한 성경과 엮어서 많이 표현하고 있으나, 나는 나의 방식데로 내 삶에 적용해 보려고 한다. 책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사랑과 인간관계에서의 나의 역할과 태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은 기독교 서적이기 때문에 기독교를 믿는 분들에게는 꼭 읽어보고 성경과 책 내용을 연관하여 본인 삶에 잘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좋은 문구를 하나 더 추가하고 서평을 마감하고자 한다.
- 사랑의 힘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오늘 누군가와의 사이에 장벽이 가록막혀 있다면, 그가 아직까지 나의 사랑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를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까요?(57 page)
한번 뿐인 인생에서 우리는 많은 오해와 의심을 많이 하고 있지는 않은가? 살면서 많이 사랑하고 표현하며 살아가는 것이 나중에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는 방법이 될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