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겪을 때 우리는 ‘나‘와 ‘타인‘을 철저히 다른 존재로 분리해 인식하고, 밀어내는 마음을 갖게 돼요. 그래서 그 사람도 나도 세상에 왔을 땐 작고 예쁜 아기였고, 모든 게 동등했고, 다른 삶을 살아가며 다른 성향을 띠게 되었을 뿐이라는 것을 느껴보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 P118
꽤나 암담했을 그때도 역시 그는 "별걱정 없이 열심히하면 언젠가는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작품에 열중했다. - P341
그는 자신이 만든 차와 커피를 내면서 ‘편안한 맛‘이냐고 물었더. 몇 년 전에 만든 차라고 하는 데 잘 만든 차가 그렇듯 오래 되었어도 쓴맛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차든 옷이든 편한 마음으로 만든 것이라야만 편한 맛과 멋을 낼 수 있다는 그의 지론은 맞는 것 같다. - P125
만약, 당신의 마음이 한편으로 기울어져 있다면나는 흐르는 물이 되어천천히 차올라 수평을 이루고 싶습니다 - P74
잘못된 믿음은 불안과 두려움을 자양분으로 성장해 캐릭터의 행복, 성취, 내적 성장을 끊임없이 가로막는다. 그러나 캐릭터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자신이 가치 있게 여기는 목표를 추구하고, 행복을 다시 느끼길 바람다. 이 때문에 인물호 안에서 목표를 이루려는 주인공의 노력과 잘못된 믿음은 서로 충돌하게 된다. 주인공은 잘못된 믿음을 깨버린 뒤에야 비로소 자신이 보상받아 마땅한 사람이라고 진심으로 믿을 수 있기 된다. - P28
캐릭터는 자아관을 바꿔야 비로소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됨다. 이 통찰은 자아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이야기의 주제를 드러내 준다. - P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