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겪을 때 우리는 ‘나‘와 ‘타인‘을 철저히 다른 존재로 분리해 인식하고, 밀어내는 마음을 갖게 돼요. 그래서 그 사람도 나도 세상에 왔을 땐 작고 예쁜 아기였고, 모든 게 동등했고, 다른 삶을 살아가며 다른 성향을 띠게 되었을 뿐이라는 것을 느껴보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 P11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꽤나 암담했을 그때도 역시 그는 "별걱정 없이 열심히하면 언젠가는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작품에 열중했다. - P341

그는 자신이 만든 차와 커피를 내면서 ‘편안한 맛‘이냐고 물었더. 몇 년 전에 만든 차라고 하는 데 잘 만든 차가 그렇듯 오래 되었어도 쓴맛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차든 옷이든 편한 마음으로 만든 것이라야만 편한 맛과 멋을 낼 수 있다는 그의 지론은 맞는 것 같다. - P1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약, 당신의 마음이 한편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나는 흐르는 물이 되어
천천히 차올라 수평을 이루고 싶습니다 - P7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못된 믿음은 불안과 두려움을 자양분으로 성장해 캐릭터의 행복, 성취, 내적 성장을 끊임없이 가로막는다. 그러나 캐릭터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자신이 가치 있게 여기는 목표를 추구하고, 행복을 다시 느끼길 바람다. 이 때문에 인물호 안에서 목표를 이루려는 주인공의 노력과 잘못된 믿음은 서로 충돌하게 된다. 주인공은 잘못된 믿음을 깨버린 뒤에야 비로소 자신이 보상받아 마땅한 사람이라고 진심으로 믿을 수 있기 된다. - P28

캐릭터는 자아관을 바꿔야 비로소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됨다. 이 통찰은 자아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이야기의 주제를 드러내 준다. - P3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깨끗한 존경 - 이슬아 인터뷰집
이슬아 지음 / 헤엄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터뷰이들이 모두 살아가는데 뚜렷한 화두가 있는게 좋았다. 자아에 매몰되지않고 연대의 목소리라 더 좋았다. 번민으로부터 출발했을지라도 고민을 껴안고 나아가는 삶이 풍부해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