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나에게 이 책을 주었다. 매슬로우가 말하는 자아실현을 이룬 사람들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들이 곧 깨어난 자이고 그 징후와 특성을 낱낱이 알 수 있었다. 나또한 자아의 소멸이 아닌 확장을 이루고 싶다. 자연과 연결됨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 순간을 충만하게 살고 싶다. 단계적 깨달음을 위해 명상을 하고 간소한 삶을 추구하고 싶어진다.
모든 것에 그 영적인 힘이 스며 있고 그래서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대신, 우리는 분리를 자각하기 시작했다. 이제 세상은 서로 구별되는 물질 덩어리와 그것들 사이에 펼쳐져 있는 빈 공간으로 구성된다. 그 결과 우리는 원주민들과 달리 세상 속의 의미와 조화를 지각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 안에서 집 같은 편안함을 느끼지도 못하게 되었다. 우리에게 세상은 기껏해야 중립적인, 그러나 대부분은 적대적인 장소가 되었다. 삶은 출생과 죽음 사이에 놓여 있는 백지가 되었다. 그러한 백지를 우리는 직업을 찾고 어떤 의미를 찾으며 우리만의 노력으로 채워 나가야 한다. - P41
밑바닥으로 한없이 추락하고 있을 때,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들 이야기가 내겐 무척 큰 위안이 됐거든. 닥친 역경을 극복했다는 이야기를 그저 듣는 것만으로도 나 역시 이겨낼 수 있을거란 믿음이 마음속에서 생겨났어 그리고 나도 어떻게 하는 게 좋겠구나 여러 방법이 떠올랐지 - P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