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Filibuster, 의사진행방해)란 입법관행상 미국 연방상원에서 다수파가 양보를 하거나 법률안을 철회할 정도로 오랫동안 연설함으로써 의회의 활동을 연기하거나 방해하기 위하여 상원의원 소수파(때로는 1인의 상원의원)에 의하여 사용되는 의회의 전술. 의사규칙으로 발언시간을 제한하고 있는 연방하원과는 달리 상원은 법률안의 토론에 시간 제약을 두고 있지 않다. 발언은 의안과 전혀 무관할 수도 있다. filibuster 라는 용어는 원래 16세기의 해적 사략선(私掠船)을 가리켰으며, 19세기 중반 라틴아메리카 폭동에 참가했던 미국인들과 같이 변칙적인 군사모험가를 지칭하는 말로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이 용어는 1800년대 중반에 들어 정치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1957년에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출신의 상원의원인 스트롬 서먼드는 민권입법을 방해하려는 남부 출신의 상원의원들에 의한 시도(결국은 실패했음)의 일환으로서 24시간 이상을 발언했는데, 이는 기록상 가장 길었던 개인적 의사방해연설이었다. 토론을 종결시키거나(즉 표결에 들어감으로써 토론을 제한하거나 끝냄), 소수파를 피로하게 하기 위하여 24시간 연속으로 개회하는 것은 의사방해연설을 물리치기 위하여 사용되는 수단이다. - 출처: Nate(empas) 사전 

필리버스터는 미국에서도 헌법에는 규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상원의 규정일 뿐리라고 한다. 참 좋은 규정인 것 같다. 특히 어떤 법안 처리 때문에 폭력과 몸싸움으로 점철된 우리나라의 국회의 모습에서는 신사적인 - 말로서 저지를 하는 좋은 대안같다. 어자피 국정을 운영하는 국회의원인 만큼 이렇게 늦어지긴 하지만 합의점을 찾을 다른 방도를 모색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있다고 하니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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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현행 국회법은 필리버스터를 막기 위해 통상적인 발언시간을 15분 내로 제한하고 있으며 동일의제에 대한 발언도 2회로 제한하고 있다. 1973년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될 당시엔 30분으로 발언시간을 제한했다. 발언 시간 제한이 없었던 1964년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김준연 의원의 국회 구속동의안 의결을 저지하기 위해 5시간 19분 동안 쉬지 않고 연설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김준연 의원은 당시 한일국교협상 과정에서 박정희 정권이 “비밀회담을 통해 일본자금 1억3000만 달러를 수수했다”고 발언해 박 전 대통령이 국회에 김 의원에 대한 구속동의를 요청했다. - 출처:
flaneur suzak.egloos.com 

*기사(인천일보: 야, 합법적 방해로 3월 국회 방어) 보기

얼마전 TV에서 어떤 방송법 관련(대기업의 언론 지분율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법을 통과 시킬때 아주 "유치 찬란한" 모습을 9시 뉴스에 그대로 보여지므로 정말이지 너무도 가슴이 답답했다. 이러한 신사적이고도 좀더 신중한 방식의 규정이 너무도 필요한 것 같다. 

또한 이를 남용하지 않도록 적절한 반대 규정과 함께 더이상 폭력으로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거나 저지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다행이도 이러한 움직임들이 있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이 또한 아주 신중하게 좋은 법안으로 혹은 규정으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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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그의 연방 상원 입성기를 설명하면서 상원 회의장의 모습을 꽤 상세히 그려주고 있다. 이러한 상세한 관찰력과 이를 기억하고 글로 써내려가는 모습이 참 친밀감을 더해준다.

상원 회의장이 의사당 안에서 가장 멋진 곳은 아니지만  꽤 인상적이다. 암갈색 벽은 파란색 패널과 결이 섬세한 대리석 기둥으로 장식되어 있다. 아이보리색의 천장은 타원형이고, 한가운데 아리카 독수리가 새겨져 있다. 방청석 위로는 건국 초기 20여명의 부통령 흉상이 근엄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완만한 경사의 계단들에는 4개씩 열을 지어 편자 형태를 보이는 100개의 마호가니 책상이 놓여 있다...

방청석 위로 부통령 흉상(부통령이 상원 의장이 된다고 한다 - Wikipeida)은 없지만 대부분 맞는 것 같다. 천장의 독수리는 선만 그려 넣은 것이 꽤 멋지다. 

미국 상원 회의장 모습 (WikiPedia)


미국 국회 의사당 지도(Google)

크게 보기 

Encyber 세계문화유산 탐방 미국 국회의사당 (Unite States Captiol) 보기 

 

많은 영화에 출현했겠지만 다이하드 4.0에 국회의사당 폭파 장면이 잠깐 나온다. 참 미국이라는 나라는 멋있게 짓고서 멋있게 폭파되는 영화 소재로도 많이 사용하다니. 

동영상 (Tag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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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전쟁에 대한 그의 입장은 처음부터 잘못된 전쟁인 만큼 빨리종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전쟁으로 이라크를 점령한 뒤 약간의 경제 원조와 민주화 훈련으로 그 땅에 '제퍼슨식 민주주의'를 만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위험한 순진성의 발로라는 것이다.  
   

제퍼슨은 미국 독립 선언문의 작성자 중 한 사람이고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사람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말하면 '미국식'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 같다. 책 뒤에도 나오고 있는 '다원주의 민주주의'라고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1743년 4월 13일 ~ 1826년 7월 4일)[2]은 제3대 미국 대통령(재임 1801년 ~ 1809년)이자 미국 독립 선언서의 기초자이다(1776년). 제퍼슨은 미국 공화주의의 이상을 논파한 가장 영향력 있는 건국의 아버지 중 한 사람이다. 또한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존경을 받는 대통령 중의 하나이다.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일어난 큰 사건은 루이지애나 매입(1803년)과 루이스와 클라크의 서부 탐험(1804년 ~ 1806년)이었다....Wikipedia 

Jeffersonian democracy is the set of political goals that were named after Thomas Jefferson. It dominated American politics in the years 1800-1820s. It is contrasted with Jacksonian democracy, which dominated the next political era. The most prominent spokesmen included Thomas Jefferson, James Madison, Albert Gallatin, John Randolph of Roanoke, and Nathaniel Macon....Wikipedia 

다른 블로그(from "Vision21" 브라보님)에서 찾은 바로는, 

제퍼슨은 "미국 독립정신의 핵심을 만든 인물이다. 그가 주장한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이들을 Jeffersonian democrats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제 퍼슨은 민주주의의 약점과 대중의 우매함을 잘 안 사람이었다. 그는 性善說의 신봉자가 아니었다. 그는 국민들의 분별력이 약하여 민주주의를 운영할 자질이 부족할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제퍼슨은 그런 국민들로부터 主權을 회수하여 독재정치를 펼 것인가, 아니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민을 교육할 것인가 自問했다. 결론은 後者였다.
 
 제퍼슨 민주주의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작은 정부와 代義 민주주의 존중: 미국 헌법 조문의 엄격한 해석으로 정부의 권력남용을 막는다.
 
 2. 국민의 재산과 권리를 수호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 의무이다.
 
 3. 국민의 알 권리와 정부에 대한 비판의 자유를 존중한다.
 
 4. 정부는 인간의 자유를 보호하고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5. 교육을 중시한다.
 
 6. 미국이 자유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일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7. 종교와 정치를 분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종교의 자유 보호책이다. 종교는 정치부패로부터 자유로와지며, 정치는 종교갈등으로부터 자유로와진다. 

[출처] 제퍼슨과 李承晩|작성자 부라보

 
   

 

즉, 제퍼슨식 민주주의를 심는다는 것은 단순하지 않다는 것으로 미국식의 민주주의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것일 이책에서는 말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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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pedia
수소혁명 책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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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를 제작했던 TBWA 샤이엇데이 (TBWA/Chiat/Day)였다. 이후 이 광고 대행사는 잡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라는 광고 켐페인을 창안해 낸다.  
   

 Making of Think Different (YouTube) 

Apple - Think Different - Original Ad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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