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NS 마케팅으로 월 3,000만 원 번다
이채희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SNS 고수 이채희가 말하는 매출 10배 올리는 비법,

나는 SNS 마케팅으로 월 3,000만 원 번다

"삶이 너무 힘들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가슴속 깊이 새겨놓은 꿈들은 나를 가만두지 않았다. 내가 기댈 수 있는 것은 꿈밖에 없었다"(21).

이 책을 읽는 동안 사람들을 만나면 '이채희'라는 인물의 인생사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고 다녔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불행이 시작되어, 선배들의 교복을 물려 입어가며 가계곤란자로 등록되어 고등학교도 간신히 졸업하고, 대학교에 들어갔지만 또 가세가 급격히 기울기 시작하여 결국 학교를 자퇴하고 닥치는 대로 일을 했던 한 청춘이 있었다. 새벽부터 새벽까지 일을 하며 미친 듯이 공부하여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학사 학위를 따고, 만족할 만한 직장은 아니었지만 경력을 쌓아 이직한다는 목표로 직장에 다니며 영어와 자격증 공부에 매진해 10개가 넘는 자격증도 따고, 야간 경영대학원에 다니며 세계 매출 1위 기업 로열더치쉘 그룹의 계열회사에 입사했다. 그런데 좋은 기업 입사의 기쁨도 잠깐 주말에는 여행 가이드까지 아르바이트를 뛰었지만, 거액의 부채와 거액의 이자, 끊임없는 빚독촉에 열심히 살수록 지쳐만 갔다.

그러다 김수영 작가의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 봐>라는 책을 만났고, 단 하루라도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회사를 세워서 '한 달에 1,000만 원 이상 벌기'라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한 뒤, 사표를 쓰고 딱 1년만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로 하고 여행을 떠났다. 월급쟁이로는 자신이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한 이 청춘은 자본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창문도 없는 28만 원짜리 고시원에서 터져 나오는 울음을 손바닥으로 막아가며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sns를 활용한 마케팅 회사를 설립하고 정말이지 죽기 살기로 매달려 지금은 sns 마케팅으로 월 3천만 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마케팅 전문가가 되었고, 이렇게 책도 쓰는 유명 인사가 되었다!"


현재 그녀에게 붙어 있는 직함은 이렇습니다.
"더쿠 팩토리 대표, 한국 마케팅 사관학교 대표, 온리원 그룹 마케팅 총괄 이사, 크리에이터, 마케팅 컨설턴트, 창업 컨설턴트, 동기부여 강연가, 공인 마인드맵 강사, 데이터 분석 전문가 등."


계속 이렇게 살면 죽을 때 정말 후회할 것 같아서 아무 대책도 없이 20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일단 뛰쳐나왔습니다. 그런데 꼬박꼬박 들어오던 월급이 사라지고, 새롭게 맞닥뜨린 세상은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안일했던 직장생활을 때려치우고 나니 다들 얼마나 치열하게 살고 있는지가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난하게 살더라도 자유롭게 살고 싶은 마음에 호기롭게 세상에 나섰지만, 의료보험이다, 국민연금이다, 이러 저러한 고정 지출을 생각하니 작은 돈이라도 고정 수입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지 뭡니까. 자본금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싶어 여기저기 기웃러리는 중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저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전략과 노하우는 물론 자신의 전화번호까지 시원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자가 가르쳐주는 페이스북 마케팅이나 인스타그램 마케팅보다 더 관심이 갔던 것은 그녀의 성공 스토리였습니다. 솔직히 전혀 문외한인 페이스북 마케팅이나 인스타그램에 그녀처럼 미칠 수 있을까 자신은 없지만, 이채희라는 인물을 알고, 그녀의 스토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시원하게 공개해주신 번호로 감사 문자라도 보내고 싶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그러나 sns 마케팅에 관심이 없어도 모든 청춘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인물입니다. 떡잎부터 다르다고 했던가요. 근성이 있는 사람이라 무엇을 했어도 성공했겠지만, 무엇보다 삶을 헤쳐나가는 그녀의 지혜와 자세를 본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좋아해야 '미칠 수 있다는 것', 그러니 '미쳐보자' 작정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배움을 얻는 자세, 필요한 투자라면 과감하게 할 수 있는 용기를 배웠습니다. 그 내 안에는 어떤 간절함이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이 책은 현재 작은 커피&핫도그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동생들에게 선물할 예정입니다. 카페 관련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운영하고 있지만, 특별한 노하우와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운영하는 것은 아니라서 이 책이 동생들에게는 매우 '구체적인' 도움이 될 듯합니다. 이 책에서 배운 노하우대로 해보고 대박이 나면 저자 선생님을 찾아가 인사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자고 제안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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