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의 달인 여행을 부르는 프리미엄 가이드북
고선영.김형호 지음 / 리더스하우스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이야 제주도가 여행객들의 여행지 1순위에서 벗어난지 오래되었지만 한때는 대표적인 신혼 여행지-이제는 제주도로 신혼여행가는 신혼부부가 있나 궁금해진다-여서 많은 대한 민국의 신혼부부들이 제주도를 찾았다고 하는데 그 때는 지금처럼 디카는 커녕 필름 카메라도 없던때라 택시 기사 아저씨들이 부업으로 신혼 부부 기념 사진도 촬영했다고들 한다.

아무튼 예전에는 바다건너 여행간다고 하면 십중 팔구는 제주도를 갔을 정도로 제주도는 대한민국 제 1의 여행지였는데 차츰 해외 여행 자유화가 되면서 신혼 여행지의 자리를 태국등 동남아에 빼앗기게 되면서 서서히 대학생들의 졸업 여행지나 중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지가 되더니 요즘은 이마저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고 한다.

관광이 주 수입원인 제주도에서 관광하러오는 사람이 줄어든다는 것은 수입원이 줄어드는 것이기에 제주도는 자치도가 되면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 같고 올레길이란 새로운 도보코스를 발굴하면서 다시 국내 여행객들도 제주도를 많이 찾는 것 같다.

 

요즘 제주도 여행이란 어감이 신혼 여행에서 올레길 걷기로 바뀌는 것처럼 제주 관련 책들도 대부분 올레길과 연관된 책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올레길 관련 책도 1~2권 가지고 있는데 책속의 올레길이 넘 아름다워서 언젠가는 올레길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그런데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이 너무 제주 관광이 올레길 산책에만 맞추어지고 책 역시 올레길관련 서적만 나오다보니 제주도를 여행하고 싶은 이들이 참고할 만한 책이 드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내년 쯤에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서점에서 제주 여행 관련책을 찾아보니 대부분 올레길 관련 책들이고 의외로 제주 여행시 참고할 만한 책이 별로 없었는데 제주 관련 여행책에서 그중 마음에 든 책이 바로 제주 여행의 달인이란 책이다.


< 제주도를 대표하는 돌 하루방 에메랄드빛 바다가 넘 아름다답다>

 

제주 여행의 달인은 제주의 아름다움에 반해 그곳에 정착한 부부가 제주 구석구석을 누비며 만든 제주 여행 가이드북이라고 하는데 제주에 살고 있는 분들이 여행 전문가의 눈으로 이곳 저곳을 발로 뛰면서 샅샅이 조사해서인지 상당히 깊이 있는 정보들과 팁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제목 그대로 책 한권으로 제주도에 모든 것들을 쉽고 편리하게 알 수 있다.게다가 책 곳곳에 있는 15년 경력의 사진 작가의 사진들은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어 사진만 봐도 얼른 제주도로 여행가고 싶게 만드는 것 같다.


 

<제주의 아룸다운 풍광>

  

제주 여행의 달인은 사진 정보나 지도 정보가 매우 충실하지만 이런 여행 정보외에도 제주 역사와 문화를 알려 주고 있고 제주의 다양한 맛집과 제주 전통 시장과 같은 볼거리 그리고 각자 주머니 사정에 알맞은 휴식공간- 호텔&리조트,펜션,게스트하우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제주 여행의 달인에는 많은 여행 팁이 들어있다>

제주 달인의 여행은 제주를 제주시,서귀포시,중문처럼 시별로,제주 서해안과 동해안,우도 마라도등 바다와 섬으로 그리고 한라산등 지역별로 나뉘어서 소개하고 있으며 또한 제주 풍경 더하기, 건축 기행 및 제주지질공원,제주 올레길,자전거&스쿠터 일주,레포츠등 테마별로 소개하고 있어 어른들을 모시고 여행을 가거나 애인과 여행을 가거나,친구들끼리 여행등 어떤 여행도 이 책 한권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의 커다란 특징중의 하나는 디지털 시대에 발 맞추어 책속에 소개된 장소마다 QR코드를 삽입해 놓았는데 가고 싶은 장소를 정하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기만 하면 내 위치까지 확인하며 원하는 장소까지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는 점이다.스마튼 폰 천만시대에 참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만일 스마트 폰이 없거나 있어도 이용이 힘드신 어른시분들이면 어떻하냐고??? 그래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디지털이 아닌 아닐로그 분들이라고 목적지를 찾을 수 있게 제주 여행의 달인에는 아주 자세하고, 정확한 지도가 들어 있는데 그 안에는 맛집 정보등이 있어 뜯어서 휴대하면 굳이 책을 안가지가 가더라고 제주 여행시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그리고 책의 특성상 쉽게 개정판이 나오기 힘든 것을 감안하여,저자들은 다음 카페제주 여행의 달인(http://cafe.daum.net/jejudalin)’을 통해 최신 제주 관련 여행 정보를 업데이트한다고 하니 상당히 괜찮은 아이디어란 생각이 든다.

 

이 책 한권만 있으며 아마 제주 여행은 OK일 것 같은데 다음 까페의 자료를 참조한다면 아마 누구나 자기 목적과 비용에 알맞은 즐거운 제주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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