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카 - 아프리카 수단의 전설적인 목부들
캐럴 벡위스.앤절라 피셔 지음, 안지은 옮김 / 글항아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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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경, 아프리카 딩카족에 대한 사진집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단 장바구니에 넣고 있다가 최근에 사게 되었다.


사진을 읽고, 글을 보면서 단순히 딩카족에 대한 것보다는 하나의 문화가 달라지는 것 아니면 없어진다는 것이 슬펐다.


30년의 시간이 흐르고, 전쟁이 있었다.


우리 모두 <그 누구도> 예전처럼 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모든 사람이 농사를 짓고 사냥을 하던 때로 돌아갈 수는 없다.


개인이건, 종족이건, 하나의 나라건, 마을이건.


기술은 발달했고 발전했다. 돈만 있다면 전세계를 갈 수 있고 연결할 수 있다.


사진을 읽으며 슬펐던 이유는 단순히 전쟁 때문에 달라진 딩카족의 모습 하나 때문은 아니었다.


문화가 달라지거나 없어지게 되면 하나의 관점이나 사상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 약간은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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