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3 - 왕의 귀환 톨킨 문학선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김보원 외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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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마지막권인 '왕의 귀환'입니다.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이번에 겨우 다 읽었는데요..

'영화'도 명작이지만, 소설 역시 대단합니다

비교하면서 읽었는데 넘 재미있는..

2권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영화'에서는 갈라진 '반지원정대'의 이야기가

'교차'로 진행이 되었지만

'소설'에서는 '순차'적으로 진행이 된다는게 달랐는데요.

3권의 시작은 '미나스 티리스'로 향하는 '간달프'와 '피핀'입니다.

그들은 도중에 '곤도르'의 '봉화'를 보게 되는데요..

(영화랑 다르죠...영화에서는 피핀이 봉화를 밝히니까요)

영화에서는 '데네소르'를 너무 자포자기형으로 그리지만..

소설에서는 그래도 할수 있을만큼 하는..

(결국 미쳐서 자살하는건 같지만...)

그리고 영화에서는 '로한'의 구원군이 오기전에...

아무도 '곤도르'를 구하려 오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소설'에서는 여러 구원군들이 도착을 하는데요.

그런지라 '지원부대'들이 '곤도르'를 지키기 위해

하나씩 오는 장면들이 '영화'에서는 통채로 빠진..

아무래도...'로한'기마대의 '진격'을 더 극적으로 만들려고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다가 '왕의 귀환'까지 말이지요..

'세오덴'과 함께 있던 '아라르곤'은 '갈라드리엘'의 '전갈'을 받고

'지원군'을 찾아 '사자의 길'로 떠납니다.

그리고 '사자의 왕'을 만나고, 그들의 군대를 얻게 되지요.

'세오덴' 역시 '데네소르'의 '전령'을 만난후

직접 '로한'기사들을 이끌고 '곤도르'로 향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곤도르 공성전'이 시작되는데요..

그런데 영화랑 소설이 다른점이..

영화에서는 '로한'의 기사들이 도착하기 직전

'나즈굴'의 군주와 '간달프'의 대결장면이 나오는데요..

영화에서는 '간달프'의 지팡이가 부서지고 패하지만..

사실..'간달프'는 '사우론'과 같은 '마이아'입니다.

'나즈굴'따위한테는 질리가 없죠..

그래서 '나즈굴'의 군주에게 맞서자..

그는 욕을 하며 물려나고..

이때 '로한'의 나팔 소리가 들리는데요..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가 시작이 되고

'세오덴'이 '나즈굴'의 군주에게 쓰려지자

'에오윈'이 맞서는데요..'마술사왕'을 죽이며

나는 '남자가 아니다'라는 대사까지..

(저는 이게 영화에서만 나오는건줄 알았는데 소설에서도 같네요)

그리고 '아라르곤'의 사자의 군대가 옴으로 '곤도르 공성전'은 승리로 끝이 납니다.

이후 이들은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는데요..

그리고 269페이지가 되서야 등장하는 '프로도'와 '샘'

'골룸'의 함정에 빠져 잡혀간 '프로도'를 구하는 '샘'

근데 '프로도'의 정신상태가 좀 이상합니다..

'샘'이 잠시 맡았던 '반지'를 받으면서 '도둑놈'이라고.

겨우겨우 '운명의 산'으로 향하는 두 사람.

그리고 마지막 길을 막아서는 '골룸'

결국 '골룸'은 '절대반지'와 함께 '용암'에 떨어지고

'사우론'은 종말을 맞이하고

'아라르곤'이 '곤도르'의 왕이 되며서 해피엔딩을 맞이하는데요..

그리고 영웅이 되어 '샤이어'로 돌아가는 네명의 '호빗들'

그런데 '영화'와 달리 '소설'은 이야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샤이어 전투'

'사루만'이 '호빗'불량배들을 모아...'샤이어'를 점령중이였고

'프로도'는 '호빗'들을 이끌고 그들과 전투를 벌여 승리합니다.

이후 전투에서 패한 '사루만'이 '뱀혓바닥'을 패다가..

그에게 '칼'에 찔려 죽는 결말은 영화랑은 같네요..

그리고 소설을 마무리하는 '프로도'

짝사랑하는 '로즈'와 결혼하는 '샘'

'프로도'의 마지막 여행으로 이야기는 마무리가 됩니다.

이후 '왕들의 연대기'와

'반지의 제왕'이후 '연표'가 부록으로 있는데요..

읽어보니 재미있습니다..

주인공들의 마지막이 어떻게 되는지도 보여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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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2 - 두개의 탑 톨킨 문학선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김보원 외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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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2권인 '두개의 탑'입니다.

'영화'를 몇번이나 봤었는데, 그렇다보니..

'소설'이랑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도 좋은데요.

더군다나, 아무래도 '영화'는 볼거리 위주였다면

'소설'은 '스토리'위주다보니..

'영화'에서 보여줄수 없었던 '세계관'이랑 '배경'등이 많이 나와

더 좋았던것 같았습니다..

특히 '호빗'을 먼저 읽은게 다행이다 싶은데요..

'호빗'의 후속편이다보니, '관련내용'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지난편에서 '절대반지'를 '모르도르'로 가져가던 '반지원정대'

그러나 '분열'이 일어나게 되죠..

그리고 이 일은 자기 홀로 해야된다며 떠나는 '프로도'와

그런 '프로도'를 억지로 따라가는 '샘'

2권은 사라진 '프로도'를 찾는 '아라르곤'의 모습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때 '보로미르'의 '뿔나팔'소리가 들리고

그곳에서 죽어가는 '보로미르'를 발견하는데요..

그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메리'와 '피핀'이 '오르크'들에게 붙들려 갔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유언'을 남기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영화에서는 아라르곤을 왕으로 인정하던데, 여기서는 자책만 하다가 죽네요)

'아라르곤'은 '오르크'들의 '시체'들을 조사하다가

그들이 '모르도르'에서 온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들에게는 '사루만'의 표식인 'S'가 있었으니까요.

'프로도'를 쫓을지, '오르크'에게 잡혀간 '포로'들을 구출할지

고민하던 '일행'은 결국 '포로'들을 구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르크'들을 추적하는데요.

며칠동안 추척 끝에 '로한'의 기사들과 조우한 '아라르곤'

'로한'의 제3원수인 '에오메르'는

그들이 쫓는 '오르크'들과 '전투'를 치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에오메르'는 아라르곤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군주님'이라고 깍듯이 존대하고, 영화랑 달리 궁전에서 쫓겨나지도 않았습니다.

'아라르곤'과 대화후 '세오덴'왕에게 보고하려 돌아간다고 말하니까요.

그리고 '에오메르'가 준 '말'을 타고 간 셋은..

'에오메르'가 '오르크'와 전투를 벌였다는 '팡고른'숲으로 향하는데요

한편 '오르크'에게 붙잡혀 '아이센가드'로 가던 '메리'와 '피핀'

'로한'의 기사들과 '전투'를 벌이는 사이에..

'팡고른'숲으로 들어갔다가, '엔트'인 '나무수염'과 만나게 됩니다.

'메리'와 '피핀'에게 '사루만'의 이야기를 들은 '나무수염'

'엔트'들을 이끌고 '아이센가드'로 향하는데요

(영화는 우리랑 상관없는 전쟁이라고 하는데, 소설에서는 바로 출발함)

한편, 이들을 뒤쫓는 '아라르곤'일행은

'팡고른'숲에서 한 '노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백색의 마법사'가 된 '간달프'였는데요..

그가 어떻게 살아났는지, 설명과...

현재 '사루만'과 '모르도르'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일시적인 동맹이자, 라이벌로 그려지는데요..서로 절대반지를 차지하려고)

그리고 '메리'와 '피핀'은 '나무수염'과 안전하게 있으니

'에도라스'로 향하자고 말하는데요.

'황금 궁전'에 도착한 '간달프'일행

그곳에서 '뱀혓바닥'을 제거하고, '세오덴'과 손잡는 장면은 같지만..

위에도 있지만, '에오메르'가 쫓겨난 상황은 아닌지라, 같이 있습니다.

그리고 '헬름협곡'의 전투 진행도 영화랑 좀 다르네요..

전투끝에 '오르크'들을 전멸시키고..

'아이센가드'로 향하는..

그러나 그곳에는 '나무수염'이 이미 '아이센가드'를 장악한 상태입니다.

다시 '메리'와 '피핀'과 만나게 되지요.

그리고 '간달프'는 '미나스 티라스'로 향하는데요..

그곳이 전쟁의 파도에 휘말리기 전에..

그리고 책의 반이 넘어서야 드디어 등장하는 '프로도'와 '샘'

이들은 자신들을 미행하는 '골룸'을 잡고

'프로도'는 '골롬'을 길들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골룸'과 '스메이골' 사이에 왔다갔다 하다가

드디어 '악의'에 물들어

'프로도'를 '함정'에 빠드리기로 하는데요

'미나스 티라스'로 향하는 '간달프'일행과

'골롬'의 '함정'에 빠지는 '프로도'의 장면으로 2권은 마무리가 되는데요.

영화는 갈라진 '반지원정대'의 이야기들을 모두 '교차'로 보여주는데

소설은 순서대로 이야기한다는게 달랐습니다..

(그래서 프로도는 347페이지에서야 등장함...)

그리고 '헬름전투'도 영화에서는 '간달프'가 '에오메르'를 찾으려 간사이에

'세오덴'왕과 나머지 일행들이 혈전을 벌이는것과 달리..

소설에서는 애초에 다 모여서 전투를 벌인다는것도 달랐구요..

'아이센가드'전투는 '메리'와 '피핀'이 전투이후 들려주는 이야기로 뒤늦게 나오고

영화와 달리 '사루만'이 '아이센가드' 죽지 않는다는것도 다르구요..

그럼...이제 마지막권인 3권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은 다 알지만..

소설이랑 영화랑 어떻게 다를지 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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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1 - 반지 원정대 톨킨 문학선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김보원 외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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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르테'에서 '호빗'+'반지의제왕 3부작'이 책으로 출간이 되서 구매했었는데..

'호빗'만 읽고 잊고 있었는데요..

사실 잊고 있었다기보다, 두께가 넘 두꺼워 함부로 시작 못하겠더라구요..

하필 그 당시 '책태기'이기도 했구용 ㅠㅠ

그런데 요즘 '백수'가 되니 시간도 많이 남고 ㅋㅋㅋㅋ

그래서 잊고 있었던 '반지의 제왕'시리즈를 시작해봤습니다.

영화랑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도 좋은데요...

저는 사실 이책을 아주 오래전에 읽은적이 있습니다..

책 자체가...'판타지'의 시초로 불리는 '고전'이니..

영화화 되기전에는 '반지전쟁'이란 제목으로 출간이 되었었는데요..

그때 읽었던 기억이...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소설도 영화랑 똑같이...

'호빗에 대하여'란 프롤로그와

'빌보'의 111살 생일잔치로 시작합니다..

(참고로 소설은 프로도의 33살 생일이기도 해서 합동잔치인)

'빌보'는 연설을 시작하고, '나는 떠납니다'라고 하며 사라지는..

이후 '마법반지'를 두고...'간달프'와 실랑이를 벌이지만..

결국 '빌보'는 '마법반지'를 '프로도'에게 맡기고 떠납니다.

'간달프'는 '빌보'가 '마법반지'를 두고 한 말을 기억하고

'프로도'에게 안전하게 보관하라고 말하고 떠나는데요.

그리고 영화에서는 얼마후...돌아오지만...

소설에선...17년후..

'프로도'가 50살 생일 며칠전에 '간달프'가 나타납니다..

영화에서 '샘'이 '프로도'에게 존댓말하는데 그럴만한..

'샘'은 30대니까요....

'메리'와 '피핀'은 더 어린 20대인..

(영화와 달리 소설은 셋다 프로도에게 존댓말을 씁니다)

'간달프'가 나타나서...

'빌보'가 가진 그 '마법반지'가 사실 '절대반지'이며..

그가 '샤이어'를 떠나야 한다고 전하는데요..

그리고 하필 그 이야기를 엿듣던 '샘'을 그의 '보호자'로 붙이는 것도 같습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급하게 바로 떠나는것 과 달리..

'프로도'는 2주 후에 떠납니다.

자신의 '집'을 '원수'같인 '로벨리아'한테 팔고, 뒷정리 다해놓고

천천히 출발하는데요..

'달리는 조랑말' 여관에서 '간달프'와 만나기로 한 '영화'와 달리..

'소설'은 애초에 '엘론드'의 저택이 '목적지'인데요..

'간달프'는 잠시 '남쪽'에 간다고 사라지고..

'프로도'의 50살 생일날 돌아와서 같이 출발하기로 했지만..

그가 나타나지 않자.

'프로도'는 약속했었던 날짜인지라.. '엘론드'의 저택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우연히 '메리'와 '피핀'과 조우했었던 '영화'와 달리

소설은 애초에 '샘'과 '메리,'피핀'은 같이 출발하는데요.

그리고 이들을 쫓아오는 '검은 기사'들..

'검은 기사'들의 추적을 가까스로 피한 '프로도'는

'톰 봄바딜'과 만나게 되는데요..

(영화에서 빠져서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이죠)

이후 이들은 '톰 봄바딜'이 추천한 '달리는 조랑말'이란 여관에서 묵게되고

그곳에서 '순찰자'인 '성큼걸이'와 만나게 되지요..

그리고 '간달프'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성큼걸이'의 본명은 '아라고른'이고..

자신이 가지 못하면 그가 '엘론드'의 저택까지 인도해줄것이라고..

이에 '아라고른'과 동행하게 되는데요

이후 '검은기사'의 추적에 '프로도'가 상처를 입자

요정 군주인 '글로르핀델'이 그를 구출하여 '엘론드'로 데려가는데요.

(영화에서 아르웬이 하는데...소설은 다르더라구요)

'엘론드'의 집에서 '간달프'와 조우하는 '프로도'

'간달프'는 자신이 '포로'로 잡혀있었으며

'아라고른'의 정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빌보'와 조우하는 '프로도'

'빌보'는 '반지'의 '저주'에서 벗어난지라..

이미 '노인'이 되어있었던..

(17년후니까요..)

이후 '엘론드의 회의'가 시작되고..

현재 '중간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두운 사건들

그리고 '백색회의'의 수장인 '사루만'의 배신등을 말해주는데요..

영화에서는 '반지'를 두고 마구 싸우는데..

'소설'에서는 그렇진 않더라구요

다들 점잖게 결말을 내는...가운데..

원래 '반지'를 '엘론드'의 저택에 두고 돌아가려던 '프로도'

그가 자신이 '사자'가 되겠다고 말하는데요.

영화와 달리 소설도, 바로 떠나진 않습니다..

두달동안 '저택'에 머물며

'아홉 악령'이 뭐하는지 첩보를 한후에...출발하는

그리고 '반지의 사자'인 '프로도'와

그를 보호하겠다고 나서는

'인간'대표 '아라르곤'과

'요정'대표 '레골라스'

'난쟁이'대표 '김리', 마법사대표 '간달프'

그리고 '샘','메리','피핀'

'곤도르'로 돌아가는 '보로미르'까지..

총 9명이 출발하게 됩니다..

그러나 원래 가려던 목적지는 연이어 '방해'로 막히고

'김리'의 제안에 따라 '모리아'로 향하는데요..

자신의 사촌인 '모리아'의 군주 '발린'의 '환대'를 예상했지만..

그곳은 '난쟁이'들의 '무덤'이였고

이미 '오르크'와 '트롤'들에게 멸망한..상태..

도망치던 이들은 최악의 '재앙'이라 불리는 '발로그'와 조우하고

'간달프'의 희생으로..

나머지는 겨우 탈출합니다..

이후 '로슬로리엔'에 도착한 일행들..

'요정'들의 여왕인 '갈라드리엘'과 만남..

그러나 '휴식'은 잠시일뿐..

'골롬'이 이들을 추적하면서

'오르크'들을 부르고 위기에 빠지는데요..

그 가운데 '보로미르'가 '반지'에 욕심을 내고..

'프로도'는 이 일은 자기 혼자 해야된다면서 도망칩니다..

그러나 '샘'이 어느새 그의 '배'를 타고

두 사람이 출발하며

1권은 끝이 나는데요..

영화랑 '결말'이 좀 다릅니다..

영화랑 책이랑 비교하면서 읽으니 아무래도..

영화에 보여줄수 없었던 상세한 배경이나 설명들이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그 상세함이 좀 지루할수도...ㅋㅋㅋ

그래서 영화 잼나게 보고 책 시작했다가 포기하신 분들도 많죠..

이제 저는 2권인 '두 개의 탑'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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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 고딕
실비아 모레노-가르시아 지음, 공보경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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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스 상','영국 환상문학상','굿리즈 초이스 호워드'상을 수상한

'멕시칸 고딕'입니다.

출간당시 잼나보여서 구매를 했었는데..

밀린 책들이 워낙 많다보니 1년이상 묵혀두었는데요..

요즘 백수되면서, 밀린책들 읽다보니..

올만에 시작을 했는데..

생각보다 넘 재미있어서, 왜 이제야 이걸 읽은거지? 싶기도 합니다.

1950년대 '멕시코시티'

사교계의 명사인 '노에미'가 주인공입니다..

부자집 상속녀에, 화려한 '사교생활',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녀인데요.

그런 그녀에게 아버지로부터 '호출'이 옵니다.

그건 바로 얼마전 결혼한 사촌 '카탈리나'의 편지 때문이였는데요.

'유령'과 '독살'에 관한 이야기..

'노에미'의 아버지는 '카탈리나'가 '도일'이라는 몰락한 가문의 남자와 결혼하려고하자

반대를 했었는데...

이에 몰래 결혼하고 사라졌는지라, '도일'에 대해 별루였던 그는

'노에미'에게 얼른 가서 '카탈리나'의 상태를 알아보라고 합니다.

이에 그녀는 처음으로 사촌인 '카탈리나'를 만나려 '대도시'를 떠나게 되는데요..

쇠락해가는 광산마을인 '엘 트리운포'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는 도일 가문의 저택 '하이 플레이스'

예전에 밝고 화사함은 사라지고, 병들고 어두워진 '카탈리나'와 만난 '노에미'

'도일'의 아버지인 '하워드'는 그녀를 만나자 말자 말도 안되는 '우생학'이야기나 하고

'도일'은 '노에미'에게 냉담합니다..

여기에 있으면 저절로 병이 생길것 같은 어두운 저택 '하이 플레이스'

그런 그녀에게 유일한 편이라면.

'도일'의 사촌인 '프랜시스'라는 남자가 있었지요.

그의 도움으로 저택의 어두운 비밀을 파헤치는 '노에미'

그리고 이곳에 있었던 끔찍한 '과거'를 알게 되는데요..

'하워드'의 딸인 '루스'가 '남편'을 죽이고 '자살'을 했는데요.

'도일'도 '도일'이지만..

그의 아버지 '하워드'도 더 미친인간인데요..

아니 이 집안 사람들은 '프랜시스'말고는 정상이 없는..

그녀는 무사히 이 '미친저택'에서

'카탈리나'를 구해서 탈출할수 있을지 말입니다.

책 소개에 보면 '러브 크래프트'와 '브론테 자매'가 만났다

'누런 벽지'와 '로즈메리의 아기'가 만났다등..

유명한 '고딕 소설'들이 언급이 되는데요..

아무래도 작가가 영향을 받았다는 작품들도 그렇다보니..

'고딕 소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재미있었습니다.

몰락한 광산마을의 낡은 저택..

그리고 그곳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카탈리나'

그리고 그녀를 구하려는 용감한 여성인 '노에미'

마지막에 의외의 '진실'이 드러나던데 말입니다.

그거때문이였구나 하면서 ㅋㅋㅋㅋ

한편 미친 가문이 신봉하고 있던 어리석은 '우생학'

하기사 저때는....그게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던 시절이였으니 말이지요..

재미있게 읽은 '멕시칸 고딕'인데요

드라마로 나와도 잼나겠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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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의 파수꾼 이판사판
신카와 호타테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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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 남친의 유언장'으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신카와 호타테'의 신작 '공정의 파수꾼'입니다.

그동안 '추리소설'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공정거래위원회'가 배경인데요.

주인공 '시로쿠마'는 아버지처럼 '경찰'이 되려고 열심히 '가라테'를 시작했고

여러대회에서 수상을 할 정도로 고수가 되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부상을 입고 '경찰'을 그만두게 되자..

'시로쿠마'의 어머니는 그녀가 '경찰'이 되면 인연을 끊는다고 해서리,

'경찰학교'를 그만뒀습니다.

대신 '공무원'시험을 쳐서 '공정거래위원회'에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이야기의 시작은 한 소녀가...

'시로쿠마'에게 우리 아버지가 왜 죽어야 했는지 묻는 장면입니다.

'내부고발자'인 그는 '시로쿠마'와의 면담후, '유서'를 남긴후 자살했는데요..

이후 자신이 '조직'에서 '왕따'를 당할것을 알았고

자신들의 '가족'까지 피해를 갈까바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는데요..

이 일로 '시로쿠마'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그녀의 상사인 '도야마'가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시로쿠마'는 다른 부서로 가게 되지요.

그런데 그녀의 새로운 파트너가..'고쇼뷰'라는 남자인데..

그는 '도쿄 법학부'를 나오고 '사법시험'도 패스한

초엘리트 출신이지만, 완전 '무뢰한'남자였습니다..

(천재들은 왜 다 이런지 ㅋㅋㅋㅋ)

첫 만남부터 삐꺽하는 두사람..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시로쿠마'와

냉정한 두뇌파 '고쇼부'

두 사람이 처음 맡는 사건은 '호텔 3사'가 관여한 결혼식 비용 가격 담합 사건입니다.

이에 '시로쿠마'와 '고쇼부'는 '결혼식장'을 찾는것을 위장하여

각 '호텔'들을 찾아가는데요.

몰래 '호텔'오너를 감시하던 그들은

누군가가 '오너'를 죽이려 하는것을 발견..

'시로쿠마'가 다가가 '가라테'기술로 그를 막고 기절시켜버립니다.

그덕에 자신들의 '정체'가 '탄로'나버리는데요.

그래서 두 사람의 '조사'는 보류가 되지만..

'상황'은 뜻밖의 '방향'으로 흘려가는데요..

새로운 싸움을 시작하는 두 사람...

그러나 서로 넘 다른데 말입니다.

냉정하게 '사건'만 보는 '고쇼부'와

'사건'보다 '사람'을 생각하는 '시로쿠마'인지라..많이 부딪히지만..

서로가 힘을 합쳐 '진실'을 파헤쳐 가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그렇게 관심 가진적은 그닥 없는....ㅠㅜ

그냥 이런 곳이 있는구나 싶은 정도였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카르텔'이나 '답합','하청 갑질'등 '독점 금지법'을 막는 사람들인데.

나름 '일미'나 '일드'를 많이 봤었지만...

이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은 정말 보기 드물었습니다

그래서 '신선'하다 싶었는데요....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조사관..

'시로쿠마'와 '고쇼부'의 활약은 재미있었는데요..

마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였는데...

알고보니 이미 드라마로 나왔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일본에서는 후속편이 나왔다고 하니..궁금합니다.

얼른 번역되서 출간되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드라마도 찾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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