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사라진 날
할런 코벤 지음, 부선희 옮김 / 비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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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작가인 '할런 코벤'의 신작 '네가 사라진 날'입니다.

믿고보는 작가인지라, 바로 구매를 했고..

이번 주말에 누워서 오후내내로 달렸는데..

정말 잼나더라구요 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주인공 '사이먼'이 '공원'에서 연주중이던 한 '노숙자'를 바라보는 장면입니다.

추레한 모습으로 '존 레논'을 모독하던 그녀..

그녀는 바로 사라진 '사이먼'의 딸 '페이지'였는데요..


그림 그리는것을 좋아하고, 너무 사랑스럽던 그녀가..

왜 저러고 있는지...

그리고 그녀를 약쟁이로 만든 놈을 생각합니다.

그넘은 '에런'이라는 남자였는데요..,


'페이지'를 쫓는 '사이먼'

'페이지'는 '사이먼'이 자신을 부르자 도망가기 시작하고..

'사이먼'을 막는 '에런'


이에 '사이먼'은 '에런'을 패기 시작하지만..

'노숙자'들의 만류에 두 사람은 도망치고..

'사이먼'은 체포되는데요..


거기다가 '사이먼'의 폭행장면은 '유투브'에 찍혀

'노숙자'를 폭행하는 '부자'라는 제목으로 100만 조회수를 돌파합니다.


그리고 석달후..


'사이먼'을 찾아온 한 형사...

'사이먼'은 유능한 변호사인 '헤스터'를 부르지만..

형사가 찾아온 이유는 달랐는데요..'폭행'사건이 아니라..

'에런'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사라진 '페이지'

'사이먼'과 '잉그리드'는 '페이지'의 행방을 알기 위해

'마약딜러'였던 '에런'의 보스를 찾아가지만..

그곳에서 '잉그리드'가 총에 맞고 맙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총에 맞아 병원에 실려가지만..

'잉그리드'는 '사이먼'에게 자신보다는 딸을 찾으라고 말하고

'사이먼'은 '페이지'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요..


그리고 '페이지'를 찾아나서다가..

'엘레나'라는 '사립탐정'과 마주치게 됩니다..


이야기는 세 장면이 교차되면서 진행이 됩니다..

'페이지'를 찾는 '사이먼'

'헨리 소프'라는 사내를 찾아다니는 사설탐정 '엘레나'

연이어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는 살인청부업자 '애시'와 '디디'커플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는 하나로 합쳐지는데요..

'에런'을 죽인 의외의 사람의 '정체'

그리고 그것보다 더한 '반전'이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 되는데요..

책 뒷면에 '때론 보이는것이 진실보다 중요하다는'말이 있는데 말입니다


읽고 나니 이해가 되던...

역시 '할런 코벤'답게 가독성도 대박이였고

'반전'도 넘 좋았었는데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ㅋ.ㅋ

'넷플릭스'에서 연이어 드라마화 되고 있는 '할런 코벤'작품인데

이번 작품도 드라마로 나옴 좋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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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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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여사'의 '에도 시리즈' 신작 '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입니다.

'흑백의 방'시리즈 여덟번째 작품이기도 한데요.

믿고 읽는 시리즈인지라, 이번에도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지난편에서 '오치카'의 '임신'소식이 들려오고..

'오치카'의 뒤를 이어 '흑백의 방'을 맡은 '도미지로'는

귀여워하는, 한편 짝사랑하는 '오치카'가 결혼하고 임신까지 하게되자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ㅋㅋㅋ

그런 '도미지로'에게 장남인 '이이치로'는

너도 결혼하라고 말하는데요.,...

'도미지로'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곧 생기겠지요...

'흑백의 방' 신임 청자로서...

'오치카'와 달리 '그림'으로 '이야기'를 봉인하는 '도미지로'

이번에도 세편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주사위와 등에'

'질냄비 각시'

'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나이를 가늠할수 없는 왠지 불만스러운 표정의 한 남자..

그는 웃음을 잃어버린 '모치타로'라는 남자였는데요..

그는 어릴적 도박의 신인 '육면'님을 모시는 마을에 살았고

그에게는 아름답고 착한 '오린'이라는 누님이 있었습니다..

가난한 집안이지만, 워낙 아름답고 노래도 잘 불러

부잣집 총각이 그녀에게 반해 상사병에 걸리는 바람에

부잣집에 며느리로 가게 된 '오린'

그런데 누군가의 '저주'로 '등에'가 씌여버리는데요..

신분상승이 눈앞에서 무너지고, 모든것을 잃고

죽어가는 '누님'을 보고

'모치타로'는 자신이 그 '저주'를 대신 받게 됩니다.

이후 엄청 큰 '등에'에게 납치당해..

'육면'님의 '도박장'에 가게된 '모치타로'

그는 '도박장'에 놀려온 '신'들의 하인이 되어 일하다가

자신처럼 이곳에 온 '야요이'라는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반드시 마을로 돌아가기로 하는데요.

읽다보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생각나기도 했었는데..

결말이 넘 짠했습니다..ㅠㅠ

왜 '모치타로'가 '웃음'을 잃게 되었는지....

두번째 이야기인 '질냄비 각시'는

'나루터 지기'인 '기요마루'와 강의 신의 사랑이야기인데요.

세번째 이야기인 '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는

미미여사판 '좀비'이야기입니다.

세편의 이야기 모두 재미있었고..

모두 짠한 결말이라..

역시 믿고 읽는 '미미여사'의 '에도시리즈'구나 싶었습니다

특히 '흑백의 방'시리즈는 그중 최고 잼나는 ㅋㅋㅋ

다음편은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현재...9편이 연재중이라고 하니...얼른 완결되어서

국내에도 출간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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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귀도 살인사건
전건우 지음 / 북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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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티븐 킹'이라 불리는 '전건우'작가님의 신간 '불귀도 살인사건'입니다

믿고보는 작가님이기도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작품 좋아해서, 구매를 했는데요...

남자들은 험한 바다에 빠져죽고, 여자들은 갯벌에서 굶주리는 가난한 섬 '불귀도'

한 '선비'가 이곳으로 귀양을 옵니다.

'선비'는 자신의 '지식'으로 이곳을 바꾸고...

'선비'가 만든 '염전'으로 통해 '불귀도'는 더 이상 가난한 섬이 아니였는데요.

그러나 2년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의금부'도사가..

'선비'에게 사형을 언도하고..

섬 사람들에게 '선비'를 죽이지 않으면 같은 역모죄로 모두 몰살시키겠다고 하자..

'박가'라는 남자가 나서 그를 '참수'시킵니다.

처음에 칼이 빗나가 '상투'가 벗겨져 '산발머리'가 되고

두번째 칼에 떨어진 머리는..죽어가면서 '저주'를 내리는데요.

'불귀도에 발을 들여놓는자, 반드시 피를 토하고 죽으리라'

그리고 현재..

전직 수영선수였던 '유선'이 '불귀도'로 찾아옵니다.

그건 바로 실종된 동생 '유현'을 찾기 위해서였는데요..

지적장애자인 '유현'은 병원을 다녀오다가 사라졌고..

이후 그를 찾기위해 '유선'은 전국을 돌아다니는중..

'유현'에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032'라는 전화번호로 주변 섬을 다 뒤지던 '유선'은

마지막 남은 '불귀도'로 그를 찾아오게 되었는데요..

자신이 온 목적을 숨기고 '염전'을 찾아온 그녀는

'유현'과 비슷한 누군가를 보지만..

곧 위기를 당하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유현'을 찾으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유선'은

한 여인의 '익사체'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뭔가를 아는듯한 사람들의 웅성거림..

그리고 무당인 '황무당'이 굿을 하다가..

'산발귀가 돌아온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불귀도'에서 '주인님'이라 불리는

지배자 '박두만'이 산발머리가 되어 목매달린채 발견이 되고

밑에는 '불귀도에 발을 들여놓는지, 반드시 피를 토하고 죽으리라'라고 적혀 있는데요.

그리고 연이어 '불귀도'의 주민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저런 이런 스타일의 이야기를 좋아하는데요..

'요코미조 세이시'의 '팔묘촌'이랑 '옥문도'분위기라고 할까요...

외딴섬, 폐쇄적인 마을, 그리고 마을의 저주와 비밀..

그 가운데 일어나는 연쇄살인..

그런지라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말입니다...

영화로 만들어져도 잼나겠다 싶었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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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플레이스 더블린 살인수사과 시리즈
타나 프렌치 지음, 고정아 옮김 / 엘릭시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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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프렌치'의 '더블린 살인 수사과' 다섯번째 이야기인 '시크릿 플레이스'입니다.

'더블린 살인 수사과'시리즈는 매편마다 주인공들이 바뀌는데요.

이번편은, 세번째 시리즈인 '페이스풀 플레이스'에서

주인공 '프랭크 매키'형사의 딸 '홀리'와

'프랭크 매키'형사의 보조역할이였던 '스티브 모런'형사가 주인공입니다.


시간은 흘렀는데요...

전작에서 9살이였던 '홀리'는 현재 16살이 되어..

사립여학교인 '세인트 킬다'의 '기숙사'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 그녀가...

현재는 '미해결 사건 전단반'에 근무하는 '스티브 모런'형사를 찾아온 이유는..

6년전 사건의 '인연'탓인데요..


당시 9살이던 '홀리'는 '사건'과 관련이 있었으며

'법정증언'까지 했었던 그녀가..

이제는 어엿한 숙녀가 되어 '스티브 모런'형사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스티브 모런'형사에게 무엇인가를 전달해주는데요..

그건 학교 비밀 게시판에 적혀있는 문구..

1년전 살해당한 죽은 남학생의 사진과 함께

'난 누가 그 애를 죽였는지 알아'라는 메세지..


'스티브 모런'형사는 '미해결 사건 전담반'에서 떠나, '살인수사과'로 가고 싶었던 차인지라

1년전 미궁에 빠진 이 사건으로 통해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고

'살인수사과'의 '콘웨어'형사에게 공조를 제안하는데요..


그런데 '콘웨어'형사는 '홀리'를 지독한 거짓말쟁이라고 칭하는데요..

알고보니 그녀에게 어떤 아이들도 진실을 말하지 않을듯..

좀 이상해요..

이런 수사관 만나면..정말...


그러나 '콘웨어'와 달리...'모런'형사에게는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아이들..

1년전 사건의 내막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요..


'타나 프렌치'는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묘사를 탁월하게 해내는데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는..그 시절

아이들은 누구보다 더 잔인해질수 있다는것을..

그리고 아이들의 세상 역시 무엇보다 폐쇄적일수도 있다는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다만 넘 두껍습니다...714페이지의 두께에..

그다지 가독성이 있지도 않는지라..

정말 진도는 무지 느렸었던 ㅋㅋㅋㅋ


그래도 좋았었던 '시크릿 플레이스'였는데요.

1,2권도 읽고 싶은데 출간 안해주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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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숫자
스콧 셰퍼드 지음, 유혜인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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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셰퍼드'는 헐리우드의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입니다.

그런데 '스콧 셰퍼드'를 검색하면 헐리우드 배우가 나오는데..

그 사람은 아니더라구요 ㅋㅋㅋ (동명이인)

25년동안 수많은 시나리오를 쓰고 성공시킨 베테랑 작가인데요.

제목 들어보면 유명한 작품이 많더라구요.

'살인자의 숫자'는 '스콧 셰퍼드'의 데뷔작입니다.

사실 원제는 '마지막 계명'인데 말입니다.

주인공 '그랜트'총경은 은퇴를 앞두고 있는데요..

그는 아내의 무덤에서, 더 일찍 그만두지 않은것을 후회중입니다.

보통 '스릴러'소설을 보면 주인공이.. '이혼'당하거나

반대로 넘 '아내'가 이해를 해서, 병을 숨기고 죽는 경우들도 있는데 말입니다.

사랑하는 아내 '앨리슨'이 병으로 죽고

그일로 딸 '레이첼'과 관계가 소원해지자..

5년만 빨리 은퇴할것을 아내의 무덤앞에서 후회중이였는데..

그의 앞에 '홀리'경사가 나타나, 급한일이 생겼음을 알려줍니다.

바로...3번째 연쇄살인 피해자가 생긴것...

'교수','조각가','가수' 모두 연결고리가 없는 피해자들이지만..

그들 모두 '로마숫자'가 '이마'에 써 있었던..

'신학자'인 '동생'인 '에버렛'은...'그랜트'에게..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더니..

'십계명'과 관련이 있는게 아니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들어보니 '단서'랑 정확히 맞았는데요.

이후..네번째 계명을 토대로 다음 타겟이 '성직자'라고 생각하고

'그랜트'는 '영국'의 모든 '성직자'들에게 경고를 하지만..

'범행'은 엉뚱한 곳에서 일어납니다.

바다 건너 '미국'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그랜트'는

'뉴욕'의 형사인 '프랭클'을 만나 공조수사를 벌이게 되는데요.

그리고 딸 '레이첼'과의 재회..

그리고 그녀와의 관계가 회복되는 반면..

'레이첼'은 '프랭클'형사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십계명'살인사건은 계속 일어나고..

충격적인 '범인'의 정체와 '반전'이 드러나는데요...

정말 잼나게 읽었던 소설이였습니다..

'십계명'의 순서대로 연이어 일어나는 살인사건..

그리고 그 '내막'이 너무나도 충격적이였는데요..

역시 헐리우드의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답다는 생각을...

이야기는 '그랜트'총경의 은퇴로 마무리 되지만..

그의 이야기는 계속 될듯 합니다.

현재 후속편인 'Should I fall'이 나왔던데요.

국내에도 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시리즈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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