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존재가 공기
나카타 에이이치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나는 존재가 공기 서평

 

 

이 책은 일본 소설로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소설이다. 나는 존재가 공기라는 제목이지만 이 안에 여러 가지 단편들이 들어있었는데 이 각각의 내용들을 보다가 떠오른 것은 도라에몽이었다. 책에서도 도라에몽이 등장했는데, 도라에몽이 가진 주머니가 있다면 이 책의 스토리에 등장하는 일들을 모두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물론 도라에몽과 다른 점은 초능력과 이들의 로맨스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 같다.

판타지의 장르를 좋아해서인지 이 책의 내용들이 흥미로웠다. 각 단편들을 살펴보면 소년 점퍼, 나는 존재가 공기, 사랑의 교차점, 스몰 라이트 어드벤처, 파이어 스타터 유카와씨, 사이킥 인생 순서로 나왔다. 일단 주인공들에게 초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평범하게 표현되고 있는 주인공들에게 특별한 점들이 생긴다. 그래서 너무 평범했던 이들이 보여주는 러브 스토리가 더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다양한 초능력들이 등장해서 더 좋았다. 단편이라서 스토리가 조금 짧아서 아쉽고, 결말 부분이 조금 아쉬웠는데 그래도 재미있어서 빠르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15p)

갑자기 초능력이 생기게 되면 어떨까? 이 단편의 주인공은 히키코모리로 밖에 잘 나가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다른 곳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순간이동, 점프능력이 생기게 되었다.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83p)

존재가 공기인 초능력의 장점은 무엇일까? 사실 이 능력은 있으나마나한 능력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의외로 이 능력이 도움이 될 때가 있었던 점이 흥미로웠다.

초능력과 관련한 소설들은 우리가 지금 현실에서 구현할 수 없는 것들을 상상해볼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초능력과 로맨스를 합쳐서 결말과는 관계없이 조금 더 흥미로웠던 책 나는 존재가 공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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