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하상욱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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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서평

-국민 시팔이 하상욱 작가와 소심한 오리 튜브의 만남

 

 

이 책은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에세이 중 3번째 책으로 튜브가 주인공인 에세이이다. 이 에세이를 쓴 작가는 하상욱 시인으로 길지 않은 문장들이 나오지만 공감이 되는 내용들이 좋았고, 또 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책이었다. 여태까지 나왔던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에세이들을 생각해보면 라이언, 어피치 모두 각 캐릭터의 성격이나 느낌을 잘 담은 그런 에세이였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튜브라는 캐릭터의 모습을 잘 살린 에세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갈수록 이 에세이 시리즈에 빠져가는 것 같다. 처음에는 이런 캐릭터 에세이가 많아서 조금은 거부감도 있었는데, 새로 나오는 어피치 그리고 튜브까지의 에세이들이 각 개성을 살리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서 책을 읽는 동안 좋았다. 그래서 앞으로 나올 다른 캐릭터들의 에세이들도 기대가 된다. 또 어떤 작가와 콜라보를 하는가도 이 에세이 시리즈의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 캐릭터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지만 작가의 글을 쓰는 스타일도 함께 담겨있었다. 그래서 각 캐릭터만의 느낌을 더 잘 살린 것 같다고 생각했다.

 

 

(33p)

캐릭터 에세이는 글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인 튜브의 모습을 보면서 귀여움을 느끼기도 하고, 글과 잘 어우러져서 좋았다. 튜브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책을 읽어보면 일상에 관한 이야기나 관계에 관한 내용들이 소재였다. 어떻게 보면 말장난 같은 그런 느낌의 글들도 있었는데 그래서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37p)

이 글이 기억에 남았다. 외로움이 꼭 혼자라서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말. 그래서 관계가 더 중요한 것 같고, 나 자신의 행복도 중요한 것 같다.

 

 

(208~209p)

첫 번째 줄의 말이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정확하지만 마음으로 생각해보면 슬픈 것 같다. 튜브의 슬픈 표정에 더 슬퍼지는 것 같다.

어피치는 귀엽고 통통 튀는 느낌이었다면 튜브는 좀 더 현실적인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튜브라는 캐릭터가 더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나오게 될 시리즈의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귀여운 카카오 프렌즈들을 그림뿐만 아니라 글로서도 만나볼 수 있는 에세이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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