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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 미 백
B. A. 패리스 지음, 황금진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브링 미 백 BRING ME BACK 서평
-‘비하인드 도어’ B.A. 패리스의 압도적 반전 스릴러
이 책은 영미소설로 스릴러 소설 작가인 B.A. 패리스의 신작 소설이다. 이 작가를 처음 만났던 책은 브레이크 다운이라는 책으로 반전이 인상적이었던 책이었는데 이번에 읽은 이 책도 반전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첫 부분부터 조금 소름인 것 같은 느낌의 전개가 시작되었다. 반전이 있을 것이 예상이 되어서 읽으면서도 천천히 자세히 살펴보게 되었다. 그래서 왠지 말하는 것이 의심스럽게 느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앨런과 레일라라는 자매가 등장하고, 핀이라는 남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핀과 레일라가 연인이었는데 갑자기 레일라가 사라진 후 앨런과 핀이 결혼을 결심하게 되면서 생기는 일들이 줄거리이다. 실종된 레일라가 정말 돌아온 것인지 그래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 등 궁금한 점이 많아지는 줄거리였다.
(28P)
책에서 사건의 시작은 마트료시카, 러시아 인형에서부터였다. 마트료시카에 무슨 비밀이 있을지 궁금해졌다.
(58P)
그리고 보통 스릴러에서 주로 등장하는 요소가 반전인데 이 책에서는 특유의 여운을 남기면서 끝내는 챕터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마지막 끝나는 부분이 드라마수준이라서 점점 더 궁금하게 만든다. 이게 스릴러소설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자주 이렇게 끝나서 반전의 충격을 크게 주지는 못한 것 같아 그 부분이 조금은 아쉽기도 했다. 반전이 있을 거라는 신호를 계속 주는 느낌이었다.
현재와 과거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형식으로 스토리가 진행이 되고 다른 글씨체로 인물을 구분해서 보여준 점이 좋았다.
마지막 반전이 있을 거라고 계속 신호를 주고 암시했지만 반전이 이런 내용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결말이 이렇게 끝나서 놀랐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읽어보면 보이는 것들이 많다고 하는데 일단 제목에서부터 그런 느낌을 받았다. 정말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계속 이야기했지만 맞추기는 어려울 B.A. 패리스의 반전 스릴러 소설, ‘브링 미 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