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프렌치 - 미국 여자, 프랑스 남자의 두 언어 로맨스
로런 콜린스 지음, 김현희 옮김 / 클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러브 인 프렌치 LOVE IN FRENCH 서평

-미국 여자, 프랑스 남자의 두 언어 로맨스

 

 

이 책은 언어, 연애 에세이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해 온 두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소재부터가 특이해서 그런지 책의 내용도 독특했다. 언어학적 로맨틱 코미디라는 소개부터도 다른 느낌이었다. 뭔가 외국에 가면 느끼는 그런 느낌들이 담겨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이 책의 소개부분을 보았을 때는 소설의 소재로서 사용되면 좋을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겪은 일들을 에세이로서 풀어낸 이야기라서 더 현실적이게 다가왔다. 이 책의 작가는 미국 여자로 그녀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냈는데 그 반대인 프랑스 남자 올리비에의 관점에서의 이야기는 어떨지 궁금해졌다. 서로 같은 상황들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또 각자 살아왔던 나라가 다르기 때문에 나라별로도 받아들이는 것이 다를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들은 언어와도 당연히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삶에서 언어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 같다.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들을 이야기하면서 그와 관련한 언어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책에 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32p)

 

 

(37p)

세계에는 언어가 정말 많다. 그 많은 언어 중에 우리가 주로 쓰는 언어는 하나정도이고, 그 외의 언어들은 다 익히기 정말 어려울 것 같다.

책에서 코미디의 분위기가 크게 느껴지는지는 잘 모르겠다. 대신에 좀 진지한 그런 느낌을 받았다. 글에서도 차분하고 진지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 가볍게만 읽을 수는 없는 에세이랄까.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작가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어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만드는 로맨스는 현실에서 생각해보았을 때 일단 언어라는 것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될 것 같다. 그러한 상황에 대한 자신의 로맨스와 언어 이야기를 들려준 책 러브 인 프렌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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