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 - 할 수 있는 아이, 나를 믿는 아이, 그 변화의 시작
권영애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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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수업, 권영애 선생님


 

 

 

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이라는

권영애 선생님이 지으신 이 한 권의 책을 읽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책을 읽는 도중 도중 울컥하고 마음의 울림이 전해지고,

책 초반에는 아이들의 변화된 이야기들에 엉엉엉 울기도 했던 것 같다.

정말 마음깊은 곳을 울리게 하는 감동을 받아서...


좋은 책일 수록 서평을 쓰기가 더 어려운 것 같다.

버츄 프로젝트 수업이라는 제목의 이 책..

24년차 초등학교 교사인 권영애 선생님의 감동적인 교육 철학 및 이야기들이 담긴 아주 아주 소중하고,

아주 아주 빛나며, 이 책을 읽는 누구라도 자신 안에 있는 버츄와 자기 자녀, 그리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대하는 시선과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버츄는 한마디로 미덕을 의미하는데, 그 누구에게나 내재된 미덕을 품고 있는 소중한 존재이며

온전한 존재라는 것이다. 선생님께서 말하는 미덕, 그리고 그러한 가치가 담긴 교육철학, 감동스런 스토리를 접한다면... 실로 삶을 대하는 자세 자체가 확연히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라면, 그리고 자녀를 기르는 부모라면, 

그리고 삶과 인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었다.


상처받고, 소외받고, 외롭고.. 아이들의 경우에 그 아이를 미덕을 가진 온전한 존재로 바라봐줄 그 어느 한사람만 곁에 있다면 그 아이를 다시 살려낼수 있고, 생기를 돌려 줄수 있고, 빛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자녀를 시들게 하는 건, 그 아이 안에 있는 미덕을 보지 못하는 부모인 나 자신일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정말 무섭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어쩌면 권영애 선생님이 실천하셨던 버츄 프로젝트 수업과 교육 철학, 그리고 버츄 프로젝트 자체의 보편화라면

아이들을 구하고, 우리 모두를 구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누구나가 온전히 이해받고, 미덕을 발휘하는 세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책에 나와 있듯이 교사연수 동영상도 있고,  한국 버츄 프로젝트에서 진행하는 워크샵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시킨 권영애 선생님의 '그 아이만의 단 한사람'도 얼른 읽어 내려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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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9주년이면 성년이네요 ^^ 젊음을 만끽 하고 더더욱 성장하는 알라딘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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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엄마 뉴욕의 엄마
플로랑스 마르스.폴린 레베크 지음, 권지현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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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육아에세이] 파리의 엄마, 뉴욕의 엄마 - 나 그 중간이 딱 좋아~!



 

그림이 예쁜 육아에세이집이었다.


가벼운 책이지만, 읽다보면 나의 육아스타일이 어떤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건 아닌지, 혹은 기준이 없는 건 아닌지 곰곰히 차한잔 하며 읽어보면 좋은 그런 책이었다.


내 생각엔 육아'스타일'이란 건 말그대로 '스타일'이다. 그래서 내 아이와 나에게 맞는 그런 스타일을 찾는 것이 육아를 하는 내내 지속되는 과제(?)같은 것 같다.


아이가 어리면 어린대로, 커가면 커가는 대로 그 순간순간 고민거리들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더 늘어난달까? 여튼 그래서 육아서도 읽고 같은 개월수나 연령대의 엄마들과 소통도 하고, 그러는 와중에 나만의 방법을 찾는 것. 그 방법이 너무 고집스럽지도 너무 왔다갔다 기준이 없지도 않는, 딱 적당한 그 중간을 찾는 것.. 그게 중요한 것 같다.


뉴욕의 엄마와 파리의 엄마는 성향이나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자유분방한 뉴욕 엄마라면 격식이나 차림새 자체도 중요한 파리의 엄마랄까? 고집부릴 때, 식사 시간의 편식, 기저귀를 떼는 시기, 놀이터에서의 모습, 나쁜 점수에 대한 조언,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를 바라보는 시각 등등 읽다보면 내가 어느 성향과 비슷한지 생각해보게 된다.


즉 이럴 때 이런 편에 가깝지.. 이럴 땐 이런 편에 가깝지 등등 상황마다 꼭 난 뉴욕 스타일이야, 파리 스타일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어느 모습인지, 그럴 때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었다.


임신선물로도 좋을 듯 싶고, 첫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와 아빠가 읽어본다면 나름 자신의 스타일은 어떨지(혹은 어떤지) 생각하며 내 아이와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기 좋은 에세이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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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비밀 - 노벨의학상이 밝힌 더 젊게 오래 사는 텔로미어 효과
엘리자베스 블랙번.엘리사 에펠 지음, 이한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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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늙지 않는 비밀, 더 텔로미어 이펙트 - 내 노후 수명과 건강 상태는 바로 지금 정해진다!!


 

이제 앞으로 '100세 시대'라고 흔히들 말하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제일 먼저 드는가? 왠지 희망적(?)이라기 보다는 앞으로 살아갈 노인으로써의 삶이 더 불행으로 들린다면 바로 이 책을 집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아마도 건강하지 못한 노인, 병약하고 침상에 누워 30,40년을 자녀들에게 의지하거나 혹은 그도 안되면 홀로 지내야할테니 말이다. 즉, '노인=노화'라는 인식과 노화는 막을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운 나쁘게, 혹은 가족력이 있어 질환이라도 걸린다면 차라리 100세 수명은 고역 그 자체인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운명을 막기 위한, 필수적인 해답을 총망라한 책이다. 흔히 장수하려면 이렇게 사시오가 아니라 건강 수명(건강하게 살아가는 수명)을 결정짓는 '텔로미어'란 무엇인지, 왜 나이가 들수록 더 나이들어 보이고 급격한 체력 저하 및 흰머리가 나는, '더 빨리 늙는 사람'과 어찌보면 나이보다 더 젊어 보이고 생기있고, 심지어 피부에서 빛까지 비치는 젊은 삶을 영유할 수 있는 '느리게 늙는 사람'이 확연하게 갈리게 되는지에 대해 연구 결과를 총망라하여 보여주며, 그 핵심에 있는 텔로미어의 정체와 노후의 삶의 질과의 연관성을 자세히 들려준다.


즉, 텔로미어의 수명을 늘리려면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일상에서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비롯한 삶 자체를 어떻게 수용하고 받아 들여야 하는지부터 시작하여, 호흡 가다듬기, 심혈관 운동하기, 더 건강하면서도 느리게 노화하기 위한 수면 방법은 무엇인지, 체중관리는 왜 필요한지, 식사 자체가 지금 당장!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더욱이 가장 흥미로웠던 책 마지막 부분에서는 텔로미어가 자궁에서부터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아이를 키우면서 건강한 텔로미어를 위한 양육법이 무엇인지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나에게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지금 당장. 무조건. 읽어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아이 진료를 위해 기다리던 중 92세 할머니가 정정하게(심지어 너무 총명하고 활기 있어 보였다..!) 혼자서 병원에 먼저 와서는 60세 딸을 기다리던 모습이 생각났다. 반면, 60, 70세부터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이와는 상반된 모습의 노후를 맞이할 운명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 둘의 운명 중 건강한 노후를 원한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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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파워 - 새로운 시대의 권력,
천훙안 지음, 신노을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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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새로운 시대의 권력, 마이크로 파워 - 조직관리 및 리더를 위한 추천도서



이 책은 '직원 파워 이론'을 창시한 경영학자인 천홍안 교수의 책이라고 한다. 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요약하자면, 전반적인 인적관리 및 새로운 권력의 형태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크로 파워에 대한 것들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어찌보면 조직 구성원인 개인에게도, 조직을 이끄는 리더나 CEO에게도 도움이 될 법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소 번역의 문제인지, 아니면 저술 원본 자체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임에도 읽어나가기가 지루한 점이 없지 않아 있다. 아마도 전반적인 '이론'들이 그렇듯 배경이나 사례들이나, 전체적인 흐름을 모두 담아내야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할테지만, 이 책 자체는 매우 흥미로운 시사점을 던져준다.

  

이전의 권력이나 파워라는 것이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한 개의 점으로부터 좌지우지 되었다면, 이제는 그와는 반대로 개개인들의 수많은 마이크로 파워가 진정한 권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책 전반에서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현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현대 사회의 특징도, 그 전인 과거 권력 모습과의 차이도 잘 기술되어 있다.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의 영향으로 전세계 자체가 어찌보며 하나이고, 개개인 모두가 마이크로 권력을 갖고 있으며 그 힘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오늘날의 마이크로 권력의 모습을 과거의 중국 역사 속 인물들에게서 찾아낸 저자의 통찰력도 매우 흥미로웠고, 자주 언급된 삼국지의 내용들이나 사례 또한 흥미로웠다. 개인과 개인사이, 개인과 리더의 사이, 개인과 조직사이를 다루고 있는 1부의 내용들은 권력에 대한 시각의 변화가 어떻게 달라져야하는지, 즉 권력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오늘날의 샤오미나 하이얼, 페이스 북, 사우스웨스트 항공, BMW나 3M사의 사례를 들어 마이크로 파위의 위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러한 흐름을 놓치게되면 왜 도태되는 권력과 조직 구조가 될 수 밖에 없는지를 잘 보여준다. 직원 역량과 인재 육성, 그리고 각 직원의 역량의 요소(실행, 혁신, 감시 역량)에 대한 내용들은 조직 내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기도 했다. 반대로 조직원인 개인 스스로가 마이크로 파워를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고 있었고, 최종적으로는 기업이 나아갈 방향이 어떠한 모습인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앞으로 마이크로 파워를 통한 기업들의 변화 모습이 어떨지에 대한 통찰력을 심어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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