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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 장과 신장이 결정한다 - 장기(臟器)의 노화 속도를 늦춰라
이토 히로시 지음, 유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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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도 뉴스 기사를
보니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가 무척 늘었다고 한다. 내 주변에도 대장암으로 돌아가셨거나 지금 투병중인 사람도 꽤 된다. 서구화된 식생활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하는데, 그래서 대장은 40세 후에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
건강 100세가 아니라
골골백세라고 하니 나이가 들수록 정신 번쩍 차리고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저자 이토 히로시는 고혈압, 당뇨병 혈관
합병증, 재생의학, 노화방지의학 등을 전문 분야로 하는 의학박사로서 일본에서 항노화를 연구하는 장수학자이다.
이토 교수는 세계 최초로
메자볼릭 도미노와 시공의료라는 개념을 도입해 100세 시대의 장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는데 메타볼릭 도미노는 대사증후군이 발생되는 병이 마치
도미노처럼 잇따라 연쇄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요즘 성인병의 문제인
대사증후군의 위험에 대해서도 많이 나오고 있던데, 메타볼릭 도미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장기의 시간'이란 것이
좀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장기에도 수명이 있다는 것이다.
나이 먹으면 육체는 물론
장기로 늙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요즘 안그래도 시간이 참
빨리 간다고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었다. 전에는 한 시간이면 끝냈을 일을 이제는 한 시간 반이 걸리는 것인데 우리 스스로 아직 깨닫지 못하고 젊을
때와 똑같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미처 깨닫지 못했던 부분인
것 같다.
장기의 시간이란 우리 몸은
뇌, 심장, 신장, 폐, 위, 장 등 여러 장기로 이루어져 있고 나이를 먹으면 당연히 장기능 기능도 점점 쇠해진다.
장기는 저마다 유통기한이
있다는데 심장은 평생동안 약 20억 회 뛴다고 한다. 심방 박동 수가 빠른 생물일수록 수명이 짧아진단다.
사람은 혈액과 함께
늙는다고 한다. 이 혈액이 가장 많이 보내지는 곳이 장이고 그다음이 바로 신장이라고 한다. 둘이 합쳐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의 50%를
소비한다고 한다.
그래서 장기의 시간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것으로 늙기 쉬운 장기인 것이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은
비만과 공모하면 여성 특유의 암 발생에 관계해서 비만 여성에게는 자궁암, 유방암, 대장암이 발생하기 쉽다고 하니 놀랍다.
미토콘드리아는 영양소인
당분이나 지방을 원료로 산소를 이용해 효율 좋게 ATP를 만들어 준다. '장기의 시간'은 바로 이 미토콘드리아가 결정하고
있다.
신장의 스트레스는
산소부족이고 장의 스트레스는 과식이고 이 스트레스 반응 결과가 비반이나 당뇨병을 초래하고 있다.
뇌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고 신장과 장같은 장기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장기는 구토라는 것으로
신호를 보낸다는데 장기의 신호 그냥 무시할 것이 아닌 것이다.
장기의 시간을 늦추는
방법.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젊을 때는 올바른 자세를
잡는 것,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호흡을 관리하는 것에도 신경을 써야겠다.
골골백세가 아닌 건강백세로
아프지 않는 노후를 맞이하려면 지금부터라도 관리를 해주고 건강에 대한 상식을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먹은 식품이 10년
후에 나에게 고통을 줄지 건강을 줄 지 생각하고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