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결정의 조건 - 세상 모든 복잡한 문제에 대응하는 단순한 규칙
도널드 설.캐슬린 M. 아이젠하트 지음, 위대선 옮김 / 와이즈베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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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부쩍 단순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복잡한 세상 단순하게 살기가 너무 어렵다. 어째 세상은 더 많은 것이 변하고 생각하게 하며 나를 힘들게 한다.

단순한 규칙은 주의력을 집중시키고 정보 처리 방식을 단순하게 만들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는 지름길 전략이라고 한다.

우리 모두는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매일 단순한 규칙을 사용한단다. 나를 생각해 보니 아침에 일어나면 물부터 끓여 커피부터 타 놓고 일을 시작하는 규칙이 있다.

단순한 규칙을 따른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더라도 무엇을 입을지, 어디에 투자할지, 건강을 어떻게 유지할지 결정할 때 단순한 규칙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단다.

​복잡성 자체는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복잡성을 인식하는 빈도는 지난 60년 동안 크게 늘어났으며 1800년 이후 출판된 500만 권의 책에서 복잡성이란 단어를 찾아보면 처음엔 거의 눈에 띄지 않다가 150년 동안 서서히 비번하게 등장하고, 제2차 세계대전 직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의사결정 규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경계선 규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어마어마하게 많은 선택지에 직면했을 때 범위를 좁혀 이 중 어는 것을 따를 것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우선순위 규칙은 부족한 돈, 시간, 관심을 두고 경재하은 여러 대안의 순위를 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중지 규칙은 고냐, 스톱이냐의 현명한 제한선으로 무분별한 행동을 멈추게 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나에게 맞는 단순한 규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싶다.

빅데이터가 넘치는 세상, 물론 데이터를 가지고 확률적으로 계산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심플하게 생각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대부분 사람들은 복잡한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단순하게 명쾌하게 생각하면 결정도 쉽다는 것이다.

​이 말에는 공감이 간다. 그리고 내 주변에 보면 성격상 단순한 사람이 있다.

나처럼 복잡한 것을 다 받아들이는 사람는 가끔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사람은 복잡한 문제도 단순화해서 받아들이는 것 같다. 스스로 문제를 걸러내는건지 모르겠다.

​책은 개인의 습관부터 기업의 경영까지 많은 것의 단순한 규칙의 힘을 이야기한다.

세법이 복잡한 나라일수록 탈세율이 높단다. 개인도 기업도 나라도 단순한 규칙이 효과적임을 알게 해준다.

무엇보다 내 스스로 좀 더 단순하게 살아가야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그래야 삶이 좀 더 재미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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