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장 철학은 월스트리트의 격언처럼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아니라
주가가 오르는 주식을 사고 하락하는 주식을 파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p195
올해 정말 뼈 때리며 생각했던 것은 주식은 아무리 좋은 회사라 하더라도 싸게 사야 하는 것이지
비싸게 사서 주구장창 물려있으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상반기 했던 생각인데 단순한 이 생각도 어리숙하다.
주식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게 아니라, 일단 움직이는 것을 사야한다.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를 보이는 주식!!!
내가 관심을 갖는 주식에 관한 필수 요소인 매일의 최고가, 최저가, 그리고 종가.
바로 이것이 내가 알아야 할 모든 정보였다. p196
아? 너무 심플하잖아? 재무제표를 파고들며 기업을 심도있게 분석한다기 보다는, 일일 시세를 살핀다. 최고, 최저, 종가
왜? 추세를 살피기 위해
갑자기 하락세를 탈지 모르는 시장에 갇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나는 어떤 주식이라도 하한가로 미끄러질 조짐을 보이자마자 팔 준비를 했다. p197
그러니까.. 잘 오르던 주식도 '갑자기' 하락세로 전환 되거나 시장 자체가 급 방향을 틀어 추락하더라고
2022년 1월 미끄러질 조짐을 넋 놓고 구경만 하다가 1년 내내 시장에 갇히게 되더라는;;;;;;;;;;
고점신호, 하락신호 철저히 공부할 것!!
박스권 범위 내에 있는 한 변동가격에 신경쓰지 않았다. 상한선을 뚫고 나아가면 곧바로 사들였다. p198
이거였다. 바닥인 거 같을 때 사는 게 아니라, 상한선을 뚫고 나아갈 때 매수한다!!!
왜 내가 사면 내려가고 내가 팔면 올라갔는지.. 알...겠다;;;;;;;;
갑자기 미끄러질 경우, 바닥 친 주식 가격이 안전한 움직임을 보일지 예측해야 했다.
가격의 뒷받침이 없어지면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무언가 중요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신호라고 생각하고
주저하지 않고 주식을 팔았다. 일단 바닥이 뚫리고 나면 가격이 얼마나 떨어질지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p199
니콜라스 다바스는 박스 밑바닥을 관통하는 순간, 손절매 주문을 적용해서 손실을 최대한 방어했다.
나는 어찌했지? 구경만 하다가 충분히 낮은 가격이라 생각했을 때 물타기 했고, 늪으로 빠지는 것을 구경했더랬지.. 컹~
매수가와 가장 근접한 주가에서 예상했던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때 재빨리 손절. 다시 상승으로 바뀔 때 재매수
상승세를 탈 때는 섣불리 매도할 게 아니라 정확한 하락 신호가 포착될 때까지 기다리기.
박스의 크기를 신중하게 결정했음은 물론이다. p200
박스의 크기 설정하는 기준을 더 자세히 알고 싶은데.. 다양한 사례를 찾아봐야겠다.
하지만 언제 팔아야 할지에 대한 요령은 영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언제 주가가 최고점에 달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보통 그 시점에 주가가 역전되면서 최고가의 박스 바닥에서 미끄러져 하락세로 진입한다는 확실한 징후를 보였다. p202
응????? 상향 박스를 계속해서 새롭게 그리면서 박스 바닥이 뚫리지 않을 땐 고공행진하는 주식을 계속 홀딩.
박스 바닥이 처음 뚫리는 그 순간 즉각 매도? 그 직전 고점이 최고점이라는 말인 건가.
그동안 경험상 확실한 징후들은 뭐였을까. 뭔가 대량 거래량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면서 지지가 무너지는 그 느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