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떠나는 세계 지형 탐사
이우평 지음 / 푸른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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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책 역사책 여행책 예술책이 모두 한 권 안에, 진짜 멋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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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떠나는 세계 지형 탐사
이우평 지음 / 푸른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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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떠나는 세계지형탐사> 어마어마한 책이 도착했다.

우아... 완전 대박!! 난 무슨 백과사전인줄. 황홀하고 멋진 사진도 가득 담아줘서 무척 설레게 해준다.

여행책 같으면서도 지구과학/세계 지리책 같고, 역사책 같기도 하면서 예술 서적 같기도 하고 우아.. 너무 마음에 듦 ㅠㅠ

일반 책 3권 정도 붙어 있는 두께라 무겁지만 그만큼 호기심 자극하는 사진과 내용들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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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미술관을 참 많이 돌아다녔는데, 작년부터 실내가 아닌 실외로 눈을 돌리면서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바람은 하늘에 붓질하고 있고 파도는 바위를 조각하고 있었다.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작품들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이 존재할까.

현실적으로 얼마만큼 그 작품들을 실제로 감상해볼 수 있으려나..

서울 고급 아파트가 부러울 게 아니라, 건강한 다리와 건강한 눈과 판단력이 있을 때 하나라도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산다면

더할나위 없는 감사한 인생일 거 같다.



앤털로프캐니언을 처음 목격한 건 아마도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기본 세팅된 사진이었을 거다.

이곳이 현실 맞아? 지구별 어딘가에 진짜로 있다고? 나에겐 너무나도 비현실적으로만 보였던 한 장면.

돌덩어리 벽이 파도처럼 넘실대는 모습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협곡 안으로 떨어지는 빛의 향연을 두 눈으로 직접 꼭 감상해 보고 싶다.


미국 어딘가에 데스밸리라는 곳에는 300kg이나 되는 돌덩어리가 100m 넘게 스스로 움직인다는데,

두 다리 멀쩡한 사람인 나는 한 장소에서 16년 째 근무중이구나..

심지어 어떤 나무도 한쪽 뿌리를 끊어내면서 스스로 자리를 움직인다고 하는데..


100년 넘도록 미스터리 현상으로 남겨져 있다가 최근에 그 이유를 풀었다고 한다.

지표면이 진흙처럼 매끄러워진 순간 미풍에 미끄러져 움직이는 돌(무빙 록)


어린 나이에 세계를 혼자 항해하는 소재의 영화 한 편을 보면서

폭풍보다 무풍이 사람에게 더 헤로운 거구나 하는 생각을 며칠 전 해봤다.

미풍이라도 불면 300kg 돌도 움직이는데, 나에게 미풍은 무엇이 되줄 수 있을까

16년 동안 한 장소에 뿌리 박힌 나를 움직이게 해주는 미풍은 어디에 있을까. 난 언제쯤 깨달을까



가장 건조해 생명체가 살기 척박한 땅에도 어쩌다가 폭우같은 비가 내리면 '슈퍼블룸'이 일어난다.

까만 눈동자가 지워질만큼 울었다고 생각했는데, 덜 운 건가? 나의 슈퍼블룸은 어디... 응? 두리번 두리번;;



진짜 신기하다. 사막과 바다의 만남ㅋㅋ 결코 만날 수 없을 것만 같은 두 존재가 참 이쁘게도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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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정지해 있는 듯 보이지만 사막은 매우 역동적인 공간이다.

남아프리카 남서해안에 발달한 나미브사막이 바로 그곳이다.' p545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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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 3억이 되었습니다
내성적인 건물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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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책을 읽어도 읽어도 변화가 없는 걸까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한 적 있었다.

무엇이 잘못인 거지? 다들 열심히 책 읽으면 변한다던데 도대체 난 뭐지?

나만 똥멍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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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많은 책을 읽는다 하더라도 실질적인 '행동'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말짱 꽝이라는 거

'일단 시작'이라는 것이 또 얼~~~~마나 무겁고 힘든 일인지 몇 년 동안 절실하게 실감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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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완벽주의자의 핑계. 완벽하지 않으면 시도조자 하기 힘들어 하는 변태같은 성격

생각만 미친듯이 노가다 수준으로 하다가 결국 제 풀에 지쳐 녹초가 되버리는 참 우수운 상황;;

2018년도 극한 고통으로 퇴사를 마음 먹고 미친듯이 책을 부여 잡아보았지만 결국 오늘도 출근했고 내일도 출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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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 3억이 되었습니다>는 공감이 참 많이 갔다. 실제로 내가 느끼고 깨달았던 내용들이 담겨 있었기에 진정성도 느껴졌고

실행력을 갖추고 성공으로 완성한 저자가 존경스럽기도 하고 부럽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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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단 하나의 내용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1초도 망설임 없이 '1권 1진리'

이거면 된다. 일단 이거면 된다. 이게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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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책 한 권을 읽고, 메세지 하나를 골라 내 인생에 적용하면 끝이다. 간단하면서도 가장 빠르고 강력한 방법이다.' p88

책의 모든 내용을 전부 습득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뭐 천재도 아니고.. 그렇게 한다고 해서 모두 내것이 되는 것도 아니고 산만할 뿐.

한 계단 한 계단 밟아 올라가듯, 한 땀 한 땀 바느질해 완성해 나가듯

책 한 권 속 한 줄의 문장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드는 것부터 실행해 나가면 그만이다.

나처럼 생각만 잔뜩 하지 말고, 그러다 아무것도 한 거 없이 번아웃이 올 뿐

스마트한 사람들은 우물쭈물하지 않고, 똥멍청이들은 생각만 잔뜩하다가 나이만 먹는다.

<원싱>이라는 책을 함께 읽어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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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00권을 읽는 것보다 1페이지만 읽더라도 자신에게 적용해보는 것이 더 값지다는 사실을 나는 뼈저리게 알고 있다.' p92

뼈가 저리고 세포까지 부들부들 떨릴정도로 깨달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00권을 1000권을 읽는다해도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꽝이다.

자기개발서는 다 거기서 거기고, 또 똑같은 소리만 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 적 있었는데 물어보고 싶다.

그 지겹게 중첩되는 그 내용들, 너는 실제 행동으로 실천해 봤어??



과도한 인풋으로 오히려 머릿속이 왕창 꼬여버리고 멍해지는 경험을 했다. 내가 대체 뭘 읽은 거지? 뭘 공부했지? 아무것도 모르겠어. 백지같아.

그럴 땐 일단 쉬자. 자신의 뇌 성능에 오바하지 말고 일단 한템포 휴식을 취하자. '브루잉 효과'를 볼 수도 있으니까



'가진 것 없이 태어난 사람은 독서밖에 답이 없습니다.'

나에게 책이란 생명의 동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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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고 서러워 울먹 거린 적 있었다. 한 5년이 지난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이 생각 틀렸다.

세상은 이미 가르침으로 넘쳐나고 있다. 단지 내가 못 알아차렸을 뿐.

서점에서 유튜브에서 등등 다양한 루트로 너무너무 가르쳐 주고 싶어 안달난 멘토들로 넘쳐나고 있다.

그중의 으뜸은 책. 가장 체계적이고 가장 친절하고 내 속도에 맡혀주는 최고의 멘토

이건희 회장의 말이 떠오른다. '목숨걸고 독서하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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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투자 철학
정원철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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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 거래량 한 번 터졌다고 바로 들어가지 말고 꾸준히 증가하고 기관 수급이 확인 되면 그때 들어갈것! 오래 횡보했는지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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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투자 철학
정원철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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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하는 기업을 관찰하라

오랫동안 돌덩이 같았던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웬일?? 자사주 매입으로 요 며칠 놀랍도록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자기주식취득결과보고서가 올라왔는데, 이어서 자기주식 취득 결정 공시가 또 올라왔다. 와우~ 더 상승하려나봐 ㅠ0ㅠ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이 주가에 신경쓴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하염없이 곤두박질 치면서도 1년 이상 방치해 버리는 종목은 쳐다보지 말자!!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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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은 어디서?

DART 전자공시 사이트ㅡ>주요사항보고ㅡ>상세조건열기->보고서명에 '자기 주식 취득' 타이핑 후 검색하면 관련 회사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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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수익률 = 유통 물량/자사주 매입물량

자사주 매입 규모 = 유동 시총/ 자사주 매입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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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사주 매입 수익률과 자사주 매입 규모가 중요하다고 책에 나왔는데, 그래서 수익률이 어느 정도고 규모가 어느 정도라야 좋다는 건지

설명이 좀 부족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로 수치를 찾아 계산해 봤는데.. 그래서 이 수치가 좋은 건지 별론 건지 판단할 수 없었다. 뭐지;;;ㅠㅠ모르겠는데요??

(아.. 군더더기 없는 책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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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D를 반드시 체크하자

차트를 주봉으로 보면서 현재 주가 기준으로 최저 주가 라인을 확인해 본다. 30% 이내만 투자.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1만원인데 최저 주가 라인이 7000원 이내면 매수, 최저 주가 라인이 5000원 아래로 넘어가면 투자금지

Q. 주봉으로 보긴 보는데, 범위를 몇 주 전까지 봐야 하는지... 변동성 없는 주식을 사라는 건지;;

MDD(maximum draw down)

최대 하락폭. 고점 대비 가장 큰 하락폭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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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하기 전에 기간을 항상 생각하자

종목마다 성격이 다른데, 주봉으로 보고 그동안 상승 하락 추세의 기간을 확인해보자.

워낙 변동성이 심한 게 주식인지라.. 추세 기간을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까 잘 모르겠지만, 일단 기억해 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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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 라인 정하기

MDD, 이동평균선, 그 종목의 지지, 저항구간을 살펴보고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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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익절보다 손절에 대한 고심이 크다. 어떻게 해야 손절을 잘 할 수 있어? 챗GPT한테까지 질문 던져볼 정도로 고민 중.

너무 임팩트 있게 읽었던 <제시리버모어 투자의 원칙>은 -10% 손절을 강조했다.

이후 필히 지키고자 했지만 역시나 손절하기 힘들었다. 왜일까. 내 그릇에 -10%은 너무해도 너무했던 것이다.

사람마다 그릇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게 손절라인을 정해야 한다.

이 금액 정도까지만 리스크 감당할 수 있겠다 싶은 지점을 매수와 동시에 미리 정해 놓아야 한다.

제시 리버모어가 -10%이라고 해서 나도 -10%이 되는 게 아니라, -5% 까지만 감당 된다거나, 아니 -3%까지만 된다거나 이것도 아니,

총 투자금액이 클 경우에는 -1% 이내로. 즉 예상했던 방향대로 주식이 움직이지 않을 경우 매수 단가에서 손절해야 손실이 가장 적다.

지켜보는 종목수를 줄여야 집중이 가능하고, 집중해야 리스크 관리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자동감시주문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현재까지 손절에 대한 생각 정리는 여기까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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