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다니던 용수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어떻게 월 7,000만원 벌게 됐을까?
강용수 지음 / 리더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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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인 신분으로 부동산 경매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이루신 분들이 많이 보이십니다. 주식, 코인, 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의 이야기가 저에게 더 와닿는 이유는 바로 평범한 사람도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 분인 강용수 님도 중소기업 직장인에서 근검 절약을 통해 시드머니를 모으고 지금은 100억대가 넘는 자산을 보유하고 계십니다. 자산도 어마어마하지만 태양광발전소, 오피스텔, 원룸 건물, 아파트 등 부동산에서 매달 7000만 원의 현금흐름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봉이 7000만 원이라고 해도 정말 큰 돈인데 매달 노동을 하지 않아도 7000만 원이 들어온 다는 사실이 대단 하시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되기 까지 얼마나 큰 노력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 분은 현재 원룸(다가구, 다세대) 위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수익형 부동산 투자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존버해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를 생각하기 쉬운데 수익형 투자가 어떤 장점이 있는 걸까요?


먼저 이제는 가구의 구성원이 1인 또는 2인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미래의 사회 구조는 가구의 구성원 수는 감소하고 가구 수는 증가하는 형태로 바뀔 것입니다. 그런데 LH에서는 1인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는데 임대주택 보급은 따라가지 못하고 신혼부부 거주용 아파트만 지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원룸 건물은 주거용 자산이라 전세를 쉽게 놓을 수 있습니다. 부족한 자금을 얼마든지 전세로 전환해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5000만 원으로도 살 수 있는 원룸 건물이 아직 존재한다고 합니다! 


원룸 수익형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언뜻 생각해서는 단점이 떠오릅니다. 일단 세입자들의 월세를 매달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원룸 건물은 시세 차익을 얻기 힘들다 보니 매달 들어오는 현금 흐름이 중요한데 주변에 좋은 원룸 건물이 생기고 공실이 생기면 새로운 사람 받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등등 입니다. 


다행히도? 이 책에는 어떤 방식으로 세입자 분들이 월세를 밀리지 않게 관리하는지, 공실을 줄일 수 있는 팁이 무엇인지 다루는 파트가 있었습니다. 막상 읽어 보니 생각보다 별게 없구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 원룸 투자를 막 고민하시는 초보 투자자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실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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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은 군인입니다 - 군인만이 말할 수 있는 군대 이야기
김경연 지음 / 예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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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경제나 재테크, 경영 관련 서적을 주로 읽고 있지만 항상 제가 잘 모르는 직종을 다루는 책을 읽으려 노력 합니다. 제가 속해 있는 업종이 워낙 좁고 다채로운 변화가 없다 보니 생각이 고착화 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라도 새로운 주제를 다루는 책을 읽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의 직업은 군인입니다'는 현직 34년차 직업 군인이 쓰신 책입니다. 처음 이 책을 골랐을 때는 직업 군인의 삶을 다루는 책이라고 생각을 했으나 그런 것은 아니고 군대 관련 이슈에 대해 현직 장교가 어떻게 생각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생각해 볼만한 이슈를 던져 주어 더불어 고민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모병제'와 관련된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출산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군대에 갈 수 있는 젊은 청년들의 숫자가 적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언젠가는 우리나라 군대도 징병제가 아닌 모병제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새록새록 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 만은 않은 문제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적 인식이 군인이라는 직업을 다른 선진국 만큼 존경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모병제를 하게 되면 군인들에게 월급은 얼마나 지급해야 할 것이며? 그 예산은 현실적으로 감당이 가능한가? 등의 문제가 있을 것 입니다.


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요즘 떠들썩한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강력한 군대의 필요성이 환기되는 것 같습니다. 과연 우리나라의 미래는 모병제? 징병제? 중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아쉽게도 이 책에서도 그 답은 제시해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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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을 통해서 본 성형 이야기 - 연예인처럼 예쁜 얼굴이 될 수 있다면
김인규 지음 / 아마존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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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흥미로운 주제의 책입니다. 평상시 미용 성형 및 시술에 관심이 많던 저에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책이었습니다. '연예인을 통해서 본 성형 이야기'는 현직 성형외과 전문의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 내용의 전문성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책의 도입 부분부터 흥미를 돋구는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예쁜 눈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 자연산 쌍꺼풀 라인과 가장 유사한 수술방법인 매몰법부터 비절개 눈매교정술, 예쁜 쌍꺼풀 라인을 위한 앞트임 수술까지...  눈 성형의 세계를 잘 모르던 저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 것 같았습니다.


편견일 수 있지만... 아직 그래도 남자들 중에 눈 성형 수술을 하는 분들이 제 주변에는 많지 않아서 신기하면서도 무섭기도? 했습니다. 저도 아름다워 지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는데 아직은 시술에 그칠 뿐 칼을 대는 것이 꺼림칙 하더라구요...


'연예인을 통해서 본 성형 이야기'는 미용 파트 중 시술보다는 성형 수술에 초점을 두고 쓰여진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리프팅, 필러, 보톡스 등 시술 쪽은 그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나에게 필요한 시술이 무엇인지 공부하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쪽은 주변에 성형외과 선생님이 없기도 하고 잘 모르던 상태 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동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는지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성형 수술이라는 것이 개개인 마다 필요한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이 책만으로 일반인이 완벽히 알 수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자세한 것은 병원에서 성형외과 전문의 선생님께 상담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내가 어느정도 기본 지식을 가지고 상담을 받는 것과 아닌 것은 결과에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성형 수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쯤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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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틱 경영론 - 뷰티 산업 60개 매장 창업·브랜딩·마케팅 노하우
김진구.김시홍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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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틱 경영론'은 잘 나가는 피부미용 매장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뷰티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고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만큼 쉽게 생각해서 이 산업에 진입 해서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특히 피부미용실은 전문성 이라는 측면에서 피부과 의원에게 밀리기 때문에 그들만의 메리트를 가지고 승부해야 하는데 어떤 방법을 통해 파이를 창출할 수 있는지 다루고 있었습니다.


업종은 다르지만 올해 안으로 저도 오프라인 창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 입니다. 그러다 보니 상권 분석은 어떻게 하는지, 어떤 상가를 계약해야 하는지부터 인테리어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등등 모르는 것이 막막 합니다. 막상 제 사업을 하려고 하니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제 손으로 결정해야 하는 점이 어렵게 다가 왔습니다.


한편 '에스테틱 경영론'에서는 뷰티 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a부터 z까지 모든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개괄적인 내용에서 부터 지역 분석은 거시적으로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좀 더 구체적인 관점에서(미시적 측면)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등 어떻게 보면 사소할 수 있는 내용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책의 저자 분께서 코리아나 화장품 연구소에서 연구 분석을 오래 하셨을 뿐 아니라 에스테틱 사업부에서 수 십개의 매장을 관리하면서 노하우가 많으신 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오랜 기간에 걸쳐 어떤 매장이 잘 되고, 이 매장은 왜 안되고에 대해 데이터가 확실히 정립되어 있으신 것 같습니다. 비록 저는 뷰티 매장을 차리고자 이 책을 읽은 것은 아니나 제가 잘 모르는 업종에 대해 이해도를 높힐 수 있었습니다.


장차 테라피스트, 뷰티 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에스테틱 경영론'은 필수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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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30분 회계 - 투자 유치를 위한 명쾌한 재무제표 만들기
박순웅 지음 / 라온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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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회계라는 주제를 적절하게 융합한 책입니다. 사실 따로 떼어놓고 봤을때 스타트업, 회계 둘다 광범위한 분량을 자랑하며 한 권의 책으로 녹아내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스타트업 ceo 분들이 재무 상태표를 작성할때 간과하기 쉬운 점을 예시를 통해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결국 스타트업 ceo는 엑시트 혹은 주식 시장 상장까지 고려하고 있을텐데 그것을 이루려면 재무상태표에 문제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비용으로 처리해야 할 항목들을 자산으로 잘못 처리해서 문제가 생기면 이것은 기업을 존폐의 위기로까지 만들 수 있는 시한폭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무상태표에 표시된 자산은 언제나 비용으로 판단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선급금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선급금은 회사가 다른 회사로부터 상품, 원재료 등 물품을 매입하거나 용역을 제공받을 때 대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한 경우 재무상태표에 표시 합니다. 선급금으로 표시된 금액만큼은 회사가 거래상대방에게 미래에 물품으로 수령하거나 용역을 제공받을 권리가 있으므로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근데 거래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 자산성 평가 등을 통해서 선급금은 비용으로 처리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선급금 거래 발생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거래처와의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물품매입 계약서, 주문서, 대금청구서 등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회계 법인은 해당 선급금이 실제 발생한 금액이라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일부 회사는 외부로 비용 성격으로 지출된 금액을 손익계산서 비용으로 반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선급금이라는 자산으로 표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자의 입장에서도 스타트업 30분 회계는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었습니다. 수박 겉핡기 식으로 회계학을 공부하기는 했지만 기업의 재무상태표를 해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주변 회계사 분들께 물어 봤을때 그 분들도 기업의 재무상태표만 봐서는 절대 이것이 분식회계인지 알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왜 그런 것인지는 사실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스타트업 30분 회계를 읽으면서 어떤 항목이 이런 식으로 장난질을 칠 수 있고 하는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덕분에 재무상태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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