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브레인 - 코로나19는 우리 뇌와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정수근 지음 / 부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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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

코로나 대유행이.

만 2년 가까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동거한 시간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특히, 우리 뇌에 어떤 변화들이 생겼을까?

<팬데믹 브레인>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온

신체적, 정서적, 사회 환경적 변화가 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다양한 면에서 짚어보는 흥미로운 책이다.

 

('팬데믹 브레인' 표지)

'팬데믹 브레인' - 우리 뇌와 코로나 대유행

다음 차례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둘러싼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이 책은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카더라 통신'이라는 출처가 불분명한 여러 정보들이 주위에 널려 있다.

그 정보들을 듣노라면, 불안과 두려움이 더 커지기도 한다.

낯설거나 알려지지 않은 뭔가에 대해서 우리는 본능적인 위협을 느낀다. 생존을 위협받으면서 성장시킨 인간 문명 이기 때문에 미지의 것에 대한 방어 기제의 작동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마음이다.

그러나 이 '뭔가' 위험한 요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직면하지 못한다면 사이비 종교에 빠지듯이

더 큰 불안과 두려움으로 우리의 일상까지 흔들어 놓는다.

그래서 여기, 2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현재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좋은 책 한 권이 있다.

인간 문명의 역사가 그랬듯이

제대로 이 상황을 점검하고 파악하고 알아보고 관찰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상상해 본다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짐작하는데, 안심도 되고 해야 할 일도 보일 것이다.

 

('팬데믹 브레인' 차례)

차례의 제목을 읽노라면 평소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되어 궁금했던 질문들이 다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 정말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은 뇌기능, 특히 인지 기능도 떨어질까?

2. 남극 기지와 팬데믹, 우주 정거장의 공통점이 있다고?

3. 화상회의와 줌 미팅이 대면 미팅보다 혹시 더 피곤하다고 느낀 적 없는가?

4. 학습 효율을 높이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 방법은?

5. 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미터일까?

6. 팬데믹을 잘 견디는 사람이 공포 영화 마니아라니?

7. 백신 접종 후유증, 왜 나만 더 아플까?

8. 팬데믹 스트레스를 피하는 최고의 방법은?

 
 

('팬데믹 브레인' 표지)

팬데믹은 우리 뇌를 어떻게 변화 시켰을까?

인지 심리학자로서 저자는 코로나 19팬데믹이 나와 내 가족, 친구들의 마음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코로나 시대에 일상에서 한 번쯤 궁금하거나 걱정이 되었던 주제에 대한 뇌 과학, 인지 심리학 연구 수백 건을 직접 찾아보고 그 결과와 데이터를 정리했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듬어 이 책에 담았다.

('팬데믹 브레인' 책 앞날개 일부에서)

'팬데믹 브레인'의 주제들은 코로나 시대를 사는 우리들 누구나가 한 번쯤 궁금해하는 내용이다.

그 내용을 이렇게 책 한 권으로 쉽게 읽을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이다.

지식과 지혜는 주변에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서 내가 얻고자 한다면 손만 뻗으면 된다.

책은 진짜 재미있고 쉽다.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이 많아서 흥미 있게 읽혔고 가독성도 좋다.

공감 가는 대목도 많고 이해도 잘 되고 특히, 문장 내용 전달이 잘 되는 점이 정말 좋다.

사회과학 서적이 번역서일 때, 문장 자체가 잘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팬데믹 브레인' 내용 일부분들)

< "팬데믹 브레인" 몇 가지 내용 정리 >

우리 뇌는 정말 괜찮을까?

저자는 괜찮지 않다고 말한다.

'나이가 어리고 무증상에 가까운 경증 환자라고 해도 뇌는 코로나 19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책 p31~32)

라고!

괜찮은 줄 알았는데 괜찮지 않다고 한다. 어떤 실험 결과는 지능지수가 7점 정도 더 떨어졌다고도 하고 피로와 인지 기능 저하가 코로나 완치 후 7개월까지도 계속될 수 있다고도 한다.

혹시 내가 코로나 완치자인데 그 후 더 피곤하고 기억력도 떨어지고 단어도 잘 생각 안 나기도 했다면?

코로나 이후 나의 뇌 기능이 떨어진 건지도 모른다.

단절

그러나 우리 뇌는 바이러스 외 또 다른 문제로 기능이 떨어지기도 한다. 바로 '고립'

코로나 시대를 산다는 것은 거대한 '고립 실험'을 사회적으로 하는 것과 비슷한지도 모른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입으로 전 세계적으로 불면, 불안과 우울, 스트레스가 높아진 기간을 보내고 있다. 이럴 때, 좋은 사회적 관계는 스트레스를 이겨 나가게 한다. 그러나, 코로나 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면서 스트레스는 더 커졌다.

왜 우리 뇌는 관계 단절을 고통으로 받아들일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여기서 다시 주목하게 되는 것은 역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팬데믹, 남극 기지, 우주 정거장의 공통점으로 '관계 단절', 즉, 고립을 들고 있다.

단절은 기억력과 면역력을 갉아 먹는다.

('팬데믹 브레인' p52)

무려 해마 크기가 7%나 줄어든 결과도 있었다고 한다.(책 p53) 이는 인지 능력도 떨어뜨린다.

"장기간 제한된 공간에서 소수의 사람들과 교류하자 대체로 스트레스 반응이 증가하고 면역력도 떨어졌다."

(책p55)

순간, 가정주부들이 떠올랐다. 가정주부들의 삶이 어쩌면 '제한된 공간(집), 소수의 사람들(가족 구성원들)'과 교류하는 삶일 수 있겠다. 겉보기에는 열려 있지만, 실제 삶은 닫힌 삶 즉, 고립된 삶을 사는 것과 같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가정주부일수록 더 사회적 교류를 해야만 한다. 엄마들의 수다 모임이 중요해지는 깨달음의 순간이었다.

금전적 여유가 없으면 집중할 여유도 없다.

('팬데믹 브레인' p62))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이 더 가난해지는 건가? 저자는 '재난 지원금을 받기 우ㅣ해 여러 단계의 인증을 거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장벽'일 수 있다고 한다. (책 p64) 맞는 말이다!

단절에도 뇌를 자극할 수 있는 방법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거나, 즐겨 듣던 음악이 아닌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거나 생소한 취미활동을 찾는 것이 좋다."(책 p77)

다양한 방법으로 뇌를 자극하는 것은 어쩌면 코로나 대유행 시기만이 아니라 평생 해야 할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치매나 우울증 같은 것도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단절의 해결책 - 온라인, 비대면 수업

아이들이 알면 안 될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온라인 수업을 빨리 감기를 해서 시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괜찮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가진 적이 있다.

그런데, 어느 정도 빨리 감기 정도는 괜찮다고 한다. 책에서는 대략 수치로 여러 가지 경우와 대비해서 적고 있다.

최소한 잔소리할 일은 한 가지 준 것 같다.

그러나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우리 뇌를 더 피곤하게 만든다고 한다. 거리 이동 없이, 장소 제한 없이, 복장도 자유롭게 편리할 줄만 알았는데 우리 뇌는 대면 보다 더 많은 정보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같은 양의 시간을 비대면으로 보냈어도) 훨씬 더 피곤하게 느낀다고 한다.

이외에도

"마스크를 쓰면 더 예뻐 보이는 이유?

자가 격리가 생각보다 힘든 이유?

뇌의 가소성!

게임의 효과와 그 한계.

뇌를 발달 시키는 운동.

부정적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주의를 딴 곳으로 돌리거나 생각을 고쳐먹어 보라.

공포 영화를 잘 보는 사람들이 코로나 상황에도 더 잘 견디는 이유."

등 흥미 있는 내용들이 많다.

무엇보다 우리 뇌의 작용을 이해할 수 있는 점이 정말 좋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뿐만 아니라 살면서 닥칠 수 있는 여러 위기에 우리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 수 있어서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살아가면서 위기나 고난이 닥쳤을 때도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지은이 - 정수근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린스턴 대학교 신경과학 연구소와 존스홉킨스 대학교 심리 뇌과학과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고 한국뇌연구원 인지과학 연구그룹에서 선임 연구원 및 그룹장을 거쳐 현재 충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팬데믹 브레인' 책 앞날개 일부에서)

처음부터 심리학을 전공하지는 않았다. 중어 중문과 대학생이었으나, 학점을 채우기 위해 만만하게 생각한 심리학 수업을 들으면서 본인도 모르게 심리학 수업에 빠져들었다. 그 후 인지 심리학자로 지금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팬데믹 브레인' 표지)

'팬데믹 브레인'을 읽으면서

코로나 유행이 아니더라도 우리 삶에서 단절, 고립되는 경험을 할 때가 종종 있다.

여러 다양한 이유들로 일시적이거나 장기적이거나, 직업상 이유 때문이거나 괴롭힘 이유 때문이거나 등.

그런 고립과 단절에 의한 경험이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함께 이해하게 되었다.

인간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왕이면 좋은 사람, 따뜻한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우리 뇌 건강에 무척 좋은 영향을 주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많은 관계들 - 그것이 우리 뇌를 더 건강하고 젊게 만들어 면역력도 키우고 수명도 연장시킨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변화된 사회적 질서들이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궁금하신 분이라면 이 책이 많은 해답을 줄 것이다.

('팬데믹 브레인'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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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 내면의 상처와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는 열 번의 대화
브루스 D. 페리.오프라 윈프리 지음, 정지인 옮김 / 부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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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우리 내면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그것을 극복하고 치유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고 삶,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성찰하게 하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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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 내면의 상처와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는 열 번의 대화
브루스 D. 페리.오프라 윈프리 지음, 정지인 옮김 / 부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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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트라우마를 겪은 어머니나 아버지, 연인 또는 자녀를 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만약 당신 또는 당신과 가까운 사람이 "남들 비위를 맞추는 사람" "자기 일을 스스로 망치는 사람" "혼란을 일으키는 사람" "말 싸움꾼" "얼을 빼놓고 사는 사람" "직장을 유지하지 못하는 사람" "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 사람" 같은 말로 묘사된다면, 이 책은 또한 당신을 위한 책입니다. 혹은 그저 자기 자신과 타인을 더 잘 이해하길 원한다면, 그런 당신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중 '저자의 말' 일부에서)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우리는 이렇게 물어야 한다.

과거의 트라우마로 고생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에게.

어떤 사람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언어 이면에는

치유할 수 없었던, 혼자 감당해야 했던 그 사람의 상처가 자리 잡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우리 내면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그것을 극복하고 치유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고

삶,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성찰하게 하는 좋은 책이다.

오프라와 저는 30년 이상 트라우마와 뇌, 회복 탄력성, 치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 왔는데, 이 책은 여러모로 우리가 나눈 대화를 총정리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책에서 사람들의 실제 사연을 곁들여 대화를 나누면서 그 모든 것의 기반이 되는 과학을 쉽게 설명하려고 합니다. ..... 이 책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개념들은 유전학부터 역학과 인류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 임상가, 연구자 수천 명의 작업에서 가져온 것이지요. 이 책은 누구나 읽을 수 있고 또 모두가 읽어야 할 책입니다.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p19)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표지)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 우리는 진정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학교 선생님, 보육 교사, 심리 상담사, 학부모들, ..... 등등

아이들 교육과 양육을 담당하는 모든 어른들이

반드시 꼭 읽어야 할 책.

우리는 삶의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뜻하지 않는 경험으로 내면의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되기도 한다.

또는 생애 초기부터 상처투성이인 채로 삶을 맞닥뜨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 어떤 상황이든 상처받은 내면은 겉으로 드러나고 그것은 자기 자신이든 타인이든 파괴하고 만다.

그 파괴는 대물림되기도 하고......

브루스 D. 페리 정신 의학과 교수와

오프라 윈프리는 대화하는 글 형식으로

우리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10개의 여정

제안하고 있다.

책은 정말 감동이다.

만약, 올 2022년 꼭 읽어야 할 책 10권을 꼽는다면 그 안에 반드시 들어갈 책이라고 확신한다.

책은 개인적인 치유에서 시작해서 현대 사회의 병리학적 면을 짚는 데까지 확장하고 있다.

내면의 상처, 트라우마,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길은

우리 사회 공동체를 다시 복구하고

부족하지만 다양한 개인들을 인정하는 좀 더 인간적인 사회일 때만이 가능하다.

능력 중심의 냉혹한 자본주의와 과학 기술의 발달이

인간 사회를 더욱 파괴하고 개인화, 파편화 시키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표지)

책의 차례

책은 아래와 같이 10개의 대화로 나누어져 있다.

글씨가 작은 것은 한정된 분량에 많은 내용을 담고자 한 편집자들의 노력 중 하나다.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차례)

작은 글씨에 425여 쪽이나 되는 두께가 제법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내용은 전혀 어렵지 않다.

오프라 윈프리가 의문을 제기하고 브루스 D. 페리 교수가 설명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들의 솔직하고 진솔하고 따뜻한 대화 내용이 바로 옆에서 들리는 듯 읽힌다.

<형식>

10개의 장이 같은 형식으로 반복된다.

1. 오프라 윈프리 또는 브루스 D. 페리 교수의 솔직한 에세이에 가까운 글.

2. 두 사람의 대화

예를 들면,

어린 시절 할머니에게 학대 당한 경험을 솔직히 드러내는 오프라와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뇌를 이해하는 일이 도움이 된다는 페리 교수의 이야기가 첫 번째다.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내용 일부분들)

지은이 - 브루스 D. 페리와 오프라 윈프리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책 앞날개 일부)

'당신은 어떻게 사랑받았는가'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p101)

모든 청소년들이 마약을 처음 접했을 때 모두 마약쟁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왜 어떤 부류를 그냥 단순 일탈로 지나가는데 어떤 부류들은 중독이 되는 것일까?

브루스 박사는 의사답게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할 때, 그 사람의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해한다. 뇌의 작동 원리를 알면 중독의 문제에서 과잉행동장애까지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스스로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을 얻기도 한다.

그래서 박사는 우리 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소개하는 일을 첫 번째로 삼고 있다.

실제로 정말 도움이 되다.

예를 들면 왜 감정이 폭발할 때 사고를 할 수 없는지!

우리 뇌가 그렇게 생겨먹었기 때문이다. 정말 놀라웠다.

우리가 통제한다고 생각하던 여러 일들, 감정까지도 어쩌면 뇌의 지배를 받고 움직이고 판단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조절과 회복 탄력성 등 긍정적인 뇌의 역량을 키우는데 생애 초기가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알 수 있다.

생애 초기 불과 몇 달밖에 안된 아기가 방임과 학대로 어떤 상호 작용도 없이 키워졌을 때와

청소년기 불행을 겪는 아이들을 비교했을 때 그 차이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흔히들 만 3세까지 주 양육자가 일관되게 아기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가장 중요한 뇌의 기초공사가 대부분 이 시기에 모두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불안정하게 보내게 되면 이후 성인이 되어 죽을 때까지 트라우마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조절과 회복 탄력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될 가능성이 컸다.

물론 뇌는 가소성이 있어 언제든 다시 회복할 수도 있지만, 그러려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책은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정말 쉽지 않다. 여러 가지 다양한 요소들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치유하지 못한 성인은 자신이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낀다. 그래서 끊임없이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온전히 연결된다는 것' - 조절 능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p111)

"그래서 우리는 새벽 2시에 치리오스 시리얼 한 그릇을 나눠 먹었어요"

그 가족은 온갖 곳을 함께 갔었는데 케이트에게 잊히지 않는 순간은 엄마와 딸이

일상적으로 나눈 친밀한 순간이었던 것이죠.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p111)

우리 사회가 직면한 관계의 빈곤이 초래하는 결과는

사회적 감정적 기아라고도 할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굶주리고 있는 겁니다.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p377)

가장 강력한 보상은 인간관계에서 얻는 보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자기를 생각해 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주고, 지지해 주는 사람들과의 연결이 없다면,

해로운 보상과 조절 방식에서 벗어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p84))

치유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책은 뒷부분으로 이어지면서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부분들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감동도 얻었다. 치유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섣불리, 트라우마와 스트레스에 접근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반성도 되었다.

놀라운 사실이라면 '해리'라는 정신 작용의 긍정적인 면을 알게 되었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게 없다.

두 저자의 진지한 고통과 상처를 통한 인생과 삶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마음을 울린다.

진정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돈? 성공? 지위? 권력?

<치유의 방법들>

  1. 해리

  2. 새로운 고속도로 내기

  3. 타인과의 연결성

  4. 치유 시기는 스스로 통제하기

  5. 반복적 리듬 등등......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표지)

트라우마를 가지고 산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을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진심으로......

쉽게 말하기도 어렵다. 트라우마가 주는 지혜가 있다고.

왜냐하면 그런 지혜 없어도 되니까 안 겪는 게 좋다고 말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일을 겪었다고 해서 살아가지 않아야 할 이유도 없다. 그런 사고는 말 그대로 사고니까.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사회를 꿈꿔본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자신의 짐을 품위 있게 지고 가는 법을 배웁니다. 많은 경우 그 이유는 자기 고통의 감정적 강렬함으로부터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려는 것이죠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p403)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지난 30년간 브루스 박사가 지켜본 결과

만 18세 이하 아이들 중 거의 40% 가 어떤 종류든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책 p132)

물론 미국 이야기겠지만,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경쟁이 심한 나라니까.... 어쩌면 더 할지도 모른다

사고는 내가 예견할 수 없다.

태어나면서 무사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면 그 또한 절반의 아이들보다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겪은 또는 앞으로 겪을 시련 중 어떤 것들은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그냥 주어진다.

그러나 결국 그 일은 우리 뇌에 커다란 상처(트라우마, 스트레스)를 남기는 것도 사실이다.

뇌를 이해하면, 상처를 다루는 데 도움이 된다.

의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들 때,

마음은 심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심장은 잘 보관했지만, 뇌는 버렸다고 한다.

현대 과학은 마음은 뇌에 있다고 말한다.

사람을 상대하는 상호작용을 하는 직업을 가지는 사람들은 꼭 읽기를 바라본다.

그러면 본인이 얼마나 큰일을 할 수 있는지 자부심이 생길 것이다.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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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게임 : Escape Room
크리스토퍼 엣지 지음, 최지원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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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방 탈출 카페'가 군데군데 생기고 있다.

아이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곳 1위다.

나중에 크면 친구들과 가라고

얼른 크라고 다독이고 있다.

책은 주인공이 바로 이 '이스케이프' - 탈출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에

드디어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기가 바로 이스케이프(탈출)이다 "

('위험한 게임' 첫 문장)

첫 시작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기는 문장이 아닐 수 없다.

흥미를 끄는 이 첫 문장이 우리를 새로운 이야기의 세계로 풍덩 빠지게 한다.

('위험한 게임' 표지)

강력한 반전 '위험한 게임' - 마지막까지 책을 놓지 말기를!

완전 충격 그 자체였다.

이런 결말이 나올 줄이야!

책에 흥미를 갖고 읽기 시작하는 고학년들이 읽기 너무 좋은 책이다.

고학년이 되면 책 읽기를 억지로 시키기 어렵다.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이라면 다만,

권해주는 일뿐이다

흥미도 있으면서 문제의식도 있는 책!

(이조차도 싫다면 강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위험한 게임' 은 이런 아이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책이다.

요즈음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 탈출 게임'을 연상시키면서

현대 과학 기술 발달과 그 폐해,

우리 인류의 미래까지 담아내며

책은 생각을 확장 시킨다.

이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정말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다.

저자가 '탈출 게임'이라는 소재로 이런 이야기를 쓸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

어찌 보면 인간에 대한 이야기면서

과학 기술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이고

인류 문명과 지구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단지 흥미 위주로 읽었는데 점점 이야기는 확장되어 인간, 지구, 우주에 대한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그 멋진 세계를 아이들이 꼭 경험해 보면 좋겠다.

읽는다면, 꼭 마지막까지 읽어야 한다.

마지막 반전이 완전 대박이다!

 

('위험한 게임' 표지)

지은이 - 크리스토퍼 엣지

작가 크리스토퍼 엣지는 다수의 아동도서 상도 받았고 그의 책이 2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하는데 그가 쓴 다른 작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나라에 번역된 그의 아동도서는 두 권이 더 있었다.

"앨비의 또 다른 세계를 찾아서"

"메이지의 영원한 삶을 위해"

그의 첫 책으로 '위험한 게임'을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다른 두 권에도 흥미가 갔다.

한 권은 다차원 우주, 평행 우주에 대한 이야기 같고

다른 한 권도 우주에 대한 이야기인 듯

어찌 보면 세권 모두 '과학'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과학적인 내용을 끌어와 이야기를 만드는 솜씨가 대단하고, 아직 잘 없는 이야기라서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꼭 강추!

 

('위험한 게임' 표지)

책의 간단 줄거리

('위험한 게임' 표지)

'방 탈출 게임'을 하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한 우리의 주인공 '에이미 오스왈드'

드디어 게임방을 가게 되었다.

게임방에서 모인 4명의 친구들 - 에이미를 포함 모두 5명이 한 팀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첫 번째 게임은 '체스'

에이미는 아빠와 항상 체스를 했었기 때문에 자신 있다.

체스를 두는 상대는?

자동인형이라 불리는 오토마타!

과연 에이미는 이길 수 있을까?

첫 번째 체스 게임이 끝나고 두 번째 게임장은 도서관.

같이 게임에 참가한 오스카는 불만이다

도서관이 게임장이라니 너무 시시하다.

그러나 도서관은 방 탈출 게임방이라기에는 이상한 데가 많다.

도서관 이후부터 탈출 게임은

'가상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될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점점 이야기는 흥미진진한 일들로 가득 차고

더 깊은 전개와 궁금함을 자아내며 이야기는 달려간다.

마지막 반전까지 꼭 읽기를!

진짜 예상하지 못한 결말이 나온다.

만약 이런 결말을 예상한 분이 있다면 아마 이야기 작가가 되어도 좋을 것이다.

 

('위험한 게임' 표지)

대상 - 초등 고학년, 중학 추천 도서

이제 막 책의 재미를 들인 초등 고학년 이상 중학생들

과학을 좋아하는 청소년들

기막힌 반전을 기대하는 모든 이들

어린이 책을 써보고 싶은 어른들 등등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위험한 게임' 표지)

책이 던지는 메시지 (주제) - 아직도 탈출하지 못한 우리 모두

책은 우리에게 권한다. 책을 읽는 독자들 모두 '에이미 오스왈드'가 되어 함께 탈출해 보자고!

내가 만약 '에이미 오스왈드'라면 마지막 문제를 어떻게 풀까?

마지막 문제는 결국 우리 모두가 풀어야만 할 문제이다. 그래야 우리 모두 탈출할 수 있다.

왜 우리 모두가 에이미와 함께 이 문제를 풀어야 할까?

그것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질문이고 주제이다.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거대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이 문제에서 탈출하면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서

우리 삶이 어떤 면에서 세계와 지구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한 번쯤 생각해 보게 한다.

지금의 일상에 머물지 않고 더 큰 세계를 꿈꾸고 상상하게 만든다.

저자는 결국 우리에게 마지막 문제 해결을 위해 다 같이 머리를 맞대어 보자고 제안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위험한 게임'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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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방 탈출 카페'가 군데군데 생기고 있다.

아이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곳 1위다.

나중에 크면 친구들과 가라고

얼른 크라고 다독이고 있다.

책은 주인공이 바로 이 '이스케이프' - 탈출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에

드디어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기가 바로 이스케이프(탈출)이다 "

('위험한 게임' 첫 문장)

첫 시작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기는 문장이 아닐 수 없다.

흥미를 끄는 이 첫 문장이 우리를 새로운 이야기의 세계로 풍덩 빠지게 한다.

('위험한 게임' 표지)

강력한 반전 '위험한 게임' - 마지막까지 책을 놓지 말기를!

완전 충격 그 자체였다.

이런 결말이 나올 줄이야!

책에 흥미를 갖고 읽기 시작하는 고학년들이 읽기 너무 좋은 책이다.

고학년이 되면 책 읽기를 억지로 시키기 어렵다.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이라면 다만,

권해주는 일뿐이다

흥미도 있으면서 문제의식도 있는 책!

(이조차도 싫다면 강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위험한 게임' 은 이런 아이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책이다.

요즈음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 탈출 게임'을 연상시키면서

현대 과학 기술 발달과 그 폐해,

우리 인류의 미래까지 담아내며

책은 생각을 확장 시킨다.

이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정말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다.

저자가 '탈출 게임'이라는 소재로 이런 이야기를 쓸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

어찌 보면 인간에 대한 이야기면서

과학 기술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이고

인류 문명과 지구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단지 흥미 위주로 읽었는데 점점 이야기는 확장되어 인간, 지구, 우주에 대한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그 멋진 세계를 아이들이 꼭 경험해 보면 좋겠다.

읽는다면, 꼭 마지막까지 읽어야 한다.

마지막 반전이 완전 대박이다!

 

('위험한 게임' 표지)

지은이 - 크리스토퍼 엣지

작가 크리스토퍼 엣지는 다수의 아동도서 상도 받았고 그의 책이 2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하는데 그가 쓴 다른 작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나라에 번역된 그의 아동도서는 두 권이 더 있었다.

"앨비의 또 다른 세계를 찾아서"

"메이지의 영원한 삶을 위해"

그의 첫 책으로 '위험한 게임'을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다른 두 권에도 흥미가 갔다.

한 권은 다차원 우주, 평행 우주에 대한 이야기 같고

다른 한 권도 우주에 대한 이야기인 듯

어찌 보면 세권 모두 '과학'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과학적인 내용을 끌어와 이야기를 만드는 솜씨가 대단하고, 아직 잘 없는 이야기라서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꼭 강추!

 

('위험한 게임' 표지)

책의 간단 줄거리

('위험한 게임' 표지)

'방 탈출 게임'을 하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한 우리의 주인공 '에이미 오스왈드'

드디어 게임방을 가게 되었다.

게임방에서 모인 4명의 친구들 - 에이미를 포함 모두 5명이 한 팀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첫 번째 게임은 '체스'

에이미는 아빠와 항상 체스를 했었기 때문에 자신 있다.

체스를 두는 상대는?

자동인형이라 불리는 오토마타!

과연 에이미는 이길 수 있을까?

첫 번째 체스 게임이 끝나고 두 번째 게임장은 도서관.

같이 게임에 참가한 오스카는 불만이다

도서관이 게임장이라니 너무 시시하다.

그러나 도서관은 방 탈출 게임방이라기에는 이상한 데가 많다.

도서관 이후부터 탈출 게임은

'가상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될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점점 이야기는 흥미진진한 일들로 가득 차고

더 깊은 전개와 궁금함을 자아내며 이야기는 달려간다.

마지막 반전까지 꼭 읽기를!

진짜 예상하지 못한 결말이 나온다.

만약 이런 결말을 예상한 분이 있다면 아마 이야기 작가가 되어도 좋을 것이다.

 

('위험한 게임' 표지)

대상 - 초등 고학년, 중학 추천 도서

이제 막 책의 재미를 들인 초등 고학년 이상 중학생들

과학을 좋아하는 청소년들

기막힌 반전을 기대하는 모든 이들

어린이 책을 써보고 싶은 어른들 등등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위험한 게임' 표지)

책이 던지는 메시지 (주제) - 아직도 탈출하지 못한 우리 모두

책은 우리에게 권한다. 책을 읽는 독자들 모두 '에이미 오스왈드'가 되어 함께 탈출해 보자고!

내가 만약 '에이미 오스왈드'라면 마지막 문제를 어떻게 풀까?

마지막 문제는 결국 우리 모두가 풀어야만 할 문제이다. 그래야 우리 모두 탈출할 수 있다.

왜 우리 모두가 에이미와 함께 이 문제를 풀어야 할까?

그것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질문이고 주제이다.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거대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이 문제에서 탈출하면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서

우리 삶이 어떤 면에서 세계와 지구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한 번쯤 생각해 보게 한다.

지금의 일상에 머물지 않고 더 큰 세계를 꿈꾸고 상상하게 만든다.

저자는 결국 우리에게 마지막 문제 해결을 위해 다 같이 머리를 맞대어 보자고 제안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위험한 게임'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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