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가 부의 지도를 바꾼다
홍춘욱 지음 / 원앤원북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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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신이 버는 월급만으로 집을 사고 재산을 불리기는 힘든 세상이다.

나 자신도 연애를 시작하면서 집을 사기 위해 남친과 저축을 시작했고 결혼하기

일년전에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그때부터 중도금과 잔금을 치르기 위해 기본 생활비를 남겨둔 나머지 돈은 늘 합쳐져서

아파트에 들어갔고 정작 결혼할때 여행비가 없어서 몇십만원을 들고 국내를 돌았었던 기억이

있다.

부모님에게서 금전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서인지 아이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열심히 저축하고 재산을 부리려 노력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인 주식투자, 관심은 있지만 워낙 실패와 성공의 양면성이 뚜렷한지라

제대로 된 준비없이는 뛰어들 자신이 없다.

물론 소심한 성격탓도 있겠지만 주식투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적립식 펀드를

이용 간접투자를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 책에서는 우리 나라 주식시장이 활성화되는 시기와 침체기에 대해서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설

명하고 있다.

1980년대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첫 전성기와 90년대 부진의 이유, 2000년대 주식시장의 부활과 장

기 호황의 원인 등을 설명하고 어떤 방법을 통해 이런 흐름을 조금이라도 예측할수 있는지 자세히

일러준다.

이책을 읽는 다고 해서 한번에 주식투자의 귀재가 되는 건 아니지만

주식과 재테크에 있어 정확하고 많은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이 정도임을 볼때 꼭 읽고 넘어가야할

책이 아닌가 싶다.

섣불리 뛰어들 곳이 아닌 주식투자의 길,

개미들이 하는 가장 큰 실수는 떨어진다고 하면 서둘러 팔아버리고 오른다 싶으면 사려고 하는

단기투자에 있다고 한다.

주식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단기 순환을 예측할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핵심원리이

다.

물론 비전문가가 이것을 정확히 파악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그만큼 노력을 기울여 공부하는 것이

성공의 길에  들어서기 위한 준비과정임을 알아야 한다.

주식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환경에 있어서도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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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구혜영 옮김 / 창해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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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예쁜 표지에 여고생의 모습이 눈길을 끈 책이다.

오랜만에 양장본으로 된 소설을 읽으니 기분이 새롭다.

일본 작가의 소설은 처음이라 읽기전부터 무척 궁금했는데

제목처럼 여고생들의 방과후 동아리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평범한 일상들이 펼쳐진다.

여고의 수학교사인 마에시마 선생과 문제아 학생 요코, 그리고 양궁부 동아리 학생인 게이,

무라하시 선생과 다케이 선생, 아소 선생등 주로 여고를 주무대로 한 이야기라

선생님과 학생들이 등장한다.

마에시마 선생은 어느날 교정을 거닐다 옥상에서 떨어진 제라늄 화분에 맞을뻔하고

뒤이어 수영장에서 감전사당할뻔 하거나 전철역에서 누군가에 밀려 철로로 떨어질뻔 하기도

하는 등 위험한 순간들을 겪는다. 한두번이 아닌 이런 위험에 마에시마는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

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것을 머리속에 담아둔다.

마에시마는 열정을 가지고 수학교사가 된건 아니지만 그냥 무덤덤하게 아내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

이다.

그런뒤 교내에선 동아리 탈의실에서 청산가리 독살사건이 일어나 무라하시 선생이 죽는다.

교묘한 밀실살인이라 경찰의 취조가 이루어지고 범인은 오리무중이다.

뒤이어 축제 가장행렬에서 청산가리 살인사건이 또 일어나고 학교와 경찰은 마에시마 선생에게도

조심하라 이르고 각종 방법을 동원해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추리소설 치고는 평범하다 싶을 정도로 잔잔한 전개아 중간중간 깔려 있는 복선들을 보며 나름대

로 추리를 펼쳐가고 있었는데 작가의 첫 작품이라 하기엔 너무도 치밀한 전개 구조에 놀라움을 느

꼈다.

거의 읽어갈무렵 나는 당연히 사건이 해결되고 마에시마 선생을 노린 살인사건이 아님을 안도하려

했는데 끝에 가서야 이 모든것을 뒤집는 반전이 일어남을 알게 되었다.

이럴줄이야!

치밀한 이야기 구조, 빠른 전개, 평범한 여고의 일상들이 모여 커다란 반전을 이끌어내고 있다.

역시 소설의 묘미는 모든 것을 뒤집는 반전에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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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웨이 - 이기는 리더가 되는 17가지 액션
송영수 지음 / 크레듀(credu)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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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공간에서든 리더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전까지는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르거나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리더의 자리에

올랐고 그것이 전부였지만 시대가 원하는 리더는 빠르게 변해가면서 많이 달라져 있다.

누구나 리더가 될수 있지만 훌륭한 리더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책의 주제는 평범한 리더가 아닌 준비된 리더, 모든 것에 있어서 좋은 점을 갖춘 리더가

되기 위한 방법들이 들어있다.

초일류를 지향한다는 삼성의 리더쉽 전문가가 직접 저술한 책이라 그런지

현실적이고 실제 직장에 있어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있는것 같다.

리더의 공통 역량과 셀프 리더쉽, 팀장의 리더쉽, 경영자로서의 리더쉽등 크게 네부분으로 분류하고

리더가 갖추어야 할 기본 역량으로 경청하는 법, 신회, 솔선수범, 동기 부여, 추진력, 인간미, 배려

비전, 책임감등의 자질을 요구하고 있다,

직장 생활을 하든 어떤 자리에 있든 조직의 리더는 많은 것을 갖추길 요구받고 어떤 것이든지

정당한 방법으로 해결할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길 바란다.

저자는 국내 최고의 기업에서 리더를 양성하는 전문가로서 이론상이 아닌 실제 사례와 인물들을 접목해

좋은 리더쉽에 대해 말하고 있어서 읽는 내내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 듯한 기분이었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가 아닌가 싶다.

기업의 목표는 훌륭한 리더를 양성해서 기업의 이윤을 창출하고 튼튼히 하기 위해서다.

기업은 훌륭한 리더를 길러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개개인도 자기 계발에 힘써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준다.

직장에서 진정한 리더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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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의 조건 - 미국 - 대국굴기
CCTV 다큐멘터리 대국굴기 제작진 엮음 / 안그라픽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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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우리나라의 우방이며 직간접적으로 정치와 경제에 영향을 주는 미국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가볍게 써놓은 책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읽다보니 가볍게 읽을 책이 아닌 미국의 초대 역사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미국이 왜 강대국이

되었는지 그걸 알아보라는 책이었습니다.

처음부터 강대국의 조건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와 호기심이 생겼었는데 읽으면서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 조금씩 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혈통을 중시하는 단일민족국가임을 내세우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은 유럽에서 건너온 청교도인들이

신대륙을 개척하면서 수많은 이민자들이 나라를 이룬 합중국의 형태를 가진 나라입니다.

그런만큼 단일민족국가보다는 국민들의 뜻을 한곳으로 모으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적은 인구도 아닌 1개주가 우리나라와 맞먹는 크기의 주가 13개나 모인 이민자들의 나라,

과연 그 많은 사람을 무슨 수로 잡음이 없도록 통제하고 있을까?

그냥 막연하게 알고 있던 독립전쟁과 남북전쟁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초기 프랭클린이나 워싱턴등이 이끌었던 독립전쟁이 없었다면 지금 미국은 미국이 아닌 영국의 식민지로

아직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힘들게 식민지 시대를 이겨내고 어수선했던 초기 이민상태였던 때나 13개주가 생기고 정치나 경제적으로 안정이

될때까지 참 힘든 시기를 겪으며 나라가 세워진것 같습니다.

어느 국가나 이런 시기가 있지만 현재 강대국이 되어 어느 누구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미국에 있어

이런 혼란의 시기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었나 싶네요.

이후 노예제도를 폐지하고자 노력했던 링컨 대통령과 노예제로 발발했던 남북전쟁 이것을 계기로 인종에 대한 차별과

노예를 해방시키고자 노력했던 많은 사람들의 힘에 의해 노예 해방 선언이 이루어집니다.

이후 서부개척시대가 열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금광을 발견하려 서부로 떠나면서 서부가 발달하게 되고

미국은 영토가 더 확장되는 효과를 얻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미국은  전시체제를 도입해 무기를 만들어 많은 돈을 벌고 루스벨트의 뉴딜정책을 참고삼아

경제적으로도 발전을 거듭합니다.

이후 핵을 연구하고 과학기술을 발달시키면서 미국은 강대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지금은 누구도 이의제기를 할수 없을만큼 세계의 정치와 경제를 주무르는 강대국의 반열에 올라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이란 나라가 지금과 같은 힘을 가지게 된 것이 우연히 이루어진것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수없는 분열과 전쟁, 수많은 사람들의 제각각인 생각들 이 모든것을 하나로 아우르기 위해 노력한 시간들과

수많은 위인들의 힘이 있어서 지금의 힘을 가질수 있게 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시리즈로 8개국에 대해 나와있다고 하니 미국편을 읽으면서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더 궁금해지네요.

기회가 된다면 다른 나라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이런 것을 다큐멘터리로 기획해서 다루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세계 이름있는 학자들이 정보를 다루고 강대국에 대해서 심도있는 토론을 하였다고 하니

책이 더 믿음이 가고 가치있어 보입니다. 

강대국은 힘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란걸 깨닫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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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준 2011-07-14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한번 읽어 보고 싶네요^^
 
대왕 세종 - 마음을 지배하니 세상이 나를 따른다
백기복 지음 / 크레듀(credu)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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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올바르게 경영하는 것이 곧 나의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가 된다.

 

옛말에 말을 강가까지 끌고 갈순 있어도 억지로 물을 먹게 할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마음이 동하지 않으면 본인이 원치않는 것을 남이 하게 할수는 없다는 것이겠죠.

이 책에서는 주인공인 대왕 세종을 우리에게 알려진 성군으로서의 이미지외에

새로운 마음경영을 한 사람으로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경영이란 것은 작게는 나 자신부터 회사의 사장, 나라의 대통령까지 어느 하나 해당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대왕세종은 신하 한사람 한사람에게 다른 방식으로 그 사람의 성품과 능력에 따라

처세를 달리하셨다 합니다.

이 책에서는 세종대왕의 마음 경영을 총 10단계로 나누어 말하고 있는데

 안티사랑,  자기 절제,  마음의 균형,  자기 적합화

 자기 계발,  전문성 추구,  자기 변화,  자기 경계,  아낌과 위함,  공정성 확보를

최만리, 윤회, 김문, 강희안, 박팽년, 정인지, 하위지, 이개, 신숙주, 변계량 등의 신하를

예로 들어 마음경영이 어떻게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 세종은 원래 비만인데다가 임금으로서의 체통을 지키느라 늘 운동부족이었고 그것에 대해 가만히

앉아 책을 보는 습관을 고치지 않았으니 건강이 좋을리 없었다."

 

위인전이나 역사속에서 세종대왕은 성군이고 인자하고 훌륭한 왕이라 점잖은 얼굴에

호리호리할거라 생각했었는데 비만이라니 상상이 안갔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부지런한 생활을 하셨을까 생각하니 제가 너무 나태하게 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종대왕은 철저한 신분사회에서 신분에 관계없이 인재를 등용하여 쓴일로 유명한데

수많은 기득권층의 비판과 상소를 물리치고 그런 일을 추진하였으니 마음고생이 많았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임금도 사람일진대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 때로는 모든걸 뒤로하고

편히 살고 싶을때도 있었을텐데  많은 신하 한사람 한사람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소임을 맡겨

일을 하도록 하고 수많은 업적을 남기셨으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지

작심삼일이란 말이 많이 쓰이는 것만 봐도 알수 있죠.

인재를 등용하고 한글을 만들고 임금과 신하의 관계를 넘어선 사랑과 배려를 보여준 세종대왕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올바른 마음 경영을 가르쳐 주면서 지도자란 이래야 한다는 걸

일깨워 주는 듯합니다.

늘 자신을 채찍질하며 계발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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