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자존감 - 내안에 감춰진 위대함을 찾기 위한 안내서
주디스 벨몬트 지음, 홍유숙 옮김 / 미래타임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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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경험들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졌던 시기에 이 책과 결이 비슷한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을 읽었고 개인적으로 큰 힘이 되었다.

다양한 심리학적 이론과 실증적인 연구 결과에 근거를 두고 있어서 더 신뢰하며 나에게 적용할 수 있었다.

책 초반에 버스 승객 시각화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마음속에서 가끔씩 스스로를 비난하는 생각이 들 때 운전대를 잡은 사람 또한 나임을 인지하고 주체적으로, 긍정적으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인지행동치료를 중심으로 스스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이 나오는데 매우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더 좋게 느껴졌다.

내 안에 있는 비이성적인 믿음, 신념을 파헤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과하게 높은 기준으로 스스로를 판단하기도 하고 순간의 실수를 나의 본성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누구나 어디 하나 부족한 점은 있고 나 또한 남들과 다르지 않은, 실수를 하는 사람임을 인지해야 한다.

실수를 하더라도 그러한 경험 속에서 다음에 더 잘해야지 하는 다짐을 할 수도 있고 무언가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

실수 하나로 나를 미워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건강하게 사고하며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 원래의 나는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사고를 사용하는 사람인데 책을 읽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삐뚤어지는 시각을 의심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또한, 나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나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를 첫 번째 우선순위로 두고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저절로 자존감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책과 콩나무 카페에서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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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칵, 보고 싶은 네가 쏟아지는 시간
정예원 지음 / SISO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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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37편의 에세이, 3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고 참 따뜻하고 포근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Scene 1에서는 설레는 마음, 누군가를 향한 깊은 사랑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고, Scene 2에서는 그렇게 아끼던 너를 잃은 뒤, 이별한 뒤에 느끼는 절절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Scene 3에서는 저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미래가 두려운 순간을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 Scene 1에 나왔던 에세이가 인상 깊게 느껴졌다. 무엇이든 끝이 있기 마련이니까 사랑이라는 표현보다는 좋아한다는 표현을 선호한다는 저자의 시각도 새롭게 느껴졌다.

또한, 사계절 내내 손이 차가워서 그러한 점이 싫었는데 네가 내 손을 잡아주는 이유가 그것이라면 나의 손에 영하의 온도라도 끼얹을 수 있다는 구절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다.

자신의 콤플렉스 마저 사랑하게 되는 모습이라고 해석했다. 그 사람에게 위안 받을 수 있고 나를 챙겨주는 이유가 나의 미운 점 때문이라면 그러한 점까지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참 신기하다. 어쩌면 그렇게도 완전무결한 감정이 있을 수 있을까 항상 놀란다.

책을 읽으며 많은 친구들, 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갔다.

 나에게도 평생 잊을 수 없는 사랑의 순간들이 있었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고 각박한 세상 속에서 이러한 감성을 가끔씩 느끼며 살았던 것 같다.

 “왈칵, 보고싶은 네가 쏟아지는 시간은 살다보면 낭만이 사치처럼 느껴지는 순간,

 힘들고 지치는 일이 있을 때 꺼내서 읽어야 될 세심하고 다정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과 콩나무 카페에서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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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 카오스부터 행동경제학까지, 고품격 심리학!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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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은 심리학적인 단어들을 예시를 통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앞부분에 나왔던 카오스와 복잡계 이론이 좀 어렵게 느껴지긴 했다. 전반적으로 책을 읽으며 좋은 쪽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다.

좋은 쪽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 인간의 기억은 언제든 위조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 부분이다. 어떤 사건을 반복적으로 되뇌다 보면 잘못된 기억들이 사실처럼 왜곡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사실과 다른 기억을 뇌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이 온전한 사실인가? 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반대로 82페이지에 선택지가 많을수록 선택의 폭은 줄어든다는 제목으로 기회비용을 설명하는데 예시가 참 아쉽게 느껴졌다. 솔직히 표현하자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젠더감수성이 결여된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머리 좋은 여인에게는 똑똑한 2세를 기대할 수 있지만, 미인에게는 살아가는 동안에 즐거움이 있다. 둘 다 가질 수는 없기에 어느 하나는 선택하고 다른 하나는 버려야한다고 이야기한다. 굳이 기회비용을 설명하기 위해 저렇게 표현을 해야만 했을까 아쉬움이 남았다.

 

 

208페이지에서도 명백한 불륜이 여인들에게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보인 것이라는 표현이 있는8데 이것 또한 과잉 일반화로 느껴졌다. 아무런 근거도, 출처도 없이 저런 말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부정적인 의미로 좀 놀라웠다.

 

 

238페이지에서는 단호하지 못하면 여자의 No는 자칫 Yes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이 부분을 읽다가 좀 화가 났다. 여자의 NoNo. 소극적인 표현이라도 No의 의미는 No이다. 물론 작가의 의도는 그것이 아닐 거라고 믿고 싶지만 저런 표현은 자칫 잘못 해석될 수 있다. 작가의 표현도 이해가 가지 않았고 출판사에서도 분명 저러한 표현이 있음을 인지했을 텐데 저것을 그대로 두었다는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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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사랑하기로 했다 - 지금 사랑이 힘든 사람을 위한 심리학 편지
권희경 지음 / 홍익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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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사랑하기로 했다> 리뷰

    

 

사랑에 관한 심리학 책이고 27년 심리상담가의 책이라 더욱 기대가 컸던 책이다. 책을 읽으며 나도 연애에 있어서 이상화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상대방의 장점은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본 모습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누구나 단점이 있기 마련이고 그것 또한 그 사람의 일부인데 그러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과거의 나를 좀 더 이해하게 되었고 앞으로는 확대해석을 하지 말고 그 사람의 다양한 면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책을 읽으며 특히 좋았던 부분은 스토킹에 대해 언급했던 부분이다. 스토킹을 범죄라고 분명히 인식시키고 정신적, 신체적으로 큰 피해를 입히는 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하려고 노력하신 것 같다. 스토킹은 다른 범죄에 비해 가볍게 여겨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명하게 범죄행위이고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다뤄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책을 읽으며 유년기 시절의 부모와의 유대감, 어릴 때의 경험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부모와 올바른 관계 형성을 하는 것이 연애에도 큰 영향을 끼치며 유년기에 부모와 아동간의 관계형성이 중요한 것 같다. 또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경제적, 정서적인 독립을 늦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혼을 하고 나서는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분리하는 것이 건강하다.

 

 

사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의 관점에서만 생각하고 한 발 양보하는 것이 참 어렵게 느껴지는데 책을 읽고 나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다양한 사랑의 관계에서 필요한 것은 양보와 이해인 것 같다. 물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더욱 바빠져서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서로 함께 맞춰 나가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디지털감성 e북카페에서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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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니까
김은주 지음 / SISO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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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는 책의 표지를 꽤 중요하게 생각하고 책의 분위기를 결정짓는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표지처럼 감성적인 내용으로 이어지며 저절로 힐링을 가져다주는 책이다. 그리고 책에 소소한 사진들과 손글씨가 함께 담겨있는데 책의 내용에 더 몰입이 되게끔 만들어주는 수단이었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나는 걱정이 많고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데 책에서는 그런 나를 안심시켜주고 작은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라고 조언해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가끔 고단하고 가끔은 쓸쓸한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다고 어떤 길을 가더라도 괜찮다고 나를 지지해주는 느낌이다. <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니까>는 나를 위로해주며 소소한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찾게 해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살다 보면 띄엄띄엄 울적한 날을 만나기도 하고 그게 정상이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일상을 평화롭게 잘 지내다가도 가끔은 견딜 수 없이 우울한 날이 찾아온다. 그럴 때 마다 이 책의 구절을 생각하며 위로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나를 칭찬하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이가 드는 것을 약간은 두려워했었는데 책에서는 나이를 인생의 점수라고 표현하는 것이 멋있고 새롭게 느껴졌다. 나이가 드는 것은 내가 성장하는 과정이고 더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여행에 가는 비행기 안에서, 혹은 바다를 배경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가 진정되면 멀리는 아니더라도 바다 근처에 숙소를 잡고 베란다에서 여유롭게 다시 한 번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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