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 카오스부터 행동경제학까지, 고품격 심리학!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은 심리학적인 단어들을 예시를 통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앞부분에 나왔던 카오스와 복잡계 이론이 좀 어렵게 느껴지긴 했다. 전반적으로 책을 읽으며 좋은 쪽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다.

좋은 쪽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 인간의 기억은 언제든 위조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 부분이다. 어떤 사건을 반복적으로 되뇌다 보면 잘못된 기억들이 사실처럼 왜곡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사실과 다른 기억을 뇌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이 온전한 사실인가? 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반대로 82페이지에 선택지가 많을수록 선택의 폭은 줄어든다는 제목으로 기회비용을 설명하는데 예시가 참 아쉽게 느껴졌다. 솔직히 표현하자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젠더감수성이 결여된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머리 좋은 여인에게는 똑똑한 2세를 기대할 수 있지만, 미인에게는 살아가는 동안에 즐거움이 있다. 둘 다 가질 수는 없기에 어느 하나는 선택하고 다른 하나는 버려야한다고 이야기한다. 굳이 기회비용을 설명하기 위해 저렇게 표현을 해야만 했을까 아쉬움이 남았다.

 

 

208페이지에서도 명백한 불륜이 여인들에게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보인 것이라는 표현이 있는8데 이것 또한 과잉 일반화로 느껴졌다. 아무런 근거도, 출처도 없이 저런 말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부정적인 의미로 좀 놀라웠다.

 

 

238페이지에서는 단호하지 못하면 여자의 No는 자칫 Yes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이 부분을 읽다가 좀 화가 났다. 여자의 NoNo. 소극적인 표현이라도 No의 의미는 No이다. 물론 작가의 의도는 그것이 아닐 거라고 믿고 싶지만 저런 표현은 자칫 잘못 해석될 수 있다. 작가의 표현도 이해가 가지 않았고 출판사에서도 분명 저러한 표현이 있음을 인지했을 텐데 저것을 그대로 두었다는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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