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심리학 콘서트 - 독자들이 선택한 대중심리학의 텍스트 심리학 콘서트
공공인문학포럼 지음 / 스타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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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심리학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빼놓을 수 없죠! 책을 통해 심리학에 대해 더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리학을 통해 지금 내 감정의 기원에 대해 알 수 있고 내 마음을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심리학을 설명한 책이라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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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최명숙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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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로 인해 바깥 외출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여가생활을 못하게 된 분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줄 수 있는 시집을 추천하고자 한다. 길가에 핀 민들레를 보고도 따뜻한 느낌의 시를 쓸 수 있는 작가에게 감탄을 하며 책을 읽었다. 개인적으로 소설보다 시가 훨씬 더 어렵게 느껴지고 감동도 더 크게 오는 것 같다.

 

시를 읽으면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따뜻해지기 때문에 힘들거나 지칠 때 특히 생각난다. 하루가 너무 고되고 힘들었던 날 자기 전에 시를 찾아서 읽으면 피로를 잊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최명숙 시인의 <고백>도 여러 번 찾아서 읽게 될 것 같다.

<고백> 은 총 4부로 이루어져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시 3개를 소개하려고 한다.

 

첫 번째 시는

민들레꽃이라는 제목의 시인데 우연히 길에서 발견하게 된 꽃을 잊고 살았던 친구에 것도 너무 포근하게 느껴지고 너라고 지칭한 것도 좋았다. 이 시를 읽고 나도 밖에 나가서 꽃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항상 내 주위에 있지만 지금은 볼 수 없어서 더 애달프고 귀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내년 봄에는 부디 마음 편하게 꽃을 구경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리고 시를 읽고 민들레가 친근한 지칭의 의미로 쓰인 친구가 아닌 실제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생각이 났다. 언제나 내 주위에 머물러있고 가까이에 있지만 사실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너무 바빠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앞으로는 나의 주변 사람들을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시는

네가 떠난 그 자리에라는 제목의 시인데 세상에 모든 이별은 결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이 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겨진 나는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상처를 받아 오랫동안 그 기억을 안고 살아갈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했다. 누구에게나 작고 큰 상처를 받을만한 일은 생길텐데 나는 그럴 때마다 네가 떠난 그 자리에를 읽고 위안을 받을 것 같다.

 

세 번째 시는

시든 장미는 자랑스럽다이다. 이 시를 읽고 내가 무심코 시들다는 것의 의미를 슬픈 것, 아쉬운 것, 애써 붙잡고 싶은 것이라고만 부정적으로 한정짓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시드는 것을 가벼워지는 것, 자랑스러운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풍부한 감수성에 놀랐다. 무언가를 가득 채우려면 오히려 가볍게 비우라는 말이 절로 생각났다. 시든 장미를 자랑스럽다고 표현한 구절은 참 낭만적으로 느껴진다.

 

 

네 번째 시는 나의 하루이다. 이 시는 제목처럼 나의 하루와 연결 짓게 되었다. 가끔은 정말 힘들었고 슬프고 견디기 힘들었던 하루도 있었지만 그것이 나를 한층 더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런 뼈아픈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저기 상처받고 극복하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오늘도 괜찮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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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eskimo 2020-05-28 2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집 <고백>의 저자 최명숙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눈을 맞추자 인생이 달라졌다 - 일, 관계, 삶을 바꾸는 간단하지만 놀라운 소통의 기술
브라이언 그레이저 지음, 박선령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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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몇 년 전까지는 눈맞춤을 정말 거리낌 없이 잘 하는 편이었는데 성인이 되고 눈맞춤을 의도적으로 하는 것이 피곤하기도 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져서인지 눈맞춤이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었다. 4년동안 대학생활을 할 때 통학시간이 왕복 2시간 정도였는데 그 시간 내내 핸드폰을 사용하며 고개를 바닥에 고정하고 다녔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보내다보니 오히려 눈을 마주치는 것에 이질감이 생겼던 것 같다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려면 눈맞춤은 자연스럽게 상황에 맞춰 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항상 남아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 눈맞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다. 상대와 눈을 맞추면 적극적인 청자가 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자기인식수준도 높아진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다. 스스로의 내면도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또한, 누구든 어떠한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당연스럽게도 눈맞춤부터 시작해야 한다. 눈맞춤 자체를 기피한다면 어쩌면 나와 둘도 없는 지인,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을 놓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색과 크기의 눈동자를 가지며 눈빛 자체에서 풍기는 분위기조차 매우 다양하다.

나는 눈빛은 도저히 속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관상에서도 얼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이며 눈빛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그의 삶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신뢰롭다고 말한다. 찰나의 눈빛을 통해 사람을 내 입맛대로 판단해서는 안 되지만 사실 이런 일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 때나 눈맞춤을 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때에 사용해야 좋은 효과를 얻는다.

  

 

책에서는 연설을 할 때 눈으로 먼저 대화를 하며 한사람씩 차례대로 쳐다보며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이것은 나에게 발표할 때를 대입할 수 있다. 발표를 할 때는 나도 모르게 가장 안정감이 느껴지고 따뜻하게 눈빛을 보내는 교수님만을 보고 하기가 쉽다. 그럴 때 모든 학생들에게 비슷한 정도의 시간만큼 눈빛을 보내야 한다. 눈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경청하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 말하는 상황에서 바로 고개를 휙 돌리는 사람은 아마 흔치 않을 것이다. 책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예시가 나오는데 나의 상황에 맞게 해석해보고 대입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안전지대에서는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지 않는다는 말이 참 좋았고 앞으로는 좀 더 용기를 내고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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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쉼을 찾기로 했습니다 - 퇴색된 마음에 빛을 더하는 시간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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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담을 하자면 최근 이사와 입학으로 인해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며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제목부터가 나에게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평단을 신청했었던 기억이 있다. 다소 힘들고 적응이 어려웠던 순간에 한줄기 빛처럼 느껴졌던 것 가다. 그렇게 기대를 한가득 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일단 글이 너무 빼곡하지 않아서 새벽에 여유를 가지며 읽을 수 있었다. 새벽감성이 담길 때 더 와닿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본론으로 들어가 책에 대해 말하자면, 좀 더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스스로를 되돌아보면 특히나 요즘은 부정적인 감정을 자주 가지고 있었는데 책을 읽고 그런 감정을 좀 내려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짝사랑과 꿈이 비슷한 속성이라고 표현했던 구절이 있는데 이 부분은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 때 또 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포스트잇을 붙여놓았다. 꿈을 향해 걸어나가는 과정을 겪고 있지만 한 번도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어쩌면 미래에 대한 걱정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생각하면 이 길을 걸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다. 혹은 이미 너무 멀리 와있다고 느끼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런데 꿈에 도달하지 못했더라도 그 과정에 여유를 가지고 즐기며 살아간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겠냐는 저자의 물음에 깨달음을 얻었다.

지금 나의 최선을 다해서 묵묵하게 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고 운이 나쁘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이것은 누군가가 나에게 위로처럼, 스쳐가듯이 해줬으면 하는 말이었다. 아마 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구절인 것 같다.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도 결과를 중시하는 풍토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마지막 결과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

 

또한, 책을 읽으며 나에게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대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관계에 있어서 내가 어떤 것을 희생했는데 상대는 그렇지 않을 때 매우 서운하게 여기고 화를 냈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악영향을 끼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미덕을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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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쉼을 찾기로 했습니다 - 퇴색된 마음에 빛을 더하는 시간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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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담을 하자면 최근 이사와 입학으로 인해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며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제목부터가 나에게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평단을 신청했었던 기억이 있다. 다소 힘들고 적응이 어려웠던 순간에 한줄기 빛처럼 느껴졌던 것 가다. 그렇게 기대를 한가득 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일단 글이 너무 빼곡하지 않아서 새벽에 여유를 가지며 읽을 수 있었다. 새벽감성이 담길 때 더 와닿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본론으로 들어가 책에 대해 말하자면, 좀 더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스스로를 되돌아보면 특히나 요즘은 부정적인 감정을 자주 가지고 있었는데 책을 읽고 그런 감정을 좀 내려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짝사랑과 꿈이 비슷한 속성이라고 표현했던 구절이 있는데 이 부분은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 때 또 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포스트잇을 붙여놓았다. 꿈을 향해 걸어나가는 과정을 겪고 있지만 한 번도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어쩌면 미래에 대한 걱정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생각하면 이 길을 걸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다. 혹은 이미 너무 멀리 와있다고 느끼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런데 꿈에 도달하지 못했더라도 그 과정에 여유를 가지고 즐기며 살아간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겠냐는 저자의 물음에 깨달음을 얻었다.

지금 나의 최선을 다해서 묵묵하게 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고 운이 나쁘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이것은 누군가가 나에게 위로처럼, 스쳐가듯이 해줬으면 하는 말이었다. 아마 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구절인 것 같다.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도 결과를 중시하는 풍토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마지막 결과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

 

또한, 책을 읽으며 나에게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대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관계에 있어서 내가 어떤 것을 희생했는데 상대는 그렇지 않을 때 매우 서운하게 여기고 화를 냈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악영향을 끼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미덕을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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