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니까
김은주 지음 / SISO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나는 책의 표지를 꽤 중요하게 생각하고 책의 분위기를 결정짓는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표지처럼 감성적인 내용으로 이어지며 저절로 힐링을 가져다주는 책이다. 그리고 책에 소소한 사진들과 손글씨가 함께 담겨있는데 책의 내용에 더 몰입이 되게끔 만들어주는 수단이었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나는 걱정이 많고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데 책에서는 그런 나를 안심시켜주고 작은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라고 조언해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가끔 고단하고 가끔은 쓸쓸한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다고 어떤 길을 가더라도 괜찮다고 나를 지지해주는 느낌이다. <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니까>는 나를 위로해주며 소소한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찾게 해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살다 보면 띄엄띄엄 울적한 날을 만나기도 하고 그게 정상이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일상을 평화롭게 잘 지내다가도 가끔은 견딜 수 없이 우울한 날이 찾아온다. 그럴 때 마다 이 책의 구절을 생각하며 위로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나를 칭찬하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이가 드는 것을 약간은 두려워했었는데 책에서는 나이를 인생의 점수라고 표현하는 것이 멋있고 새롭게 느껴졌다. 나이가 드는 것은 내가 성장하는 과정이고 더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여행에 가는 비행기 안에서, 혹은 바다를 배경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가 진정되면 멀리는 아니더라도 바다 근처에 숙소를 잡고 베란다에서 여유롭게 다시 한 번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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