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내 안에 성령님만 나를 변화시키실 수 있다. p104
믿음은 선행적 사랑을 받아들임으로 시작된다. p157
기독교는 균형의 종교이다. 어느 한편으로 치우치는 순간 문제가 되고
말이 생긴다. 믿음이 강조된 순간 앎이 무시되는 경향도 생겼고 앎이
강조되면서 믿음의 순수함이 사라지는 경우를 흔히 보아 왔다. 한국
교회의 아픈 현실 중 하나인 '설명'이 안된다는 문제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오랜시간 믿었지만 구원에 대해, 믿음에 대해, 천국과 회개에 대해
속시원하게 설명이 안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세상은
점점 교회와 멀어진다. 저자는 이러한 우리에게 '관계'를 통해 기독교의
절대 가치를 설명하는 이 책 기대감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