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정말 만만치 않다. 아무리 준비를 하고 계획을 세워도 늘
변수가 존재하고 상황은 무자비하리만치 변화무쌍하다. 인터뷰의
내용을 읽노라면 살아남은 이들의 처절한 경험담이 그대로 담겨
있음이 느껴진다. 제주는 부침이 심한 곳이다. 누군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그곳에서 살아 남으려면 돈이 넘쳐나도록 많던가 끝까지
버티던가 둘 중 하나는 해야 한다.' 이 책은 나의 '막연한 제주살이'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길을 보여 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