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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독서습관
김순례 지음 / 파인앤굿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독서습관이란 제목만 봐도 뿌듯하다.

아이들이 어려서 부터 독서를 강조했지만 정말 어려운 듯 하다.

 

이제는 고학년이 되는 두아이를 보며 참 읽는 습관도 다르구나 생각한다.

아들은 어느 한 분야에 빠지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연계해서 보는 편이고,

딸아이는 글밥이 적은 부담없는 책에서 분야에 관계없이 권수를 늘리면서 보는 것을 좋아했다. 

 

이 책의 저자 김순례님은 독서.논술 전문가로 책 읽는 것은 부담이 없어야 한다고 한다.

책 내용은 아이들에게 한명 한명 이야기 하듯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책을 읽는다는 건 정신이 밥을 먹는 거란다.

 

'왜 책을 읽기가 중요할까요?' 에서 공부를 잘하게 되고, 자신의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고, 평생친구도 사귈수 있고,스스로 해결하는 힘도 길러지고, 교양이 넘쳐 인기 있는 사람이 되요.

 

'정말 책 많이 읽으면 공부를 잘하게 될까요?' 에선 국어 기초를 다져주고, 문장제 수학 문제를 푸는 열쇠를 찾아주고, 영어 공부는 영어 동화책으로 시작해야하고, 사회 교과의 전체 흐름을 잡아주고, 과학적 사고를 키워줘요.

 

'어떻게 하면 책과 친해질까요?' 에선 쉬운 그램책부터, 만화책도 괜찮고, 친구들이 많이 읽는 책, 여러 권을 동시에 읽고, 잘 모르겠으면 읽고 또 읽고, 아무데서나 읽고, 책 친구를 만들어서 같이 읽고, 자주 도서관을 가고, 관심 분야를 넓혀가며 읽고, 책 읽는 시간을 정해서 읽어요.

 

그 외에 '상황별로 책 읽기를 달리 해봐요', '내가 가진 재능대로 골라 읽어요', '책 읽기만 하면 될까요?', '내 맘대로 독후활동하기'가 들어있다.

 

책을 선택할수 있는 방법과 어떤 때 어느 책이 좋은지에 대해서도 잘 설명되어 있어 독서습관을 잡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는 책이다.

 

그동안 아이들에게 소리친 내 모습이 부끄러워졌다.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데로 독서를 잘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글쓰기는 부족하다.

독서량과 글쓰기는 다른 모양이다. 아님 그 역시 못 잡아준 내 잘못이 크던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독서습관부터 독후 활동까지 쭈~~~~욱 이어지길 바라며 울 아들, 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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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잉글포츠 GO! GO! 4 : up과 down으로 대결하라! - 초등 필수 영어 학습 만화
Clare Lee 콘텐츠, 송시온 글, ZOO 그림 / 좋은책꿀단지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아이들에게 만화책은 더이상 보여주지 않으려 맴을 먹었건만...

잉글포츠 gogo로 또한번 계획은 숲으로 돌아갔다.

 

만화를 보면 후유증으로 다른 책을 보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잉글포츠 gogo는 영어책이 아니던가! 헐~꾸벅

 

영어를 엄마샘으로 하다보니 영어에 관한 책을 아이들이 읽으면 기분이 up이 된다.

 

우선 잉글포츠gogo는 영단어.숙어 정말, 정말로 알기쉽게 설명되어있다.

 

1권에서 on과 off

2권에서 make와 go

3권에서 Do your best 에 이어

4권에서는 up과 down에 대해 여러가지 숙어를 설명해 주고 있다.

 

영어 완전초보도 금방 따라 할수 있도록 만드러진 잉글포츠gogo.

 

만화주인공 이름들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우선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 교감샘인 채력방, 잉글포츠부샘 방국봉

미속초 아이들 - 배우리, 한나라, 왕조은, 이세상

나나초 아이들 - 이기적

신라초 - 이순덕, 오매실

그외에 라이온, 소심

 

이번 4권에서 배운 숙어를 통해 또 한번 내 무지를 깨달았다.

 

overeat(오바이트)를 나는 그 동안 ’토하다’라고 알고 있었는데... 오 마이 갓! 아니란다.

overeat는 과하게(over) 먹다(eat)란 뜻으로 ’과식하다’다 맞단다.

’토하다’는 throw up이란다.

 

fighting(파이팅)은 치고 박고 싸우다라는 뜻이고

힘내라는 뜻의 cheer up(취어 업)이나

승리를 위하여! 라는 뜻으로 Go for it!(고우 포오 잇)을 사용해야 한단다.

 

cunning(커닝)은 교활한이란 뜻이고

속이다. 부정행위를 하다의 뜻으로 cheating(취팅)을 써야 한단다.

 

sing(싸인)은 ’사인하다’지만 엄밀히 문서에 ’서명하다’이고

연예인들에게 사인 받을때는 autograph(오우토그랩)을 써야 맞단다.

 

자, 이제부터 정확히 알고 사용해야겠다.

 

잉글포츠 준결승대회에서 오매실이 부정행위로 결승에 진출하게된다.

그러나 양심때문에 제보를 해서 실격처리를 당한다.

 

’부끄러운 100점보다 떳떳한 0점이 낫다’라는 말은 울 아이들에게 들려주고픈 말이다.

 

언제나 당당한 울 삼남매가 되길 바라며... cheer up!!!

 

잉글포츠대회 결승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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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자유 풀빛 청소년 문학 7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 지음, 김미화 옮김 / 풀빛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자유를 무엇이라고 표현해 볼까?

페드로는 간질간질한거라고 표현했고,

안토니오는 뱃속에서 개미나 지네가 꿈틀거리는게 느껴진다했다.

 

안토니오는 엄마의 생활고 때문에 감화원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이다.

같은방 친구이자 세살 많은 돌아이 페르민이 떠나자 안토니오는 심심했다.

페르민이 그리워지자 밤마다 페르민이 나타나 말동무해주는 것을 좋아했다.

 

그러던 중 룸메이트가 생긴다.

아프리카의 심장이 고향이고 4살때 스페인으로 입양된 소매치기로 감화원에 들어오게된 페드로.

페드로는 어느 감화원에서든 탈출을 성공한 매우 머리 좋은 아이이다.

 

모범생이였던 안토니오에게 여기서 생활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고 말하는 페드로.

안토니오는 페드로가 친구들과의 싸움에 본인이 말려들어 기록부에 중과실이라 표시되는 것도  

페드로로 인해 본인의 생활이 엉망이 되는것도 싫었다.

 

하지만 안토니오는 어느 순간부터 그런 페드로에게 끌려가고 있었다.

페드로가 자유를 찾아 떠나려고 할때...그 뒷모습을 보고 고민하던 중

어느새 페드로가 탈출하고자 떠났던 길을 안토니오도 따라가고 있었다.

 

둘은 자유를 찾아 감화원을 빠져나왔다.

안토니오에게는 생각하지도 못한 그 무엇가가 배속에서 꿈틀거린다.

페드로는 그것이 자유라 했다.

 

끝내 둘은 하룻밤 해변모래 사장에서 보내고 어이없게 경찰에 붙잡히는 신세가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내용은 감화원을 떠나 탈출하는 내용이겠구나! 그것을 자유라 표현했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가 느껴보지 못한 자유...

 

우리는 도대체 어디에 갇혀 지내는 걸까?

항상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지만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아이들 핑계로, 남편 핑계로, 돈 핑계로, 시간 핑계로....자유가 없다 소리친다.

작가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는

안토니오는 자신의 삶에 순응하며 만족을 느끼며

자유란 의미는 공허하고 단순한 말에 지나지 않고 항상 안락함에 몸을 맡기는 것.

페드로와 겪는 힘든 관계를 통해 안토니오가 자신의 내면을 계속해서 간질간질하게 만들어가는....

자유란 알수 없는 것...

독자는 읽으면서 자신만의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한다.

 

작가의 분명한 점은 문학적이고 도덕적, 감성적인 자세로 이 이야기를 썼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러분은 자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가슴속 자유가 춤을 춘다면 우리는 어느 음악에 맞춰 춤을 출까요?

꽃이 만발하는 봄이 다가옵니다.

자유를 찾아 여행이나 한번 떠나볼까요? 자~~~ 우리도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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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같은 성질, 한 방에 보내기? -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의 성질 개조를 위한 심리 처방전
하지현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0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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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나이 마흔을 바라보는 나와 우리 가족과 흡사한 점이 무수히 많다는 것을 느끼며 입가에 살짝 미소를 지어본다.

'아! 그럼 우리 가족 모두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말인가?'

이 책은 정신과 치료방법이 아닌 당신이 만날지 모를 '개 같은 성질의 인간'을 물리칠  55가지 처방전이 들어있다.

 

우선 작가인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교수는 우리가 TV에서 몇번 보았던 웃으면 빠져 들어갈 것 같은 눈가의 선한 잔주름이 많은 인상 깊었던 교수이다.

한명 한명의 상담후 내리는 한방처방이 그분의 성격을 대변해 주는 TV에서 마주보고 대화하듯 그렇게 묘사되어있다.

 

1부 - 내 안에 '내'가 너무도 많다.

제목하에 13명의 사람들이 제각각 겪은 하나하나의 고민내용을 담고 성질분석이 들어간 다음 한방처방이 내려진다.

내 안에 '내'가 너무 많은 이유가 뭘까?

나만 해도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또 아이들의 엄마이기도 하다.

자리마다 역할이 다르듯 머리속에는 생각도 많아진다. 정말 어쩔땐 개같은 성질도 나오고 어느땐 정말 인자한 여왕이 되기도 한다.

인생은 모두에게 행복보단 불행과 불만만 남겨놓는 모양이다.

좋은일을 해도 욕먹는 세상이고, 나쁜일을 하면 더욱더 그러한 세상이다. 그래도 인생은 살만하다고 그러지 아니한가?

우리가 직장이나 일상생활에서 겪을수 있는 상황에 대한 한방처방은 그저 단순하다. 하지만 행동으로 실천하는 과정에 약간의 어려움이 따를 뿐이다.

상대방에 맞춰 살다보면 내 자신이 화가나고 내 자신에 맞춰 살다보면 상대방에게 오해를 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극복해 나가고 있다. 현실에 나 자신을 맞춰 살아가는 법을 세월이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2부 - 그들에겐 자신도 알 못하는 '두 얼굴'이 있다.

제목하에 15명의  고민이 담겨있다.

1부에서의 내용과 비슷한 고민들이 많지만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고민, 연애와 애정으로 엮인 사람들의 고민, 가족이란 이름으로 만난 사람들과의 고민이 담겨있다.

직장에서 나보다 모든것을 잘 못했던 사람이 아부를 잘해 먼저 승진을 했을때, 헤어지자 하면서도 죽도록 사랑한다는 사람, 여자를 무수리 취급하는 사람이야기까지...등등

'밖에서 지내는 나와 집에서의 내가 크게 다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모두 다중 인격장애를 겪고 있는지도 모른다.

본인은 그것을 못 느끼겠지만 알게 모르게 친한 사람에게는 함부로 하는 버릇이 생겨나고 만다.

밖에서는 그저 대인관계도 원한하고 말도 잘하는 사람이 집에오면 과묵한 성격을 나타내는 오죽하면 부모가 말이 없는 아이로 알 정도라리...

영화에서도 많이 다루어졌던 다중인격... 살인을 하고도 본인은 집에서 가족과 보냈었다는... 외계인이 나타나 남편을 데려갔다고 하지만...나중에 알고보니 남편이 자살을 한것을 목격한것으로 비디오에 남겨져있다. 

우리는 어느쪽을 믿고 판단해줘야 하는가?

이러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하기를 좋아한다. 그저 우리가 할수 있는일은 가만히 들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지현교수도 말한다.

정신과 의사들이 나이 들었을때 바쁘게 환자를 대면하러 갈일이 생기면 보청기와 틀니중에 꼭 하나를 챙겨야 하는 상황...

반드시 보청기를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본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완치에 가깝다는 것이다.

여러분! 귀를 여세요. 그리고 들어주세요. 당신이 하는 행동이 많은 사람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입니다.

 

3부 우리 모두는 무언가에 미쳐 가고 있다.

 

25가지의 고민이 담겨있다.

기념일, 관계중독, 금메달중독,미련, 소외감 중독...등등

여러분은 어느것에 미쳐있나요?

우린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느 한가지라도 미쳐봐라' 합니다. 그만큼 제발 한가지라도 관심을 보였슴하는 바램에서 하는 말이지요.

그런데 이것이 심해지면 '중독'이란 단어를 씁니다.

제가 책읽는 것에 중독되듯이 말이지요.ㅋㅋ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 다른일이 손에 잡히거든요.

무언가에 미쳐있는 것은 좋은일입니다. 다만 상대방에게 나에게 고민거리를 던져주지 않겠끔만 하세요.

 

살아가는 삶 자체가 모두 정신과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나 싶다.

신이 아닌 이상 우리는 세상살이를 세월과 함께 배워 나가고 있다.

불행이나 고민 따위를 물리치고 행복이란 단어를 추구하는 삶을 우리 모두는 원한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혼자 살수 없듯이 함께 어우러져 살기위해 우리는 다 같이 노력해 봐야겠다. 어떻게? 독자는 말하고 싶다.

모두 정신과 의사가 되라!  꼭 의사 면허증을 따라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고 가끔 고개를 끄떡이며 응답해 주는 것이 제일 좋은 처방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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