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대전점 오픈
타 지역 분들의 알라딘 중고 서점 이야기들을 들으며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책을 좋아하는 저지만, 우리 지역에는 알라딘 중고서점이 없어서 온라인으로만 구입을 해왔거든요.
사실 중고 책을 사본건 많지 않았어요.
주로 신간을 인터넷 서점 등을 둘러보며 구입하는데..
가끔 중고 서점에서 새책같은 최상급 헌책, 내지는 아예 새책을 헌책 가격에 구입하시는 예를 많이 보았지요.
그러다 저도 한두번씩 사보게 되었고..
중고서점도 잘 고르면 괜찮은 월척을 낚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도 책이 오기까지, 안 보고 고르면 불안하기만 하더라구요.
알라딘 중고서점 오프매장은 배송료를 물지도 않고, 직접 보고 골라서 책의 퀄리티까지 확인해보고 살 수 있어 무척 장점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떡하니 붙어있는..
오늘 들어온 책만도 1441권?
음..대전점이 그렇다는 걸까요? 전국구 알라딘 서점이 모두 그렇다는 걸까요?
대전점만일것도같고..
반가운 작가님들의 얼굴도 보입니다. ^ㅡ^
내려가는 길이 그래서 더욱 행복한 길이네요.
구석구석 사진을 찍는게 참 부끄러웠지만..
사진 촬영 대환영이라는 문구에 용기를 내어 찍어봤어요 ^^
음료수 마시며 들어온 분들은 위에다 두고 오시면 되나봐요.
아래 마트 장바구니..ㅋㅋㅋㅋ
저도 하나 챙겨들고 들어왔어요.
오늘 그냥 나가질것같지가 않아서..ㅡ,.ㅡ
네네..배치도가 이렇게 됩니다.
넘 멋진 문구.
절판도서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떡 하니 눈에 띄어요!
품절 절판 도서들!
오늘 들어온 책들!
테메레르도 눈에 띄구요~
태백산맥 전집
비닐에 쌓인 책들도 보여요~
정가 138000원
판매가 62100원
오홍홍...
추리 미스터리 장르는 또 따로 빠져있어요.
가보니 여러 출판사들의 책이~
여기서도 전 테메레르가 보였다라는..
일본 작가 코너에 가서 미야베 미유키를 건너뛸수 없지요.
괴이.
찾아보니 10000원짜리 책이 4000원에 판매중.
책 품질도 거의 최상급이예요.
새책이라 하면 속겠다라는..
구김하나 없는 표지
도서 검색대가 수시로 놓여있구요~
평일인데도 꽤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저 너무 소심해서 사람들 있으면 못 찍고.
일부러 안나오게 찍고..ㅠ.ㅠ
직원분 살짝 찍었는데 죄송해서.. 얼굴 스마일 처리.
아..난 극 소심해.
알라딘 스페셜 코너예요.
고객들이 보던 책이라네요.
그만큼 인기가 높다는 뜻이겠죠?
아..둘러보다보니 비닐도 안 뜯은 새책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 책도 그림책인데..
8500원 정가에 3800원
바로 이 책이었어요
가지런히 꽂혀진 책들을 보며..
너무 좋아서 헤벌쭉
고양이라는 말만 들으면 고양이 애정 이웃 한분이 떠오르지요.
그 분이 갖고 싶다던 듀이가 눈에 띕니다.
이 책이구나!
육아 코너로 달려가보는 6세 아들을 둔 아기엄마~
국민 육아건강서..
아기 둔 엄마들이라면 이 책 한권쯤은 집에 갖고 있어야지요.
29800원짜리 책이 12600원이네요.
오홍~
사람들 있을 적엔 못 찍고..몰래몰래..
암튼 이렇게 광활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여기는 만화 코너!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같은 책은 중간 몇권만 나와있더군요.
왕가의 문장도 찾아봤는데 눈에 잘 안띄었구요.
그래도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 혹하실 책들이 제법 있었다라는..
전공 서적 코너도 돌아봤어요.
아무래도 일반 서점에도 모자란 전공서적이다보니..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말입니다.
있다는 데에 의의를 두면서..
가격은 이 정도~
요리책 코너를 그냥 지나갈 수 없어서..
ㅋㅋ
요리책 코너에서 발견한 막걸리 넌 누구냐~
이 책은 비닐도 안 벗긴 새책
13000원짜리 책이 5800원에..판매중`
학습만화도 빼곡히.
그림책들은 아이들 보는 책이라 사용감 있는 책들이 제법 많더라구요.
어른책들은 빛바램 빼고는 거의 사용감 없는 책들이 많았구요
구석구석 곳곳에 이렇게 앉아서 책 볼수있는 곳들이 있어요.
책들을 보고 너무나 반가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라는..
그냥 읽고 있는 분들도 상당수 있었어요.
알라딘 중고 서점 정도 가격이면 거의 최저가겠지만..
그래도 새책 가격을 검색해보는 걸 잊지 않아요.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본 듀이 가격
최저가가 6110원 정도 하네요.
알라딘 중고 서점 책보다는 그래도 몇천원 차이가 나네요.
검색대에 가서, 하치의 마지막 연인을 검색해봤어요.
요시모토 바나나의 사우스 포인트의 연인을 재미나게 읽었는데, 그 전편이 바로 하치의 마지막 연인이라 하더라구요.
최저가가 2900원.. 웬일이니~
출력하기를 누르면
이렇게 슝슝슝..
드디어 하치의 마지막 연인을 찾았어요.
헉.. 저 가장 블링블링한 새책 표지.
빛바램 하나 없는 표지를 고르고 싶었는데
안에 보니..ㅠ.ㅠ
형광펜에 볼펜으로 줄이 마구 그어져 있었어요.ㅠ.ㅠ
아흑..
그래서 약간 빛바램이 있어도 안에 아무 줄도 그어져 있지 않은 다른 책으로 골랐어요.
전 줄간책은 별로.ㅠ.ㅠ
알라딘 온리 상품
아..완전 귀여운 북 스탠드형식의 북라이트
셜록 북엔드
카운터 쪽에 있던 최상 품질도서~
요 네스뵈의 레드 브레스트~
완전 표지까지 빤딱빤딱~
14800원짜리 10100에 득템하실수 있어요!
네네..판매자의 이름이 쓰여있는 판매 코너..
아주 새로운 시도였던듯..^^
이렇게 누군가의 책장을 한 블럭씩 들여다보는 재미도 새로웠네요.
외국어 코너~
내가 애정하는 더글라스 케네디도 있구요.
모두 집에 있는 책들
어라? 그런데 마이클 코넬리가 안 보여요.
마이클 코넬리 모으는 중이라 검색해보니..
밤과 낮 사이 1부만 뜹니다.
그래서 아예 출판사인 RHK를 넣어 검색해보니..
마이클 코넬리 등의 책이 아직 입고되지 않았네요.
중고로 잘 안풀리는 책인 것인가요.ㅠ.ㅠ
하긴 소장할만큼 예쁘긴 하지요.
장르 소설로는 숨은 강 정도를 찾았구요
여기는 DVD 코너
제 앞의 한 청년.. DVD만 한아름 사가면서..
"다 한국어 자막 되죠?"
묻더라구요.
직원이 잠시 머뭇하더니..
"반품도 잘 되니 자막 없으면 반품 하셔도 돼요." 하더라구요.
베어..
2200원이면 정말 하나 사갈만 하겠어요
사고 싶은 책은 많았는데..
문화상품권도 안 들고 가고 그래서 조금만 사야지 했는데..
ㅎㅎㅎ
그래도 세권을 담았네요
요시모토 바나나의 그녀에 대하여, 하치의 마지막 연인, 그리고 듀이
^ㅡ^
이렇게 사왔어요
깜놀하였던 사실.
적립금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더라구요.
문상을 두고 가서, 현찰이나 신용카드로 사려고 하는데 인적 사항 조회해보니.. 적립금이 뜨는데..사용이 가능하다 하네요.
알라디 5000원 이상 적립금이 있으면 사용가능하답니다. 꺄!
완전 블링블링하게 쇼핑 잘 하고 왔어요`
다음에 은행동 나갈적마다 들르게 될 것 같아요.
헉..지금도 책 너무 많은데..ㅠ.ㅠ
있던 책도 처분해야할판에..책 늘리러 다니네요.
참..여기는 알라딘 중고서점이라 책 팔러도 오시더라구요.
전 책은 팔지 않는 주의라..^^
친구들과 가끔씩 교환만 하지만 말입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찾아가는 길은요
대전 지하철 1호선 중앙로 1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직진하면 밀라노 21이 보이는데 그 지하 1층에 있어요.
대전 중구 은행동 48-1 지하 1층
전화 1544-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