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3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경쟁자는 절반이다 2009/ 5/ 4

어머니를 졸라 다시 신 제 2부를 보게 되었다.(시험기간중이었지만 너무 궁금해서 )  2권이 약간 내용이 이상하게 끝나 벌써 끝난건가? 아마 다음 편이 있을텐데... 하고 기다리다가 금세 신 3, 4권이 등장했다. 아에덴에서 계속되는 Y게임으로 인해서 후보생들이 벌써 절반으로 줄어들고 말았다. 최후에 남은 신은 단 한 사람. 주인공 미카엘은 유대인과 같은 민족을 만들어 내서 A력도, D력도, N력도 대표하지 못한채 꼴등을 겨우 모면하며 민족을 겨우내 이끌어내고 있다. 과연 미카엘은, 이 Y게임에서 탈락하지 않고 끝까지 남을 수 있을 것인가? 

무척 위험하게도 미카엘은 동료들과 주황색 지대를 모험하다가 메두사를 만나 돌이 되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 이르게 된다. 물론 마타 하리의 키스로 살아남았지만, 이미 조각의 예술가 카미유 클로델이 조각상이 된 이후였다. 그렇게 그는 동네북이 되어 다른 신들에게 이리저리 차이다가, 그렇게 겨우겨우 문명을 이어가고 있을 뿐이다. 

3부작의 대하소설이라니 미카엘이 이렇게 실패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비록 나치들에게 짓밟히는 순간이 오더라도 미카엘은 살아있을 것이고, 그 순간이 끝난 후에도 그는 이제 놀면서 익힌 유대인들의 똑똑한 머리로 현대시대의 지배자가 될 것이다. 아마 그것이 미카엘이 성공하는 비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