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래시 The Crash - 급락 시장에서 내 자산을 지키는 최강의 부동산 수업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3
한문도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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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정경대학원 금융부동산학과 겸임교수이자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초빙교수, 서울사이버대 대우교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부동산학 학사를 취득한 후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임대주택연구소를 운영했습니다. 또한 여러 협회와 학회 회장과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서민을 위한 멘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럼, 저자가 쓴 <더 크래시>를 보겠습니다.



부동산 시장, 특히 주택 시장에서 정상 주택 가격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주택구입 부담지수입니다. 여러 부동산 지표가 있으나 이 지표의 시장 예측 신뢰도가 높다고 저자는 봅니다. 이는 후행적 지표지만 현재 주택 가격의 정상 수준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22년 3분기 주택구입 부담지수가 214.6으로 소득의 54%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소득의 50%를 원리금 상환으로 지출하고도 생활이 부담 없는 사람은 많지 ㅇ낳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수치를 30~35%로 보며 주택구입 부담지수에서는 120 정도가 됩니다. 현재의 200에서 120까지 떨어진 값을 계산해 보면 최소 40%의 갭이 생기고, 이는 현재 주택 가격이 30~40% 조정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원희룡 장관이 얘기한 주택 가격 40% 하락의 근거는 KB 국민은행의 PIR 지수이며 이는 중위가구 소득자가 중위가격 주택을 사는 데 있어 주택 구매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또한 금융취약성 지수도 많이 상승했습니다. 또한 국내와 국외 리스크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러 요인들을 살펴보면 안정화라는 표현은 아직 이르다는 저자의 의견입니다.


추가적으로 하락 조정될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 그 이유는 5가지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미국발 경제침체 시 전 세계 경제침체로 전이될 가능성과 국내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미분양 증가와 부동산 PF 부실 가능성이 보이며, 역전세난과 입주물량이 증가입니다. 그동안의 무분별한 전세 대출이 가계부채를 키웠고, 그로 인해 역전세와 역월세가 나타났으며, 향후 예정된 주택 입주물량이 전국적으로 많습니다. 그렇다면 3년 후 집값은 어떻게 될까요.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고, 입주물량만 2023년에 40여만 호이며, 3년 후인 2026년부터는 3기 신도시 입주가 가시화되는 시기입니다. 전체적으로 당분간 정부가 어떤 정책을 펼쳐도 쉽게 시장이 재상승하기에는 역부족한 상황이라고 저자는 봅니다. 그럼 5년 후와 10년 후의 부동산은 정상화될까요. 5년 후 가계부채가 조정되고, 수출 등의 경제가 살아나며, 실수요자들의 자금 축적이 개선되면 완만한 상승장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0년 후에는 핵심 구매 연령과 학생 인구가 급감한다는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 흐름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의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은 역전세난의 2024년까지의 지속과 미분양 증가,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된다고 저자는 예측합니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중산층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금리와 환율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미국 물가와 금리를 분석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또한 무주택자, 1주택자, 다주택자에 따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주며, 정부의 정책에서 어떤 부분을 살펴봐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지역별 전·월세 매매 타이밍과 리스크 관리, 부동산 상승과 하락을 예측하는 방법, 주택/상가 경매/재개발·재건축 상품별 투자 전략을 실었습니다.




부동산 가격의 정상화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번 경제 사이클의 부동산 가격 하락 조정은 정상화 과정이라고 저자는 봅니다. 경제는 불황과 호황을 반복하며, 부동산 시장과 경제의 흐름을 알면 자산관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입니다. 금리와 물가가 모두 오르고 경제 침체기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시장을 파악하고 가까운 미래를 예측해서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인생명강 시리즈 <더 크래시>에 정리했습니다. 이미 시작된 집값 하락의 원인과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3년, 5년, 10년의 부동산 시장을 예측해 보고, 중산층으로서 자신의 자산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하락장을 기회로 이용해 어떻게 부동산에 투자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그 방법도 실었습니다. 이 책의 집값 인사이트를 참고해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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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너희 세상에도
남유하 지음 / 고블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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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어쩌면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해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저자는 소설집 "다이웰 주식회사", "양꼬치의 기쁨", 창작동화집 "나무가 된 아이", SF 동화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 소설 "얼음 속의 엄마를 떠나보내다", "평범한 아이들" 등을 썼습니다. 2018년 제5회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에서 "미래의 여자"로 우수상을 받았고, "푸른 머리카락"으로 제5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았으며, "다이웰 주식회사"에 수록된 단편은 2019년 미국 SF 잡지에 번역, 소개되었습니다. 저자가 쓴 소설집 <부디 너희 세상에도>를 보겠습니다.



첫 번째, '반짝이는 것'은 일명 좀비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ACAS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후천성 심정지 증후군으로 이 병의 감염자는 심폐기능은 정지되지만, 뇌가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식욕만 남은 상태로 살아가야 합니다. 감염률이 0.04%에도 미치지 않는 질병이 7년 전 갑자기 한날한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발현이 되었습니다. 그날 감염된 사람들 사이에 있던 일규의 아내는 감염자로 오인되어 겁에 질린 헌병의 총에 맞아 즉사했고, 형편이 어려운 아들 내외가 이 사실을 알고 국가에 보상금을 받아내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현재 감염 증세가 나타나 보건소에 가서 전염성을 없애주는 주사를 맞고 감염자로 등록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들 가족은 그 사실을 알고 갑자기 친절하게 대하며 함께 밥을 먹자고 했고 수면제를 태워 그를 양재천에 버렸습니다. 안락사를 시킬 수도 그렇다고 자기 손으로 끝낼 자신도 없는 이들이 감염자를 유기하는 곳, 바로 양재천입니다. 그곳에서 눈을 뜬 일규는 안락사를 시켜준다는 다이웰 주식회사를 찾아가기로 결심합니다.


네 번째, '화면 공포증'은 다른 소설집에서 읽었던 단편이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화면을 보고 공포를 느끼는 증상인 화면 공포증은 일단 발생하고 나면 단계적으로 증상이 심화된답니다. 화면을 보면 불쾌감이 들고 눈의 피로, 두통, 구토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1단계부터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검은 점을 보는 2단계, 환청이 들리는 3단계, 환각을 보거나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4단계를 지나, 마지막 화면에 충돌하는 5단계가 있습니다. 화면을 특히 많이 보는 사람에게서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밝혀진 치료법은 없습니다. 처음엔 괴담인 줄 알았는데 주인공 나도 영화관에서 이를 목격했고, 다음날부터 나한테도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마지막이자 책의 제목이기도 한 '부디 너희 세상에도'는 소설가인 내가 주인공인 이야기입니다. 평소에도 소재를 찾기 위해 주변을 관찰하는데, 어느 날 목욕탕에 가서 누군가가 구토를 하며 들어옵니다. 그 사람은 갑자기 목욕탕의 사람들을 공격합니다. 탕 안의 소동, 황록색 토사물, 충혈된 눈, 다른 사람을 물어뜯는 사람들, 연결되지 않는 긴급전화,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보니 좀비 바이러스가 나타난 것입니다. 


소개한 이야기의 남은 부분과 다섯 편의 이야기를, <부디 너희 세상에도>에서 읽어보세요.



<부디 너희 세상에도>는 디스토피아 단편이 실린 호러 SF 소설집입니다. 일명 좀비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 '반짝이는 것', 평생 자신만의 것을 가지고 싶었던 주인공이 그녀만의 숟가락을 발견하며 살인을 하는 '에이의 숟가락', 지혜로운 나무로 알려진 거대한 뇌가 달린 나무를 탐내는 독재자를 그린 '뇌의 나무', 화면을 보면 불쾌감이 들어 결국 머리를 들이박아 죽게 되는 화면 공포증에 번진 일상을 그린 '화면 공포증', 어느 날부터 느껴지는 기시감을 미래로부터 온 메시지라 생각해 정말 따르게 되는 '미래를 기억하는 남자', 갑자기 나타난 학교 교탁에 나타난 벌레를 만지자 잡아먹히고 그 벌레는 이름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이름 먹는 괴물', 타인을 죽이라고 명령하는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목소리', 갑자기 나타난 좀비 바이러스를 관찰하는 소설가인 내가 깨닫게 되는 '부디 너희 세상에도'까지 여덟 편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각 단편을 읽다가 이야기 마지막에 흠칫하며, 잠시 주위를 둘러보게 되는 건 그만큼 작가가 흡입력 있게 글을 썼기 때문이겠죠. 지금 현시대와 비슷한 상황에서 바이러스나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는 내용들이라 더욱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에 눈을 떼기가 힘듭니다. 그만큼 소설이 그리고 있는 이 사회가 얼마나 손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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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범죄 대책과 시라타카 아마네
가지나가 마사시 지음, 김은모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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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마구치현에서 태어난 저자는 IT 회사에 다니던 2013년 "경시청 수사2과 고마 아야카 특명 지휘관"으로 제12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경시청 수사2과 고마 아야카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를 비롯해 "노 콘션스, 요인 경호원 야마베 쓰토무", "결벽 형사 가면의 홍소", "패트리어트의 방아쇠, 경시청 수사1과 타지마 신고" 등 다수의 경찰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여러 편이 영상으로 옮겨졌고, 대표작 <조직범죄 대책과 시라타카 아마네>는 2021년 '하쿠타카 시라타카 아마네의 수사파일'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되어 도쿄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습니다. 그럼 내용을 보겠습니다.



주인공 시라타카 아마네는 무사시노서 형사 조직범죄 대책과 소속으로 이곳은 본청과 달리 하나로 통합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관내에서 발생하는 형사사건은 아마네의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이자 연인이었던 구사노가 본청1과로 떠난 후에 배속된 우즈카 신사쿠는 열성적이지만 행동만 앞서 그녀는 곤혹스럽습니다. 이노카시라 공원에서 휴일 오전에 피에로 분장을 하고 벤치에 앉은 상태로 죽어 있는 시신이 발견되었고 수사본부가 설치되어 본청 수사1과와 합동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피해자는 와카야마 가즈야로 35세, 양과자점을 운영하는 점주 겸 파티시에입니다. 피해자는 적어도 두 시간 전부터 발견 장소에 머물렀으나 공연을 하는 줄 알고 그냥 지나쳤답니다. 피해자는 전기충격기에 의한 화상을 입었고, 호흡곤란에 의한 질식사로 죽었으며 체내에는 복어 독인 테트로도톡신이 검출되었습니다. 이 독은 해독제가 없으므로 자연 분해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으며, 처음엔 현기증과 구역질이 찾아오고,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3단계까지 가려면 서너 시간이 걸린답니다.


아마네는 사진에 있는 시신의 뺨 부분에 조금 지워진 희미한 글씨를 알아봅니다. '1/TTX'라고 적혀 있는데 TTX는 테트로도톡신을 의미하고 숫자는 연쇄살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마네는 구사노와 팀을 이뤄 수사를 진행합니다. 두 사람이 파트너였을 때 수많은 실적을 올린 건 유연한 발상으로 사건과 그 배후에 숨겨진 인간상을 파악하는 아마네와 그녀의 생각을 부정하지 않고 더욱 끌어내는 구사노의 존재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피해자를 선택한 이유와 살아 있는 동안 방치한 이유, 일부러 사람이 많은 곳을 선택한 이유를 추리하고자 했으나 단서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이노카시라 자연문화원에서 43세 도쿄 도내에서 건축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다나하시 도시키가 테이블에 엎드린 채 죽어있습니다. 목에 '2/TTX'라고 적혀 있었으며 저번과는 방치한 시간대가 오후이고 분장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 다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피해자의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는데, 심야 뒷골목에서 한 여자가 팔에 립스틱으로 '3/TTX'라고 적혀 있던 채로 죽었습니다. 피해자는 적어도 한 시간은 거기 있었는데 남들 눈에는 취해서 곯아떨어진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살인범의 동기와 살해 방법, 의도는 점점 오리무중인 가운데 피해자가 하나둘씩 늘어갑니다. 시라타카 아마네는 과연 범인을 찾을 수 있을지, <조직범죄 대책과 시라타카 아마네>에서 확인하세요.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사건을 봐서 일명 '매의 눈'으로 통하는 주인공 아마네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정신은 있지만 감각이 마비돼 구조요청을 할 수 없는 테트로도톡신(복어) 중독으로 죽은 피해자들을 수사합니다. 아마네는 접점이 없어 보이는 세 명의 피해자를 선택한 이유와 살아 있는 동안 방치한 이유, 일부러 사람이 많은 곳을 선택한 이유를 추리하면서 점점 잊을 수 없는 과거의 한 사건을 마주치게 됩니다. 아직도 그 사건을 잊지 못하고 잊지 않기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아마네에게 복어 중독 사건은 어떻게 다가올까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참자"같은 미스터리를 쓰고 싶었던 작가는 회사원일 때 쓴 글이 수상을 했고, 2016년 드라마화되기도 했습니다. 그가 따라 쓰고 싶던 작가의 글처럼 잘 읽히고, 전개도 빨라 흥미진진합니다. 경찰 소설을 많이 쓴 저자의 내공 덕분에 주인공 시라타카 아마네의 매력에 빠져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다른 소설이 또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늘 곁에 있을 것이라고 믿는 일상과 가족.

얄궂게도 그 존재가 위태로워지지 않는 한,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은 의식할 수 없다.

p.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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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비즈니스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혁신의 비밀 서가명강 시리즈 29
유병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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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미국 아리조나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대학교와 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아 활동 중입니다. 저자는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저력을 보여줄 국내 기업들의 생존과 발전을 위하여, 빠르고 정확한 경영구조 변화와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 간의 디지털 기술 체화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그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쓴 <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보겠습니다.



인류는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 하고 다이내믹한 전환의 시기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관점에서 기업이 마주한 현실은 비대면 개방 혁신입니다. 처음엔 신뢰가 가지 못했으나 1995년 전자상거래 방식의 초기 실현 시점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런 불만은 완전히 해소되었고, 지금의 비대면 방식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 것입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개방 혁신도 또 다른 트렌드입니다. 플랫폼 기업 간, 플랫폼 기업과 애플리케이션 기업 간의 협업 활성화를 위해 각각의 비전, 도구, 기술들이 전파되고 공유되고 있습니다. 또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정확도보다는 시장에 빠르게 서비스를 내고, 시장 반응에 따라 수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소통'을 잘 해야 하고, '무조건 해야 한다'이며, 변화에 맞춘 '새로운 구조'가 필요합니다.


비즈니스의 미래의 가장 큰 변화는 오프라인 조직이 온라인화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오프라인이 완전히 사라질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현재 상태의 오프라인 조직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직면합니다. 소비자가 오프라인, 온라인 등의 여러 경로를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옴니채널 개념이 등장합니다. 오프라인 점포 폐쇄는 지속될 것이지만, 오프라인 점포의 상징성을 고려한 미래형 점포 전략이 필요합니다. 애플스토어와 구글, 나이키 매장을 살펴보면 오프라인 점포는 고객 경험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성공시킨 기업들(버버리, 스타벅스, 버거킹, DBS, 언더아머, 나이키, 애플, 체스터필드 카운티의 인사관리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고 해야 할 전략들도 설명합니다. 10년 후에도 살아남는 시업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주 소비자층인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어떻게 사로잡을 것인가는 MZ 세대의 특성에 맞춰 디지털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실리적인 특성에 대한 전략으로 고객의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직관적인 UX를 구축해야 합니다. 그리고 투자에 민감한 특성에 대한 전략으로, 소액으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가치 소비 특성에 대해서는 MZ 세대와 공감하며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에지 스타일을 추구하는 특성에 대해서는 차별화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네이티브 특성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최적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통합해야 합니다.




지금 혁신에 대한 도전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 기업이 금융 산업에 진출하는 것에 대한 규제와 비난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현실에서도 한 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결국은 '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디지털 기업들이 세상을 지배해가는 지금의 현상이 뒤집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을 이야기할 때, 결국 준비하는 자가 승리한다는 사실을 또한 명심해야 합니다. 혁신은 때로 실패할 수도 있지만 혁신에의 도전은 경험 축적이라는 성과를 가집니다. 따라서 경험에 대한 투자는 결코 아까운 것이 아닙니다. MZ 세대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혁신 이상의 가치를 진실성을 가지고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가 이제까지 많은 기업과 함께 고민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느낀 것은, 수많은 토의와 고민, 경험과 시행착오들, 실패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변화에 대한 결심이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기존 관념과 저항을 극복하며, 비로소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진정한 노력과 고민을 하는 기업과 정부 앞에 앞으로의 미래가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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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활용 핵심 가이드북
GPT 개발포럼 지음 / 쉼(도서출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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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개발포럼은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인 ChatGPT를 기반으로 연구, 활용, 교육 중심의 모임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럼, <ChatGPT 활용 핵심 가이드북>을 보겠습니다.



ChatGPT는 오픈 AI에서 개발한 최첨단 대화형 AI 모델입니다.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를 줄여 'GPT'라고 부릅니다. GPT 모델은 대규모 양의 데이터를 사용해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GPT 시리즈는 2018년에 GPT-1이 최초로 나왔고 순차적으로 GPT-2, GPT-3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GPT-3는 사람처럼 대화를 기억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지합니다. 이런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의 발전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ChatGPT를 포함한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은 여전히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ChatGPT를 포함한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할 때는 그 한계와 제약을 고려해야 합니다.


만능 재주꾼인 ChatGPT를 잘 이용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문서 요약, 자연스러운 대화, 콘텐츠 제작, 언어 번역, 이미지 해석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ChatGPT를 업무에 활용하려면 먼저 가입부터 해야 합니다. 책에 설명한 순서대로 따라 하면 준비는 끝날 것입니다. 가입이 끝났다면 제대로 ChatGPT를 사용해 봐야겠죠. ChatGPT에 들어가면 보게 되는 화면은 영어로 가득 차 시도해 보기도 전에 포기하게 되는데요, 책에서는 화면 메뉴를 소개하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하나씩 알려줍니다. 그리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ChatGPT와 친해져봅시다. ChatGPT와 대화를 하다 보면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우가 있거나,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땐 5가지 원칙을 고려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공정하고 공손하게 명령을 내리고, 하나의 대화창에서 발생한 사용자와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세요. 또한 일관성 있게 물어보고, 만족할 때까지 추가 정보나 수정을 요구하면서 물어보면 최고의 결과물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기본기를 익혔다면 ChatGPT를 더 똑똑하고 강력하게 만들어 줄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기를 권합니다. 바로 자동 번역 프로그램인 프롬프트 지니와 2021년 이후의 정보를 검색하게 해주는 WebChatGPT입니다. 어떻게 설치하고 어떨 때 사용하면 좋은지를 책에서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한 특정 결과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맞춤 틀을 선보이는 AIPRM도 실었으니 미디어 게시물, 블로그 기사, 유튜브 스크립트 등을 작성하는 데 사용하길 바랍니다. 이외에도 ChatGPT와 찰떡궁합 프로그램 3가지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편집 프로그램과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 PDF 파일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합니다.




ChatGPT가 AI 혁명에 불을 질렀고, AI 대중화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AI가 우리의 머릿속 생각을 대신해주는 세상이 열린 것입니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혁명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입니다. 이런 시류에 편승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이 책에서는 ChatGPT를 활용하여, 업무능력과 학습 능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에 집중합니다. 만약 카페, 블로그를 이용한 비즈니스 사업자, 교재 개발, 학습 콘텐츠 개발자, 제안서 작성이 많은 기획자라면 반드시 ChatGPT를 써야 합니다. 부족한 시간과 콘텐츠, 아이디어까지 ChatGPT가 도와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ChatGPT는 GPT-3.5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대화형 인공지능입니다. <ChatGPT 활용 핵심 가이드북>에서 다루는 GPT-3.5는 대체적으로 성능이 매우 우수하며, 특히 언어의 이해와 문장 구성 능력이 탁월합니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2023년 12월 ChatGPT는 '버전 4'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이미 발표했습니다. 더욱 발전된 언어 모델과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2023년 3월 GPT-4 테스트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ChatGPT-3과 ChatGPT-4 사용법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매년 새로운 자동차가 나오듯 인공지능도 계속 신제품을 내어놓을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차가 나왔다고 운전면허를 다시 따지 않듯이, ChatGPT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의 활용법을 제대로 익히면,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마다 더 똑똑하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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