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비즈니스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혁신의 비밀 서가명강 시리즈 29
유병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미국 아리조나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대학교와 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아 활동 중입니다. 저자는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저력을 보여줄 국내 기업들의 생존과 발전을 위하여, 빠르고 정확한 경영구조 변화와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 간의 디지털 기술 체화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그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쓴 <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보겠습니다.



인류는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 하고 다이내믹한 전환의 시기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관점에서 기업이 마주한 현실은 비대면 개방 혁신입니다. 처음엔 신뢰가 가지 못했으나 1995년 전자상거래 방식의 초기 실현 시점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런 불만은 완전히 해소되었고, 지금의 비대면 방식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 것입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개방 혁신도 또 다른 트렌드입니다. 플랫폼 기업 간, 플랫폼 기업과 애플리케이션 기업 간의 협업 활성화를 위해 각각의 비전, 도구, 기술들이 전파되고 공유되고 있습니다. 또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정확도보다는 시장에 빠르게 서비스를 내고, 시장 반응에 따라 수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소통'을 잘 해야 하고, '무조건 해야 한다'이며, 변화에 맞춘 '새로운 구조'가 필요합니다.


비즈니스의 미래의 가장 큰 변화는 오프라인 조직이 온라인화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오프라인이 완전히 사라질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현재 상태의 오프라인 조직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직면합니다. 소비자가 오프라인, 온라인 등의 여러 경로를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옴니채널 개념이 등장합니다. 오프라인 점포 폐쇄는 지속될 것이지만, 오프라인 점포의 상징성을 고려한 미래형 점포 전략이 필요합니다. 애플스토어와 구글, 나이키 매장을 살펴보면 오프라인 점포는 고객 경험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성공시킨 기업들(버버리, 스타벅스, 버거킹, DBS, 언더아머, 나이키, 애플, 체스터필드 카운티의 인사관리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고 해야 할 전략들도 설명합니다. 10년 후에도 살아남는 시업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주 소비자층인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어떻게 사로잡을 것인가는 MZ 세대의 특성에 맞춰 디지털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실리적인 특성에 대한 전략으로 고객의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직관적인 UX를 구축해야 합니다. 그리고 투자에 민감한 특성에 대한 전략으로, 소액으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가치 소비 특성에 대해서는 MZ 세대와 공감하며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에지 스타일을 추구하는 특성에 대해서는 차별화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네이티브 특성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최적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통합해야 합니다.




지금 혁신에 대한 도전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 기업이 금융 산업에 진출하는 것에 대한 규제와 비난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현실에서도 한 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결국은 '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디지털 기업들이 세상을 지배해가는 지금의 현상이 뒤집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을 이야기할 때, 결국 준비하는 자가 승리한다는 사실을 또한 명심해야 합니다. 혁신은 때로 실패할 수도 있지만 혁신에의 도전은 경험 축적이라는 성과를 가집니다. 따라서 경험에 대한 투자는 결코 아까운 것이 아닙니다. MZ 세대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혁신 이상의 가치를 진실성을 가지고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가 이제까지 많은 기업과 함께 고민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느낀 것은, 수많은 토의와 고민, 경험과 시행착오들, 실패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변화에 대한 결심이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기존 관념과 저항을 극복하며, 비로소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진정한 노력과 고민을 하는 기업과 정부 앞에 앞으로의 미래가 펼쳐질 것입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