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장]트랙션맨이 왔어요!

트랙션맨이 왔어요! ㅣ 그림책은 내 친구 33
미니 그레이 글.그림, 황윤영 옮김 / 논장 / 2013년 5월

트랙션맨이 왔어요!, 논장, 미니 그레이 글/그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아이만이 할수 있는 상상의 세계로 떠나볼 수 있는 책을 만났어요.

책 표지부터 어떤 내용일지 정말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표지의 그림은 만화책 같은 느낌도 풍기네요.

보스턴글로브 혼북 상, 최고의 그림책 부문 수상작,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 최고의 그림책 등등

다수의 상을 받은 책이라고 하니...더 관심이 가는 책이랍니다..

여자아이들이라서 그런지..처음에는 로봇같기도 한 트랙션맨이 웃기기도 하고 이상하게 생겼다면서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아이는 눈이 번쩍~ 입가는 미소가 번지네요..ㅎㅎ

첫장을 넘기니...아이의 손수 쓴 편지가 떡 하니 보여요.

산타 할아버니께 보내는 편지죠..ㅎㅎ

자신이 가지고 있던 트랙션맨이 낙하산 사고로 고장났으니

새 트랙션맨의 모습을 직접 그려서 산타할아버지가 선물로 주셨으면 하는 소원편지랍니다.

우리 아이들도 12월이 되면 산타할아버지께 받고 싶은 선물목록을 편지로 작성하거나

기도를 하면서 원하는 것들을 줄줄 말하는데요. 그런 아이들의 심정을 잘 표현해놓은 편지라서 그런지..

아이들은 이 부분을 보고선 낄낄낄 되네요.

이젠 자기들도 이렇게 구체적으로 편지를 써야겠다고 하네요..헉~

전투화와 전투복 바지와 전투복 셔츠 차림으로 트랙션맨이 도착했어요.

아이의 방안 풍경도 참....놀랄 정도랍니다.

정리되어 있지 않은 장난감들과 아이용품들~

우리 집을 보는 듯한 느낌이였어요.

트랙션맨은 이불행성으로 내려와 농장동물들을 악당 베개들로부터 구해주고,

토스트를 지키고 있기도 하고, 설거지통에 들어가 사라진 난파선 '체'를 찾기도 해요.

어느 집에서나 있는 상황들로 트랙션맨에게는 다양한 모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받아들여지죠.

그런 내용 하나하나가 어떻게 이렇게 표현하고 상상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재미난 이야기와 그림표현들...

책을 보는 내내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는데요.

우리 집에도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악당들을 물리쳐줄 트랙션맨이 와줬으면 하네요..ㅎㅎ

[팜파스]엄마표 미술놀이 얘들아, 놀자! - 아이들과 재미난 활동으로 기분 UP!

엄마표 미술놀이 얘들아, 놀자!
이유경 지음 / 팜파스 / 2013년 6월

엄마표 미술놀이 얘들아, 놀자!, 팜파스, 미술놀이, 유아놀이, 아동놀이, 엄마표 미술

엄마와 함께 하는 놀이는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우리 둘째가 늘 하는 말중의 하나이네요.

막내를 낳고 나서 어린 동생에게 엄마를 빼앗겼단 생각도 들고,

자기와 놀아주지 못하는 엄마에게 심통을 부리면서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딸~

매일 하는 말중의 하나가 놀아줘~ 심심해 !! 랍니다.

이 책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둘째가 먼저 이책을 읽었죠.

천천히 하고 싶은 것들을 머릿 속에 넣으면서 말이죠..ㅎㅎ

다 보고 나서 하고 싶은 놀이를 엄마에게 말을 하네요.

그동안 놀아주지 못해서 미안했기에....이 책에서 하는 다정하고 정겨운 엄마처럼

신나는 놀이로 아이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리라..다짐했답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활동 중의 하나는 천사날개 에요.

멋진 깃털이 달리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날개는 아니지만,

아이 스스로 만들어낸 날개는 세상의 하나뿐인 예쁘고 멋진 천사날개가 될 것 같아요.

재료도 흔히 얻을 수 있는 박스와 끈,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 꾸미는 활동까지~

이 활동 하나만으로도 아이의 쌓였던 무거운 마음은 하늘로 날려보낼 수 있겠어요.

냠냠! 맛있는 놀이, 반짝반짝 상상놀이, 알록달록 색깔 놀이, 초록으로 빛나는 놀이,

매일매일 특별한 날 놀이, 함께하면 즐거운 놀이, 엄마가 만들어주는 놀이, 생일테마 피티 놀이

이렇게 총 여덟가지의 놀이를 소개하고 있어요.

놀이마다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간략하면서도 요점만 쏙쏙 알려주는 과정이 더 눈에 들어오고,

실제 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표정과 행동이 빨리 아이들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다양한 놀이가 있고,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를 할때 아이들은 안정되고, 스스로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잎사귀가 크가 자라던 강남콩..!

하지만 막내가 줄기를 꺽는 바람에 화분을 치워야했는데...

커다란 잎사귀로 아이들과 함께 잎사귀에 생명을 불어넣었어요.

다양한 표정을 그려넣으면서 자기만의 표정을 만들었어요.

잎사귀 정말 크죠? 둘째 얼굴을 모두 덮을 정도로 크네요.

그 안에 그려넣은 표정이 너무 귀여워요..ㅎㅎ 가면으로 써도 되겠죠?

속눈썹 표현까지...ㅎㅎ

이렇게 작은 놀이를 하면서도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엄마표 미술놀이 얘들아, 놀자!>처럼 늘 바쁘다는 말 대신

얘들아, 놀자!!를 외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노란우산]가면쓰고까꿍놀이 - 난 누굴까?

난 누굴까? ㅣ 가면쓰고 까꿍놀이
제니 호 글.그림 / 노란우산 / 2012년 11월

가면쓰고까꿍놀이 - 난 누굴까?,노란 우산, POP-UP 가면놀이책

0~3세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가 바로 까꿍놀이일 듯해요.

14개월 막내 아들도 늘 까꿍놀이로 깔깔깔 하하하 뒤로 넘어갈 정도로 좋아해요.

오늘도 까꿍놀이를 하면서 오전을 보냈는데요.

그 까꿍놀이를 더 재미있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책이 노란우산의 <가면쓰고 까꿍놀이 - 난 누굴까?> 에요.

이 책 한권만 있으면 아이는 신나서 팔짝팔짝~ 하하호호 웃음이 끊이질 않는답니다.

까꿍놀이 가면책은 서점에 가면 다양하게 많아요.

하지만 노란우산의 <가면쓰고 까꿍놀이 시리즈>는 달라요.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익힐 수 있고, 팝업으로 요소요소가 적용이 되어 있어요.

아이들 책에 팝업적인 요소가 있으면 더 흥미롭고 재미있어하잖아요.

팝업이 있어서 더 실감나고 입체적이라서 아이가 더 좋아한답니다.

오늘은 마녀가 되어 보기도 하고, 로보트가되어보기도 하고, 슈퍼히어로 슈퍼맨이 되기도 하네요.ㅎㅎ

엄마의 다양한 변신놀이로 우리 아들...매일 매일 재미있게 보내고 있어요.

평범한 가면놀이 책은 이제 재미없어요.

팝업과 다중언어까지~

노란우산 <가면쓰고 까꿍놀이 시리즈>는 총 4권인데..

나머지 3권도 모두 만나보고 싶어요. 아이의 좋은 친구..까꿍놀이이니깐...ㅎㅎ

세이펜용 스티커는 별매라고 하니..

스티커도 사서 세이펜으로 우리말과 영어로 음원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놀이도 하고 영어공부도 덤까지~ 너무너무 좋아요.

[삼성출판사]아이의 시각발달과 감각발달을 책임져줄 초점책 세트 너무 좋아요!

초점책 세트 - 전4권 (보드북)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5월

초점책 세트, 삼성출판사

아이들에게 좋은 교구와 책이 잘 나오는 삼성출판사에서 이번에도 예쁘고 마음에 쏙 드는 책이 나왔어요.

14개월 막내 아들에게 딱 좋은 책인데요. 초점책 4권 세트 !!

아이의 시각발달과 감각발달을 고루 시켜줄 수 있는 책이 4권이 모두 마음에 드네요.

알록달록 색감도 선명해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누르면 소리가 나는 촉감/소리책과 책안에 거울이 있어서 책을 보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책이에요.

초점책 4권에는 단계가 있어요.

STEP 1 초점은 0개월~6개월

STEP 2 얼굴은 3~12개월

STEP 3 색깔/모양은 6~24개월

STEP 4 촉감/소리는 12~36개월이상

단계별로 구성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우리 막둥이에게 2단계부터 활용이 가능하네요.

초점책은 좀더 어린 아이에게 좋은 책인 듯...ㅎㅎ 하지만 울 아들은 초점책도 좋아해요.

6개월때까지 초점책을 않보여줘서 그런지...신기한듯 잘 본답니다.

STEP 1 초점책이에요.

0개월에서 6개월 때는 이렇게 흑백의 색으로 이루어진 책을 많이 보여줘서

시각발달을 도와야한다고 하죠.

저희 아들은 많이 않보여서 살짝 미안함감이 있네요..ㅎㅎ

책 사이즈가 전체적으로 작고, 아이들 손에 딱 맞는 사이즈라서

아이가 스스로 펼치고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들고 다니면서 집중해서 잘 보고 있어요.

전체를 펼치고 놀기도 하고, 접어서 한장한장 넘겨서 보기도 할 수 있는

병품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하네요.

아이가 앉아 있을때 둥글게 돌려서 병풍을 펼쳐놓으면 완전 좋아라한답니다.

모양도 단순한 도트부터 복잡한 것까지 다양해서

흑백으로 이루어진 패턴으로 초점을 바로 잡아주기 좋아요.

STEP 2 얼굴

3~12개월에 보면 좋은 책이랍니다.

이 책 마지막장에는 거울이 들어있어서

아이 얼굴을 직접 비춰주면서 거울안에 누가 있는지..

아이랑 활동하면 까르르 아이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아이가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가족과 다양한 동물들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정서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그림돠 색감이 선명해서 아이가 집중해서 보는 책이랍니다.

마지막의 거울을 관찰하면서 거울속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기도 좋아요...ㅎㅎ

STEP 3 색깔/모양은 6~24개월 시기에 적당한 책이에요.

다양한 색깔에 관심을 유도해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색깔의 개념을 심어주죠.

단순하게 그려진 모양을 통해서 아이들은 세모, 네모, 동그라미 등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알록달록 색감과 반짝이는 홀로그램이 적절하게 구성이 되어서 아이의 눈이 반짝이네요.

홀로그램의 다양한 색감에 아이의 손이 홀로그램으로 자주 간답니다.

세모, 네모, 동그라미로 이루어진 그림이 아이의 눈을 더 사로잡는 듯해요.

본문에서 나왔던 나무, 꽃, 동물들을 마지막장에서 한번에 볼 수 있어서 더 좋고,

모양에 관심이 생기는 이 시기 아이들에게 보여주면서 변별력을 키워주기에 딱 이네요.

STEP 4  촉감/소리 :  12~36개월 이상 보는 책이에요.

울 아들 이책에 혹해서...매일 이책을 껴안고 살아요.

벌써 앞표지가 살짝 구겨진거 보시죠?

책을 받은 날부터 이책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있네요..ㅎㅎ

역시 소리가 삑삑 나줘야..아이들은 관심을 더 가지는 것 같아요.

보들보들 얼룩소의 털도 만져보고,

올록볼록 달팽이 집의 느낌도 느끼고,

오돌토돌 악어의 등도 만져볼 수 있어요.

아이의 촉감 발달에 도움이 되는 요소가 가득해요.

특히 오른쪽 중앙의 삑삑 소리가 나는 부분은 아이의 호기심과 청각을 자극하네요.

 아이가 태어나면서 장만해서 3돌이 지날때까지 두루두루 활용이 가능한 삼성출판사 초점책세트!!

출산준비물 1호가 아닐까요? ㅎㅎ

다른 여러가지 책 구비하시는 것보다 초점책세트 하나로

아이의 시각과 청각, 감각발달에 두루두루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현북스]메아리

메아리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4
알레산드로 리치오니 지음, 다비드 핀토르 그림,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3년 5월

메아리, 현북스,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4, 글/알레산드로 리치오니, 그림/다비드 핀토르

책을 처음 받자마자 제목을 보고 엄마에게 물어봅니다.

" 엄마~ 메이리가 뭐야? "

전 책의 내용을 모른 체..메아리가 산에서 울리는 그 메아리라는 걸 모른체..

뭘까? 이름인가? 책의 내용을 한번 봐야 알것 같아...ㅠㅠ 라고 대답을 했답니다..ㅎㅎ

메아리를 아직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아이라서 메아리를 이해가 잘 않가는 듯하더라구요.

메아리에 대해서 핸드폰으로 뜻을 알아보고선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 아직 등산을 해본 적이 없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아프다고 징징대는데 산에 올라가서 메아리를 들어볼 수 있을지...

현북스의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4번째 이야기 <메아리>로

아이의 메아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수 있을까요? ㅎㅎ

메아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깊은 산속에서 살고 있어요.

사람들은 일요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메아리와 말을 할수 있는데요

메아리는 다양한 사람의 말을 듣고 그 사람 속 생각을 알아차려서 대답을 해줘요.

어느 일요일 아침, 한아이가 아빠와 함께 메아리를 찾게 되죠.

아빠는 메아리에게 어떻게 말을 하는지 입가에 양손을 대고 소리쳤어요.

아이가 필요한 기차와 우산, 옷장이 필요하다는 소리에 메아리의 대답이 들리고, 아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요.

아들의 차례가 되고 크게 말하라는 아빠의 말에 아이는 고민하지만,

속으로만 생각하게 되는데요...메아리는 아이의 생각을 알아차릴까요?

아빠와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배경이 참 아름다워요.

그 아름다운 그림의 배경은 이탈리아의 풍광이랍니다.

푸른 언덕과 사이프러스 나무, 그리고 오랜된 주택과 광장 등등 이탈리아

중세도시의 모습을 표현한 것 이라고 하니 책을 읽는 눈이 즐거워요.

산에 올라 늘 외치는 소리 "야호~" 주인공 아이처럼 무슨 말을 할지 몰라

늘상 똑같은 "야호"만을 큰소리로 외쳤는데요.

아이와 함께 산에 올라 야호가 아닌 서로의 마음이 담긴 말로 메아리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요.

메아리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