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한 철학사전..음악의시학 ㅡ편이 유독 반갑네요! 민음경장편에 이어 민음 생각 시리즈` 의 찬란한 발전을 기대하고 응원해 볼게요. 또 보고 싶어서..하루 하루 생명을 ..오늘을 연장하는 이유가 되어주길..양식이란 그런 거니까요. 책만 보는 바보..가..책,만 드는 바보들 에게 화이팅을 외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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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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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예술,고전과 심리를 들어서 어르듯이 사회전반에 대해 포괄적이나 가볍게..어렵지않게 유도해가는 그의 방식이 싫지않아요. 접근하기 어렵다 느껴지는 것들에 쉬운 확대경을 들이대는 식이랄까요? 사유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한번 보면 다른 생각을 해보게되는 힘이 있어서..좋네요.박흥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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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에서의 충고 기형도 미안하지만 나는 이제 희망을 노래하련다 마른 나무에서 연거푸 물방울이 떨어지고 나는 천천히 노트를 덮는다 저녁의 정거장에 검은 구름은 멎는다 그러나 추억은 황량하다, 군데군데 쓰러져 있던 개들은 황혼이면 처량한 눈을 껌벅일 것이다 물방울은 손등 위를 굴러다닌다, 나는 기우뚱 망각을 본다, 어쩌다가 집을 떠나왔던가 그곳으로 흘러가는 길은 이미 지상에 없으니 추억이 덜 깬 개들은 내 딱딱한 손을 깨물 것이다 구름은 나부낀다, 얼마나 느린 속도로 사람들이 죽어갔는지 얼마나 많은 나뭇잎들이 그 좁고 어두운 입구로 들이닥쳤는지 내 노트는 알지 못한다, 그 동안 의심 많은 길들은 끝없이 갈라졌으니 혀는 흉기처럼 단단하다 물방울이여, 나그네의 말을 귀담아들어선 안 된다 주저앉으면 그뿐, 어떤 구름의 비가 되는지 알게되리 그렇다면 나는 저녁의 정거장을 마음속에 옮겨놓는다 내 희망을 감시해온 불안의 짐짝들에게 나는 쓴다 이 누추한 육체 속에 얼마든지 머물다 가시라고 모든 길들이 흘러온다, 나는 이미 늙은 것이다 ps. 오늘의 지금도, 내일의 미래 속 나도, 그저 정거장에 있을 뿐, 갈데라곤 확연히 정해진 곳이 그 곳 뿐이라면... 말갛게 나를 씻기어 놓고 가장 정결한 모습으로 보내어 주길, 그러려니...너의 도움이 필요하구나! 햇볕 머금은 잘 마른 수건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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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2호무사히 안착을! AXT의 도발적인 움직임과 2호 발간 야호~!^0^ 축하축하~ 스겝틱 2호 쏴라~! 대기권 벗어나 멀리 멀리뻗어가길~^^ 모두 멋진 잡지로 자리잡고 오래도록 사랑받는 독자층을 두루두루 갖추시길 진심 바랄게요! 흥~~하~자! 흥! 얼 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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