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으로 김가람PD의 지켜라! 세계사 2 - 가자! 아르헨티나로 : 세상의 끝, 파타고니아 세계속으로 김가람PD의 지켜라! 세계사 2
김가람.한바리 지음, 황정호.김기수 그림, 오마주(주) 기획 / 툰드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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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애청자라서 이 책 시리즈가 더 반갑습니다.^^

그네들의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영상은 화려하지 않아도

충분히 지구 반대편에서 보고 듣고 느끼며 삶의 자락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힘이 있거든요.





 


1편 라트비아에 이어 2편에서는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로 출발합니다!


저마다 개성 있는 역사와 문화를 가진 지구촌 세상.

멋진 유네스코 세계 유산들을 찾아 떠나는

<세계속으로 김가람PD의 지켜라! 세계사>시리즈

어떤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세상의 끝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


 




 

아르헨티나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큰 나라랍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를 떠올려보니 제가 아는 것이라고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올림픽에서 아나운서가 '아르젠티나~'라고 특유의 뉘앙스로 호명한 것이 기억에 남고 

미녀가 많다는 것, 남미에 있고 축구를 잘 한다는 것 정도가 다인 것 같아요.

익히 들어 보았어도 더 알려는 시도도 안 했고, 또 그만큼 아는 것도 없었구나 싶었습니다.

특히나 이 책의 주요 배경이 되는

파타고니아는 정글을 다녀가는 프로그램에서 그 일면만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책에서 발견한 내용을 보고는 "이게 다 아르헨티나에 있던 거구나!"

새롭게 알게 되는 것이 많아서 저도 아이도 흥분하면서 읽게 되었어요.^^


 




 

다양한 지구촌 '가라미 친구들'이 등장!

등장인물이 글로벌해서 세계여행하는 기분이 더욱 난답니다.^^


 






<세계속으로 김가람PD의 지켜라! 세계사> 시리즈는

월드 헤리티지 뮤지엄에 갇힌 가람 피디와 아이들이

세계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시공간 이동 포털 속으로 들어가

세계 문화유산을 외계 행성으로 가져가려는 외계 빌런과 맞서는 큰 줄기를 따라

각 나라의 문화유산과 역사, 문화를 함께 알아갈 수 있는 기본 스토리를 담고 있어요.


 





전편의 라트비아 문화유산을 복구시킨 친구들.

하지만 외계 빌런들의 마수는 걷히지 않았으니..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관으로 출동합니다.​

많은 무형, 유형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그중 남아메리카 남쪽 끝에 위치한 파타고니아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그런데 가람PD는 마야와 리오핀투라스 계곡으로,

다른 친구들은 푸에르토마드린의 푼타쿠에바스 역사 공원으로

둘로 나뉘어 포털 여행을 하게 되었지 뭐예요?!

아무래도 두 가지 유산을 훼손시킨 게 틀림없다는데.. ​과연 무엇일까요?



 



 

아르헨티나는 1516년 스페인 항해사 후안 디아스 데 솔리스에 의해 발견된 후 1580년 스페인의 식민 지배가 시작되었다.


<세계속으로 김가람PD의 지켜라! 세계사 2> p.70

 

웨일스인들은 영국인들로부터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를 지키고자 두 달을 항해해 파타고니아에 도착했다. 원주민들은 웨일스 인들을 도왔지만 아르헨티나 군대의 정복 전쟁이 계속되면서 원주인들은 결국 이 땅에서 사라져갔다. 웨일스인들은 원주민의 따뜻한 도움을 잊지 않았고 동굴 위에 원주민 동상을 세워 기리고 있다.


<세계속으로 김가람PD의 지켜라! 세계사 2> p.94

 


모험과 함께 재미있는 역사적 내용도 살필 수 있는 정보들이 있어

세계사를 함께 훑어볼 수 있어요.

 






우연히 파타고니아의 마지막 원주민 후예인 미카엘을 만난 친구들.

친구들은 외계인들이 세계 유산을 변형시킨 둔갑몬을 찾아야 하는데..

친구들은 무사히 세계 문화유산을 찾아

다시 월드 헤리티지 뮤지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야기에 더해 [가람PD의 세계 유산 줌인] 코너에는

파타고니아의 신비한 자연환경, 웨일스 이미자와 원주민 이야기,

아르헨티나의 스포츠, 리오핀투라스 암각화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흥미로운 스토리에 녹인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엿볼 수 있었지요.



 




 

안데스산맥에 의해 서쪽은 칠레, 동쪽은 아르헨티나 땅으로 나뉘었다는데요.

남극과 가장 가까운 항구 도시가 있어 남극 탐험하는 배를 탈 수 있다네요.

예전에는 칠레가 가장 남쪽이고 칠레에서 남극 가는 배를 타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라는 도시가 그렇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바다사자와 남방긴수염고래, 

유목민 9,000년 역사가 담긴 동굴 벽화에 얽힌 이야기도 알 수 있었고요.

특히나 파타고니아의 인구는 1km 당 단 3명만 산다니..

사람이 없는 만큼 자연이 얼마나 너그러운 품을 가졌을지

그곳으로의 여정을 상상하게 했답니다.

한 권에 가득 담긴 지구촌 세계 문화유산여행!

모험과 역사, 문화가 숨 쉬는 [세계속으로 김가람PD의 지켜라! 세계사 2]

흥미로운 여정 속으로 출발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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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2 - 어린이가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그날까지 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2
파키나미 그림, 유경원 글, 한문철 기획 / 다산어린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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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제보 영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는

한블리! 한문철 변호사가 함께하는

<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2>


 


 

어린이 교통사고 소식이 들릴 때면

그 슬픔과 안타까움을 말로 다할 수 없어요.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나야 하는지

부지불식간에 일어나는 사고를 막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어른들의 보호도 중요하지만,

누구보다 어린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해요.

안전을 지키려면

무엇보다 교통안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겠지요?

장군이와 함께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책에서 만나보았어요. ^^


 


 

 

어린이 교통안전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보다 쉽게 알게 하기 위해

귀여운 등장인물들이 나오네요.

안경에 어떤 비밀이?

안경으로 보는 블랙박스 영상!

한문철 블랙박스 탐정과

모, 네모, 초코와 함께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건을 해결하라!

세모와 네모는 쌍둥이로

한문철 탐정의 조수가 되고 싶어 해요.

그만큼 열심히 교통 사건을 해결하고자 노력하지요.


 


 

 

강아지 초코는 주인이 자신을 챙기다

주위를 살피지 못해 사고가 나자

미안한 마음에 집을 나와요.

그리곤 곳곳에 보이는 위험한 아이들에게

교통안전 수칙을 알려주려다 보니

사람 말까지 배우게 되었다네요.^^

초코는 한문철 탐정을 만나

교통 사건을 해결해 온 든든한 친구랍니다.


 


 

 

첫 번째 버스 사건을 해결하러 간 탐정단!

누군가가 표지판 낙서를 잔뜩 해서

교통흐름에 방해되는 일을 벌여요.

범인을 뒤쫓아가지만,

곧 사람 많은 버스에 올라타는데요.

과연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버스에 탄 범인을 잡아라!

기존 범인의 외형을 단서 삼아

버스 승객 중 누가 범인인지 추리를 해봅니다.^^

사건마다 범인을 찾아내는

다양한 놀이 활동이 숨어있어

숨은 그림 찾기처럼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각 상황마다 안전 수칙을

이야기 속에 생생하게 녹여내어

예방법도 자연스레 익히도록 돕고 있어 유익하지요.


 


 

 

그런데 이 범인은 위험한 일들을

도대체 왜 꾸미고 다니는 걸까요?

첫 번째 버스 사건을 시작으로

자전거 사건, 신호 혼란 사건을 자꾸 일으키는데요,

블랙박스 한문철 탐정에게

뭔가 단단히 꼬인 것이 있나 봅니다.

과연 어떻게 사건들을 풀어가고

범인을 잡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각 사건이 끝나고 나면

탐정 한문철의 사건 수첩이 등장!

교통사건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그림으로 상황을 함께 살피고

예방법도 함께 알아보며

안전 수칙을 숙지할 수 있게 한답니다.
 

 

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시리즈는

총 5권으로 예정되었다고 해요.

인물들의 고민과 갈등,

교통사고의 원인과 그에 따른 예방법 등

다양한 안전 수칙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어린이 교통안전 도서로 읽히기 딱입니다!


 

예전에는 블랙박스 프로그램을 볼 때

교통사고들이 끔찍한 경우가 많아서

아이에게 안 보여줬었어요.

방송이 아무리 여과된 장면을 보여준다 해도

우리가 이미 인지하고 보기 때문에

아이들 보기에 힘든 장면들이 있었거든요.

이번에 책으로 본

<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2>는

보기 힘든 장면도 없고,

아이들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고들로 구성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더 집중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어른들이 아이들 안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지만

아이들도 주변을 잘 관찰하고

안전 수칙도 잘 지켜서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길러야겠지요.

 

 


 

 

책 속에 2권 출간기념 이벤트로

한문철 탐정을 멋지게 그리는 엽서가 들어있어요.

장군이도 한문철 탐정의 예리한 눈썰미를

엽서에 그렸더라고요.^^

다산 어린이 카페에서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함께 참여해 보세요~

 

https://cafe.naver.com/dasankids/32463?tc=shared_link

 

아이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그날까지!

<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2>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우리가 알아야 하는

교통안전 수칙이 무엇인지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한문철의어린이교통안전 #한문철 #다산어린이 #어린이안전 #교통사고 #안전수칙

#블랙박스 #교통안전지식 #최초어린이교통안전시리즈 #사건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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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호퍼 - 프로그래밍의 기틀을 마련한 컴퓨터 과학자 새싹 인물전 68
박주혜 지음, 이해정 그림 / 비룡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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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서 편견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 "어메이징 그레이스!"

비룡소 새싹 인물전을 통해

프로그래밍의 기틀을 마련한 컴퓨터 과학자

'그레이스 호퍼'를 만났어요.





그레이스는 어릴 적부터 호기심이 많았대요.

시계의 원리가 궁금해서

직접 뜯어보며 기계 원리를 익히고,

인형의 집을 설계도를 보고 만들면서

쉽고 간단하게 2층에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도 직접 만들었다고 해요.

복잡한 설계도를 보고 직접 만드는 것도,

간단하게 원리를 바꾸는 것도

그레이스의 남다른 관찰력을 응원한

부모님의 역할도 큰 몫을 합니다.





그레이스는 예일대에서 수학을 박사하고

바사르 대학에서 교수로 있으면서

삶 속에서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지식이

수학이라는 것을 알려주려 노력했답니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고

그레이스는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대했어요.

훈련을 마친 그레이스는

하버드 대학의 계산 연구소로 발령되었지요.





남녀의 역할에 편견이 있던 시기에

그레이스는 시기, 질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냅니다.

그리고 거대 컴퓨터인 마크원 컴퓨터를

쉽게 사용하는 방법을 쓴 책자를 냈지요.

늘 간단한 것을 좋아하는 그레이스는

세계 최초로 컴퓨터 언어로 바꾸는 기술인

'컴파일러'도 만들었어요.

'버그'와 '디버깅'이라는 말도 만들었고요.

또, 컴퓨터 표준 언어인 '코볼(COBOL)'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도 탄생시켰답니다.

와..! 컴퓨터 코딩을 하면서 들었던 것들이

그레이스 호퍼의 업적이라니!

그녀는 미국의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되었답니다.







컴퓨터 시대를 앞당긴 그레이스 호퍼는

사람들에게 '안 된다'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에 확신을 갖고

오늘날 컴퓨터 발전에 많은 이바지를 했어요.

그리고 자신은 정박한 배가 아니라

새로운 항해를 하는 배로 묘사하며

사람들에게 배를 만든 이유를 생각하라 말을 하지요.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동기는 다양해요.

저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그레이스의 부모님처럼

나는 아이의 호기심에 관심을 갖고

응원을 해주었나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가 가지는 꿈을

계속 가꾸고 발전시켜 갈 수 있도록

'아이의 세상을 어른의 눈으로 재단하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들도 주변의 시선보다

내가 확신을 갖고 스스로 찾아 하는 것이

훨씬 의미 있는 일이라고 깨달은 것 같았어요.







넓은 세상을 보는 힘,

역사와 인물을 통한 간접 경험으로

호기심이 피어나는 것도 방법이에요.

비룡소 새싹 인물전을 통해

'그레이스 호퍼'라는 인물을 탐구하고

궁금했던 내용들을 더 찾아보며

그녀와 역사 속 연결고리들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는 힘은

그간 경험한 것을 토대로 가졌던 생각에 미쳤을 때

가능한 것 같아요.

그레이스 호퍼가 대학에서 수학을 공부하고

교수가 되어 가르치면서

나라를 위해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던 배경은

그녀가 유년 시절에 가졌던

많은 경험의 산실이었을 거예요.

우리 아이들도 지금의 시간을 통해

호기심을 키우고, 새롭게 탐구하며

앞으로의 꿈을 꾸는 시간이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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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 2 - 상상 그 이상의 신神 세계!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 2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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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막연히 떠올렸던 예전의 전지전능하고 신비로운 존재의 등장과

재미있는 이야기 외에 그리 근사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신화 책에서 표현한 신이라는 존재와 비로운 이야기에 심취했던 것과 달리

MBN ≪신들의 사생활 1, 2≫에서 보여준 신화는 신과 인간의 삶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만큼 깨달음도 컸었기에 그리 느꼈던 것 같아요.

 


지난 시즌 1에 이어 시즌 2가 끝나고 다시 책으로 만난

《그리스 로마신화 _ 신들의 사생활 2》

 


신들의 사생활이라는 타이틀처럼

얽히고설킨 그들만의 리그가 그럼에도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시 그리스 로마신화에 빠질 수 있었던 건

서양 고전학자 김헌 교수의 전문적인 배경 설명과

이창용 미술사 강사가 덧붙이는 신화 작품 설명,

스토리텔러 설민석이 전하는 묵직한 메시지는

또 한 번 그리스 로마 신화의 가치에 몰입과 함께 방점을 찍어주었습니다.

 

 

신들의 사생활 2는 무엇보다 제우스가 권력을 잡은 이후 어떻게 체제를 완성하고, 유지하고, 또 지켜냈는가에 대한 의미를 전한다.

삶에서 맞닥뜨리는 매 순간은 누구에게든 서툴 수밖에 없고, 방향을 안내해 주는 존재가 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지혜로워질 수 있다.

이는 '신화 속에서 깨달음을 얻으며 세상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는 것으로 이어지는 세계관이기도 하다.


그리스 로마신화 신들의 사생활 2 _ 설민석 에필로그 中

 

 



 

 

올림포스 12신이 돌아왔다!

 

 

첫 번째 이야기부터 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헤라클레스가 등장해요.

헤라클레스의 열두 과업으로 

그가 겪은 고난 속에서 깨달음의 가치들이 빛을 발하거든요. ^^

 

 

"오! 설쌤 책이다!!"

평소라면 이걸 어떻게 읽냐는 두께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읽어보는 아들이랍니다.

 

 

 

 

헤라클레스의 과업은 원래 10개였다지요?

그런데 자기 힘으로 과업을 수행한 것이 아니면 헤라가 무효로 처리를 했답니다.

 

열두 과업 중 하나인 제2과업은 머리 아홉 달린 히드라를 처치하는 것인데,

머리 하나를 베어내면 벤 자리에서 머리 두 개가 올라왔기 때문에

헤라클레스는 조카 이올라오스에게 벤 자리를 횃불로 지지라고 했답니다.

비록 도움을 받아 과업은 더 추가되었지만 히드라의 독을 화살에 묻혀 가져오는 것으로

다음 과업에 쓸 무기를 얻은 셈이었어요.

 

아이는 열두 과업 중에서 히드라를 처치하는 제2과업과

케리네이아산의 암사슴을 잡는 제3과업이 인상 깊었다고 해요.

인내심과 끈기, 지혜로움이 배울만하다고요. ^^

 

이야기에 빠지다 보면 자연스레 관련 작품에도 눈길이 갑니다.

 

"전에 TV에서 본 그림이네요?

더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여기 나왔어요!"

 

 


 

 

방송에서 몰입감을 선사했기에 책에서도 감상이 이어졌어요.

평소 인상 깊게 생각했던 헤라클레스 관련 작품이라 더더욱 말이지요.

 

대화체로 스토리를 끌고 가는 신들의 사생활 2는

이렇게 곳곳에서 유기적 연결이 일어나 이야기와 배경, 작품의 상관으로 이해가 쉽답니다.

 

 


 

 

미술작품에 문외한이던 시절의 의구심을 넘어 지금은 어느 정도 작가와 작품을 연결하고

작품세계를 이해한다 해도 여전히 작품의 배경들까지 섭렵하긴 힘든데요,

이때 이창용 도슨트가 짠! 하고 등장해 신화와 연결된 작품 설명을 시원하게 해주지요.

눈으로만 보던 작품에서 신화 배경과 인물의 연결로 자연스레 이어지게 되었답니다.

 

 


 

 

여기서 끝나도 아쉬울 것 없지만 서양 고전 전문가인 김헌 교수의 감칠맛 나는 인문학 가이드는

신화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나 상징성이 강한 신화 속 존재들이 여전히 우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들이 재미있어요.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아테나와 포세이돈의 대립,

수호신 아테나의 이름으로 정해진 지명 '아테네',

헤르메스의 많은 별명과 성공, 그리고 사랑,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신화 등..

정설이 없는 신화라도 이야기의 형태를 짜임새 있게 갖추어 전하고 있답니다.

 

 


 

 

방송에서 설쌤이 그림으로 그려주던 신화를 책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헤라.. 너무 잘 표현한 거 아니냐며, 눈이 질투의 화신이 맞는다는 아들이에요.

설쌤은 그림도 잘 그리고, 글도 재미있게 잘 쓰셔서 이해가 쉽다나요? ^^

 

 


 

 

다양한 재미를 책 한 권으로도 뚝딱!

여기에 책 띠지에 있는 시즌 2 몰아보기 QR코드까지!

연휴 내내 몰아보기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신들의 사생활 시즌2, 그리스로마신화]

유튜브 설민석 그리스 로마신화 신들의 사생활 몰아보기

 

 

워낙 인기 있는 콘텐츠라서 SNS에서도 인기 핫!! 

 


 

 

인간의 본성과 삶의 진실을 신들의 모습에 투영해

사람 사는 세상을 비춰보았던 그리스 로마인들의 지혜가

세월을 관통하는 이유를 심도 있게 살펴보고 싶다면,

그리스 로마신화 _ 신들의 사생활 시리즈에서

스토리와 그림, 인문학으로 함께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설민석 #김헌 #이창용 #신들의사생활 #그리스로마신화 #그리스신화 #인문 #신화 #고전 #신화속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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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더 볼 2 - 돌파 온 더 볼 2
성완 지음, 돌만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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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 책은 그라운드에서

직접 축구선수가 되어 뛰는 기분이에요!


엇??!!

그렇게 실감 날 정도라고?

ㅎㅎ

그만큼 정말 최고로 재미있다는 장군이.

1권을 못 봐서 아쉽지만

2권만 읽고도 내용을 알겠다나요?

곧 도서관 갈 기세랍니다.

스포츠 동화는 몇 번 읽어보긴 했지만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이야기와

좋아하는 축구 이야기라 더 빠져든 것 같았어요.

여러 번 읽은 후에는 알아서 독서노트까지 써주는데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구나 했지요.





그럼 엄마도 이제 읽어볼 기회를 줄래?

읽고, 또 처음부터 읽고..

학교에 가져가고..

엄마는 언제 읽지?

드디어 제게도 기회가 생겨서

얼른 읽어보았습니다.




역전골처럼 짜릿한 스포츠 동화의 탄생이라뇨!

뭔가 두근두근하지 않나요?

이번만큼은 푹 빠질 정도였다고 하니

그 재미가 어떤가 정말 궁금했어요.

곧 1권도 서점 가서 픽업해 올 요량이에요.(소곤소곤)




등장인물을 소개하기 전부터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온 더 볼 2]

지유의 발을 밟은 이 녀석! 김준혁!!

앞으로 질투 좀 많이 할 것 같은데?

프로 해설자같이 중계한 아이가 승재구나!

태석이는 외국인인가?

제갈승리는 이름도 멋지다!

등장인물 페이지에서

이 친구들을 만나는 데에도 시간이 훌쩍 넘어갑니다.

그만큼 앞의 프롤로그가 임팩트 있었나 봐요.^^

그 외 등장인물까지 두 페이지가 넘는 데도

책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여러 번 반복해 읽었다는 건

그만큼 재미가 있었다는 것이겠지요. ^^


축구를 사랑하는 아이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만화처럼 실린 삽화로

실감 나는 장면과 인물의 긴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줄거리에 어느새 몰입하다

짠! 하고 나오는 삽화 덕분에 흥미가 고조되지요.


지유는 축구에 소질이 있어

늦게 시작했음에도 두각을 나타내요.

하지만 아빠의 반대로 고민이 많답니다.

속상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다가 실패한다고 해서

그게 나쁜 게 아님을 찬이 할머니께 이야기하고

미련만 가득한 인생을 살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할머니의 응원을 받지요.

지유 아빠는 지유가 축구에 소질이 있음에도

왜 반대하는 걸까요?

그건 여자 축구는 장래가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 였답니다. ㅜㅜ

그렇다 해도 어릴 때 여러 경험을 하면 좋은데

아빠는 좀 더 생각을 넓게 가질 순 없는 걸까요?

내 가족부터 나에게 편견의 잣대를 들이대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보통 부모님이 반대를 하면

제풀에 꺾여 의욕이 사라지기 마련인데

우리 지유는 여자라고 무시하는 친구들과

장래가 불투명하다고 반대하는 아빠의 의견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며

더 열심히 축구하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아... 요즘 공부하기 싫다는 장군이 말도

엄마가 귀 기울여 들어줘야 하는 건가?

잠깐 생각이 멈췄지만,

공부는 또래 아이들 모두 거치는 과정이고

지유 같은 고민은 아니니까 패스!;;

그런데 지유의 축구를 방해하는 건

아빠 말고도 또 있었으니..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해야 하는데

직거래 장터에 조기 축구회,

시니어 체조 동호회, 여름 캠프까지..

이것저것 빼고 나니 운동장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건

고작 일주일 정도였답니다.

이 모든 게 축구부 창단을 마뜩잖아 하는

교장 선생님의 방해 작전이라는 것을요!

무강 축구 대회에 참여해야 하는 대풍초 아이들은

연습할 운동장이 없어 아연실색하지만,

곧 연습할 공간을 찾아 나름의 연습을 이어가고

백호초와의 친선경기도 치르게 되지요.

하지만 백호초 아이들은 주전 선수는 쉬고

후보 선수들만 뛰고 있는데요.

무시와 조롱에 이어 태클까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유와 친구들은

백호초와 친선경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지유가 태클에서 얻은 교훈을 무엇일까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고자 하는

대풍초 아이들의 투지가 엿보이는 [온 더 볼 2]

공은 둥글고, 정해진 승부는 없다.

아직 예선전도 치르지 않았음에도

무강 축구 대회에서

눈부신 결승을 따낼 팀은 어느 곳일지,

다음 권이 기대된다는 장군이랍니다.

[온 더 볼 2 : 돌파] 편은

등장인물의 성장 과정을 통해

아이들도 자신들이 목표하는 것에 투지를 갖고

열심히 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내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고민들을

같은 또래 아이들이 고민하는 것을 보고

내가 가진 고민과 비교하며

그들이 해소하는 방법으로

자신만의 방법도 찾아가는 것이

이 책에서 주는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장군이도 홀딱 빠져서 본 것일 테지요.

축구라는 소재로 속도감 있게 펼쳐지며

각 인물들의 갈등과 고민들을 함께 마주하게 되는

[온 더 볼 2 : 돌파] 편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꿈꿀 수 있는

멋진 스포츠 '축구'를 통해

건강하게 꿈을 키워가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는데요,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꼬옥 선물해야 할 책!

[온 더 볼 2]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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