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많이 바빳던 6월 7월 이였던지라, 많은 책을 만나지는 못했다.
조선비밀 수사대 - 최윤정
각각의 능력으로 나름 명성있는 준영과 서연이 스승의 안배로 비밀 아닌 비밀수사대로 엮여서 사건을 해결해가는 수사물.
달달하지도 않고 밀당도 없지만, 어느새 빠져들게 하는 글. 취향에따라서 로맨스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수도 있을듯.
독특한 매력을 가진 캐릭들 모두에게 묘한 끌림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음.
사건별로 시리즈가 기대되기도...
[해연] 이정운
포함해서 9권의 책을 구매했네. 다 재미있게 읽었으니 성공~
[에로틱한 찰리] 여성민
에로를 기대하고 조금더 쉬워서 잘 읽힐줄 알고 구매했던 시.
좋은 글귀도 눈에 띄고 정말 에로에로하게 연관지어 눈을 옅게 뜨고 읽기도 했으니 편식쟁이가 할수 있는 범위내의 감상을 하였네.
애초 목적이 지인에게 선물할 예정이였기에 한권은 컴 모니터 옆에 꽂아놓고, 작가님의 은혜로운 개인 메세지가 들어간 친필 사인북은 허브차와 함께 날려보냈는데~ 반응이 엄청 좋음.
뭐, 책 내용도 그렇겠지만 느닷없는 선물의 역할이 그런 행복감이 아닐까?
[루시아]하늘가리기
조아라에 연재했던 소설을 작가 혼자 출간한 개인지. 구매해놓고 다른 글들 읽다보니 이제서야 책장을 넘김.
기존 출판사에서 나온 엉터리 제본에 오타가 많은 책들보다 훨씬 훌륭한 편집과 꽉꽉채워진 글들이 아주 바람직했음.
내용이야 물론 재미있었지~
전은정[강희]처럼 예지몽인듯 다시한번 살아보는 회귀물 같은 설정에 달달한 로맨스가 듬뿍들어가고, 악당 등장의 매콤한 소스에 출생의 비밀 등등 맛있는 양념이 골고루 있는 중세 귀족들 이야기.
로맨스 소설에서 빠질수 없는 러브씬도 ....좀 적당히 넣고 말지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씬은 별로라 나중에는 대충 페이지 넘기기로 패쑤. 전체적으로 좋았다~
*덧,
개인지 인기에 이어서 출판사 정식 간행물인 종이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기존 출간된 개인지에서 추가 되거나 빠지는 부분 없이 동일 하다고 한다. 단, 출판사 간행물의 경우 이중표지로 겉에 19금 표기되어 있는 것을 벗겨내면 깔끔한 표지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