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은 도시의 유쾌한 촌극
스티븐 리콕 지음, 허윤정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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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소설 #어느작은도시의유쾌한촌극

 

 

책 표지가 정말 예쁘다. 화사한 노란색이 봄이 온것을 상징하듯,

나를 안정 시켜 준다.

솔직히 책 표지만 보고 무슨 내용인지 너무 궁금했었다.

그렇다면 이 책은 성공한 셈이다. ?

표지와, 도서명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으니까.

촌극. 촌극이 뭐지?

그 뜻은 책 뒤에 친절히 설명 되어 있다.

 

작가는 스티븐 리콕.

솔직히 누구신지 몰랐기에 열심히 찾아 봤다.

안 찾아봤다면 나와 동시대 인물인 줄 알았다.

알고 봤더니 19세기 분이라니.

약간의 충격.

 

1869년 잉글랜드 햄프셔 지방의 스완모어에서 출생한 후 캐나다 온타리오주로 이민. 토론토 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학을 공부하였고, 미국의 <Truth><Life>, 토론토에서 발행되는 <Grip> 같은 잡지에 글이 실리면서 유머 작가로 명성을 얻음.

 

...

 

사후에 최고의 유머 문학 작품을 쓴 캐나다 작가에게 주는 스티븐 리콕 유머상(Stephen Leacock Medal for Humor)’이 생겨났다.

 

라고 책 앞 장에 작가소개가 나와 있다.

. 어쨌든 대단하신 분(?). 본인명의 상이 생기다니...

 

 

 

목차는 책 표지에 비해선 소소한 편.

12장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당연히 전부 다 연결되는 구조이긴 한데, 난 그냥 보고 싶은 것부터 골라 봤다.

물론 처음에는 1장부터 봤지만, 아무래도 뒷내용이 너무 궁금하기에. ㅎㅎ

 

 

처음에는 무조건 3인칭 화법이라서. 좀 답답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도대체 그래서 주인공은 누구야? 라고 내내 생각했다.

아직도 의문스럽기는 한데, (보기엔 그냥 다 주인공 같아 보였던? 아니면 특정 주인공이 없고 마을 사람 모두가 같이 출연한다던가...하는 느낌.)

그래도 몸집이 큰 거구의 사나이 스미스호텔 사장을 기준으로 둥글게 둥글게~ 에피소드가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정말 다양하며 소소한 주제들로 가득가득 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굳이 앞부터 뒤까지 쭈~욱 본게 아니라,

이 에피소드 읽다 저 에피소드 읽다 이런식으로 읽었다.

어떻게 신기한게, 내용이 안이어질듯 하면서도 이어진다. ㅎㅎ

 

마리포사는 캐나다의 가상 도시이다. 진짜 책만 보면 마리포사라는 도시가 있는줄... 오죽했음 검색해볼까 했다.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이 마리포사 풍경묘사를 정말 절묘하고, 또 상상할 수 있게 해놨다.

 

이 도시로 말할 것 같으면 호수에서부터 이어지는 큰 길이 하나 있는데 이 거리는 보통 중심가라고 부른다. 거리의 너비에 대해서는 말이 필요 없다. 마리포사는 비좁고 답답한 뉴옥의 월스트리트나 런던의 피카딜리처럼 근시안적으로 길을 설계한 도시가 아니다. 중심가인 미시나바가는 무척 넓어서 그 위로 제퍼슨 소프 이발소를 굴리면 길 맞은편까지 절반도 채 닿지 못한다. 그 길을 쭉 따라서는 엄청나게 두꺼운 삼나무 전신주들이 다양한 각도로 서 있다. 전신주에는 대서양횡단 해저 케이블보다 훨씬 많은 전선들이 걸려 있다.

 

. 정말 멋진 풍경이다. 그리고 싶을 정도로.

제법 다양한 얘기들이 있어서 심심할 틈이 없다.

스미스 호텔 얘기, 투기 얘기, 사랑 얘기, 은행 얘기, 출마 얘기 등등...

 

사람들은 제각기 특색이 있고, 다들 한 운명 공동체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이 마을 사람들과의 상부상조 관계(?) 가 떠오르기에,

난 오히려 우리 마을과 마리포사 마을을 비교해가며 감상했다.

 

머리를 비우고, 기분 좋은 느낌이 들고 싶다면.

이 책. 정말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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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키린의 편지 - 삶을 긍정하는 유연한 어른의 말 키키 키린의 말과 편지
NHK <클로즈업 현대+>·<시루신> 제작부 지음, 현선 옮김 / 항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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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키키 키린씨를 아시는 지 모르겠다.

처음엔 키키 키린의 편지라고 하니까, 편지는 편지인데, 가상의 편지인 줄 알았다.

음... 알고봤더니 진짜 인물이었다니.

 

 

 

# 에세이  # 키키키린의편지 

 

키키 키린씨가 생전 쓴 편지글이 담아져 있고,

그것을 수집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키키 키린씨는 내 생각엔, 한국의 '김혜자'와 같은 배우다.

연기의 대부? 연기자들의 어머니? 온화한 미소? 등등.

내가 보는 키키 키린씨는 그러하다.

 

연기 경력만 50년이라니.

으아. 진짜 멋지다.

 

 

 

 

키키 키린씨는 항상 팩스를 이용하여,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오. 기발한 발상.

그저 딱딱하니 서류만으로 주고 받는 팩스가 아니라

이런 감성적인, 본인의 필체로 또박또박 적어낸 편지글이라니.

그것도 대배우가 보낸것인데.

편지 받은 사람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

 

게다가 유머러스함과 사진 대신 캐릭터를 그려내어 정성스럽게 한 자 한 자 적었다.

 

 

 

 

 

 

이건 책에서의 첫 편지.

책을 읽어도 이 편지가 왜 첫 장에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본은 ...음...따돌림이 아직도 심각한가.

2016년 키키 키린이 타계하기 2년전에 쓴 건데.

2016년이면 그리 오래되진 않은 해 인데.

 

'자, 우리 모두 로봇인간이 된다면 그건 지루하겠죠?'

라는 대목에서...

 

아무래도 인간이라는 동물은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니,

세상만사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일도 있고

이런 것을 얘기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또 나의 행동은 어느 순간에라도 타인의 의해 되돌아온다 라고 표기한 것일 수도...

 

키키 키린의 단호한 말투+애정어린 마음이 표현 되었다.

 

너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딱 적당하게 누군가를 편지글로나마 응원해 주는 마음.

키키 키린 답다.

 

 

 

 

 

 

책 뒷편에 있는 메모리.

꿈을 찾지 못한 청년이라.

 

그건 나를 두고 하는 말인가.

키키 키린의 연기 경력은 50년이나 되는데도

60이 넘어서야 연기자가 목표가 되었다니.

 

그러면, 60이 될 때까지의 수많은 시간과 세월은.

꿈이 아닌 무엇이었을까?

 

그저 인생의 굴곡진 삶? 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그저 묵묵히 편지글로 인생의 응원을 건너주는 키키 키린.

그녀가 배우로서, 그녀가 인생 선배로서, 그녀가 공인으로서의 조언이 아니라.

 

그냥 한 사람으로서 따듯한 인삿말을 건네주는게 정말 좋다.

 

 

 

난 사실, 편지쓰는 것을 참 좋아한다.

하지만 더이상 받을 상대도, 나에게 보내줄 상대도 없다.

편지는 그저 추억의 한 페이지로만 남겨야 하는걸까?

 

그 점이 참 아쉽다.

 

다시 편지를 쓸 수 있는 상대가 있으면 좋겠다.

 

키키 키린도 그 점을 주시하지 않았을까.

편지는 어떻게 보면 마법이다.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이렇게 감동시킬 수 있는 키키 키린의 편지가 책으로 엮어졌다는게 정말 좋다.

진짜로.

 

'삶을 긍정하는 유연한 어른의 말' 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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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끝내는 베트남어 첫걸음
ECK어학연구소 지음 / ECKBOOKS(이씨케이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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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K 어학연구소의 새로운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요새 베트남어 붐이 일어나고 있지 않은가.

정말 반가운 베트남어다.

 

개인적으로 베트남어가 굉장히 필요하다.

현재 논문 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정말 시간이 나지 않아 베트남어를 배우지 못한다.

그 점은 참으로 아쉽다.

 

하지만 이러면서도 베트남어에 무궁한 관심이 있어서인지,

또 한번 마주하게 되었다.

 

 

 

 

 

이렇게 책에 대한 약간의 흐름을 소개해주는 페이지가 있다.

오른쪽 하단에 보면 'MP3 다운로드 방법' 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

나 역시 재빠르게 MP3로 다운로드 받았다. 안심이다.

 

 

 

 

 

배려심 깊은 목차다.

정말 눈에 확 들어온다.

만약에 베트남어를 초급에서 어느정도 배웠다 싶은 사람은,

본인이 원하는 구간부터 공부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도 그러하다.

 

 

 

 

 

 

 

베트남어 문자와 발음이다.

베트남어 입문자들은 베트남어 글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정말 궁금할 것이다.

 

중문학을 전공한 난, 베트남어 글자가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베트남어는 영어처럼 발음문자 이기 때문에, 발음이 곧 글자가 된다.

하지만 중국어처럼 성조도 있는데, 글자 자체에 성조표기가 되어있다.

그 점이 굉장히 신기하다.

어떻게 글자에다 성조표기를 할 수 있단 말인가.

 

다들 알다시피, 중국어 한자에는 성조표기가 없다. 그냥 한자와 성조를 동시에 외우고 한자를 읽을 때 성조를 붙여 말하는 방식이다.

 

우와. 성조표기가 있는 영어 같은 거네 라고 생각하면 쉽다.

 

 

 

 

중요한 성조다.

베트남어는 6성.

ECK BOOKS 은 성조가 눈에 확 띄게 표기해놨다.

이 점을 높이 산다.

 

 

 

 

 

 

 

 

그 외 숫자도 있다.

솔직히 이런 것들 또한 진도가 나감에 따라 차츰차츰 배우면 좋긴 하지만

생각안날때 확 펼쳐서 어디있는지 바로 볼 수 있는 페이지도 정말 중요하다.

 

 

 

 

 

 

 

 

 

입문자들을 위하여,  첫 장을 한번 넣어봤다.

 

 

 

 

 

 

 

 

 

입문일 때 어디에서나 배우는 인삿말.

중요한 말은 형광색 표시도 해놨다.(내가 한 건 아니고 원래 책에 저렇게 되어 있는 것.)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새 단어 자체에 MP3가 없다는 점.

나 역시 중문학 선생인데, 중국어를 가르칠때마다 교재 내용 중, 단어의 음성을 먼저

학습자들에게 들려주곤 한다.

베트남어도 성조가 있기에 음성이 매우 중요할텐데,

본문에만 MP3가 있고, 중요한 단어에는 빠져있다.

이 점이 많이 아쉽다.

중급자 이상이라면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입문~초급자들은 단어도 헷갈리고 글자도 모르겠고 더욱이 성조까지 있는데

어떻게 읽어야할지 엄두조차 나지 않을 것이다.

 

 

 

 

 

 

 

 

 

 

다른 페이지도 워낙 많지만,

난 10장을 유심히 보았다.

 

 

 

 

 

 

 

 

 

 

 

조금은 더 문장이 길어진 것을 볼 수 있다.

베트남어는 조사의 쓰임이 특이하다.

이 점은 영어 같다.

하지만 다른 문장에서는 중국어 어순이랑 같다.

 

그냥 재미있는 베트남어다.

 

 

 

 

 

 

 

 

 

차례대로 공부했다.(꽤 열심히 했다.)

듣기 문제가 좀 까다로웠다.

나 역시도 베트남어 안한지가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ㅠㅠ

하마터면 틀릴 뻔 했다.

 

듣기 연습은 역시 많이 듣고 들은 것을 받아쓰기 해야지 는다.

(거의 대사를 외우는 정도로 해야지 실력이 상승한다.)

 

하지만 재미있는 문제풀이 시간이었다.

 

 

 

 

 

 

 

 

 

한 단원마다 이렇게 베트남에 대한 소개가 주어진다.

이번 단원에는 베트남 유명 음식에 대한 소개로 이루어졌다.

솔직히 베트남 쌀국수도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지만,

대학원 졸업하고 베트남에서 유학하면 많이 먹어볼 예정이다.

 

난 베트남을 정말 좋아한다. ㅎㅎ

 

 

 

 

ECK BOOKS 에는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책들이 있다.

한번도 배워본 적 없는 언어들도 있다.

 

그 중, 베트남어는 인기가 치솟고 있는데.

이렇게 따끈따끈한 신간을 먼저 읽게 되어 영광이다.

이 책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베트남어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란다.

 

 

 

본 도서는 'ECK BOOKS' 에서 보내주신 도서로,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 있음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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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지금 시작해 - 일 년 후 달라진 나를 만나고 싶다면
왕심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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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북스에서 새롭게 출판한 <중국어 지금 시작해!> 다.

저자가 중국인이고, 그의 생각이 무엇인지 궁금하였다.

당연히 중국어에 관한 이야기만 있을 줄 알았더니, 예상이 약간 빗나갔다.

 

 

 

 

 

예상이 빗나간 말이 무엇이냐면 즉, 저자의 한국어 공부 과정에 대해서 앞에서

언급하고 있다.

이것도 꽤 괜찮은 방법인듯 하다.

외국인 입장으로써, 다른 나라 언어를 공부한다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어떤 시련을 겪었으며 그 후에 성취한 것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당연한 과정이기도 하다.

 

 

 

 

 

 

앞부분에서는, 대략적인 중국어의 성모/운모/성조 가 설명되있다.

이제는 중국어 성조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

기본적인 설명이 있다.

 

 

 

 

 

여긴 내가 공감할만한 페이지다.

중국어를 공부했다거나,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사람은 다들 똑같이 말한다.

 

'중국어는 한자가 어려워서 못하겠어.'

'중국어는 성조가 있잖아? 성조 때문에 엄두가 안나.'

 

솔직히 난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가르치는 입장으로선 이해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이과계통이거나 영어만 했던 사람들은 이 한자권 문화를 이해하기도 힘들고.

한자라는게 솔직히 한번에 외워지는건 아니다.

근데 이건 진짜 어떻게 구제할 방법은 없다.

그냥 무식하게 외우는게 제일이다.

 

나는 한자를 원래부터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그렇다고 내가 나이가 많은건 아니다.)

그냥 한자가 모양(?)만 보고 술술 잘 외워진다.

잘 떠오르기도 하다.

 

한자를 외울려면 노력이상 더 좋은건 없다. 그러니 그냥 노력하면 된다.

 

성조? 성조도 제일 처음엔 2성과 3성이 헷갈리더라.

하지만 딱 잡고 나니 목이 탁 트이면서 알겠더라.

 

성조도 별 거 없다. 그냥 잘 들으면 된다. 성조를 말을 잘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해서, 귀기울여 잘 들어본다음 발화연습을 하면 된다.

 

난 너무 성조에 힘을 줬기 때문에 어느날 중국 친구가 그러더라.

무슨 중국 아나운서 마냥 말한다고.

 

한마디로 너무 절도 있게 말하기 때문에 평상시 중국사람 대화하는 것보다 어색하다 이거다.

그때부터 중국인들의 대화법. 억양. 말투 등등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그냥 자연스럽게 되더라.

 

성조는 본인도 스스로가 잘 안잡혀졌다고 느낀다면 처음부터 백지상태에서 시작한다고

하면된다.

나도 그랬다. 대략 6년동안 굳어진 발음을 내 스스로 고쳤다.

이제는 그냥 왠만해선 한국사람 같이 안들린다.

 

중국어는 솔직히 하나도 어려운 언어가 아니다.

노력을 안해서 그렇다.

노력을 했는데, 수많은 선생님께 지도를 받았는데도 안된다면?

그건 아직까지 본인을 잘 지도해주는, 쉽게 가르쳐주는 선생님을 안만났기 때문에 그렇고,

잘못된 교육방식일 수도 있고, 복합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노력을 아주 이거 아니면 안된다 라는 식으로 안했을 수도.

 

한자와 성조를 신경안쓴다면 중국어는 엄청나게 쉬운 언어다.

영어는 시제 변화에 따라 계속 단어 형태가 변화하는데.

중국어는 고립어 이기 때문에 형태 변화가 아예 없다.

그냥 뒤에 뭘 붙일 뿐이다.

 

그냥 단어 뜻만 잘 외우면 된다.

 

문법이 굉장히 쉬운 중국어. 추천한다.

 

 

 

 

 

 

이 부분은 저자를 칭찬하고 싶다. 기특하다.

자기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페이지다.

솔직히 저정도는 공부해야지 라고 느꼈다.

 

나도 현재까지 공부하고 있고. 가르치는 입장이기도 한데.

 

솔직히 공부라는것은 핑계가 없다.

그냥 무조건 공부하면 된다.

 

아르바이트 해야한다고. 일해야 한다고. 일 많다고. 시간없다고.

이건 핑계도 아니고 변명도 아니다.

 

그냥 공부할 '여건'이 없다.

그러면 공부할 '시간' 또한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니까 아직도 '그대로' 인 셈이다.

 

공부할려면 공부만 해야한다. 공부 외에 아무것도 하면 안된다.

 

공부는 너무나 어렵다. 절대로 '만족' 이라는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

 

나도 현재 한국어 교육을 전공하는 사람인데, 저자는 정말 노력했다라고 생각한다.

칭찬한다.

 

 

 

 

 

 

저자는 한국의 드라마를 보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있기 시작했고,

공부또한 드라마의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나의 경우는 다르다.

솔직히 내 기준에서 중국 드라마는 재미가 별로다.

중국 사람들도 오죽했으면 자기네 나라 것이 재미가 없어서 한국 드라마를 본다고 한다.

사람마다 생각이야 다르겠지만, 어쨌든 난 중국 드라마를 보지 않고 중국어를 공부했다.

 

저자는 본인이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어를 공부했다고 하니,

재밌는 중국 드라마를 추천해주고 공부해보라고 알려주는 듯 하다.

 

기회가 된다면 보고 싶다.

 

 

 

 

 

저자가 뽑는 일상생활용어 중국어가 책의 3분의2를 차지한다.

보고서 원하는 말 뽑아서 생활에 용이하게 사용하면 좋겠다.

 

특히 우측에 慢慢来!는 중국인들이 잘 쓰는 용어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해라는 뜻인데.

무조건적으로 쓴다. 빨리해야 할때도 조급하게 하지 말라고 한다.

 

 

 

 

 

신조어다.

 

신조어기는 한데 아주 예전에 나온 신조어랄까.

어쨌든 원래 뜻의 단어는 아니고, 세월이 지나면서 별의별 말이 다 탄생하지 않은가.

그런 경우다.

 

한 10년 된 신조어랄까.

 

대학 때 많이 썼었다.

 

晕이나 给力 같은 경우는 중국인들은 잘 안 쓴다.

(내가 잘 쓴다.)

 

그래도 상황에 맞게 쓰면 재밌다.

 

굉장히 짤막하게, 쉬운 용어들로 가득하다.

중국어를 깊게 파고 들지 않고, 얇고 넓게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강추한다.

 

 

 

 

유명한 방송인이나 책 저자들이 <중국어 지금 시작해!> 에 대해 남긴 평론들이다.

책은 짧고 쉽고 간단하다.

중국어 처음 시작해보는 사람에겐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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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중국어 지금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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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오슝 - 타이난.컨딩.헝춘, 2020년 최신개정판 지금 시리즈
김도연 지음 / 플래닝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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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 지금가오슝타이난컨딩헝춘

 

 

 

굉장히 예쁜책이다.

재작년부터 가오슝에 정말 가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책을 보고 있자니, 벌써부터 내 마음은 가오슝에 있는것 같다.

 

 

 

 

 

 

 

목차는 이러하다.

하이라이트, 추천코스, 지역 여행, 추천 숙소, 여행 정보, 여행 회화 까지...

많은 지식들이 함축적으로 잘 짜여져서 담겨있다.

한마디로 이 책 한권만 있으면 가오슝 어디든지 가는데 문제 없단 말씀.

정말 믿음직스런 책이다!!^^

 

 

 

 

 

 

대만 타이베이에 다녀온 사람이 많을 것이다.

대만!! 하면 야시장의 나라 아니겠는가.

가오슝도 마찬가지다

타이베이에 스잔이라면 가오슝은 리우허,루이펑이 대표적인 야시장이다.

밤 잠 없는 사람들...(나를 포함해서) 정말 가볼만한 곳이다.

 

 

 

 

 

 

 

 

대만은 역시 축제도 빠질 수 없는 매력적인 요소중에 하나다.

등북축제는 사뭇 우리나라의 빛초롱 축제를 연상케한다.

축제에 매력에도 빠져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가장 설레는 요소는,

해상 액티비티다.

예전 초등학생 시절. 제주도에서 잠수함 타고 물고기밥 주는거 구경한게 다다.

요샌 여행으로 해상 액티비티를 많이 즐긴다던데.

난 아직까지 해본 적이 없다.

가오슝에서 색다른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

 

 

 

 

 

 

 

개인적으로 스케줄을 못짜겠거나, 시간이 없거나 어떻게 할지 모를것 같은 사람은

책을 참고하시라.

스케줄도 친절하게 짜준다.

'용호탑'이 제일 끌린다.

 

 

 

 

 

 

 

 

용호탑과 가오슝의 대략적인 지도이다.

용호탑은 도교양식이 깃들여 있다던데.

평소 도교에 관심이 있는 난, (동양사상)

가장 가고픈 여행지다.

 

 

 

 

 

 

 

 

가오슝의 상징은 미려도역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상징이야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역에서 사진을 찍으면, 배경이 얼마나 예쁘게 나올지.

상상이 된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장소이다.

 

 

 

 

평소 학업과 직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고 시간도 없다.

하지만 여행은 하고프다.

가오슝은 TV에서도 매번 관광지로 방영되고 있다.

그만큼 인기도 좋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관광지이기 때문이다.

혼자라도 가보고 싶은 곳이다.

정말 매력적인 가오슝.

머지않아 곧 그곳으로 갈 것이다.

 

이 책은 가오슝의 이미지를 그려내어, 정말 자세하고 친절하게 써져있다.

특히 자유여행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여행 지침서이다.

정말 추천하는 책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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