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실무에 힘을 주는 한글 2020 - 2007, 2010, 2014, 2016(NEO), 2018, 2020 모든 버전 활용 가능 회사실무에 힘을 주는 오피스 시리즈
김로사 지음 / 정보문화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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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보문화사에서 새로나온 한글 2020 이다.

실은 현재 쓰고 있는 버전이 2018이기 때문에... 2020에 새로 출시된 기능은 적용을

못시켜서 조금 안타까운 마음은 든다.

 

 

 

 

작가님은 수많은 이력이 있는 전문가이시다.

이 분에게 컴퓨터 수업을 듣는다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글의 신' 같은 분.

 

 

 

 

 

 

 

 

목차는 3장에 걸쳐 있다.

목차를 보아하니, 일목요연한게.

본인이 필요한 부분을 바로 찾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예전에 한글ITQ를 공부했었기에 자격증까지 있지만

별 도움은 안됐었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한글버전도 진화가 되니

예전에 공부했었던 내용들은 솔직히 무용지물이다.

 

'원고지에 글 입력하기' 라... 한번쯤 알면 좋겠다란 내용이었는데

여기 있을줄은.

 

한글 2018에는 있겠나?

 

어쨌든 이런 내용까지 들어가있고.

독자 입장으로선 참 기특한 책이다.

 

 

여태껏 한글을 PDF 로 변환하는 것만 알았지,

PDF를 한글로 변환하는것은 처음인지라.

 

신세계다.

 

 

 

계산이라는것은 엑셀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한글에서도 사용할 수가 있었다!

정말 가히 놀라울 따름이다.

 

엑셀이 어렵거든 처음엔 한글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나을지도.

 

 

 

 

이 부분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중요하다.

 

논문을 쓰다보면, 로마자 표기법부터 시작해서 갑자기 아라비아 숫자 1로 시작해야

할 때가 있다.

서론이 그 1 이 되는데.

 

이거 정리한다고 3시간동안 끙끙 헤매다가 ...겨우 어떻게 하다보니까

아라비아 숫자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그냥 일반적인 '쪽 번호 매기기' 가 아닌, '쪽 새로 시작하기' 가 정말정말 중요하다.

특히 논문 쓰는 사람에겐.

 

가뭄 끝에 단비와도 같은 책이다.

 

 

 

책갈피 기능은 안써서 어떤식으로 써야할지 잘 모르겠고.

하이퍼링크는 그냥 인터넷 사이트만 쓴 적이 많은데.

한글 에서 필요하다면 언제가는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한 10년전쯤에 한글과 엑셀이 같이 들어있는 대학교재를 구입한 적이 있는데,

그 책이 정가가 2만원 이었다. 그당시 로서는 참 비싼값이었는데...

 

10년이 흐른 후인 지금 이 책 값은 고작 18000원 이다.

 

게다가 흑백도 아니고 컬러풀하며 종이도 그냥 일반 모조지가 아니다.

 

매번 한글을 쓰는 학생 및 직장인이라면 무조건 집에 한 권씩은 쟁여둬야 하지 않을까.

 

한글에 대해서는 정말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일 듯 싶다.

 

# 오피스활용 # 회사실무에힘을주는한글2020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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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스타 강사의 강의를 그대로 옮긴 중단기 HSK 5급 기적의 필기노트 - 25일 합격 달성, 기출문제 압축 분석, 동영상 강의 10일 무료 제공
심희연 지음 / 에스티유니타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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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기에서 나온 HSK5급 기적의 필기노트이다.

책값은 정가 59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책이다.

그래서 신기했다.. 이렇게 저렴할 이유가 있을텐데.

 

스타 강사의 강의를 그대로 옮긴 거라서 믿고 봐도 된다.

 

 

 

 

 

목차가 이렇게 나와 있다.

마지막엔 필수 단어까지 있으니, 굳이 단어 찾아 안다녀도 된다.

수고를 던 셈.

 

 

 

 

 

HSK가 어려운 이유는 무수히 많지만,

그 중에서도 꼽자면.

 

듣기 에서 문제는 항상 뒤에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가장 잘 해야 되는 것은.

단어를 빨리 캐치해야 한다는거.

 

단어의 뜻을 모르면 말짱꽝이다.

 

그리고, 상세히 듣고 난 뒤, 제대로 모를 수도 있는데.

그때는 들려주는 것이랑 가장 비슷한 것을 답으로 선택하면 된다.

 

이 부분에서도.

제안, 요청을 묻는 문제는 注意,建议,推荐,要 뒤에 정답이 나온다 했으니,

그 부분을 자세히 들으면 된다.

 

 

 

 

 

 

독해에서 주의 사항은.

 

'그럴 듯한 것을 찍되, 언급이 안된 것은 아예 쳐다보지도 말아라'

 

이다.

 

그리고 좀...유추를 해야 한다.

 

머리를 한번 더 굴려보는 것을 추천.

 

완전히 똑같이 나오는 것이 정답일 수도,

뜻이 비슷한 것이 나오는 것이 정답일 수도 있다.

 

 

 

 

 

쓰기 파트인데.

 

연동문은 굉장히 쉬운 파트이다.

 

그냥 '한국어' 어순으로 생각하면 편하다.

 

예를들어.

 

'나는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본다'

 

라는 문장이 있는데, 이 문장 또한 연동문이다.

 

연동문에서 핵심은, '과연 어떤 걸 하는 게 먼저 일까.' 이다.

 

당연히 영화관에 가는게 먼저 아니겠는가?

 

그러니까,

 

我去电影院看电影。

이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여기서 동사1 去 , 동사2 看 모두 다 동사이다.

 

단지 어떤 걸 먼저 하느냐에 따라 순서가 달라진다.

 

 

 

 

 

와우. 요새 HSK5급 쓰기는 이런식으로 가르치는구나.

 

'도입부나 마무리에는 글의 메시지를 담아라'

 

무슨 자기소개서 쓰는 것마냥 이렇게 써야 하는구나.

 

이 책은 좋은게, 페이지마다 단어가 작게 나와있다.

 

게다가 쓰기에서는 성어나, 속담과 같은 말을 인용하면 정말 좋다.

 

이 책은 'HSK5급을 취득하기 위한 TIP 의 결정체' 라고 할 수 있다.

문제 풀이라던가, 그런건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HSK5급에 대해

연구할 수 있다.

 

게다가 가장 끝 장에는

'기적의 필기노트 5급 무료강의(10일)포함 쿠폰' 까지 있으니

 

 

 

혼자서 독학하는데 정말 무리가 없을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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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움직이는 풍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양식 2
청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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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양식이다. 지식과 감성에서 출판된 따끈따끈한 책이다.

책 표지만 봐도, 핑크뮬리가 날 반겨주듯, 입체적인 느낌이 가득이다.

대학원에서 한국의 풍수에 대해 다루는 때가 제법 있어, 관심을 가지게 된 책이다.

 

 

 

작가님의 간략한 소개이다.

아무래도 초심자의 입장에서 책을 쓰셨나보다.

책을 읽는 내내 작가님의 정성이 가득해 보였다.

 

 

 

책의 목차이다.

 

 

 

 

주제별로 한 눈에 확 들어오게 보여 정말 좋았다.

궁금증이 많은 나로서는, 목차부터 먼저 섭렵한 뒤,

보고 싶은 것부터 선택해서 보았다.

아무래도 풍수학이니, 천지만물의 힘이 바탕으로 깔려있지 않겠는가. 하면서 말이다.

 

 

 

 

책이라고 글만 읽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간혹 가다 그림이 있다니.

그림도 아름답다.

게다가 풍수에 관해서 친절한 지식 설명 까지 들어가 있다.

더욱더 이해하기가 쉽다.

 

 

 

 

 

 

책은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 소장가치도 충분해 보인다.

나처럼 매번 수업듣고 레포트쓰고 논문 쓰는 사람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좋은 책이다.

 

 

 

보통 풍수+지리가 따라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옛 부터 풍수지리에 관해 관심이 많았다.

예를들어 정도전은, 한양에 궁궐을 세우기 위하여 '풍수지리' 개념을 도입했었다.

그만큼 좋은 입지 조건을 갖췄으며, 오늘날까지도 우리가 알고 있는 서울의 궁궐이 바로 그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별'에 관해 관심이 많은데,

이 책에서 알려주는 이야기는,

북극성은 무극이라고 한다. 별자리들의 중심은 자미원이라고 하는데.

자미원이라는 것은, 황제와 황제를 보좌하는 중앙관청기구라고 오늘날까지도 전해진다.

 

풍수지리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 드는 생각은.

불려지는 이름까지도 예쁘다 이다.

 

사람의 영과 혼의 관해서도 다루는 이론들이 많다.

 

p.218

'백을 탁하게 사용한 사람은 이와 반대로 탁한 에너지와 사건을 계속 끌어당겨서 삶 속에 나쁜 일을 계속 만들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강한 정신의 힘이 필요하다. 강하고 선한 정신을 가진 영을 지는 사람은 선한 영의 힘으로 내적으로 강하게 일어나는 나쁜 행동의 충동을 일생을 통해서 반복적으로 노력하여서 고쳐 나가야 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탁한 백이 점차 맑아져 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글귀이다.

 

탁한 마음 - 강한 정신의 힘을 필요로 한다 - 선한 영의 힘을 이용 - 일생을 통해 반복적으로 고쳐나감 - 맑아짐

 

 

이라는 과정을 거쳐 결국엔 다시 백으로 돌아가는 반복 순환 구조이다.

 

 

어떻게 보면 풍수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여타 종교와도 비슷하지 싶다.

 

이 책을 보면 한 마디로 '일생'을 일깨워주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셈이다.

 

쓸쓸한 계절에, 마음의 양식과 폭 넓은 지식을 쌓기 위해.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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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중국어 독학왕 첫걸음편 60일 완성! - 회화 + 문법 + MP3 듣기 무료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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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정말 중국스러운 색깔이 물씬 풍겨 나오는 중국어 입문자에게 알맞은 책이예요~

중국어 독학왕이라니! 와우. 정말 독학이 가능할까요?

정말 정말 예쁜 책입니다.

 

 

 

사진에는 안 나와있지만, 이렇게 구성이 좋은데... 정가가 12500원 밖에 안돼요.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외국어 책보다 엄청나게 싼 가격입니다.

고로 부담없이 팍팍! 독학을 할 수가 있겠네요~

 

 

 

책의 구성이 정말 알차요. 그래서 대략적으로 쓱 봅니다.

 

 

 

외국어를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가장 잘하고 싶은게 뭐예요?

 

그것은 당연하게도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바로 '말하기' 겠죠!!

 

하지만 말하기는 당연히 쉽지 않죠.

 

뭐 딱히 정해져 있는 법칙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순으로 잘해지는 것 같습니당.

 

이 과정을 다 거치면서 중요시 되는 부분은.

 

바로 문법입니다.

 

문법에서도 중요한 것은.

 

바로 '문장성분' 이겠죠.

 

문법을 잘하기 위해서는 단어를 잘외워야하고 그러니까...

 

단어를 외울때 문장성분의 주 요소가 될만한 것들, '품사'를 무조건 외우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래야지 문법을 잘하거든요.

 

문법의 '용어'들을 모조리 익힌 후 부터 말하기의 신세계는 뻥뻥뻥 뚫립니다.

 

외국어한지 엄청 오래됐는데도 아직도 말하기는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문장 어순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법은 뗄레야 뗄 수가 없죠. 문법 설명도 가지런히 잘 되어 있어서 좋아요.

 

 

 

 

이건 한마디로 스터디 플랜을 짜는 페이지인데,

공부만 한다면야...이런건 안 짜도 되긴 하죠.

 

헌데 생활계획표로 쓰기에는 정말 좋네요.

 

 

 

 

혼자서 계획 세우기가 힘들다면 이 페이지내에서 추천해주는 것들을

이행해도 좋겠네요.

친절하게 참 잘 나와있어요.

 

선생님이 따로 필요없어요.

 

 

 

 

 

 

다들 한자는=중국어 라고 생각하시나 본데.

뭐 맞긴 맞죠. 하지만 정확히는 모릅니다.

그래서 알기 쉽게 만화로 꾸며놨어요.

입문자에게는 정말 좋군요!

 

 

 

 

 

 

 

한자는 그림 그리는 것 같은데 병음은 뭐냐. 성조는 뭐냐.

혹은 성조랑 병음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많고.

 

한국어는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러면 성모와 운모는 뭘까.

 

친절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중국어 필수 문장이예요.

급하게 중국에 갈일 있을 때 사용하기 좋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자가 없는건 아쉬워요.

 

아무리 기초여도 한자는 필수로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중국의 숫자, 일, 월 , 해 말하는것들 등등

숫자와 관련된 것은 엄청나게 쉬워요.

 

한번만 배우면 평생 기억에 남습니다.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한자 쓰는 순서나, 한자의 원리, 뜻과 음을 나타내는 페이지이긴한데,

한자에 관심없는 사람한테는 불필요하기도 해 보여요.

 

물론 저같은 사람은 정말 좋아하겠지만,

단지 '중국어'자체에 관심 이라기 보단,

 

그냥 '남들 다하니까' 혹은 '말이나 빨리 배우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임하신 분들에게는 적절하진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낫겠죠?

 

정말 친절한 책인 듯 하네요.

 

 

 

 

 

 

 

글씨도 큼지막하게 눈에 확 들어와서 좋습니다.

허나, 한자보다 병음이 더 크네요.

 

과연 입문자들에게 이게 좋은 방법인지는 저는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나중에 한자는 기억에 안남고 병음만 남을까봐요.

 

그리고 솔직히 병음 외우는거 정말 귀찮습니다.

 

그래서 듣고 발음만 외우려고 하겠죠.

 

하지만 그 발음조차도 정확하진 않아요.

 

거기에 대해서는 깊은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단어 혼자 찾기 귀찮으신 분들에게 알맞은 책이예요.

정말 상세하게 잘 나와있습니다.

 

입문자에게는 추천할만한 책입니다.

 

 

 

 

 

언어교육학 계통으로 보면 중국어는 고립어이기 때문에,

시제가 변하지 않죠. 그냥 첨가만 할 뿐.

 

영어 같이 형태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한국인이 배우기에는 엄청 쉽습니다.

 

 

혼자서 자가진단도 할 수 있게 글 쓰는 칸도 제법 많습니다.

글 쓰기 힘드시면 (실제로 한자 쓰기 힘들어하시는분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물론 획이 많고 잘 외워지지 않는 단점이 있기에 그 마음 십분 이해하나 한자는 정말 필수입니다. 무조건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못 쓰겠다면 눈으로라도 무조건 익히세요.)

 

말로라도 되뇌이세요.

 

 

솔직히 강의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교본을 가지고 강의를 하였으나.

솔직히 이 책은 입문자에게는 알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으로 강의를 하고 싶어지네요~^^

 

오랜만에 좋은 책을 접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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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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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신간이다.

예로부터 프랑스는 예술의 나라.

 

 

 

 

 

베르베르 작가도 누구나 다 아는, 아주 유명한 작가중의 한 명이다.

그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나 또한 여러권 읽어봤는데,

나무, 파피용등등 정말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작품들이 뭇하게 많다.

 

 

 

 

이번엔 뜻밖에 <심판>을 읽게 되었다.

파란색의 아주 예쁜 표지가 눈을 사로 잡았다.

 

책도 제목이 판매율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터라,

베르베르 작가의 책 제목을 보면 ...제목 하나는 기가막히게 잘지었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 이번 책 역시 마찬가지였다.

 

책 제목이 너무 깔끔하며 간결하니 눈에 확 띈다고 할까.

 

심판이라니. 법정에 관련된 내용일까? 그러면 좀 어려운 내용 아니야? 제목을 보자마자 약간의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내 예상은 빗나갔다. . 소설이 아니구나.

연극 같은 느낌이다. 단막극인것 마냥 대본처럼 짜여져 있다.

 

물론 초등학교때 점심시간때 친구들과 심심하면 연극 대본을 낭독하며 연기도 덩달아 하곤 했는데... 이 책도 그런책이라니.

이런 책은 베르베르 작가의 작품중에서 처음으로 접해본터라 약간은...

신선한 느낌+뭐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220페이지의 짧으면 짧은 작품. 헌데 소설이 아니어서 그런지 아주 재빠르게 속독이 가능했다.

 

신기한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내 전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도 해보고, 나는 과연 죽으면 그 죽음을 인정할 수 가 있을것인가. 어떤 태도로 받아들일 것인가.

또한 심판이라면, 틀림없이 판사, 검사, 변호사, 그리고 배심원단 등등이 존재할 터인데, 내가 알고 있는 판사, 검사, 변호사 같은 엄중한 느낌은 아니어서 그런지... .. 해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하늘에서의 심판은 인물묘사를 이런식으로 표현한 것일까. 라는 단순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틀림없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엄중한 법정 느낌은 아니다.

좀 많이 가벼운(?) 느낌이고 심판과 상관없는 말다툼 아닌 말다툼 또한 존재한다.

 

게다가 아나톨의 정체는 판사...였다. ...판사가 판사를 심판하는? 약간 역설적인 느낌인 듯한...

 

한 장면 한 장면 놓치지 않고 눈으로 바로 보고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이 책을 가지고 연극학부나 혹은 연극에 평소 관심이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대본 연습하고 무대를 꾸미는 것도 정말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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